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437화- [용병의 시간 3교시(傭兵の時間 3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5-11-16 1

양유희의 3차 결전기의 이름은 암드 미티어로 공개되었다. 그 녀석이 개발해준 장비를 착용하고서 갖가지 방식으로 다양하게 공격하는 건데, 지속시간은 약 1! 그러니까 약 60초 정도라고 보면 된다. 위상력 개방을 발동하므로 버스트모드가 되고, 암드 미티어를 발동해 본인의 위상력을 SSS 랭크 수준으로 끌어올린 다음! 최대출력으로 수도로 날아간 이후, 3차 결전기 내의 마지막 기술이라 할 수가 있는 미티어 풀 버스트(Meteor Full Burst)’ 기술을 발동해 수도 전체를 공격해 파괴시킨다. 당연히 수도로 진입을 하던 반군은 물론이고 도망치기에 급급한 정부군들도 충격과 공포를 금치 못하는데 반군들의 전차는 물론이고 퇴각하던 정부군의 전차들, 그리고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예외가 없이 공격하니 정부군들이 그녀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항의한다.

 

 

그러나 양유희는 약 1분 정도의 시간 동안에 그들의 반발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반군을 향해 풀 버스트를 계속 퍼부으며 벌처스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나타와 레비아는 레인저부대의 방어선에 계속 남으며 상황을 지켜보는데 제한된 1분이 가까워오자 빠르게 방어선으로 돌아오는 그녀. 암드 미티어의 지속시간이 너무나도 짧기에 이것의 지속시간을 늘려달라고 부탁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걸 개량하기 위해선 그걸 그 녀석에게 전송을 해야만 하는데, 만약 개조에 착수한다면 개조가 끝나기까지 해당 스킬을 사용할 수가 없다고 봐야 맞기에 암드 미티어의 개조를 요청할 때에는 언제나 신중을 기해야만 하는 것이 당연한 현실! 일단은 이 전쟁이 끝나고 귀국한 이후에 암드 미티어의 개조를 통해 지속시간의 연장을 요청하기로 결정하는 양유희다.

 

 

양유희가 미티어 풀 버스트로 수도와 반군의 진격로를 모두 가차 없이 파괴시켜버린 덕분에 반군의 진군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 틈에 레인저부대가 수도의 안으로 들어와 수도에 방어선을 구축해야만 한다. 도망가기에 바쁜 정부라도 저 암살늑대 용병들로 인해 수도가 함락되는 일은 극적으로 피할 수가 있었다. 원래는 이들도 그냥 내버려둘 생각이었는데 레인저부대를 보고서 생각을 바꾼 것. 일단 반군이 수도의 이북 지역으로 후퇴를 함으로서 전쟁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완전히 반군을 토벌한 것이 아니기에 저들이 언제라도 다시 공격해올 수가 있다. 언제라도 대항할 수가 있어야만 하는데 지금의 이 나라의 정부군들을 보면 그럴 의지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레인저부대를 빼면 다들 그냥 바보들이다.

 

 

잠시 휴식을 취해도 되겠군.”

 

그러네요. 트레이너 님.”

 

북부 지역은 여전히 반군이 장악하고 있어 귀국이 쉽지 않을 것만 같구나.”

 

.”

 

그렇다고 해도 기왕에 그리로 갔으니 철수는 쉽지 않겠군.”

 

아마도요. 다 끝나고 돈을 받은 이후에야 돌아올 수가 있을 것만 같아요.”

 

“......1개 사단 규모의 레인저부대를 빼면 모두가 바보 수준이라니.”

 

. 반군이 보이기만 해도 바로 도망가기에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 나라의 군인들은 나라를 지킬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 아닐 수가 없다.”

 

 

지상군 1,200,000여 명이고 공군력도 세계적인 수준의 상위권에 속하는 이 나라가 반군을 상대로 싸울 의지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 나타와 레비아를 뻐꾸기를 통해 지켜보던 트레이너가 참으로 한심하단 듯 말한다. 아무리 보더라도 100,000여 명도 되어 보이질 않는 회교반군을 상대로 그냥 도망가기에 바쁜 정부군을 바라보며 과연 이 나라를 지켜줄 필요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가 없다는데, 나타는 용병참전수당을 날려먹을 바에는 그냥 싸우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레비아도 돈을 받기 위해서라면 저들이 너무한 수준이라고 해도 자신들이라도 나가 싸워야만 한다고 한다. 양유희가 풀 버스트를 날려준 덕분에 회교반군의 수도 점령을 저지할 수가 있었고, 잠시 소강상태로 만들 수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도 이 나라의 정부는 여전히 부정부패로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지켜보던 대통령 경호부대도 그냥 때려치우고 싶단 생각을 할 거다.

 

 

나타.”

 

왜 그러냐, 꼰대?”

 

양유희라고 했지? 그 녀석 전투실력이 어때 보이나.”

 

“......! 장난이 아니더라고. 마치 공중전함도 혼자서 파괴시킬 수가 있을 거 같아.”

 

“......그렇군. 잘 알겠다.”

 

잠깐만 꼰대!”

 

또 왜 그러지?”

 

꼰대도 직접 모습을 드러내서 싸우면 더 편하잖아!?”

 

말했을 텐데. 난 아직 모습을 드러내도 될 시기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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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이지만, 중요한 것은 수도의 바로 이북지역 전체가 여전히 회교반군의 수중에 들어가 있는데 그 나라의 정보기관에서 알려준 정보에 의하면 공군기들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요충지마다 SAM 미사일들을 배치하고 있다는데 어쩌면 S-75 라던가 S-200 정도의 지대공미사일로 추정을 해볼 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정부군에게서 노획한 전차들을 마개조에 마개조를 거듭하는 식으로 다시 군사력을 키우고 있는데 전차의 차체에 전차포를 떼어내고 거기에 S-75 SAM 미사일을 장착하기도 하고, 추가적으로 노획한 발칸포를 전차의 차체에 붙이는 식으로 저고도 대공전차로 사실상의 마개조나 다름이 없는 수준으로 만든다.

 

 

정부군에게서 노획한 무기가 얼마나 많았으면 전차와 장갑차들을 별의 별 방식을 다 동원하며 마개조를 할 수가 있는 걸까? 민간인들이 자영업을 할 때에 주로 사용하는 1톤 트럭들도 마개조를 통해 다연장로켓 발사대로 만드는 위엄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다시 한 번 수도를 공격할 때에 확실하게 함락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여 마개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럴 때에 공군에서 전투기들을 이륙시켜 반군 장악지역들을 공습해 세력을 약화시켜야만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를 않는 이유는 또 뭘까? 이 나라의 정부군들은 트레이너가 말한 대로 1개 사단 규모의 레인저부대를 제외하면 모두가 싸울 의지가 사실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타, 그리고 레비아. 너에게 따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뭔데?”

 

. 말씀하세요. 양유희 님.”

 

어디까지나 추정이지만, 혹시 녀석들이 전투기까지 노획하지 않았을까?”

 

“......!!”

 

... 전투기까지요? 만약 그렇다면 이거 답이 없어요!”

 

어디까지나 추정이니 놀라지 마. 다만, 북부의 공군기지가 반군에 포위당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쩌면 함락되었을 지도.”

 

그 말은 설마?”

 

레비아 너의 예상대로야. Mig-21 전투기들까지 대거 노획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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