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4화) 침략자 - 1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1-28 0

제가 컴퓨터를 2시때 나와야해서

일단은 1편정도밖에 못적을것 같습니다

저녁때 시간이 생긴다면 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


말리에시아의 장례를 치뤄주고 다음날, 헤라클레스를 포함한 테베마을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헤라클레스는 집에서 땔감으로 사용할 만할 나뭇가지를 구하러 숲에 들어와있었다.


"오, 이거 꽤 쓸만하겠는데?"


헤라클레스는 땅에 떨어져있는 나뭇가지들을 줍고있었다. 몇분동안 줍다보니, 어느샌가 나뭇가지들의 수는 헤라클레스의 몸집만큼이나 불어나 있었다.


"좋아, 이정도면 2~3일정도는 쓸 수 있겠는걸. 그럼 돌아가볼ㄲ..."


피유웅-!


 땔감으로 쓸 나뭇가지들을 다 구한 헤라클레스가 몸을 돌려 마을로 가려던 순간, 어디선가 짧고도 묵직한 소리가 들려왔다.


"?! 뭐야, 이 소리는... 마을쪽에서 났어...!"


자세히 들어보니, 그 소리는 마을쪽에서 난 소리였다. 헤라클레스의 머릿속에 불길함이 몰려왔고, 헤라클레스는 모아두었던 나뭇가지들을 내팽겨쳐둔 채, 마을쪽으로 급히 달려갔다.
.
.
.
.
.
.
.

테베마을


헤라클레스가 없는 테베마을에 정**를 한 병단이 이상한 무기를 들어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었다. 마을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속수무책으로 그 병단에게 짓밟히고 있었다.


"크어억...!"


그 병단중 한 병사가 쓰러져있는 암피트리온의 머리를 즈려밟으며 소리쳤다.


"당장 그 '나무'가 어디있는지 불지못해?!"


"무, 무슨..."


"얌전히 알려주면 목숨은 부지할거다!!"


암피트리온의 머리를 계속 즈려밟은채, 그는 자신의 손에 들린 무기를 쓰러져있는 암피트리온에게 겨눈채로 계속 무언가를 실토해라고 위협하고 있었다.


"다, 당신들이 찾는 그 '나무'는... 우리마을의 수호ㅅ..."


"수호... 뭐? 푸핫, 어이가없군! 수호신같은게 있을리가 없잖아?! 이 세상에 신은 오직 염신, 그 한사람 뿐이야. 수호신인지 뭔지
그딴건 없다고!"


꾸우욱...


"으으윽..."


자신이 원하는대로 실토를 하지않자, 그 병사는 암피트리온의 머리를 더욱 세게 밟기 시작하였다. 암피트리온은 작은 신음소리만을 약간 벌려져있는 입 사이로 내기만 했을뿐, 저항조차 못하고 있었다.


"좋아, 본보기로 먼저 한놈을 없애주지. 그렇다면 말할 기분이 나겠지? 어이~! 어때?!"


"찬성~! 이런놈들은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크크큭!"


그가 자신의 동료들에게 소리치자, 그들은 그 병사의 말에 찬성하며 서로 자신들의 손에 들린 이상한 무기로 마을사람들은 한사람씩 겨누었다.


"자, 잠깐... 뭘 하려는...!"


"뭐긴 뭐야? 그야 당연히 저 촌놈들을 한놈씩 죽여버리는거지."


"!! 아, 안돼... 제발 그만두게...!"


마을사람들을 차례대로 한사람씩 죽여버린다는 말에, 암피트리온은 놀라며 그만두라고 하였지만, 그들은 애초에 암피트리온의 부탁같은건 들어줄 생각따윈 없었다.


"죽어라, 촌놈들!"


"아, 안돼... 안ㄷ...!"


"아버지이!!!"


그들이 마을사람들을 해치려는 순간, 마을밖으로 나가는 길목에서 헤라클레스가 소리를 지르며 부리나케 달려오고 있었다.


"!? 헤, 헤라클레스...!"


"엥? 뭐야, 저놈은?"


"그 더러운 발..."


"엇?!"


"당장 치워!!!"


퍼어어어어억!!!


크고 묵직한 타격음과 함께,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아버지의 얼굴을 즈려밟고 있는 병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쳐서 15m의 거리까지 날려버렸다.


철푸덕!


"커으... 악..."


헤라클레스의 주먹에 맞고 날려진 병사는 경련하듯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정신을 잃고 기절하였다.


"아버지! 괜찮으세요?!"


"나는 괜찮다..."


기운없는 작은 목소리였지만, 암피트리온은 작은 부상만 있었을 뿐, 다행히도 크게 걱정할 만한 부상같은건 없었다. 헤라클레스는 안도하다가, 다시 시선을 돌려 그 병단을 향하게 하였다.


"아버지... 저 사람들은 대체 누구죠?"


"나도 모르겠구나... 갑자기 들이**서... 우리마을의 수호신이 있는 위치를 말해라고... 아마 저들은 수호신을 노리는 모양이다..."


"뭐라구요!?"


생전 처음보는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서 자신의 아버지와 마을사람들을 상처입히고, 심지어 마을의 수호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헤라클레스의 화를 머리끝까지 나게 하는데에는 충분하였다.


"이것들이...! 용서못해!!"


타앗!


"헤, 헤라클레스...!"


화가난 헤라클레스는 암피트리온을 조심히 눕힌다음, 곧바로 그 병단을 향해 빠르게 돌진하였다.


"이 촌놈이! 우연히 공격한번 성공했다고 우쭐하는거냐!"


철컥!


"?!"
'뭐야, 저건...'


자신들에게 돌진하는 헤라클레스를 보자, 그들은 자신들이 들고있는 무기를 헤라클레스를 향해 겨누었다. 그래도 헤라클레스는 처음보는 무기에 조금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을 뿐, 돌진을 멈추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때, 암피트리온이 헤라클레스에게 소리쳤다.


"헤라클레스! 저들이 들고있는 무기를 조심해라...! 저 구멍에서 나오는 이상한 빛을 맞으면 안돼!"


"네?!"


"'레이저건'도 모르다니, 역시 촌동네놈들은 이래서 안된다니까!"


피융-! 피유웅-!


암피트리온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들은 헤라클레스를 향해서 일제히 사격을 개시하였다. 그들이 들고있는 이상한 무기, '레이저건'의 총구에서 길고 얇은 레이저들이 헤라클레스를 향해 날아갔다.


"읏?!"


휘릭!


예상치못한 공격에 헤라클레스는 깜짝 놀랐지만, 침착함을 잃지않고 재빨리 몸을 옆으로 굴려 피하였다.


슈우우...


"후우... 뭐야, 저건...!"


헤라클레스가 피한 레이저들은 그대로 날아가 뒤에있는 한 집에 부딪혔고, 그 레이저들의 굵기만큼의 바람구멍들이 여러개 뚫려졌다. 처음보는 괴상한 무기와 그 공격에 헤라클레스는 어안이 벙벙하였다.


"용케 피했군! 하지만 다음꺼는 못피할꺼다!!"


피유우웅-!!!


그들은 멈추지않고 다시한번 헤라클레스를 향해서 레이저를 발사하였다.


"칫, 그렇다면!"


이번만큼은 헤라클레스는 그 레이저들을 피하려고 하지않았다. 대신, 옆에있는 커다란 바위를 번쩍 들어올려 자신에게 날아오고 있는 레이저들을 향해 집어던졌다.


"멍청한놈! 그딴 바위에 막힐 성 싶으냐?!"


헤라클레스의 그런 행동에 그들은 오히려 코웃음만 쳐댔다. 그런 그들의 태도에 알맞게 레이저들은 헤라클레스가 집어던진 바위에 간단하게 바람구멍을 만들어 내버렸다.


"하하! 그대로 네놈도 몸에 구멍이나 나버려ㄹ... 응?!"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바위 뒤에 있어야할 헤라클레스는 사라지고 없었다.


"무, 뭐야! 어딜 간거지?!"


갑자기 헤라클레스가 사라진 탓일까, 그들은 우왕좌왕거리기 시작하였다.


"여기다, 이것들아!!"


"!!!"


그때, 바위뒤로 헤라클레스가 뛰어올라 모습을 드러냈다. 아까전에 레이저들이 바위에 구멍을 내긴 하였지만, 그렇다고 날아오는 바위를 멈추거나 한건 아니었다. 헤라클레스는 그걸 이미 예상하고 바위를 집어던진 바로 그 순간에 바위밑에 매달려 함께 날아갔었다. 바위밑에 매달려 있었으니, 레이저에 맞을리는 없었다. 그렇게 계속 매달려 바위가 천천히 땅에 떨어질때 쯤, 헤라클레스는 바위를 앞으로 굴려 그대로 뛰어오른 것이다.


퍼어억!!


"크아악!"


뛰어올라 땅에 착지한 헤라클레스는 가장 앞에있는 병사 한명을 주먹으로 때려눕혔다. 짧고 큰 비명소리와 함께 그 병사는 땅에 고꾸라졌다.


"이, 이놈이!!"


채앵!


바로 그 뒤에있던 병사 몇명은 레이저건을 자신들의 허리품에 걸어둔뒤, 반대쪽의 허리품에 있는 검을 들었다.


"죽여!!"


"우와아아!!!"


검을 든 병사들은 헤라클레스를 향해 덤벼들었다.


"뭐야, 검도 있었네? 뭐, 이게 오히려 상대하기 편하겠지만."


무기를 바꿔들어도 헤라클레스는 기죽기는 커녕, 오히려 상대하기 편해졌다며 역습을 감행하였다.


"죽어라!"


샥!


한 병사가 헤라클레스의 상체를 향해 검을 횡으로 휘둘렀다. 그러나 헤라클레스는 상체를 뒤로 꺾어 그 병사가 휘두른 검을 가볍게 피하였다.


"!?"


빠악!


그 병사가 다 놀랄 틈도 주지않고 헤라클레스는 다시 상체를 올림과 동시에 이마로 그 병사의 안면에 들이박았다. 원펀치 쓰리강냉ㅇ... 아니, 원헤드 쓰리강냉이로 그 병사의 이빨이 3개가 입밖으로 튀어나왔고, 곧바로 그 병사의 등짝은 아까까지만 해도 발로 병사가 밟고 서있었던 땅과 좋은 만남을 이루었다.


퍼억! 퍽! 파아악!


"꾸억!"


"끄아악!"


계속해서 헤라클레스는 오직 주먹과 발만으로 병사들을 때려눕혔다. 그 자리에서 바로 드러눕혀지는 병사가 있나하면, 위로 날려져 낙엽처럼 땅에 떨어지는 병사도 있었다. 그런 병사들과는 다르게, 헤라클레스는 단 하나의 공격조차 허용하지않고 순식간에 병사들의 4분의 3이상을 부드러운 땅에게 소개팅 시켜주었다.


"후우..."


"히이익! 괴, 괴물이다!!"


10명 남짓남은 병사들은 그제서야 겁을먹고 이상한 수레, 미래에서는 '자동차'라고 불리는것에 탑승하여 도망치려 하고있었다.


끼이이이익!!


"...? 왜 앞으로 안나가는거야?"


"야! 빨랑 밟어!"


"밟고있어! 그런데 앞으로 안가지잖아!"


"뭐?"


있는힘껏 가속을 하였지만, 어찌된것인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있었다. 병사들은 더욱 당황하여 혼란스러워 하고있었다. 그때, 한 병사가 무심코 뒤를 돌아본 순간, 왜 앞으로 안나아가는지 알게 되었다.


"어딜 도망가?"


"!!!"


바로 헤라클레스가 한손으로 그 뒷부분을 붙잡고 있어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던 것이었다. 헤라클레스는 다른 한손의 손가락 하나로로 귀를 파다가 귀를 판 손가락을 '후' 불어준다음, 병사들을 노려보며 말하였다.


"3초줄때 내려와라. 만약 안그러면 너희들이 올라탄 채로 이걸 뒤집어 버릴테니까."


"무, 뭣...!"


"3"


"자, 잠깐..."


"2"


"히익...!"


"1"


"내, 내려오겠습니다!"


0초가 되기직전이 되서야 병사들은 완전히 하얗게 질린채로 차에서 내려왔다.


"몇가지만 질문에 대답해. 너희들, 대체 왜 우리마을의 수호신을 노리고 온거지?"


"그, 그건..."


헤라클레스의 물음에 병사들은 어찌해야할지 우물쭈물거리고 있었다. 


"질문에만 똑바로 대답해주면 얌전히 돌려보내주겠어."


그런 병사들을 달래주듯,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질문에만 대답해주면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조금 안심이 되었는지, 병사들은 하나둘씩 대답하기 시작하였다.


"왜 그랬냐면... 저희들의 왕께서 그 '나무'를 베어 가져오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왕'?"


"예... 저희들은 그저 명령에 따라..."


"잠깐만..."


병사들의 대답을 듣던 헤라클레스는 뭔가 이상하다는듯, 그 대답을 끊고 다른 말을 하였다.


"그 왕이란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명령이 그것뿐이었다면... 왜 아버지랑 다른 분들께 해를 가한거지? 그것도 명령이었나?"


명령이 그것뿐이었다면 그냥 마을사람들은 가만히 놔둬도 되었을것을, 왜 굳이 위해를 가하였는지를 물었다.


"아... 그, 그건..."


"빨리 대답해."


예상치못한 질문에, 병사들은 뭐라고 말해야될지 당황하고 있었다. 헤라클레스는 그런거에 신경안쓰고 병사들을 재촉하였다.


"! 시, 실은 왕께서 그 '나무'의 위치를 말해주지 않는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알아내라고 하셔서..."


"뭐라고...?!"


"히익! 자, 잘못했습니다! 부디 목숨만은...!"


그 대답에 분노하는듯한 헤라클레스의 표정과 목소리에 병사들은 깜짝놀라 살려만은 달라고 굽신굽신 빌어댔다.


"... 혹시 마을사람들을 죽이거나 한건 아니겠지?"


"아, 아닙니다! 위협만 했지,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네, 그렇고말고요!"


헤라클레스가 오기전까지만 해도 마을사람들을 죽이려고 했었지만, 그런건 뒤로 밀어두고 자기들 목숨 보전하는데만 급급하여 죽이지는 않았다며 합창해댔다.


"... 좋아, 내가 보기에도 그런것 같지는 않으니..."


'사, 살았다...'


"어쨋거나, 돌아가서 그 왕이라는 녀석한테 단단히 말해둬. 만약 함부로 또 이곳에 들이닥친다면 가만 안두겠다고."


"ㅇ, 옛!!!"


그렇게 단단히 위협하고, 헤라클레스는 그들을 다시 돌려보내주었다. 풀려난 병사들은 뒤도 돌아**않고 줄행랑을 쳤다.


"헤라클레스... 괜찮겠느냐. 혹시라도 또 온다면..."


"괜찮아요. 만약 그런다면 또 제가 해결하죠 뭐."


헤라클레스는 만약 또 쳐들어온다면 그때도 자신이 해결하면 된다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모르고 있었다. 지금 자신의 힘으로는 나중에 테베마을에 몰려올 위기에 맞설 수 없었다는것을...
.
.
.
.
.
.
.

오르코메노스


"뭐라고?! 그저 당하기만하고 돌아왔을 뿐이란 말이더냐!!!"


"와, 왕이시여... 그것은..."


"**라! 그러고도 네놈들이 이 나라의 용맹한 병사더냐! 고작 그런 촌마을의, 그것도 단 한 피래미에게 당하여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제, 제발... 부디 살려주십시오!!"


"... 네놈들은 짐의 얼굴에 먹칠을 하였다. 고로 네놈들은 이 자리에서 즉시 '사형'이다.


"와, 왕이시ㅇ..."


푸슈우욱!!


"한심한놈들... 그나저나, 그 촌마을에도 짐의 위대한 야망을 가로막으려는 벽이 하나 있었군. 그래봤자, 짐의 앞에서 그깟벽은 그저 허수아비같은 존재에 불과하다."


"왕이시여, 명령을..."


"방패막이용으로 병사는 10명정도만 준비해라. 이번에는 짐이 직접가서 그 '나무'를 가져오겠다."
'짐의 야망을 가로막는것들은... 전부 없애주마!'



-----------------------------------------------------------------------------------------------------------------------------------------


다음편에서 계속





p.s 유니온 아레나 진짜 개판...
2024-10-24 22:41: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