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86화) 박창우, 합류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0-24 1

전편의 댓글들을 보니 제가 6편쓴다니까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이미 주말 총 6편은 많이 해봤거든요ㅎ

게다가 제가 그냥 쓰고싶은거구

아무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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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유니온 총본부, 최고위원장실


이세하는 데이비드와 단 둘이서 만나 어제 있었던일과 애쉬와 더스트에게 들었던것을 말해주었다.


"흠... 또 새로운 전사가 탄생했다는거군. 그렇다면 그 두명도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겠지..."


"네, 전력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느낌으로는 오메가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비슷한 힘을 지니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럼 곤란하게 되겠군..."


'특히 오메가, 그녀석은...'


알파와 베타, 이세하의 느낌으로는 그 두명은 오메가의 힘과 어느정도 비슷한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을거라 하였다. 그렇게된다면 지금 그 세명과 대적할 수 있는건 이세하를 포함해 네명정도이다. 수적으로는 한명 더 많지만, 이세하는 그 세명중 오메가가 현재 얼마나 강해졌을지 생각하고 있었다. 오메가는 프레이먼의 힘을 가지고있다. 프레이먼의 피가 흐르는 이세하는 그 누구보다 프레이먼에 대해서 잘 알고있다. 상당한 성장력과 신체능력, 훈련만 한다면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다. 그러니 상당히 불안한것은 당연하였다.


"... 우선 그 문제는 나중에 다루도록하지. 지금은 애쉬와 더스트, 이 두명이 말해준것이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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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그게 정말이야?"


"그래, 그 여자... 딱 두번정도밖에 안됬지만 인간이 아니라 우리들을 습격해서 힘을 흡수해갔어."


'갑자기 왜...'


"게다가 우리들이 알고 갔을때쯤이면 이미 사라져있잖아! 힘만 쪽쪽 빨아먹고 도망치는게 맘에 안든다구!"


"갑자기 왜 그러는지는 몰라?"


"어, 이유는 모르겠어. 하지만, 미리 알려두는편이 좋으니까 이렇게 알려주러 온거야."


"... 알았어, 알려주러와서 고마워."


"참, 그리고 이세하. 또 한가지 말해줄게 있는데..."


"?"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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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


"어찌된 일인지 갑자기 우리 인간들이 아닌 그들을 습격해서 힘을 흡수한것, 이제 그들도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네. 갑자기 왜 그러는지는 두가지 가설을 세워볼 수 있네만..."


이유는 모르겠지만 데이비드는 가설을 두가지 들어보았다.

첫번째, 경계태세가 한층 더 강화된 인간세계에서 힘을 흡수하는게 힘들어져 목표대상을 바꾸었다.
많은 습격으로 인해 인간들은 더욱 더 경계태세를 강화하였다. 심지어 지금은 누군가가 차원문을 열고 인간세계로 오면 바로 알아챌 수 있을만큼 강화되었다. 그러니 힘든상대를 보류하고 목표대상을 바꾼것은 어느정도 앞뒤가 맞았다.

그리고 두번째, 인간들의 힘 뿐만아니라 차원종(※편의상 차원종으로 하겠습니다)들의 힘도 필요해졌다.
인간들의 힘이나, 차원종들의 힘이나 사용할때는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다르다. 인간들이 사용하는 힘은 '제2위상력', 차원종들이 사용하는 힘은 '제1위상력', 이 두가지의 힘이 합쳐진것이 통칭 '제3위상력', 이 '제3위상력'을 사용한다면 '제1위상력'과 '제2위상력'이 낼 수 없는 강력한 힘을 낼 수도 있다. 대표적인것이 바로 용족의 왕인 용, 그리고 인간과 프레이먼의 혼혈인 이세하다. 그런 존재들 때문에 이런 가설도 세워볼 수 있었다.


"아무튼, 마냥 앉아서 구경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들에게도 경계태새를 강화해라고 말해줘야겠네. 또한, 이때동안 차원의 벽의 강도를 얇게하여 언제든지 빠르게 차원문을 열어 각자의 세계로 지원을 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겠어."


"확실히 그러는편이 좋겠죠."


"우선 이렇게 하는걸로... 참, 자네한테는 아직 말하지 않았는데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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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정말이에요?!"


"그래, 우리팀의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기로 했단다."


붉은양팀의 관리요원인 임주현이 멤버 네명을 한자리에 모아두고 전달사항을 말해주고 있었다. 바로 붉은양팀의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우와! 대체 누구에요?"


"누구냐하면... 천용아, 네가 가장 잘 아는 '친구'란다."


"저요?"


"이제 곧 올거야. 아, 왔구나."


위잉-


문이 열리면서 어떤 한 남자가 걸어들어왔다. 그 남자를 본 이천용은 깜짝 놀라였다.


"... 차, '창우'?!"


"여, 천용아."


바로 이천용의 가장 친한친구인 박창우였다. 게다가 박창우가 들어왔다는것은...


"그럼 새로운 멤버라는게..."


"어, 여기 창우가 바로 우리팀의 새로운 멤버야."


"지, 진짜로요?! 와! 창우야, 진짜 잘됬다!"


"나도 기뻐. 이제야 같은 자리에 서서 같이 활동하게 됬으니."


박창우가 붉은양팀의 새로운 멤버라는 사실에 이천용은 뛸듯이 기뻐하였다. 선발대회날, 붉은양팀이 될 수 있었던 기회를 포기하면서 자신에게 그 기회를 넘겨준 박창우가 드디어 맨 처음 원하였던 붉은양팀에 들어왔으니,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가 창우구나? 잘 부탁해!"


옆에있던 진다래가 미소를 지으며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손을 건네었다.


"어, 나야말로 잘 부탁해. 그리고..."


진다래와 악수하고 박창우는 고개를 돌려 천재영을 보았다.


"네가 붉은양팀의 리더인 재영이지? 천용이한테 얘기들었어. 잘 부탁한다."


"그래, 붉은양팀에 온걸 환영한다."


박창우는 천재영과도 인사하며 악수하였다. 사실 박창우는 두명을 직접 만나는건 처음이다. 하지만, 어색해하지않고 그 두명을 받아들였다. 이천용과 같은 팀원이기 때문에 묘한 친근감이 들어서일까.


"이제 인사도 다 나눴지? 그럼 천용이, 너한테 말해야될게 있는데 말이야."


"네?"


"제이씨께서 그러시더구나. 요즘들어 네가 훈련을 게을리한다고."


"아..."


뜨끔하였다. 확실히 이천용은 큐브Mklll에서 나온뒤로 훈련을 게을리 하고있다. 그것을 계속 안좋게 보고있던 제이가 임주현을 통해서 이천용에게 본격적으로 경고하려는것이다.


"앞으로 휴식시간은 최대30분, 훈련시간은 기본 4시간이라고 하셨어. 특히 휴식시간을 1분이라도 어겼다가는 훈련시간을 30분 더 늘리신다고 하시더라."


"네에!? 그, 그런게 어딨어요!"


"나한테 그래봤자 별 수 없어."


"으윽..."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에 이천용은 크게 당황하였다. 그래봤자 지금까지의 이천용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들어본다면 이해가 갈것이다. 휴식시간 기본 5시간, 많으면 8시간정도, 그에 비해서 훈련시간 30분 미만, 심한경우에는 아예 하질않는다. 그러니 제이가 이러는것도 당연하였다.


"야, 너무 그러지마. 게다가 너, 훈련하는거 좋아했었잖아? 난 오히려 네가 훈련을 덜하고 휴식만 취하는게 이상해 보이는데?"


박창우도 그 스케줄에 동의하듯이 말하였다.


"하지만 난 이미 충분히 강해졌단말이야! 이제는 그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거라고!"


"그 말을 제이씨한테 전하면 어떻게 될까?"


"네? 자, 잠깐...!"


자신만만하게 말한것을 임주현이 제이에게 말하면 어떻겠냐고 하자 이천용은 놀라며 급하게 말렸다. 제이의 앞에서 그런소리를 하면 분명히 훈련시간을 늘리거나 휴식시간을 아예 없애버릴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게 싫으면 군소리말고 제이씨의 말에 따르렴."


"... 알았어요...'


결국 이천용은 제이가 전달한 스케줄에 (강제적으로)따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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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별


"알파."


"네."


제로는 알파를 불러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


"우리들이 인간들의 힘을 흡수하는것을 최소한으로 막기위해 인간들은 경계태새를 강화하였다. 그만큼 힘을 흡수하는게 힘들어졌지."


"네,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심에있는것을 파괴한다면 경계태새는 느슨해질 수 밖에없지. 무슨말인지 이해했나?"


"네, 제로님의 말씀은 인간들의 중심, 기둥역할을 하고있는 것을 처리해라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 맞다."


제로가 말한것은 바로 인간들의 경계태세 강화, 그리고 그 경계태세를 느슨하게 하기위한 인간들의 중심역할을 하고있는것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중심역할이라하면 바로 그것이었다.


"'유니온', 현재 인간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거기에서 맡고있지. 당연히 우리들에 대한 경계태세 강화도 포함되어있을터, 그 기관을 파괴한다면 일은 더욱 수월해질것이다."


"그렇겠군요."


"알파, 너는 5분뒤에 베타와 함께 인간세계로 가라. 그리고 서로 나뉘어서 너는 힘을 숨기고 유니온 총본부로 가서 그곳을 파괴해라."


"그럼 베타는..."


"유니온 총본부 안에는 이세하를 포함한 그의 동료들도 있을터, 베타는 주변을 공격하여 그들을 안에서 나오게 하여 시간을 끈다."


"네...? 하, 하지만..."


"문제있나?"


알파는 당황하였다. 베타가 단 혼자서 그들을 상대하며 시간을 번다는것은 베타가 그때 당해도 이상하지않은 것이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동생이 불에 뛰어드는 나방처럼 그런 위험속으로 빠지는것을 알파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제로님... 저와 베타의 역할을 바꿔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바꿔달라? 하지만 베타는 아직 힘을 조절하는 법을 잘 모른다. 가는도중에 들통날 가능성이 있다."


"5분동안 제가 가르치겠습니다. 베타도 저와 같은 전사이니 금방 힘을 조절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니..."


"... 상관없겠지. 알았다, 대신 실패한다면 그 대가를 받아야할것이다. 알았나?"


"네...! 알겠습니다!"
'다행이다...'


베타가 그런 위험속에 뛰어들지 않게되자 알파는 안도하였다. 그러나 그런 베타대신 알파 자신이 그런 위험속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래도 알파는 그런것은 신경쓰지않았다. 그저 동생을 위험에 빠지지않게 한것에 안심할 뿐이었다.


"그리고 알파, 또 한가지 해야할 일이 있다. 너와 베타의 역할이 바뀌고 베타가 그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니, 다 듣고 베타에게 가서 말해라."


"?"


"매우 짧은 한순간이었지만, 유니온 총본부의 안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 그저 나의 감일뿐이지만..."


"'위화감'...?"


"감에 맡기는건 나와 맞지않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일이니, 만약 그 안에서 수상해보이는것이 있다면 무조건 이곳으로 가져와라고 하여라."


"네, 알겠습니다."


'잘못 느낀것이 아니라면... 대체 그 위화감은 뭐일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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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이닝 룸 1호실


"아, 귀찮아..."


"아직 2분밖에 안지났어. 궁시렁거리지말고 그냥 해."


이천용은 훈련을 시작하고 있었고, 옆에서는 박창우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나저나 너는 왜 여기있는거야?"


"제이씨가 나보고 감시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


"......"


박창우가 왜 이천용과 같이있느냐? 간단한 이유다. 혹시라도 이천용이 땡땡이치고 도망칠것을 대비하여 박창우로 하여금 감시하게 한것이다.


"자, 자. 빨리 해."


"알았다고..."


"... 그나저나 천용아, 한가지 묻고싶은게 있는데."


"뭐가?"


박창우는 대뜸 궁금했던것이 생각나 이천용에게 물었다.


"그 '신기'라는거 말이야, 재영이나 다래는 발현할 수 있다고 했는데 너는 왜 안되는거야?"


바로 신기에 관한것, 같은 팀원인 천재영과 진다래는 발현할 수 있는데 이천용은 왜 발현하지 못하였는지 궁금한 것이었다.


"나도 몰라, 훈련해도 안되더라."


"그래도 계속 훈련해보는게 좋지않을까?"


"괜찮아, 무엇보다 난 몸으로 직접 싸우는게 좋아. 무기라던가 그런것은 쓰기싫어."


'하긴... 천용이 녀석, 어릴때부터 그랬었지.'



[야, 천용아 무기주워!]

[싫어! 남자는 주먹! 주먹으로 싸운다!]

[무기를 들어야 보스피가 잘 깐단말이야!]

[싫다고!]



"... 그래도 왠지 네가 신기를 발현하면 지금보다 더 쌔질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겠네, 하하. 그렇지만 내가 '나와라, 나의 신기'! 한다고 신기가 발현될리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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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영지(궁전)


쿠구구구구...


"... 지진?"


"용이시여, 이때까지 이런일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지가 울렸다면, 혹시 무슨일이라도 생기는 것일지..."


"글쎄요... 하지만 아주 잠깐이었으니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도 될것같아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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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건 그렇네."


"어쨋거나 시간이 좀 빨리 갔으면 좋겠다. 그래야 쉴텐데..."


"그러니까 쉴 생각부터 하지말라니까..."


"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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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편에서 계속~
2024-10-24 22:40:3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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