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맛보기

튤립나무 2015-10-01 9

드르륵


욕실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나는 욕실 안으로 들어가니


"......에..?"


"...아..."


내 눈앞에는..


"...세...세하..님?"


레비아가 알몸의 상태에서 타올만을 두른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나역시 이런 예상치 못한 상태에 놀라 그대로 그 자리에 굳은체 레비아를 바라만 볼뿐있었다.


"..................."


"..................."


그렇게..우린 아무런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미..미안!!!"


"죄..죄송해욧!!!"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서로를 향해 사과를 하고 있었다.


.....잠깐만....왜...니가 나한테 사과를 하는건데?


"..저..저기..레..레비아? ..왜...나..나한태 사과를 하..하는건데..?"


나는 의아함 감정에 레비아를...차마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린체 물어보니


"..저..저..그..그게..저..저때문에..세..세하님께..꼐서..그..괘..괜히 기..기분이 나..나쁘셨을테..니까요.."


...아니..아니..오히려 좋은걸 구경했습니다만..?


"유..유리님처럼 예쁘지도 않고 ..나..날씬하지도 않은 제 모..몸을 보..보셔서 ..세하님 기분 나쁘게..해서..죄..죄송해요.."


"..아..아니야!! 나..나..기..기분 나쁘지않았...헙..!"


...나도 모르게 본심을 말해버렸다..


"네?"


내 입이 멋대로 움직여 뱉은 말을 들었는지 레비아가 나를 멀뚱 멀뚱 바라보고 있었고


나는..


"...저..뭐랄까..그...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쑥스럽기도 하지만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그...추..충분히 예..에쁘니까..그...자..잘봤..습니...다?"


......아니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거야!


"....기..기분 안...나쁘셨...어요?"


"....어.."


..오히려 좋은 구경하고있답니다만..


"..저...많이..뚜..뚱뚱한...데.."


..어디가?


"..지..지금도 추..충분히 나..날씬하니까! ..그...바..밥좀 많이 머..먹어야겠어 레..레비아"


얼굴이 달아오르는걸 느끼며 나는 최대한 부끄러움을 숨기며 애써 태연한척 레비아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더 이상 이자리에 있다가는 괜히 이상해질것만 같아 빨리 이자리를 피하기위해


"그..그럼 나..나는 이만 가..가볼테니까 ! 그...처..천천히 오..옷입고 나..나와!"


그렇게 말을 하며 재빨리 욕실문을 닫을려고 하는 찰나


"..아! 저..저기 세..세하님!!"


"어..어? ㅇ..왜?"


갑자기 나를 부르는 레비아때문에 자리를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오랜만에....같이....샤워하실래...요?"


"........어?"


"..제..제가..드..등밀어 드릴께..요"


.........내가 지금 뭘 들은거...지?



레비아[그 손을 놓지않으리] 제 4 화 발췌




......................................................




두근 두근..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내 눈앞에는...이세하가..새하얀 턱시도를 입은체 서 있었고


"....왜 그런 눈으로 날 처다보는건데..? ...그렇게 이상하..냐?"


갑자기 내게 말을 거는 세하때문에


"..어..어? 내..내가 어..언제 처..처다봤다고 그..그래?!!"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세하한테서 도망치듯 고개를 획 돌려버렸다.


'..아으으으!! 어..어떡해!! ...세..세하..나..나 봐..봤을까?"


..내...붉어진 얼굴을..


나는 재빨리 내가 들고 있던 부케로 내 뜨거워진 얼굴을 가렸다.


....지금 내 얼굴...세하한테 보여주기가 ...너무...부끄러웠기 때문에..



[검은양 방과 후 활동] 촬영 발췌






.....................................





...천천히...아주 천천히..


내 눈앞에서 히히덕 거리며 웃고있는 세하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하며


조심스럽게...아주 조심스럽게...천천히


숨어가며 세하의 뒤를 쫒아간다.


'....아닐꺼야...아닐꺼야...그치만...'


어째서...


'....우리가 사귄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부터...


'......바람을 피우는건데!!!!!!!!!!!!!'




세하와 정미가 약혼을 해버렸다구?! [에피소드] 미행편 발췌









추석들 잘 보내셨어요??



2024-10-24 22:39:4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