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 이야기 16화

하가네 2015-10-01 6

"선배... 때문이라니요?"

슬비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오세린에게 다가간다.

"왜그런 말을 하는거에요?"
".....그게.... 슬비야... 사실은...."

오세린이 고개를 숙이며 머뭇거린다. 아무래도 옆에 서있던 서지수가 답답한지 팔짝을 낀체 손가락을 팅구며 오세린을 빤히처다 보고 있어선이지 움추러든것같은 느낌이 보였다.

"저...저기눈님? 너무 그렇게 노려보는건.."
"응? 노려본적은 없는대?"
"엄청 신경쓰인다구..."
"그래?... 머... 알았어"

서지수가 살며시 뒤돌아서선 먼산을 바라본다. 하지만 존제감이 더 높아질뿐 달라지진 않는 느낌이였다.

음.... 역시 저 존재감이 문제군.....

뒤돌아서 있는대도.... 눈에 너무 띄는대......

당혹스러운 검은양팀이였다. 일단 그건 제처두고 오세린이 힘을내며 말을 이어간다.

"사실... 이번 구로사건은.... 나때문에 일어난거야... 그 이유는... 내가 그 애쉬라는 아이의 정신에 침입해서야..."
"네?... 그게 무슨.."
"어제 본부로 돌아가는 중에 보고서에 있던 애쉬와 인상착의가 같은 애가 건물옥상에 있기에.... 다가갔어... 물론 날보자마자 도망치려고 해서 붙잡을 생각으로 정신장악을 시도했지.... 그런대.... 그게 그만... 않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모양이야... 정확히는 봉인되어 있던 기억을 일께운거겠지만..."
"기억이... 봉인되어 있었다구요?"

오세린의 말에 서지수도 귀를 기우린다. 오세린에 대한건 예전에 세하에게 들은적이있고 데이비드에게 직접 그녀에 대한 정보도 본적이있었다. 정신장악능력을 가진 몇안되는 클로저이기에 관심이 없지않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게.... 처음에는 그아이의 19년동안의 기억이 살짝 보였어... 그리고 그기억넘어에는 커다란 문이 있더라구..... 자물쇠로 굳게 잠긴 문이...."
"문이요?"
"응... 스스로는 떠올릴수없게 혹은 누군가가 일부러 기억을 봉인해둔것 같았어....."
".............."

다들 조금은 못믿는 눈치지만 오세린이 거짓말을 하는것 같진않았다.

"그리고.... 아주잠깐 그안을 드려다 보려고 했는대..... 갑자기 자물쇠가 열리면서 문이 살짝 열려 버렸어..........."
"세린언니?"

갑자기 오세린의 표정이 어둡게 아니 창백하게 변한다. 그넘어에서 흘러나온 기억을 자신도 조금은 보았었다. 하지만 그 기억은 도저희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였다.

"흐.....으으...."
"선배!!"

갑자기 오세린이 눈물을 흘리며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슬비가 다급히 다가가 오세린을 부측해주고 상태를 살핀다. 겁에 잔쯕 질린 표정이 안타깝기 그저 없었다.

"선배 괜찮으세요?"
"괘.....괜찮...아..... 하아..... 조... 조금.. 조금만 진정할께....."

오세린이 숨을 고르며 자신을 진정시킨다. 그리곤 아직 떨리는 목소리로 기억의 내용을 검은양팀에게 서지수에게 전해준다.

"내가 본건 다름아닌..... 인류의 최후였어....."
"인류의... 최후요?"
"응... 차원종들이 들이닥치는대.... 보통 차원종들과는 틀렸어.... 근본적으로 보면... 마치 환영같은 검붉은 차원종 무리들이 몰려왔어.... 그리고........."
"그리...구요?"

슬비가 조심스럽게 질문한다.

".......... 모두... 죽었어....."
"............"

오세린의 말에 다들 침묵한다. 오세린의 말을 어디서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들었다. 애쉬에 의해 소환댄 차원종들과 애쉬의 근처에 나타난 네체의 차원종 그리고 부활한 아스타로트를 보면 인류와 전쟁을 벌인다고해도 할말이 없었다. 거기다 확실히 다른 차원종들과는 확연이 다른 지능과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도 있었다.

".....모두 죽었다라.... 그럼 애쉬 본인은 멀하고 있었는지 아니?"
"그건... 모르겠어요.... 제가 본건 정말 일부분 뿐이니까요... 아.. 그리고 보니... 19년전의 애쉬는 정말 약했어요 보통 아이와 다를바 없는 힘을 가지고 있었던대요?"
"응?"
"그게 무슨 말이에요 선배?"
"그게... 19년전이 그 애쉬의 기억의 시작이거든... 봉이되지 않은 기억.... 아물대도 먼가 되풀이 되는 것같았어....."
"되풀이라.... 왠지 불길하군....."
"그러게요......"
"..... 머 일단 알았어 그런대 애쉬를 어디로 대리고간거지?"
"현제 플레인 게이트가 있는 연구실 지하에 있는 위상력 억제 장치에 구금시킬거래요"
"그래? 그럼 나중에 찾아가봐야겠구나.... 알려줘서 고맙다"
"아..아니에요..... 사시 데이비드 지부장님이 혹시 물어보면 저한태는 대답해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응? 왜?"
"멱살 잡히기 싫다고 하시던..데요? 무섭다고..."
".............아..."

다들 서지수를 빤히 처다본다.

"음.. 그렇게 까지는 안하는대..... 나중에 가서 물어봐야겠군...."
"음... 일단 그건 나중에 해줘 일단 다들 돌아가서 쉬자고 다행이 큰일없이 끝났으니 망정이지...."
"하긴... 그렇네.. 설마 그런식으로 반격당할줄이야..."

서지수는 아스타로트가 자신의 공격을 막고 역습을 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순간 자신은 아직 부족함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누님 아스타로트는 강남을 불바다로 만든 장본인이였어 거기다 제 3의 위상력을지닌 무시무시한 적이지"
"맞아요 거기다 에쉬와 더스트도 홀로는 꼼짝도 못한다구요"
"같은 군단장이라도 용의 위강때문에 손도 못댔으니까.... 우리에게 힘을 빌려주면서 까지해서 이겼지만...."

세하가 씁쓸한 표정을 이어보인다.

"그래도 지금은 용의 위강은 없다고 하니깐.. 다행이지...."
"그래도 힘은 전보다 더 강해져 있었어..... 제 3의 위상력도 그대로인것 같고 말이야....."
"하지만 당장은 안나타날태니 안심은 되지만...."

조금은 걱정되는 검은양팀이였다.

"그건... 걱정마... 위상력 억제 장치는 내부에 들어간 위상능력자나 차원종의 위상력을 완전히 억제 시켜버리는 장치라고 했어... 그리고 케롤리엘씨의 도움으로 식물형차원종의 수면 꽃가루와 같은 성분의 약품을 가스상태로 튜여해서 잠제울 생각이라고 했어 그러면 당분간은 안심할수 있다고 말이야"
"아..... 그런대 그 장치는 어떻게 만들어진거래요? 미리 준비라도 해놓은것처럼?..."
"그게..... 칼바크 턱스처럼 위상력을 가진 범죄자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서랬어 대략 15명 정도 들어갈수 있는 감옥형 큐브인 샘이야"
"큐브라......"

과거 자신들이 정식 요원이되기 위해 들어갔던 큐브 장치가 떠오른다.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머.... 알았어 그럼 일단 돌아가자고"
"네..."
"샤워하고싶다..... 음... 슬비야 유리야?"
"네?"
"네?!"
"목욕탕갈래?"
"저..저희랑요?"
"응! 세하야 너도 같이가자꾸나"
"에..... 귀찮으......."

꽈직

"가...갈께요...."

서지수가 째려 보자 곳바로 꼬리를 내리는 세하였다.

"미스틸 너도 가겠니?"
"저도 가도 되요?"
"물론이지~"
"와~하!! 좋아요~! 갈래요~!"
"후후후 그럼 제이~ 보고 부탁한다~"
"역시 그렇게 되는군....."
"아 오세린양도 같이 가지않겠어?"
"네,,,네? 저..저도.요?"
"뒷일은 제이가 알아서 해줄꺼야~!"
"하..하지만 누님... 형이 머라고하면...."
"나중에 따지러갈꺼니까 준비해두라고 전해두면되"

뚜드득

서지수가 가볍게 손을 푼다.

".......아..알았어...."

당황하며 돌아가는 제이였다. 그리고 제이를 제외한 나머지인원은 전원 강남시가지로 향했고 곳이여 목욕탕으로 향했다. 평일 에 막 해가 떠서인지 사람들은 많이 없었고 넓은 목욕탕에 뜨거운 물속에 들어서자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였다.

"하하~~ 이거지 이거~~"
"하아~ 나른해지는게 기분 좋네요~"
"그렇지~? 후후 아 기분 죽인다~"

서유리와 서지수가 온탕안에서 늘어지게 즐기고 있었다. 슬비와 오세린은 조금 늣게 들어와 일단 샤워를 하며 몸을 씻어넨다.

"세린 선배"
"으..응? 왜그래 슬비야?"
"말하는거 있었었네요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네..네가 멀한게 있다고...."
"애쉬의 전신에 침입해서 진정시키신거죠?"
"으...응... 다행이 내면에는 애쉬가 깨어있었거든 움크리고 앉자서 축늘어져있었지만 부탁하니깐 들어주더라구.. 아무래도 자신이 멀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던 모양이야....."
".......그렇.....군요...."
"꺄아아아앙~~!!!!!"
"엥?"

갑자기 유리가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을 친다. 슬비와 오세린이 놀라면서 돌아보니 서지수가 유리의 가슴을 만지며 감탄하고 있었다.

"정말 요즘애들은 많이 큰 모양이구나? 오~ 대단한대?"

말랑 말랑~

"자..잠깐..... 으아앙!!"
"음... 탈력도 좋고....."

탱글 탱글

"꺄웃!!"
"............."
"음~ 촉감도 좋아~ 거기다 허리도 잘록하고 키도 조금 있고 유리야 너 모델하면 잘어울릴것 같구나?"
"뀨으응.... 그..그런것보다... 놔....놔주세요~!! 끼악!!"

발버둥치며 흔들거리는 유리의 가슴을 본 슬비와 오세린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자신들도 모르게 자신의 가슴에 살며시 손이올라간다.

소심.......

믿믿.......

쿠웅~~~~~~~~~~

오세린과 슬비의 얼굴이 어두워진다. 가슴으로 완벽하게 유리한태 진 기분을 제대로 받은 상황이였다. 거기다 몸매까지 더해지니 큰 충격으로 밀려온다.

제 클때 난 멀한거지......

선배로써 모범을 보일 자신이 없어........

"까아아아!!!!! 그만해주세요~!!!!"

한탄의 곡소리가 조용히 울려 퍼진다.

한편 소란스러운 여성진과 다르게 세하랑 미스틸은 서로의 등을 밀어주며 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세하형 이번엔 제게 밀어드릴께요~"
"어 고마워"

슥슥 슥슥 슥슥

생각보다 잘하내?"
"하하~ 제이 아저씨한태 배웠거든요~"
"그래? 흐음~"

세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눈을 뜬다.

음...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버렸네.... 지금 상황에서 멀할 수도 없고..... 정체를 들어내면 내몸을 찾을 기회도 날아가버릴태니.... 일단은 참고 이생활에 조심스럽게 행동해야겠어... 다행이 이녀석의 습관도 남아있고 하니 따라하면 되는거겠지... 그런대... 왠지 어디서 시선을 받는 기분인대... 기분탓인가?...

뺴꼼

안타깝게도 세하의 생각은 빗나갔고 정말로 남탕의 창가 넘어에 누군가 조심스럽게 들여다보고 있었다.

"후후후 이런 좋은 구경을 놓칠순없지~"

다름 아닌 더스트였다. 조심스럽게 세하를 관찰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디서 놨는지 디지털 카매라로 세하의 몸을 이리저리 찍고 있기도 했다. 그렇게 세하와 미스틸은 목욕이 끝날때까지 더스트에게 도찰을 당했다고한다. (더스트가 입다물고 있어서 모르고 있지만 사진은 더스트의 방에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다고 한다.)

한편 연구실 지하에서는 애쉬가 위상력 억제 수갑을 찬체 억제 감옥안에 누어있었다. 주변에는 연구원들이 애쉬의 상태를 채크하며 분주히 움직인다.

위이이잉~!

가볍게 작동음이 들리며 애쉬의 주변으로 기계장치가 내려와 애쉬의 위상력을 천천히 빨아들였다.

"작업은 잘되어가고 있나"
"네 팀장님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좋아 그럼 계속해서 위상력을 추출하도록 저렇게 잔류하는 위상력이 많으니 많은 연구에 도움이 되겠어 틀킬 일도 적겠군"
"실험에도 말이죠"
"크크크크 연구만 완성된다면 이제 클로저들 따위에게 의지할 필요없이 인간의 힘만으로 세상을 지킬수 아니 지배할수 있을꺼야 지금이 중요한 발판이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들켜서는 안됀다"
"네!"

연구원이 다시 작업에 참석하고 책임 팀장은 살며시 미소지으며 조용히 일을 꾸미고 있었다.

"클로저놈들 이제 곳있으면 너희들의 시대는 끝난다 후후후후후"

음밀한 어둠이 꿈틀거린다.

16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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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하리라~~~~~ 후후후후
2024-10-24 22:39:4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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