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403화- [공중전함의 시간 5교시(空中戰艦の時間 5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5-10-29 1

리츠가 레이라에게 말한 그 기술은 어떻게 사용할까? 간단하다. 위상 게이트를 열고서 해당 적 공중전함에 잠입해 그 안에 있던 병력들을 신속히 처리하고서 심장부를 장악하는 것이다. 이 작전은 흔히들 우주공간에서 많이 사용하는 작전인데, 실패할 경우에는 우주공간으로 날려져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나버리지만 만약 반대로 성공할 경우에는 최소한의 병력으로도 거대 공중전함을 한순간에 탈취시킬 수가 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도박을 한다는 개념의 상륙작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결국 그 공중전함을 탈취하는 것이 필요한데 리츠가 이들에 해줄 것을 요청하나 사이가와 리리스는 빠지겠다고 한다. 정작 레이라는 무표정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런 거야 얼마든지 다 예상했을 것이다. 이에 레이라가 너희들이 그렇게 결정할 거란 것을 이미 다 예상했다고 한다.

 

 

사이가와 리리스가 빠지더라도 이 작전을 수행해줄 인원은 충분히 있다고 말하는 레이라인데 리츠는 그게 뭔지를 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녀가 위상 게이트를 개방하고서 늑대개 대원들을 부른다. 나타가 드디어 일거리가 들어왔어? 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레비아도 설마 또 위험한 임무는 아니겠죠? 라고 말하며 조금 두려운 반응을 보인다. 이에 레이라는 그렇게까지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늑대개 대원들만 가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도 함께 가는 것이란다. 과거에 벌처스 처리부대였던 늑대개도 벌처스 회사에서 고안했던 그 공중전함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데 만약 정말로 그 전함이 있다면 기회를 봐서 탈취를 하면 된다. 만약 늑대개 팀이 해당 전함을 탈취하여 사용하게 된다면 늑대개 팀에게도 큰 전력이 될 것이다.

 

 

늑대개 대원들이 해당 임무를 수락하기로 하고, 레이라도 리츠에게 해당 공중전함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자 리츠가 마침 해당 공중전함이 비행장에 정박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시리아의 공군기지에 위치하고 있단다. 늑대개 대원들이 모처럼 돈벌이를 할 기회가 찾아왔는데 이번 일은 벌처스 회사에서 직접 의뢰한 내용인데 당연히 이것을 해주길 바라는 대상이 신강 고등학교의 특수F. F반이라고 하나 실질적으로는 늑대개(Wolfdog)’ 팀이 해주게 된다. 어차피 이들은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해야만 한다. 천하의 늑대개 팀이라도 그들만으로 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고, 신속한 위치이동을 위해 위상 게이트 개방을 이용하기로 한다. 그 테러조직의 정예부대들이 지키고 있다고 하니 늑대개 대원들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서 작전을 수행해야만 하는 것이다.

 

 

알았지? 나타, 그리고 레비아.”

 

알았다고.”

 

그래 알았어. 레이라.”

 

어머? 누구에게나 높임말을 사용하는 레비아가 레이라에겐 반말을 하네?”

 

아아~ 리츠님. 레이라는 옛날부터 친하게 지냈으니까요.”

 

옛날부터 친했다는 건 둘째 문제고, 레이라와 너는 두 군단의 최종병기겠지.”

 

 

잡담금지 고정포대지만 다들 리츠라 이름을 지어줘서 리츠라 부르는데, 리츠 이 녀석이 입이 정말 가벼운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레비아를 향해 레이라와 비교를 하는 말을 해버린 상태이기 때문! , 레이라가 이름없는 군단의 최종병기이고 레비아도 용의 군단의 최종병기인 만큼 말이다. 두 사람의 비밀이 그렇다는 것은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리츠의 말이 왠지 모르게 경솔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레비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레이라도 어차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 말하며 그냥 그러려니 한다. 사이가와 리리스가 레이라와 늑대개 대원들에게 그 공중전함이 정말로 있다면 반드시 탈취해서 가져오라고 한다. 나타는 당연하다고 말하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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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 위치한 시리아 공군의 공군기지. 현재는 그 테러조직에 의해 점령된 상태인데 정말로 특이하게 생긴 공중전함 한 대가 비행장에 있다는 것이 보인다. 저들을 일일이 다 상대할 필요가 없이 위상 게이트를 열고서 이동하면 한국의 신서울에서 시리아까지 한 번에 갈 수가 있다. 군사장비의 심장이라면 당연히 엔진(Engine)’ 이 있다는 엔진실! 엔진실로 잠입에 성공한 늑대개 대원들과 레이라. 잠입에 성공하자마자 엔진에 폭탄을 설치하는데 설치를 끝냄과 동시에 공중전함 내부를 순찰하고 있던 테러조직원들이 몰려들고서 총을 겨눈다. 그러나 레이라는 한심한 것들을 상대로는 힘을 쓸 필요가 결코 없다고 말하며 촉수를 뽑아들어 다 처리한다. 테러조직원들의 수가 대충 보더라도 10여 명은 되어 보이는데 이것들을 다 처리하는데 고작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공중전함의 엔진실을 장악하자마자 엔진에 장착하고 있던 폭탄의 전원을 켜는 늑대개 대원들. 전원이 켜짐과 동시에 오퍼레이터(Operator)’ 가 엔진가압상승! 폭파까지 앞으로 1시간! 이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설치한 폭탄은 엔진가압을 높이는 식으로 하여 자폭하도록 만드는 방식의 폭탄인 모양이다. 이 폭탄이 정말로 복잡한 설계로 되어있어 전원이 켜져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해체시킬 수가 없다. 만약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폭탄해체를 시도할 경우엔 그 즉시 폭발을 하도록 하여 외부 세력들이 함부로 해체할 수가 없도록 되어있다. 엔진가압 상승! 폭파까지 앞으로 1시간! 이라는 소리가 들려오자 곧바로 경보음이 울려대고 테러조직원들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일제히 엔진실로 들이닥친다. 모두들 일제히 총을 겨누는데 레이라는 그래봐야 너무 늦었다고 한다.

 

 

레이라는 당장 이 공중전함을 넘기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모두 이 공중전함과 함께 자폭해서 죽으면 그만이라고 한다. 이 공중전함의 엔진은 정말로 출력이 좋아서 폭발이라도 할 경우에는 전함 전체가 폭발하게 된다. 늑대개 대원들도 테러조직원들과 함께 심히 놀라더니 이럴 생각이었냐고 나타가 심히 항의한다. 레비아도 이건 좀 너무하다. 라고 말하는데 레비아는 지금 당장 이 전함을 넘기지 않으면 이 안에 있는 모두가 함께 자폭을 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현재 이 공중전함의 출입구는 완전히 봉쇄된 상태이기에 이제 이걸 넘기고 떠날 것인지, 아니면 폭발하여 모두가 함께 공기가 되어 사라질 것인지 정하라는데 부하 하나가 아무래도 대장님을 불러와야만 하겠다! 라고 말하고서 뛰어갔다가 잠시 후에 대장과 함께 엔진실로 다시 돌아온다. 돌아오니 엔진이 붉게 달아오르려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런 상황에서 오퍼레이터가 또 뭐라고 말한다.

 

 

엔진가압 상승. 엔진가압 상승. 1차 임계점 돌파. 폭파까지 앞으로 50.”

 

“......!!”

 

... 대장님!”

 

... 그래. 원하는 게 뭔가!”

 

역시 대장이라 이해가 빠르시군요. 이걸 우리에게 넘기십시오.”

 

“......!!”

 

대장. 지금 모든 출입구는 철저히 봉쇄되어 있습니다. 이건 특수한 설계로 되어 있어서 억지로 문을 열고 나가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크윽!”

 

대장. 그냥 이것의 소유권을 넘기고 떠나면 됩니다. 그러면 모두가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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