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 23 (세하X슬비)

세러승 2015-12-05 1

7년 전....


콰가광!


" 꺄아아아아아악! "
" 사람 살려! "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비명소리

그 중심에는 세하가 있었다.


" 으아아앙... 엄마..... "

세하가 폭발의 한 가운데에서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 그르르르... "

울고 있던 세하의 주위로 한 마리의 차원종이 다가왔다.

절뚝거리며 다가오는 것을 보니 다리를 다친 듯 했다.


" 오... 오지마..... "

세하가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건물 잔해에 다리가 끼어 움직일 수 없었다.


터벅... 터벅....


그 차원종은 계속해서 다가왔다.


" 그르르... "


" 흐아아앙.... 엄마..... "

세하가 울음을 터트리자 차원종이 걸음을 멈추었다.


" 에..? "
세하가 놀라 차원종을 바라본다.

이제 보니 온 몸이 상처 투성이였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고 한다면 위상능력자에 의한 상처처럼은 보이지 않았다는 것,

무엇인가에 물어 뜯긴 것만 같은 상처였다는 것이었다.


터벅.... 터벅....


차원종이 다시 세하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 그르.....그르르..... "

차원종은 세하에게 무엇인가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잠시 후

폭발의 연기 속에서 다시금 수많은 차원종들이 몰려왔다.

다른 차원종들의 등장에 부상 당한 차원종은 적지않게 당황한 듯 했다.

온몸에 미세한 진동이 울리고 있었고

검지만 푸른 동공이 흔들리고 있었다.

마치, 겁먹은 것만 같았다.


" 무...무서워...? "

세하의 물음에 차워종이 세하를 바라보았다.


" ..... "

차원종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자신이 배신한 그들이 자신에게 내릴 처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그 차원종은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

극심한 공포와 절망에 찬 눈빛으로 세하를 바라보던 차원종은 이내 세하에게 달려들었다.

마지막 만찬, 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차원종은 얼마 가지 못하고 쓰러졌다.


" 아파...? "
세하가 조심스레 물었다.

세하가 멀리서 들려오는 발소리에 깜짝 놀라 그 쪽을 바라보았다.


" 저...저건.... "

세하가 말을 다 잇기도 전에 차원종이 세하와 그 차원종을 덮쳤다.


그 순간


콰아앙!

세하의 몸에서 일순 푸른 폭발이 일어났다.


세하 주변의 모든 차원종들이 푸른 불꽃에 의해 소각되었다.

단 한 마리만을 제외하고,


"......"

세하는 기절했는지 말이 없었다.


' 이건 도대체.... '

살아남은 차원종은 생각에 잠겼지만 끝내 알아낸 것은 없었다.

그 차원종은 세하를 안전한 곳에 두고는 자리를 떴다.


얼마 전, 푸른 불꽃 {청염}의 힘을 알기 전까지는 그저 자신의 운이 좋은 줄로만 알고 있었지만...






작가의 말


아마 다음 편에 청염의 힘이 나오겠죠?

그럴거에요 아마

다음편은 오늘 새벽에 올라올 수도 있고 내일 낮에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뭐, 반응 좋으면 금방금방 올릴게요

헤헿

딱히 댓글을 바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하핳

ㅎ헤

아니 뭐

그러면 좋겠다구요

2024-10-24 22:42:0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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