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 어나더 2편 [과거 회상]

눈사람만들기 2015-01-18 5

안녕하세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겟는대 기존에 올리던 아이디가 갑자기 글쓰기 제한을 당해서 다른 캐릭으로 올립니다.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과거 회상은 종료, 본편으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이번편또한 시범 작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분량도 적고 역시 첫소설이라 그런지 자주꼬이더군요.. 분량 조절도 못했고 원하던 상황으로 만들진 못했네요...)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인류의 배신자라니... 이세하, 무슨일을 한거야?!"

 

 

어느사이에 바닥에 쓰러져있던 검은양팀원들이 일어나 그를 향해 견제의 자세를 취하고있었다.


 

그리고 이슬비, 그녀 자신의 명령을 기다리고있었다.


 

검은양의 리더는 이슬비 자신, 그들도 하고싶은 말은 많겠지만 상황에 따라 리더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다.

 

 

"이미 보고 받은 그대로야, 검은양의 이슬비,  세하는 아스타로트를 제거할수있는 힘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차원종의 위상력을 받아

 제 3의 위상력을 가진거야, 그리고 그는 이제 검은양의 이세하가 아닌 우리 이름없는 군단의 간부이자 지휘관으로 새로 태어난거지."


 

 

어느사이에 애쉬와 더스트가 나타나 그녀들의 의문점을 풀어주었다.

 

세하는 애쉬와 더스트의 말이 모두 사실이란것을 인정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애쉬와 더스트가 말한대로 난 아스타로트를 제거하는 힘을 받는 조건으로 검은양팀에서 빠져나왓어,
 그게 전부야, 이제 돌아가라, 검은양...
 돌아가서 전해, 아스타로트가 쓰러진 지금, 이 데미플레인의 주인은 나, 이세하라고...
 수십, 수백명의 클로저들이 와도 데미플레인의 주인이된 나를 이 데미플레인 안에서는 이길수없다고 말이야."

 

 


그의 말에 더스트가 기쁜듯이 웃음을 흘렸다. 진심으로 기쁜것이다, 이세하라는 장난감이 태어난 순간이...

 

그리고 그는 스스로 장난감이 되었다.

 

그에게 어떤 일이 생기고 또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이슬비외 3명...작전을 시작합니다."


 

"애쉬,더스트..먼저 돌아가, 나는 이녀석들을 끝내고 돌아갈태니까..."


 

"크큭... 잘하고 오라구, 새로운 군단의 지휘관... 새로운 용이시여."

 

"그래, 잘하고 와~ 복귀하면 재미있게 놀자~"


 

 

그의 말에 애쉬와 더스트가 천천히 사라져간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뒤에 있던 비트가 이세하를 향해 날아간다.

비트가 바로 눈앞까지 날아와도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입을 열뿐이였다.

 

 

"사라져라!"

 


이세하, 데미플레인의 주인이 되어버린 그의 말에 이슬비의 비트가 사라져갔다.

 

그녀는 놀라기보단 어떤 방법으로 비트를 사라지게 했는지 계산하기 시작했다.

 

놀랄 시간조차 아깝다는 뜻이였다.


 

"세하야, 이대로 진짜 차원종의 편으로 갈 생각이야?
 나는 네가 왜그러는지 절대로 이해할수없어,
 하나가 차원종이 되어갈때도, 인류의 배신자가 되어갈때도 하나를 구하기위해
 노력한 네가, 그런 네가 차원종이 되는건 난 이해할수없다구!"

 


그의 배신이 생각보다 충격적이였는지 서유리는 괴롭다는 표정으로 그를 향해 달렸다.

 

제이는 이미 이렇게 될것이라 생각한 것인지 아랫입을 깨물며 서유리를 백업했고

 

미스틸 테인은 그의 배신이 큰 충격인지 공격 자세를 취했지만 공격하지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공격하려는 두명에게 눈길조차 주지않고 그의 방법을 계산하고있는 이슬비에게 입을 열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곳, 데미플레인에선 위상력을 가진 모든 것은 주인의 말을 거역할수없어,
 한마디로, 데미플레인은 왕을 위해 만들어진, 왕을 위한 완벽한 요새인거야,
 아무리 많은 클로저 요원들이 이곳에서 날 잡기위해 발버둥쳐도 불가능해,
 그러니까 다들 지상으로 내려가라구..."

 


제이가 그의 눈앞까지 달려왔다, 그러나 그때까지 그는 아무런 방어도 취하지않았고 그대로 제이에게 멱살을 잡혔다.

 

그리고 인정 사정없이 그를 바닥으로 내려쳤다.

 

진심으로 화난 듯이, 제이는 온 힘을 다해 아무말없이 그를 바닥으로 내리치고 주먹을 휘둘렀다.

 

 

 

그모습을 한순간도 빠짐없이 보고있던 이슬비의 눈동자가 커졌다.

 

제이가 온힘을 다해 그를 공격했지만 그에게는 상처하나 생기지않는것이다.

 

마치 그가 오기전 그들이 아스타로트 섬멸을 시작할때처럼 반격도, 방어도 하지않고 그저 맞고만 있는것이였다.

 

그리고 드디어, 그가 말했던 것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데미플레인에선 주인의 말을 거역할수없다..는것은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린 지금, 데미플레인의 주인은

이세하 라는 뜻이다.

 

그리고 데미플레인도 그를 주인으로 받았단 뜻이다.

 

 

 

"모든게 보여, 데미플레인 구석구석.. 모든 것들이 말이야,
 나를 포획하기위해 오는 수십명의 클로저도 보이고,

 그들을 막기위해 싸우는 차원종 군단들도 보여...
 그리고 나를 잡기위해 온힘을 다하는 너희들도..."

 

 

제이에게 맞아 날아가면서도 그는 목소리의 변화도 없이 중얼 거린다.

 

날아가는 그를 보며 서유리는 각오했단 표정으로 눈을 꼭 감고 자세를 취한다.

 

정식요원이 되었을때 배운 기술 일섬, 그녀가 배웠던 기술중 가장 마음에 들어 한다는 그기술을..

 

 


세하가 날아가는 속도 보다 더빠르게 그녀가 그를 향해 돌진했다.

 

그를 벨것같았던 그녀가 그냥 그를 관통했다, 그러나 언제 뽑았는지 그녀의 손에는 칼이 들려있었다.

 

평범한 사람의 눈에는 그저 그녀가 그를 가만히 두고 관통했다고 생각할것이다.

 

그녀가 천천히 자신의 칼을 칼집에 넣었다.

 

 


그리고...이세하, 그에게서 붉은 피가 뿜어져나왔다.

가슴에서 배까지, 베어버린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봐, 너희가 아무리 모든 능력을 사용해도 날 죽이기는 커녕 상처조차 만들수없어,
 이런 상황인대, 아직도 날 공격하겠단거야?"

 


그의 상처가 서서히 사라져갔다.

절대로 그를 공격할수없는 그만의 요새,

데미플레인이란 그런곳이였다.

 

제3의 위상력을 가진자가 아닌이상 그를 데미플레인안에서 이길 방법은 존재하지않았다.

 

 


그가 그녀들을 향해 손짓한다.

 

그러자 그녀들의 몸이 떠오르기시작했다, 그 힘에 저항하려고 했으나 저항할 방법은 존재하지않는다.

 

 

"...돌아가라, 돌아가서 대비해, 언젠가 가까운 미래에 있을 차원종의 총공격을...
 너희라면 분명 대비할수있고 강해질수있어.
 그러니까 지금은 돌아가..."

 

 

떠오른 그녀들의 몸이 빠르게 강남을 향해 날아간다.

그러나 이슬비,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행동을 취하였다.

 

어느 누구보다 냉철하고 임무에 대한 의식이 가장 강한 그녀가 취한 처음이자 마지막의 일격,

 

임무라면 친구의 목숨까지 빼앗는다는 믿을수없는 행동...


그녀는 마치 그가 차원종인것 처럼 자연스럽게 단검을 던졌다. 그의 심장쪽을 향해서...


그녀도, 그도 그 상황에 놀라운듯 서로 눈을 크게 뜬다,

 

 

"거봐...너희는 할수있다고했지?
 이미, 너희들은 할수있잖아..."

 

 

단검에 심장을 관통당한 그는 피를 흘리며 중얼거렸다.

 

이번엔 상처가 치유되지않는다.

 

그가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며...그녀들은 강남으로 복귀하였다.

 

그녀들 뿐만이 아니라 데미플레인에 있던 모든 클로저들이...


 

 

 

그렇게 시간이 흐른 2년뒤... 신강 고등학교 3학년 B반..

 

 

 

 

"세하야, 밥먹으러 가자."


 

"그러자, 오늘은 네가 쏘는거냐?"

 

 

세하라고 불린 남자가 웃으면서 자신을 부른 학생을 향해 걸어간다.

 

아무렇게나 자른 검은 머리카락, 살짝 귀찮다는듯한 눈동자, 그리고...

 

신강고등학교에 그와 똑같은 이름을 가지고 외모를 가진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2년전 끝내지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2024-10-24 22:21: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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