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정미가 약혼을 해버렸다구?! [에피소드] 미행편 제 4 화 (1부)

튤립나무 2015-10-28 8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15&n4articlesn=6110 제 3 화



"하아.. 알았어. 다 말해줄테니까 ...일단은 자리부터 옴기자"


"자리는 왜?! 혹시 도망갈 생각이면 꿈도 꾸지마!"


..나의 말에 슬비가 강하게 대꾸한다. 하아..이 멍청한 리더가..


"..하아.. 야 이슬비. 주변좀 둘러봐라.."


"응?"


내 말을 이해 못했는지 슬비가 주변을 둘러봤다.


..공원에는..그러니까 우리들의 주변에는 벌써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었다.


무리도 아니지.. 그 난리를 폈으니. ..공원 한가운데서 갑자기 버스가 튀어나오질 않나..후우..


"...아..."


그제서야 슬비도 주변파악을 했는지 얼굴을 붉힌체 가만히 고개를 숙였고


"..ㅁ..뭐해 이세하!! 빠..빨리 자리 오.옴기자..!"


그렇게 말하며 이 자리에서 도망치듯 혼자 걸어갔다


"정미정미야~!!"


그리고 유리 역시 제빨리 정미를 불렀고.. 그렇게 우리들은 소란을 일으킨 이 자리에서 죄 지은 사람마냥 빠르게 도망쳤다.



...........................



"자! 여기까지 왔으니 빨리 말해 이세하!"


"..알았어. 알았으니까 너무 보채지마"


현재 우리들은 인적이 드문 공원 깊숙한 곳까지 도망쳐왔다. 주변에는 나무들로 인해 그늘이 졌으며 우리들 모습 역시 나무들 사이에 가려 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다시 말해서 마음놓고 세하를 추궁 할 수 있는 곳에 도착했다.


'자! 빨리 말해봐 이세하! ..납득 못할 이유라면...여기서 널...!!'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이 아프다. 기분도 나쁘고 괜시리 울적해진다. ..도대체 세하는 내 어디가 마음에 안들었길래 ...저..저런 여자랑 바..바람을 피었던걸까..?


나는 다시한번 가만히 저 여자애를 처다보았다.


금실로 짠듯 반짝거리는 머리. 그리고 비단처럼 고운 머리결에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 거..거기다가...나보다 어..어려보이는 외모..!


..크으! ...어딜봐도 나보다 우월해보인다.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예쁘다. 세하가 눈 돌아갈만한 하다.


..마치 인형처럼 생긴 여자애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껴 안고 싶어진다.


'....짜증나..'


괜시리 느껴지는 패배감 비슷한 감정에 나쁜 감정이 휘몰아 치듯 올라온다.


그렇게 혼자 패배감에 젖어 생각에 잠겨 있는데


"도대체 세하오빠한테 다들 왜 그러시는거에욧?!!"


..내가 이런 기분을 느끼게 만든 장본인인 그 여자애가 앙칼진 목소리를 내며 세하편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게다 너 때문이잖아!!!"


나도 모르게 순간 욱해서 그 여자얘한테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아....'


...괜시리 지기 싫어서 순간적으로 소리를 질러버렸다. ...으...망했다. ...이럴떄 일수록 좀더 침착하게 하나하나 추궁해야하는데...이러면 내가 괜히..지고 들어가는것 같잖아!


"뭐라고요?! 제가 왜요?! 것보다 당신들은 누구신데 우리 세하오빠한테 이러는건데요?!!!"


..저게..말끝마다 세하오빠, 세하오빠라고 하고...게다가 우리 세하오빠? ...누가 니 오빠인데!!!


"세하가 어째서 니 오빠야!!! 세..세하는 내..내꺼라고!!!"


"Labbay?!!"


..응? 바..방금 뭐라고?


순간적으로 여자얘가 생전 처음 듣는 단어로 뭐라고 했고 나는 당황해 그 여자얘를 멍하니 처다봤다.


그러자 그 여자얘가 순간적으로 두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으며 당황해 하는 기색을 띄었다.


"..방금..뭐라고 한거야?"


"아..아무말도 아..안했어요!! 그..그보다 어째서 세하오빠가 당신껀데요!!"


여전히 내게 따지듯 묻는 여자얘. 하지만 아까까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당황해서 말을 돌리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그야! 세하는 내 남!자!친!구! 이자 , 미래를 약속한 약!혼!자 이니까!!"


나는 왠지 모를 기회를 잡은것같아 중요한 단어에 임팩트를 주며 강하면서 어딘지 우월해 보이도록 대답했다.


그러자


"..에..? ..나..나..남자친구..?! 야..약호온?!"


그 여자얘는 엄청 당황해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기색을 숨기지도 못한체 말을 떨기 시작했고


'...훗. 이겼다!'


나는 아까와는 달리 왠지 모를 승리감을 만끽하며


"그래! 나는 세하의 여자친구이자 약혼녀라고! 그러니까 어디사는 누구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의 세하'한테서 떨어저 줄래?!"


확실하게 확인 사살을 했다!


"에..에...에..."


나의 말에 혼란스러워하는 여자얘. 가만히 보고 있자니 두 눈동자가 흔들거리는게 ..이대로 계속 밀어붙히면 내가 이길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 밀어붙히기로 했다.


..지금까지 나한테 보여준 그 건방진 태도에 대한것도 있고 ..감히 내 앞에서 세하랑 히히덕거리는것까지 전부 포함해서 아주 밟아 뭉개버릴려고 하는 찰나


"...둘다 거기까지만 해"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갑자기 나와 여자얘 사이에 끼어들어 우리를 말리는 세하..


"...세하야"


"하아..정미야. 오늘 따라 너 답지 않게 왜 그래?"


"..뭐?"


세하의 말에 나는 둔기로 머리를 맞은듯 강한 충격을 받았다.


..내..내가 누구때문에..이..이러는건데.. 어..어떻게 세하 니가 나한테..이럴 수가 있니..?


"흐..흐윽!! 세하오빠아아!!"


"아앗?!!"


눈깜짝할 사이에 세하한테 매달리는 여자얘..!!! 그런 여자얘의 순간적인 행동 때문에 내 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비명소리가 나왔고


"어..어? 리..린아 가..갑자기 왜 우.울어?!"


"흐..흐윽..그..그렇지만 ..저..저 언니가 ..무..무서운걸요..흐..흐아앙!!"


...저..저게!!!!!!


세하의 품에 매달린체 세하한테 내 욕을 하는 여자애! 그리고 세하가 안보는 사이에 내게 미소를 띄며 웃고있는데 ....으..으아아아아!!! 짜증나!! 짜증나!!!


"떠..떨어ㅈ.."


"정미가 무섭긴하지. 하지만 결코 무서운 얘는 아니야 린아"


...에?


"후우. 자. 너희들에게 소개해줄꼐. 여기 있는 여자얘의 이름은 '유 린'이고 ..으음..정미 너도 알고 있는 여자얘야"


세하는 그렇게 말하며 여자얘를 우리쪽으로 밀며 소개를 시켜줬다. ....그런데..나는 세하의 말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알고 있다고? 저 여자얘를??'












일단 죄송하다는 말부터 드릴꼐요.


요즘 통 글이 못쓰겠더라구여.


에..글만 쓸려고하면 뭔가 자꾸 막히다보니 ...귀차니즘도 같이 생겨버린..하아..


아무래도 또 그게 온것같습니다.


..에..일단 최선을 다해서 글을 적어보도록할께요!


그럼 또 다음 화에서~!







2024-10-24 22:40:4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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