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93화) 재앙의 불꽃 - 5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0-27 6

어제는 글을 미처 적지를 못했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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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이탈하여 네명을 먼저 도망치게한 제이는 아까전 서유리와 헤어졌던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그때...


"...!"


"여기까지 왔었군, 혼자서 나에게 왔다는건 이번에는 네 차례란 말인가?"


날아가던도중, 오메가가 어느새 제이의 앞으로 이동해왔었고, 눈앞에 나타난 오메가를 본 제이는 급히 날아가는것을 멈추고 제자리에섰다.


"오메가...!"
'역시 유리는...'


"뭐냐, 그 표정은? 아~ 그년이 어떻게 되었는지 걱정되나보군. 지금은 살아있는 모양이지만 곧 죽을거다."


"뭐라고...!"


오메가의 말은 지금 서유리는 심한 부상을 당한상태, 심하면 죽음 직전까지있는 상태라는것과 똑같은 말이었다. 그 말을 들은 제이는 분노가 치밀어오르며 오메가를 노려보았다.


"너무 그렇게 노려보진마라고. 어차피 네놈도 곳 그년과 함께 똑같은곳으로 가게 될테니."


"이... 자시익!!!"


[신기 - 힐 스매셔]


분노가 폭발한 제이는 자신의 신기 '힐 스매셔'를 착용하고 오메가에게 덤벼들었다.


"호오, 네놈도 신기란것을 사용할 줄 아나보군."


"**!!"


[한계돌파 - 기존형 2단계]


쿠과앙!


오메가에게로 돌진하면서 한계돌파를 2단계까지 끌어올린 제이는 오메가의 안면에 힐 스매셔를 낀 주먹을 힘껏 내질렀다.


빠아악!!!


큰 소리와 나고 충격파가 발생하며 제이의 주먹은 오메가의 안면에 꽂혔다. 그러나...


"... 뭣?!"


제이의 주먹을 맞은 오메가의 안면은 상처하나없이 너무나도 멀쩡하였다. 자신의 전력을 담은 주먹에도 상처하나 생기질않자 제이는 크게 당황하고, 그와 동시에 공포를 느꼈다.


"간지럽지도 않군. 그년도 그렇고, 네놈도 그렇고... 하나같이 다 실망스러워. 내가 이 힘을 얻기전에는 그래도 싸워볼만한 녀석들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지..."


덥석...


오메가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제이가 내지른 팔을 한손으로 잡더니...


"주먹이란건 말이야... 이렇게 쓰는거다."


퍼어어어억!!!


다른 한손으로 주먹을 쥐고, 그 주먹으로 제이의 가슴부분에 내질렀다.


뿌득! 빠득! 빠드득!


"크어억...!"


오메가의 주먹에 제이의 갈비뼈는 곳곳이 부서졌다. 얼마나 강한 주먹이었는지 뼈가 부러지는소리가 밖에서도 크고 뚜렷하게 들릴정도였다. 게다가 그 주먹 한방에 제이는 힘이 완전히 빠져버려 몸이 축 늘어졌다. 오메가는 몸이 축 늘어뜨린 제이의 멱살을 잡더니 아까보다도 더 실망스럽게 말하였다.


"시시한걸. 역시 지금 현재 나를 만족시켜줄만한 기대를 가진상대는... '이세하'... 그녀석밖에 없나? 10년전에 놈은 원래 이 힘을 가지고 있었던 메테우스를 쓰러트렸다고 했으니, 과연 어떨지..."


스륵...


그렇게 말하고, 오메가는 잡고있는 제이의 멱살을 천천히 놓았다.


"그럼..."


텁...!


"음?"


"아... 직... 이라고..."


오메가가 잡고있던 멱살이 풀려 떨어지려던 제이는 직전에 오메가의 팔을 붙잡았다. 그리고 제이의 눈빛은 절대로 간단하게 보내줄 수 없다는 의지가 확고한 눈빛이었다.


"... 놔라."


뿌직!


"크어아악!!!"


그 눈빛에 제이를 잠깐동안 내려보던 오메가는 살기등등한 표정으로 바뀌더니 손으로 자신의 팔을 잡고있는 제이의 팔을 잡아 부러뜨렸다. 팔이 부러지자 제이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크으윽... 아... 직..."


"놔라."


빠지익!


"크으아악!!!"


팔이 부러짐에도 계속 놓지않고 포기하지않자, 오메가는 점점 불쾌해져 이번에는 제이의 반대팔을 부러뜨렸다. 반대쪽 팔이 부러지자, 제이는 또 한번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간단히... 보내줄... 수는..."


제이는 결코 포기하지않고 계속 오메가의 팔을 붙잡고 있었다.


"... 놓으라고 했다."


아무리 계속 고통을 주어도 포기하지않는 제이에 오메가는 귀찮음을 넘어선 짜증을 느꼈고...


퍼버버버버버벅!!!


주먹을 여러번 날려 제이의 몸 전체를 연타하였다. 그 연타에 맞은 제이의 몸은 모든 뼈가 금이가고 부서졌다.


"크어... 아아... 악...!"


연타를 마친 오메가는 다시한번 제이의 멱살을 잡아올렸다.


"그대로 포기했다면 목숨은 건질 수도 있었을것을... 어리석군."


"... 흐... 하하... 하..."


그런데 제이는 갑자기 웃기 시작하였다. 제이의 갑작스러운 웃음에 오메가는 의아해하였다.


"... 뭐가 웃기지?"


"하... 내가... 옛날... 부터... 너같은... 놈들... 을... 많이... 봐왔는데... 꼭... 너같은... 놈... 들은... 끝이... 안좋... 았다고... 그... 생각을... 하자... 니... 왠지... 웃겨서... 말... 이야..."


"......"


푸화아아아아악!!!


"끄아아아아아아악!!!"


제이의 말을 듣고 아무말이 없던 오메가는 제이의 멱살을 잡고있던 손에서 불꽃을 일으켰다. 그 불꽃은 제이를 완전히 집어삼켰다.


"짜증나는군."


휘익-


오메가는 짜증스러운 표정과 함께 방금전의 폭발에 휩싸여 몸 전체에 큰 화상을 입은 제이를 땅밑으로 내동댕이쳤다.


"그럼 다음으로 가볼까."


샥!


제이를 내동댕이치고 오메가는 땅밑으로 떨어진 제이를 신경조차 쓰지않고 나머지 네명을 추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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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가 이탈하고, 네명이 계속 도망치고 있던 중, 이천용이 갑자기 무언가를 느끼고 뛰는것을 멈추었다. 그리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아까전에 제이가 날아간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 천용아, 갑자기 왜 멈추는거야?"


이천용이 갑자기 멈춘것을 보고 옆에서 같이 뛰던 박창우는 이천용을 불렀다.


"이 느낌... 제이아저씨가..."


"... 서, 설마..."


"... 크읏!"


제이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거라 확신한 이천용은 뛰던 방향에서 몸을 완전히 돌렸고, 그 자리에서 꿈쩍하지 않았다.


"천용아, 뭘 하려는..."


"녀석과 싸우겠어! 유리누나와 제이아저씨한테만 맡길 수는 없잖아! 내가 놈을 쓰러트리겠어! 이 자리에 있으면 놈이 우리의 기운을 느끼고 알아서 찾아오겠지...!"


"뭐!? 기, 기다려봐! 그 두분이 겁을먹고 도망만 치라고까지 말씀하신 녀석이잖아! 그런 상대를 우리들이 쓰러트릴 수 있을리가 없어!"


"그렇다고 이렇게 도망만 치라는거야?! 난 싫어! 게다가 난 그녀석에게 당한빚을 갚아주기 위해서 그 훈련을 마치고 강해진거란 말이야! 그리고 지금의 내가 녀석에게 질거라고 생각안해!"


"그게 무슨...!"


박창우가 들었을때, 이천용의 말은 설득력이 없고 어이가 없는 말이었다. 그렇게나 강한 서유리와 제이가 겁을 잔뜩 집어먹고 도망만 치라고 말했을정도의 상대이다. 그런데 이천용은 그런것을 알면서도 강해진 지금의 자신이라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것이 아닌가. 박창우가 보기에, 이천용의 그 당당함은 그저 만용으로밖에 보이지않았다.


"재영아! 다래야! 너희들도 뭐라고 말좀 해봐!"


박창우는 그런 만용을 부리는 이천용을 말려달라는듯이 천재영과 진다래를 불렀다.


"... 어쩔 수 없군. 결국 싸워야하나."


"그러게..."


"자, 잠깐! 뭐?!"


그런데 천재영과 진다래는 이천용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같이 싸우겠다는듯이 말하였다. 박창우는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천용이를 말리지는않고 지금 무슨 소리야?! 싸우자니?!"


"천용이녀석은 고집이 쌔거든. 이 상태에서 우리들이 뭐라고 계속 말해도 안들을거야."


"맞아, 그게 천용이거든."


"그런 어이없는..."


사실은 박창우도 알고있었다. 이천용이 그 누구보다 의지가 확고함과 동시에 고집또한 그 누구보다도 쌔다고... 그렇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그 고집이 쌔다는것을 고려할 생각도 없었다.


"너희 둘, 잘못 생각하고 있어! 그런 녀석과 싸운다면 우리는..."


"알고있어. 몸이 성하지는 못하겠지."


"몸이 성하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하지만 그렇다고 천용이를 버리고 갈 수는 없잖아."


"그, 그건...!"


"왜냐하면 우린..."


천재영과 진다래, 이 두명은 오메가와 싸우면 결코 무사할 수는 없을거라는 걸 알고있었다. 하지만 간단한 이유, 그 간단한 이유 하나때문에 고집을 부리는 이천용과 함께 싸우겠다고 하고있다. 그 이유는...


"같은팀이잖아."


"!..."


같은팀의 동료이기 때문이다.


"창우야, 정 그렇다면 너만이라도 도망쳐. 너는 우리팀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니, 이번싸움에 크게 관여할 이유는 없으니까."


"... 그 말, 그냥 넘겨듣지는 못하겠는걸...!"


"?"


"그 말은 마치, 내가 이 팀의 멤버가 아니라는것처럼 들리잖아. 무엇보다 너희들은 나의 동료임과 동시에 친구인데, 버리고 갈 리가 없는게 당연하잖아!"


"... 훗, 내가 괜한말을 했나보군."


"까짓거 알았어. 너희들 뜻에 따라가주면 되잖아!"


결국 박창우는 그 세명의 뜻에 따라가주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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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대신 보내고 혼자서 싸우신거군요... 그리고 지금 오메가는 애들을 추격해갔고..."


"그래... 동생... 아직 안... 늦었어... 난... 신경쓰지... 말... 고... 가서... 애들을... 지... 켜줘..."


"걱정마세요, 애들은 반드시 지킬테니..."


제이에게서 방금전까지 있었던 일들을 다 들은 이세하는 아까전, 서유리에게 해줬던 응급처치를 제이에게 똑같이 해주었고 제이가 알려준 오메가가 날아간 방향을 향해 날아갔다.


'느껴져... 아직 애들은 무사해... 전속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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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오늘은 딱히 할말이 없네요

그럼 다음편에서 계속~
2024-10-24 22:40:4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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