[약빤거] '헬리오스vs메테우스'장면을 고쳐적어보았다(개막장, 캐붕, 노잼주의)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2-09 4

그냥 장난삼아 적어봅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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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대피시키고 홀로남은 헬리오스는 메테우스와 대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결과는 뻔할 뻔자, 신의 영역에 도달한 메테우스를 헬리오스가 이긴다는건 불가능하였다. 그래도 헬리오스는 맞서려하였다. 모두가 무사히 빠져나갈 시간을 벌기 위해서.


'이길거라고는 생각하지않아, 그래도... 전력으로 맞선다!'


"특별히 먼저 공격하는걸 허락하지. 1분동안, 나는 아무것도 하지않겠다. 이것을 너에게 주는 최소한의 자비라고 생각하도록."


메테우스는 팔짱을 끼며 얼마든지 공격해보라며 도발아닌 도발을 하였다.


"... 그럼 갑니다!!"


평정심을 유지하며, 헬리오스는 자신의 신기 '볼케이노'의 신발에서 화염을 분사시키며 메테우스를 향해 엄청난속도로 돌진하며 주먹을 내질렀다.


"하아아앗!!!"


퍼어억!!


"끄아악!"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메테우스가 헬리오스의 주먹에 맞은게 아니라, 그 반대로 헬리오스가 메테우스의 주먹에 맞고 나가떨어진 것이었다.


"무슨... 분명히 1분간 가만히 있으시겠다고..."


"네녀석은 그런말을 믿었나?"


"예!?"


이게 무슨... 메테우스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뻔뻔하게 대답하였다. 메테우스의 말은 계속되었다.


"잘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거다."


"......"


"한마디로 남을 그렇게 믿으면 안된다는거다!!"


타앗!


말이 끝나기 무섭게 메테우스는 헬리오스를 향해 달려들었다. 헬리오스는 당황하며 급히 방어자세를 취하려 하였다.


"내 속도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다. 왜냐하면..."


파악!!


"커억!"


"31종류의 일족들 전부가 인정한 속도이기 때문이다!"


"크윽... 저기... 2종류 더 많이 말씀하셨ㄴ..."


"닥.쳐.라.!"


퍼버벅!!


이상한 말과 함께 이어지는 메테우스의 쓰리 스트레이트 잽이 헬리오스를 덮쳤다. 헬리오스는 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나가떨어졌다.


"크윽...!"
'뭐, 뭔가 이상한것 같지만... 아무튼 강하다...!'


헬리오스는 힘들게 몸을 일으켰다.


"헬리오스, 내가 왜 인간들을 싫어하는지 아느냐?"


그런데 갑자기 메테우스는 했던얘기를 또 꺼내려 하였다.


"그건 이미 말씀하셨ㅈ..."


"그렇게 궁금하다면 얘기해주지."


"아니, 그러니까 이미 말씀하셨는데..."


"그건 내가 어느날, 헤라클레스의 나라에 갔을때였지..."


"......"


헬리오스의 말을 무시하며 메테우스의 과거회상이 시작되었다.


"나는 그곳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고 있었다."


"... 음식...?"


"그렇다, 그리고 나는 식사를 다 마치고 식당주인에게 돈을 지불하려 하였지. 그런데..."




[... 모자랍니다만.]


[뭐?! 그럴리가 없다! 분명히 맞을터인데!]


[아, 사실 저번보다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그것때문인가 보군요.]


[크읏...! 그런...]




"그렇게 나는, 결국 돈을 더 지불하고 식당을 나왔다. 그런데..."


"그런데...?"


"알고보니 가격같은건 안올랐었던 것이다!!"


"... 엥?"


"그 식당주인이 나에게서 돈을 더 받아먹기 위해서 일부러 거짓말을 한것이었어! 그 덕분에 나는 내지않아도 되는 돈을 더 내버렸단 말이다!"


메테우스는 그날일의 원통함을 강하게 호소하고 있었다.


"저, 저기... 말의 앞뒤가 안맞..."


"그 내지않아도 되는 값을 현시대로 환산해보면 떡볶이2000원어치를 사먹을 수 있는 값이란 말이다! 내가 떡볶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느냐!!"


헬리오스가 뭐라해도 메테우스의 호소는 계속되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인간들의 이기심에 분노한 것이었다!!"


"......"


"헬리오스... 네가 쓸데없는말을 시작하는바람에 기분이 몹시 안좋아졌다...!"


"!? 자, 잠깐... 얘기는 선조님이 먼저 꺼냈ㄴ..."


"닥.쳐.라.!"

파바박!!


헬리오스의 말을 강제로 끊고, 메테우스의 화려하고도 이상한, 그리고 의미불명의 대사가 섞인 콤보가 시작되었다.


"이건 내 돈의 몫!!"


퍼억!


"으윽!"
'그걸 왜 나한테...'


"이건 헤라클레스의 몫!!"


파악!!


"뜬금없이 왜 그사람ㅇ... 크악!"


"떡볶이의 몫!!!"


퍼어억!!!


"으아악!!!"


그렇게 메테우스는 기묘한 쓰리콤보를 헬리오스에게 선사해주었다. 헬리오스는 속수무책으로(?) 메테우스에게 맞고 있었다.


"으윽..."


"그리고 이건..."


슈아악!!


"떡볶이의 몫이다!!!"


"?!!"
'... 떡볶이는 이미 했잖ㅇ...'


콰아아아아앙!!!


불을 두른 메테우스의 주먹이 헬리오스에게 명중하고 폭발이 일어나 헬리오스는 큰 데미지를 입고 쓰러졌다.


"으... 으윽..."


"The End로군. 이걸로 알았을거다, 신의 힘을."


텁...


메테우스는 쓰러진 헬리오스의 멱살을 잡아올렸다.


'역시... 안되는건가... 선조님에게는... 상처하나 입히는건... 불가능한건ㄱ...'


꾸르르륵!!


"흐엇!!"
'가, 갑자기 속이...!'


체념하려는 순간, 헬리오스는 갑자기 속이 뒤집히는 복통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왜... 왜 갑자기 속이 뒤집히는것 같지...?! 왜... 아!!'


[... 이게 마지막 딸기우유가 될수도 있을것 같군...]


'여기로 오기전에 마신 딸기우유가 원인인가!! 게다가 자세히 생각해보니까 그거 유통기한이...!'
"크어어악...!"


"? 갑자기 왜 그러는거지?"


"서, 선조님... 자, 잠깐만... 잠깐만 놔주십시오...!"


"웃기지마라, 내가 왜 그래야하지?"


"제발요... 일생일대의 부탁입니다...! 커윽... 제발 놔주세요... 잠깐 화장실ㅈ..."


푸드득! 파득! 푸득!!


헬리오스의 쌍바윗골에서 새떼가 날아올랐다.


"... 그러니까 놔달라고 했잖습니까... 어쩔거에요...!"


"... 미, 미안하다... 설마 이럴줄ㅇ..."


"이제 쪽팔려서 어떻게 돌아다니라고오!!!"


콰아아아앙!!!


[각성 - 신(神)]


"헛!"
'이 힘은...!'


"으아아아아아!!!"


퍼어어어억!!!


"크어억!!"


헬리오스의 피눈물의 주먹에 정통으로 맞은 메테우스는 몸을 비틀거렸다. 그리고...


"설마... 이렇게까지 할줄이야... 훌륭하... ㄷ..."


털썩!


"?! 뭐야! 아직 안끝났다고! 일어나!!"


퍽! 퍽! 퍽!


분노에 눈이 뒤집힌 헬리오스는 쓰러진 메테우스를 계속 밟아댔다. 그러던중, 메테우스의 칠권속인 일곱명이 다가와 헬리오스를 붙잡고 말렸다(?).


"이, 이미 기절하셨다... 그만해라..."


"닥X!! 줘 패버린다!!"


"움직이지마라... X묻는다..."










그런 우여곡절끝에 헬리오스의 활약(?)으로 두종족은 메테우스의 위협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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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내가 기분이 이상하네 이거...


2024-10-24 22:42:1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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