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세하슬비)

에이스세하 2015-11-14 2

세하와 슬비의 성격이 많이 바뀌어요

그리고 이 소설에는 차원종이 없는 세상으로 했어요

시점은 슬비시점으로 했습니다

그리고...못써도 봐주세요...ㅎㅎ;;

그럼 시작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노래를 다 부르고 모두에게 인사를 했다

나는 지금 아이돌이다

인기는...나도 잘 모른다

그런거는 생각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홀을 빠져나가 차를타고 집으로 향했다

'......'

나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이건 내가 용기를 갖고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였다

옛날에 내 또래 애들이 좋아했던 싸구려 목걸이지만...

그래도 정말 소중한 물건이다...

이 목걸이는 내가 어렸을때 내 또래 남자아이가 나에게 주었다

 

-슬비의 과거-

 

"으앙~~!!흑흑..."

나는 공원에서 울고 있었다

애들은 내가 못생겼다고 고아라고...

자꾸 놀리고 괴롭힌다

그게 계속 되어서 너무 힘들었다

"저기..."

갑자기 한 누군가가 내 앞에 서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힉...!!"

그 바람에 나는 깜짝 놀라서 뒤로 물러났다

"아...미안해!놀랐어?"

"아...아니"

나는 그아이를 유심히 보았다

여태까지 나를 괴롭혀왔던 애들과는 다른 표정이었다...

나는 나에게 그런표정을 짓는 아이를 처음본다

"왜 그렇게 울고있어?"

"...흑..우윽..."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 이야기를 했다가 이 남자아이도 갑자기 날 괴롭힐것 같아서

"설마...괴롭힘을 당한거야?"

나는 흠칫했지만...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결국 또 괴롭힘을 받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대 그 애의 대답은 내 예상을 완벽히 벗어났다

"...그럼 내가 지켜줄게!"

"...에?"

이 애가 방금 뭐라고 한거지...?

내가 꿈을 꾸는걸까...?

"여자애가 이렇게 울면 얼굴 망가진다고 우리 부모님이 말했어"

그아이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야~~!호박 너 아직도 눈물 질질 흘리고 있냐?"

나를 계속 괴롭히는 애들이 왔다

"그만해 싫어하잖아"

이때 그 애가 내앞에 서면서 그 아이들을 막았다

"넌 뭐야?"

"이제 얘는 내 친구야 손끝이라도 건드리면 가만 안둘거야"

"너 혼자서?푸하하하하하!!전혀 위협적이지 않는데...?"

"주재파악을 시켜줘야겠지?"

"좋아...돌격!!"

 

잠시 후

 

"이...이 녀석 뭐야...!"

"우리가 더 많은데..."

나를 괴롭히던 애들은 완전히 넉다운 되었다

나를 지켜주는 남자애도...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너희들..."

"히익!"

"그냥 가..."

"아...알았어!!!"

애들은 바로 도망가버렸다

그리고 그 남자애는 나에게 다가오면서

"괜찮아?"

라고 물었다

자신이 더 다쳤는데도...

"이렇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선생님이나 부모님한태 말하지 않은거야?"

"그게...그 애들이...말하면 더 심하게...괴롭힐거라고...협박 해서...너무 무서워서..."

"그래..."

"나는 왜 이렇게 겁이 많은건지 모르겠어...흑..."

"음 그럼...너한테 이걸 줄게"

이 아이는 나에게 목걸이를 주었다

"나 내일...이사가거든...그래도 이게 너에게 용기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응...고마워..."

"그럼 나 갈게!!"

"아 저기...!"

나는 이름을 물으려고 했지만 그 남자애는 얼마나 빠른지 벌써 조그맣게 보였다

 

이걸 계기로 나는 용기를 갖기 시작했고

내가 하고싶은일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중학생때 오디션을 보아 합격했고

데뷔를 했다

 

-현재-

 

집으로 가는중 갑자기 그 추억의 공원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매니저에게 차를 새워달라고 부탁을 했고 차에서 내려 공원안으로 들어갔다

'그 아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들어왔는데 안에 사람이 있었다

교복차림의 내 또래의 고등학생 남자였다

그 사람은 귀에 이어폰을 꽃고 음악을 듣고 있었다

슬쩍 뒤로 가서 더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 남자에게 위화감이 들었다

그래서 슬쩍 옆으로 가서 봤는데...

"아...!!"

어린시절..날 지켜주었던 그 남자아이였다...틀림없다!!

나는 그렇게 확신하고 그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아 네...왜그러세요?"

"아....너였구나!!나야!!어렸을때 니가 지켜주었던 그 여자아이!!"

"네?...아!!!"

이 사람도 떠오른듯 하다

"정말 너야?와 진짜 오랜만이다!!"

 

우리는 공원안 벤치에 앉았다

나는 이때까지 있었던 일들을 말했다

"너 대단하잖아...아이돌이라니..."

그 남자아이가 놀란듯이 말했다

"놀랐어?"

"놀랐지"

당연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 덕분이지"

나는 목걸이를 꺼내어 보여주었다

"어?아직도 가지고 있었구나"

"당연하지...그...그보다 너는 어떻게 지냈어?"

"나야 뭐 평범했지"

"동아리 같은거 해?"

"벤드 동아리인데 기타담당이지"

"그렇구나"

새삼 이 애도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러고보니 우린 서로 이름을 모른다

"그러고보니 우리 아직 이름도 모르네 난 이슬비야 너는?"

"난 이세하야"

"그러고보니 너 그 교복 신강고네?"

"어....그런데...?"

"나도 신강고 다녀"

"에엑?!정말로?"

"응!!그러고보니 곧 학교에서 축제하지?"

"어 우리 동아리도 축제에서 공연을 하려고 준비중이긴 한데..."

"한데...?

"곡을 특정하지 못해서..."

세하는 정말 걱정이 되는것 같았다

드디어 나도 세하를 도와줄수 있다

"걱정마!축제때는 나 휴가 받아서 쉴수 있을것 같아"

"어 그래?"

"응,그래서 내가 널 도와줄까 싶은데..."

"도...도와준다는건...곡을 써주겠다는거야?!?!?!"

"쓰는거는 아니지만...내가 부르는 노래는 맞아 그리고 조건 한가지!"

"조..조건이라니 그게 뭔데...?"

"나도 거기서 보컬로 서도 될까?"

"음...그건 내가 단독으로 할수없어서 애들하고 상의를 해봐야하겠지만...거절은 하지않을거라고 생각해 오히려 환영이지!"

"그럼 돌아가는데로 특정 곡 악보를 메일로 보내줄게 이메일 주소 알려줄수 있어?"

세하는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었고 나는 그걸 휴대폰의 메모장에 기록했다

"아 그리고...저기...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

"응?뭔데?"

"날 지켜줘서 고마워...그리고...."

"그리고...?"

".....이 이후는 비밀.."

"뭐야 그게"

"축제 끝나고 말할게"

"하하하...그래..."

"그럼 난 이제 갈게"

"어 잘가!!"

 

나는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기분 좋아 보이는데?공원에서 뭔일 있었어?"

"아뇨 아무것도"

매니저의 물음에 나는 시치미를 땠다

 

 

 

 

막상 썼지만 손발이 오글오글....

훈훈하게 써보고 싶었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간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되네요

2024-10-24 22:41:2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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