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서유리가 산다. -프롤로그- (그녀가 왔다)

잠재력A플급 2015-01-13 2

 

 

  검은 공간. 마치 우주의 하나에 있는 듯. 검은 양요원들은

모두 긴장한 듯 어느 한 방안에 서있었다.

 

 

  "이 곳으로 가면 용이 우리를 맞이 할거야. 지금부터 자기

목숨은 자기가 챙겨야되. 상대는 차원종의 군단장이야. 애

쉬와 더스트같은 고위의 존재들이니깐. 그리고 그는 더이상

우리를 상대로 대충 하지 않을 테니깐 각오해 둬."

 

 

  "알았어. 대장. 그럼 잠깐 들어가기 전에 약물좀."

 

 

  그렇게 J이는 자신이 직접 만들어낸 X카스를 들이켰다.

 

 

  "이번 미션을 끝내고 나면은 게임이나 실컷 해야겠다. 그래

도 상관없는 거지?"

 

 

  "그래. 허락할게."

 

 

  세하는 그렇게 게임기를 넣어둔 주머니에 손을 툭툭 치더니

다시 건블레이드에 탄환을 장전하였다.

 

 

  "자아! 모두 무사귀환하면 고기파티하자!"

 

 

  "우와! 고기파티요! 맛있겠다아!"

 

 

  미스틸테인과 유리역시 군단장을 앞에 두고 긴장을 하지 않

은건지 아니면 바보인지 모르겠지만 그 둘은 그저 싱글벙글

웃고만 있었다.

 

 

  "후우...그럼 모두 준비 된 거지? 그럼."

 

  

   이슬비의 손에 두개의 단검이 쥐어진다.

   그리고 슬비는 말하였다.

 

 

   "검은 양. 전진하자!"

 

 

ㅡㅡㅡ

 

 

  "꺼...억."

 

 

   백발에 금발을 한 미남의 남성이 무릎을 꿇은 체 다섯명의 클로저들에

게 패배를 하였다. 그러자 용의 궁전이 울리더니 조금씩 아스타로드를 집

어삼키기 시작하였다.

 

 

  "아니다! 난 아직이다! 난 아직 더 싸울수 있단 말이야아!"

 

 

  그러나 용의 궁전은 가차없이 그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천천히...그리고

보는 이들 조차도 끔찍하다 싶을 정도로.

 

 

   서유리를 포함해 다른 검은 양 요원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고서는 고개를

다른곳으로 보았다. 그때 입구 쪽에서 익숙하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목

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정말로 딱한 최후구나. 아스타로드."

 

  "그러게 말이야. 보는 내가 다 안쓰러울 정도니."

 

 

  백발에 흰 피부, 그리고 눈가에 붉은색 아이라인을 그리고는 고스풍을 풍

기는 복장을 하고 있었다. 특히 남자아이는 배가 들어난 옷을 입고 있었다.

 

 

  그들을 차원종...아니 이름없는 군단의 군단장. 애쉬와 더스트.

 

 

  "뭐야, 니들이 왜 여기에 온거지?!"

 

  "워워, 진정해 이세하. 나는 배신자의 최후를 보러 온 것 뿐이니깐."

 

  "그래. 너희들은 일을 잘 끝내줘서 그대로 보내 줄거야. 그보다 빨리 가는

게 어때? 우리는 배신자가 사라지자 마자 궁전을 부숴버릴 생각이거든. 이

대로 궁전이 인간계에 도착하면 배신자의 부하들이 인간계에 정착하게 될

테니깐."

 

 

  그렇게 까지 말하고 나자 애쉬와 더스트는 다시 고개를 돌려 아스타로드

를 보았다. 허우적 대며 용의 궁전 속으로 흡수되어 가려는 것을 거부하였지

만 그의 절박함은 소용없었다.

 

 

  용의 궁전 속에서 패배한 자들은 용의 궁전의 일부가 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이슬비는 찝찝한 마음에 팀원들에게 귀한을 명령하였다. 이슬비가 움직이

자 세하와 제이도 따라 움직였고 그 뒤를 미스틸테인과 서유리가 움직였다.

 

 

  바로 그 때,

 

 

  "나...혼자 죽을 수는 없다!"

 

 

  거의다 빨려갔을 아스타로드는 서유리의 발목을 붙잡았다.

 

 

  "꺄앗!"

 

 

  "같이 죽는거다..! 이 클로저 계집이여!"

 

 

  서유리를 붙잡고 같이 용의 궁전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

에 애쉬와 더스트 역시 당황하였고 그 둘이 대처하기도 전에 일은 끝나버렸다.

유리와 아스타로드는 그 속으로 빨려들고 말았다.

 

 

ㅡㅡㅡ

 

 

  어느덧 하늘이 저물어 지고 해는 늬엿늬엿 산 너머로 지고 있었다. 이제 거리

마다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호객행위를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고 가족들

은 오랜만에 화기애애하게 외식을 하러 나섰다. 그러나 24시간 편의점에 알바

를 하고 있는 지금 이 남자는 소외하는 말이였다.

 

 

  "아, 이제 교대시간이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서는 마음속으로 하나, 둘, 하며 시간을 재었다. 그렇게

10을 딱 새자 따릉,하는 맑은 종소리와 함께 편의점 문이 열리며 자신과 또래

의 여자가 들어왔다.

 

 

  "선배님! 저 왔어요!"

 

 

  단발머리의 고동색머리에 키는 남자보다 조금 더 작은 정도. 아니 비슷한가?

뭐가 어쨌든지 간에 남자는 방금 막 들어온 여자를 본 체도 않고 편의점 관계

자를 나타내는 앞치마를 벗고서는 벌써 퇴근할 준비를 하였다. 방금 막 들어온

여자는 바로 퇴근하려는 남자를 보고서는 당황을 한 것인지 그의 앞기를 막 고

서는 횡설수설거리며 말을 하였다.

 

 

  "에엑, 이시하 선배님! 지금 가시는 거에요?!"

 

 

  "아아, 송유아야. 이 선배님은 많이 피곤해서 이만 가 봐야 겠다. 이제 너도 스

스로 할 수 있을거 아냐. 현금용수증 뽑는 법도 알고 있을테고. 안그래?"

 

 

  "그, 그래도."

 

 

  "그럼 이만 선배는 간다."

 

 

  시하가 그렇게 말하고 난 뒤 다시 편의점 밖으로 나섰다. 차가운 저녁바람이 불

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다가 집에 가기전에 자주가던 피씨방에 가서 클로저스나

할까 아니면 집에 가서 할까 생각을 하다가 문득 집에 보일러를 키고 나온것을 떠

올리고서는 서둘러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남자의 이름은 방금전에 소개됬듯이 이시하. 여자같은 이름을 한 남자는 올해로

20살이며 아직 대학생이다. 부모님과 떨어저 자취를 하고 있지만 부모님이 매달

붙여주는 돈으로는 살짝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편의점 알바를 뛰고 있었다.

 

 

  남들처럼 학창시절에 게임을 주로하고 또 공부역시 틈틈이 놓치지 않고 해서 제

법 괜찮은 대학에 들어가며 자연스레 집안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렇다고 입에 풀

칠하지 못 할정도로 가난한건 아니었지만 세하는 돈을 아껴두었다가 피씨방에 보

내기에 아슬아슬한 돈줄을 타고 있었다.

 

 

  ㅡ삐삐삐삑 띠리링

 

 

  이시하는 늘 들리던 전자락소리를 무시하고 철문을 열었다. 그리고서는 역시나

켜져있는 보일러를 보고서는 눈살을 찌뿌렸다. 이런 **. 아무래도 이번달 가스

비는 꽤나 나올듯 하였다. 그렇다면 피씨방에 가는 시간은 좀 줄이는 편이 나으려

나?

 

 

  그렇게 생각하며 보일러를 끄고서는 뱃속의 거지들이 아웅거리기에 시하는 수돗

물을 냄비에 담아 가스레인지에 올려 끓이기 시작했다. 작은 냉장고 속에 계란과

남은 파를 꺼내어 송송 썰고 작은 냉장고 위에 놔두었던 라면 한 봉지를 찢어 그 안

에 있던 라면을 미리 꺼내두었다.

 

 

  잠시후...라면은 맛있게 완성되었고 시하는 라면을 먹었다. 그 뒤 졸려오는 졸음

에 게임을 할 생각도 없어져 그대로 침대에 들어누웠다. 늘 반복되는 삶 속에서 시

하는 내일은 대학에 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자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늘 반복되고 반복되고 반복되는 일. 삶이란 그런 반복되는 일에서 특별한 것을 찾

는것이며 또 반복되는 삶을 특별하게 바꾸는 것이지만 나는 그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시하는 눈을 감았다...그렇게 몇 분을 기다리다 슬슬 잠에 빠져갔다....

 

 

 

ㅡㅡㅡ

 

 

  째르르륵...

 

 

  창 밖으로 들려오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살며시 시하는 눈을 떴다. 아, 이런 내가

그대로 잠에 빠져버리고 만 것일까. 방금 막 잠에서 깨어난 특유의 피곤함을 물리치고

자 시하는 몸을 뒤쳑였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는 생각보다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가득찬 머릿속을 냉정하게 비우고자 특별히 찬 물로 머리를 감고 또 늘 그

랬듯이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해야겠다. 절대로 가스비가 많이 나올까봐 찬 물로 하는

게 아니다. 오늘 아침은 뭘로 때워야 한다...결국 아침은 어제 먹다가 그냥 놔 두었던

라면국물에 말아서 맛있게 먹기로 하였다.

 

 

- 말캉

 

 

  "꺄앙…."

 

 

  그리고 난 뒤에는 대학으로 가서 볼 일을 보고 교수님에게 과제를 받고 난 뒤 교우들

과 게임이야기나 나누고 그림을 그리며 볼일을 보다가 아는 사람과 같이 모바일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오후 3시즈음에 다시 편의점 알바를 하러...음?

 

 

  순간 귓 속에 들려온 달콤하고 간지러운 목소리와 손에서 전해지는 부드럽고 탄력있

는 감촉에 당황을 하였다가 문득 예의의 부드러운 감촉에 대하여 정체를 파악하지 못

하고 두차례 더 눌러보고 주물렀다.

 

 

  "으응…."

 

 

  또 다시 귓 속으로 들려오는 간지러운 소리. 분명 꿈은 아니었다. 아니 그보다 시하는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지 굉장한 심각성

을 느끼게 되었고 순간적으로 지금 자신의 손이 만지고 있는 것은 남자들의 꿈이 모여

있는 곳임을 깨닫고서는 본능적으로 손을 때어내려고 했지만.

 

 

  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

 

 

  "아아앙!"

 

 

  끝내 남자로써의 무언가(?)를 버리지 못하고 더더 만지고 있었다. 아니아니, 이러면은

안되잖아아악!! 지금 뭐하느거냐아아아?!

 

 

  시하는 스스로에게 훈계를 하며 만지고 있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붙잡았고 봉인에서 깨

어난 검은드래곤을 봉인하듯 온 힘을 다하여 로망이 담긴 곳에서 때어내었다. 그렇게 혼

자서 쌩쇼와 개**을 다 떨고 나자 세수를 하지 않아도 번쩍 정신을 차리는 신비로운 일

을 격어 말짱해진 정신으로 천천히 살펴보았다.

 

 

  그것은 백금의 흰 머리카락을 한 여자였다. 시하의 또래여자보다 조금 더 큰 키에 가슴

역시 풍만했고 짧은 검은색 치마를 입고있었다. 그리고 와이셔츠의 가슴부분은 많이 답

답한지 윗쪽의 단추 하나를 풀었는데 방금전에 더 주물럭(?)거려 더 벌려졌다.

 

 

  그러나 난데없이 집안으로 주거침입한 여성에게 시하는 화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여성

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여자여서 놀랐다. 게다가 시하가 잘 알고있는 복장과 얼굴. 머리

카락색은 정 반대이지만 침대위에는 얇고 코쟁이가 없는 검과 오토건이 놓여져 있었다.

 

 

  "서...유리?"

 

 

  그녀는 자신이 클로저스에게 주 캐릭터인 총과 검을 사용하는 클로저. 서유리였다.

 

 

ㅡㅡㅡ

 

 

내가 지금 뭘 쓰고 있는걸까..........

 

이렇게 된 이상 헤카톤케일을 여체화한다!!

 

 

  

2024-10-24 22:21:4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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