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종 이세하]꺾여버린 나의 꿈15

친위대리븐 2015-09-27 0

 날아서 지금은 폐쇄 되버린 (구)강남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유니온의 연구원들이 그 게이트를 옮길 준비를 하고 있

었다. 그것을 맡고 있는 사람은 오세린 선배 였다. 

"으응? 누구시죠? 당신은 여기 배치된 클로져가 아닌것 같은데요?"

"선배 잠시만 주무시고 계세요."

"응? 선배? 꺄악!"

기절시킨 뒤에 눈치 채지 못하게 엄폐물 뒤에 숨어서 조심히 접근 했다. 플레인게이트로 보이는 거대한 조형물 앞엔 몇명의 연

구원들과 한 꼬맹이가 있었다. 저들이 여기서 비킬 것 같지는 않고, 어쩔 수 없이 힘으로 제압해서 사용방법을 들어야 겠군.

"누, 누구냐!"

"저 문을 여는 방법을 아는 자가 있습니까."

"제가 여기 팀장입니다. 저에게 얘기 하시죠,"

그 꼬맹이가 팀장이라고? 이것도 웃기네. 

"꼬맹아. 내가 이 문을 넘어갈 건데 당장 열어봐."

그러나 문이 내게 반응했는지 작동하기 시작했다.

-파지지직-

"뭐야! 분명 위상력 변곡률은 일정 했는데... 너, 사람이 아니구나! 그렇다면 돌아가게 할 수 없지. 클로져들! 이 차원종을 막

아!"

주변에 날 에워 싸고 클로져들이 둘러 싸긴 했지만 너희들은 내 상대 못돼. 그대로 그 꼬맹이를 밀치고 문으로 걸어 갔다. 날 

향해 덮친 클로져들은 충격파로 전부 밀쳐 버렸다. 

"잘있어라."

"아, 안돼!"

내가 차원문을 넘어가자 몸의 무언가가 부서지는 느낌이 났다. 약간은 아프지만 오히려 이 아픔은 나를 황홀하게 만들기도 했

다. 

"이제... 인간인 시절하고는 바이바이로군."

차원문을 넘어 도착한 곳은 예상대로 허**판. 하긴 제대로 텔레포트 시켜줄리가 없지. 그러나 내 몸속에서는 똑바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었다. 아마도 이제 몸이 용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겠지. 내 몸이 이끄는 대로 한참을 날아서 향했다. 목적지는 결

국 용의 영지에서 떨어져 나온 용의 전초기지 였다. 내가 지나가자 주변의 용종 차원종들은 슬금슬금 길을 비켰다. 

드디어 용의 전초기지의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 안드라스를 만났다.

"침입자는 배제... 서, 선대용이시여! 부활하셨습니까!"

"나를 용의 궁전으로 안내해줘."

이제 내가 용이 된 것은 기정 사실이 된 것 같군. 용의 궁전까지 안드라스를 데리로 전진하자. 그곳에는 새로운 용인 아스타로

트가 앉아있었다."

"선대 용이 부활 하셨다. 그대는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것 이다."

"이 기운은! 확실히 선대용, 고대룡이시군요. 하지만 어쩌다가 그런 인간의 형태를 하게 되신 겁니까."

"여기엔 사정이 있어. 그보다 내가 인간일 시절에 아스타로트는 내손으로 해치웠었는데, 어째서 아직도 살아 있는 거지?"

"그렇다면 당신은 저를 만난적이 있을 것입니다. 신강고에서 군단장과 홀로 맞서 싸우던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를 기억하십니

까?"

"아! 그 무모한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인가. 그, 미안. 그땐 임무라서 어쩔 수 없었어."

이녀석, 내가 신강고에서 물리쳤던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중 한마리다. 엄청 미안해 지잖아 이거.

"그나저나... 크윽, 다행입니다. 마침 이시기에 잘... 와주셨습니다. 인간들이 제 머리에 장난을 쳐논 지라 하이브 마인드와 용

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당신이 용이기에 한시름 덜었습니다."

"그래, 지금까지 벌쳐스에서 있었던 일들을 내게도 알려줘."

그렇게 아스타로트에게 벌쳐스의 처리부대인 늑대캐 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신강고에서 만난 나타라는 애를 떠올렸다.

"그럼 그 나타 말고도 한명이 더 있단 말이지. 이미 헤카톤케일은 웨폰이 되버렸고 유니온 터릿에 격납..."

"크윽... 선대 용의 유해가 인간 놈들한테!!!  후... 어쨌든 형태는 다르시지만 다시 한번 부활 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그 한명은 저희의 혈족 입니다."

"응? 혈족이면 차원종? 차원종인데 우리를 잡고 다니는 거야?"

"그게, 레비아는 선대용에 의해 인간성을 타고 났기 때문에 같은 차원종인 저희를 생각하면서도 인간을 돕고, 인간이 되고 싶

어 합니다."

이거 꽤나 골치 아픈데. 헤카톤케일은 어쩌자고 그런 걸 만든거야...

-크, 크흠, 내 목적은 그게 아니였는데 말이지.-

어쨌든 상황은 잘 알아들었다. 그렇다면 프로젝트에 따라... 그렇게 일이 진행 되겠군. 일단은 거기에 맞춰 주지. 

그렇게 일단은 내가 옥좌에 앉게 되었다. 사실은 이렇게 해도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고대룡 께서 부활 하셨다 

라고 아스타로트가 군단을 소집해서 말하긴 했다만 난 너희들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걱정 마십시요. 혼란스럽겠지만 용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이 있다면 저희는 그것을 무조건 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헤카톤케일이 말한 것 처럼 인간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그렇게 내가 프로젝트를 감안했을 때 앞으로 취해야 할 행동들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느날, 앞으로의 방침을 생각하던 중 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가는 영상 거기엔 오세린 선배와 은발의 여자, 레비아라고 

불리는 혈족인 듯 하다. 

"여기에 누가 온 것 같아. 일단 내 존재를 아는 사람이니까 너가 잠깐만 여기 있어줘."

난 옥좌 뒤의 수정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 보기로 했다. 눈을 감고 용의 궁전내의 상황을 모니터링 했다. 확실히 혈족이라서 그

런지 기절 시키는 것으로 끝내고 이쪽으로 전진 했다. 나타가 왜 안왔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됬다. 여차 할때 싸우기 더 용

이 하게 상황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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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하는 홍시영을 수면제로 재우고 레비아와 오세린이 아스타로트의 면류관을 벗기려고 오는 순간에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아스타로트는 아직 정신이 살아있죠. 다음화는 기다려 주셔야 할듯요. 제가 좀 바빠서 바이바이
2024-10-24 22:39:3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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