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442화- [진실의 시간 5교시(眞實の時間 5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5-11-20 1

베리타 여단이 들고 다니는 총이 독일제 HK G3 돌격소총이라는 것은 너희들도 아마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베리타 여단의 병력들은 그 돌격소총에 M203 유탄발사기도 함께 장착한 형태를 들고 다닌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솔직히 전자포병이라 했는데 내가 볼 때에는 초전자포를 의미하는 레일건(Railgun)’ 으로 봐야 할 것만 같아. 어디까지나 내가 개인적으로 볼 때엔 그렇다고. 베리타 여단과 벌처스 회사와 많이 연관이 되어 있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지. 이미 공개가 된 사안이니까. 베리타 여단의 국제공항 습격사건을 생각해보면 돌격소총과 전자포를 들고 있던 건 알겠는데, 아무리 보더라도 저격용 소총을 들고 있지는 않았어. 전투병들만 보이지. 뭐 어찌되건 간에 군사쿠데타에 대항했던 것도 모두 베리타 여단의 도움을 받았지.

 

 

반란을 가한 서성신과 김성민 등의 일당에 대항해야만 한다는 벌처스 정보국과 유니온을 상대로 저항하던 베리타 여단이 서로 합의점을 찾은 데다 서로의 이해관계(利害關係)’ 가 맞아 떨어진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베리타 여단은 유니온에 대항할 수가 있고, 벌처스 정보국도 반란군들의 군사쿠데타를 방지할 수가 있으니 충분히 합의를 할 수가 있었던 것. 정보국장님과 여단장이 비밀접촉을 통해 합의를 하는데 성공하여 결국 수방사 군대의 군사쿠데타도 진압할 수가 있었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반란을 주도했던 정부 요원들을 체포할 수는 없었어. 아무래도 수방사 군인들도 위기에 처하자마자 위상 게이트를 열고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을 할 수도 있겠지. 이 문제에 대해서라면 안타깝게도 찾을 수가 없었지. 무슨 말이냐고. 그들이 어떻게 포위망을 뚫고 탈출할 수가 있었는지를. 혹시 정부 요원들이라 위상 게이트를 열고서 빠져나갔다는 것일까.

 

 

“......”

 

유리 너는 당연히 모르겠지. 유니온이 얼마나 비열한 조직인지를.”

 

오펠리아.”

 

이해하지 못해도 어쩔 수 없어. 알아달라고 말하는 건 아니니까.”

 

“......”

 

그럼 잠시 쉬어가는 기념으로 좀 더 말을 이어가도록 할까.”

 

뭔데?”

 

내가 말했던 내용이 기억날 거다. 세하의 어머니 알파퀸 서지수에 관한 거.”

 

“......?”

 

명심해둬. 너희들의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라는 걸.”

 

“......”

 

그럼 왜 그래야만 하는 것인지 기밀 해제된 이 문서의 다음 내용을 읽어주마.”

 

오펠리아!”

 

잔말 말고 똑바로 들어. 그럼 계속 기밀이 해제된 문서를 계속 읽어주겠다.”

 

 

유리가 뭐라고 하건 말건, 너희들을 위해 기밀 해제된 이 문서들의 내용을 계속 읽어주도록 하겠다. 내가 왜 서유리에게 너희들이 알고 있는 알파퀸 서지수가 왜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언급한 것인지 알겠나.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데 그럼 천천히 읽어주지. 전설의 클로저 요원으로 알려진 알파퀸(Alpha Queen)’ 이라는 자.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알파퀸이라 많이들 부르지만, 본명이 서지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가 않아. 알파퀸이란 별명만 많이 알려져 있지. 내가 왜 알파퀸에 관한 내용을 언급 하냐고. 이 여자에 대한 것이자 이 여자가 절대로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한번 내가 너희들에게 읽어주겠다. 물론 알파퀸 서지수 그 여자의 비밀이라 절대로 아들도 알아서는 안 되는 내용이지. 물론 이건 기밀 해제되지 않은 내용이지만 알파퀸 서지수가 눈으로 보이는 게 다는 아니라는 걸 너희들에게 알려야만 할 거 같아.

 

 

“......!!”

 

정말로 못 믿겠다는 표정이구나, 서유리.”

 

... ... ... 거짓말하지 마!”

 

내가 옛 소꿉친구이자 검도대회 상대였던 너에게 거짓을 말할 거라 생각하는 건가.”

 

오펠리아!”

 

데이비드란 남자가 배신한 것도 받아들이지 못하더니, 이젠 이세하의 어머니가 그런 짓도 했다는 것을 모르구나.”

 

“......오펠리아. 이걸 세하에겐 말하지 말아줘. 나도 도저히 못 믿겠어.”

 

싫다면 어쩔 생각이지. 어차피 말해봐야 세하도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일 거다.”

 

“......”

 

알파퀸 서지수. 그 자도 마찬가지로 연쇄살인(連鎖殺人)’ 이라는 죄를 범한 중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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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에게 말해준 내용을 너희들에게 말해주도록 할까. 이 부분은 아직 기밀이 해제되지 않아서 나중에 국장님에게 제대로 혼날 거라는 걸 알지만, 검은양 멤버들에게 그런 건 말해도 될 것만 같아서. 국장님에게 이 사실이 발각되어 혼난다면 어떻게든 해명을 해야만 하겠지.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왜냐하면 내가 국장님께 잘 얘기하면 되니까. 연쇄살인이라 언급했는데, 알파퀸 서지수가 유니온과 정부의 요청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연쇄적으로 살해한 적이 있었거든. 하지만 안타깝게도 증거불충분(證據不充分)’ 으로 인해서 사실상의 무죄판결을 받았지. 알파퀸 서지수가 어떻게 연쇄살인을 범했는지 궁금할 거야. 좋아. 기왕에 말을 꺼냈으니 확실하게 다 말해주지. 기밀 해제되지 않은 내용이긴 하지만 너희 모두에게 알파퀸의 실상을 알려야만 하니 다 말해주겠다.

 

 

과거 블러디 제노사이드(Bloody Genocide)’ 라고 불렸던 사건. 이게 뭔지는 알 거야. 바로 유니온의 정부 요원들이 전국의 모든 사회복지시설들과 고아원들을 방화하고, 모든 달동네들과 빈민가(貧民街)’ 들과 함께 그곳에 살던 모든 이들을 다 죽인 사건이 있었지. 알파퀸 서지수가 그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녀석들은 지금 내가 해주는 이 말을 계기로 좀 놀랐으면 좋겠어. 그 당시에 알파퀸 서지수도 유니온의 정부 요원들과 함께 전국을 다니며 무수히 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죽이고 또 죽였지. 정부와 유니온의 권력이 얼마나 못된 행위를 낳은 건지를 분명하게 보여준 사건이었어. 권력을 남용하면 이런 참사가 벌어진다는 것을. 또한 군사쿠데타에도 서지수 그 여자가 참여했다가 체포되고 재판을 받았으나 역시나 유니온의 압력으로 인해 무죄판결을 받았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 했던가. 클로저란 이름의 무력은 권력을 업은 살인마들이야.

 

 

“......!!”

 

서유리 네가 믿건 말건은 상관하지 않겠다. 하지만 이건 엄연한 사실이야.”

 

“......!!”

 

그리고 아직 기밀이 해제되지 않은 기밀문서의 다른 내용들도 너에게 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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