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 프롤로그

seourirecode 2015-11-29 0

한때 알파퀸 휘하의 부대 울프팩의 두뇌로.

전투시 두자루의 권총으로 차원종을 사냥하고  다녔다 해서 붙혀진 이명 카우보이.

그게 바로 나다.

물론... 유니온과 엮이기 싫었기에 유니온을 지원해주는 대주주이자 내가 가장 껄끄러워 하는 사람인 모리아티에게 부탁하여

내 이명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삭제하며 더불어 내 전우들을 제외한 나머지 유니온의 고위급 간부들의 기억을 소거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 결과 내 전우를 제외한 유니온 자체에서는 나의 흔적을 찾을수 없었고 나는 조용히 아무것도 밝히지 않은 체 평범하게 살줄 알았는데...

 

"카우보~~이!"

"모리아티..."

 

어느 날 갑자기 모리아티 녀석이 찾아왔다.

그녀석 손에는 차원전쟁 시절 내 신상명세서와 그리고 내가 사용했던 리볼버 형태의 페이즈건을 든 체로...

 

"이자식! 그걸 남겨둔 이유가 뭐야?! 그때 다 폐기시키겠다고 약속했잖아 이 망할놈아"

"당연히 내가 쓸데가 있을거라 생각했지~ 근데 지금 쓸데가 된것 같네?! 쯥"

 

여전히 조롱하는 것 같은 말투. 이래서 만나기 껄끄러웠는데...

 

"원하는게 뭐야?! 모리아티!"
"후후훗 카우보이 다짜고짜 그러면 안되지~ 적어도 잘살았냐는 안부 인사정돈 해줄수 있잖아~"

 

정말인지 짜증나는 녀석 그렇다고 안부인사따윈 하고 싶지 않았지만.. 녀석의 심기를 건드리는 순간

내 신상은 유니온으로 보내질 걸 알기에... 

 

"그래 잘지냈냐?! 됐냐?!"

"어우 너무 성의 없으시다~ 그래도 안부 인사니까 받아줄께.. 잘지냈어~ 우리 카우보이도 잘지냈어~?"

"그래... 그래서 목적이 뭔데 이 망할 놈아?!"

 

내 한마디에 심기가 불편한 듯 평상시 평온 한 얼굴에서 성난 황소의 표정을 짓는 모리아티.

생각해도 화가 머리 끝까지 났는지 녀석의 심기는 매우 불편해 보였다.. ** 이러다가 탈나는 거 아냐?!

 

"아아~ 긴장하지마 카우보이! 너한테 화난게 아니니까! 그 망할 벌처스 **들하고 너랑 가장 친했던 데이비드 그 찢어죽일 자식이 뭔 짓을 벌여서 조금 심기가 불편하거든~"

"벌처스는 이해한다 치지만.... 뭐 데이비드 형이? 어째서?!"

 

모리아티는 자신의 포커페이스를 되찾려는 지 계속해서 자신만의 포커페이스 찾는 동작을 한다 

한손을 이마에 대고 손가락 하나를 꺼내 자신의 눈앞에 대고 빙글빙글... 그리고 자신의 포커페이스를 되찾은 듯 크게 숨을 내뱉더니 나를 바라보며 입을 연다.

 

"벌처스 사장놈이 내가 아끼는 처리부대원을 죽였어. 말을 안들으니까 다 처형시킨 거겠지.. 하지만 또 다른 년이 있거든... 한때 나에게 빅엿을 먹인 Fucking bixxh가 감시관이 됐다는 정보를 더불어... 데이비드 그 찢어죽일놈이 뭔가 꾸미는 것 같다는 정보를 입수했거든..."

"그래서... 나보고 벌처스와 데이비드 형을 감시하라는 건가?!"

"감시가 아니야 카우보이! 직접조지는 거지.. 그리고 데이비드는 빼라고 나중에 내가 직접 조질테니까 말이야... "

"뭐?!"

"못들었어 직접조지는 거라고... 그러니까 쓰읍!"

 

모리아티는 작게 신음을 내며 자신의 계획을 재 정립한다. 그리고 그 계획을 생각하자니 너무나 좋은 듯 생각하면서 실실 웃는다. 도대체 어떤 더러운 시키려고 그러는 건지.

 

"일단 널 처리 부대원으로 위장 시켜야겠지... 걱정마 그딴 더러운 짓은 다른 녀석에게 맡길 테니까. 그 다음은 처리부대원인 척 그것들이 주는 임무를 실행하다가 기회를 봐서... 그 망할 사장놈과 Fucking bixxh를 죽여버리는 거야... 시체도 남김없이 그 이후엔 네 멋대로 살아도 되~ 그때는 터치를 안할테니까..."

 

더러워도 너무 더러운 짓이었다. 내가 가장 꺼려하는 청부 살인이라니... 하지만 녀석은 말을 하면서 거절하면 금방이라도 그정보를 뿌릴 작정이었다. 어쩔수 없나?

 

"그래 네가 원하는 데로 해주마... 대신 나중에 딴소리 하기 없기다 이 망할놈아!"

"그래 카우보이~ 내가 딴소리 한적 있어 약속은 잘지키잖아~"

"그럼! 네가 준 더러운 짓을 할 준비를 해야하니까!"

"아아아~ 그래도 하나는 전달해야지~"

 

곱게 갔으면 좋았을 텐데 녀석은 전달할 게 남아있다고 나에게 다가왔다 그러더니.. 나에게 내보여주는 금으로 만들어진 회중시계 그 시계 뒷면엔 녀석의 가문인 모리아티를 상징하는 문장이 그려져 있었다.

 

"유니온 때메 곤란해지면 그걸 보여줘... 이미 유니온 어르신들한테 말해 뒀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누군가 구해주고 싶다면 그걸 사용하고 말이야.. 알겠어?!"

"너... 이러는 목적이 뭐야?"

 

함부러 넘겨줘선 안될 물건을 넘겨주기에 나는 매우 불안한 눈으로 모리아티를 봤다.. 하지만 모리아티는 평소 조롱하는 미소가아닌 매우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하나뿐인 친구를 사지로 내모는데 적어도 구제할 동아줄은 줘야하잖아?!"

 

라는 대답을 하였다... 하 날 친구로 생각한다라....

 

 


 

2024-10-24 22:41: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