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337화- [제2차 쌍용내전의 시간 제37내전]

호시미야라이린 2015-09-26 1

핵원자로를 동력원 엔진으로 사용하지 않는데도 왜 굳이 전략핵잠수함이라 표현하는 걸까? 아무래도 국제사회에서 떠드는 그런 미확인 첩보를 그대로 믿으라는 듯이 놔두는 모양을 취하고 있는 서성신. 중국제 094형 전략핵잠수함을 소위 진급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양 옆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플랫폼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다. 서성신을 수장으로 하는 그 테러조직의 조직원들 가운데에는 중국에서 떠나온 소수민족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단다. 대표적으로 위구르(Uigur)’, ‘티베트(Tibet)’ 민족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테러조직이 티베트 망명정부의 달라이 라마에 티베트 자치구를 독립시켜주겠다고 말하고서 티베트 망명정부의 도움은 물론이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위구르족들에게도 비밀리에 지원을 많이 받고 있다. 독립을 위해 무엇을 못할까?

 

 

이들이 중국제 094형 전략핵잠수함을 자체적으로 건조하면서, SSBN 이라 부르는 탄도미사일 탑재 원자력잠수함에 대한 기술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은 물론이고 러시아의 몇몇 소수 민족들까지도 전부 다 독립시켜주기 위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위상능력자들에 대해 정말로 여론이 나쁜 러시아와 중국을 우선적으로 초토화시키고 그들도 이슬람교를 믿도록 하기 위함이다. 러시아와 중국이 우선 공격대상인 이유는 당연히 핍박을 받고 있는 몇몇 소수민족(少數民族)’ 들을 구해냄과 동시에 분리독립(分離獨立)’ 에 대한 염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신장의 위구르족과 그 이남의 티베트족, 그리고 동부의 내몽골 자치주와 조선족 자치주, 그리고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역까지 모두 다 독립시켜주기 위해 그 테러조직이 여러 소수민족들의 비밀지원을 받고 있다.

 

 

테러조직이 원래의 세계에서 이런 저런의 행동을 다 취한다고 해도, 김지민의 첩보망을 피해갈 수는 없다. 김지민의 첩보망은 곧 국가급 첩보망이기 때문. 그 누구의 지원도 받지 않고서 해왔기에 오로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다 이루어온 덕에 지금은 벌처스의 정보국보다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누가 듣더라도 믿지 못할 미확인 첩보들까지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옆에서 있는 사이가는 그런 김지민의 독자적이면서도 한 국가의 수준에 달하는 첩보망이 부럽다고 말하는데, 이에 김지민이 억울하면 사이가 너도 벌처스 정보국에 들어오면 된다고 말하며 너도 정보국의 요원이 되면 된단다. 지금까지 본인이 확인하고도 믿지 않으려고 했던 테러조직의 비밀병기의 존재도 공식 확인이 되었으니 테러조직은 이제 세계대전이라도 할 수가 있다.

 

 

헤에~ 김지민. 너 소식 들었어? 테러조직이 여성부 청사를 박살냈대!”

 

“......제법이군. 역시 테러리스트 서성신이야.”

 

냐하하하하하하!!”

 

“......사이가. 무조건 좋아해선 안 되는 일일 텐데.”

 

?”

 

테러조직이 비밀병기(秘密兵器)’ 까지 보유하고 말았어.”

 

비밀병기? 아하~ 혹시 전략핵잠수함(戰略核潛水艦)’ 이라는 걸 말하는 거야?”

 

그래. ‘탄도미사일 탑재 원자력잠수함(SSBN)’ 이라고 부르나.”

 

 

테러조직이 전략핵잠수함을 만들고 서서히 증강하고 있다는 미확인 첩보가 이제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었으나, 정작 김지민은 이를 벌처스 정보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 무슨 의도로 알리지 않는 것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으나 아마도 김지민이 뭔가를 더 시험하고 싶어서는 아닐까? 김지민이 해당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이유가 뭔지를 굳이 알고자 하지 말자.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 테니까. 어쨌든! 사이가가 테러조직이 전략핵잠수함을 대규모로 배치하게 된다면, 핵탄두 및 화학탄두가 장착된 탄도미사일을 장착하게 될 것인지를 묻자 김지민이 그럼 그게 아니면 뭘 장착하길 바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사이가에게 오히려 역질문을 가한다. 이에 사이가가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고서 주눅 들고 지민도 지금은 정보국에 알릴 수가 없으니 이해해달란다.

 

 

------------------------------------------------------------------

 

 

검은양 멤버들이 타이베이의 어느 여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그런 그들에게 양유희가 나타난다. 돌아와 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검은양 멤버들과 그들의 호의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양유희. 검은양 멤버들이 이번 일이 다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면 자신들과 함께 다니자고 말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유희가 거부의사를 표현한다. F반도 본인이 가겠다고 해서 간 것이고, 본인은 앞으로도 F반에 머물겠단다. 양유희가 본인의 소원을 얘기하는데 우리 F반의 학생들도 사람답게 살 수가 있는 권리인 인권(人權)’ 보장을 받고 싶단다. 사람이면서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며 지금도 어둠 속을 헤매고 있기 때문. 만약 유니온이 부와 권력을 준다고 해도 F반 학생들을 배신하는 행위라면 받고 싶지 않다는 것. 온 천하를 다 가진다고 해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양유희는 검은양 멤버들을 향해 너희들을 상대로 뭘 바랄 생각은 없으니, 우리 F반 학생들을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부와 권력이고 뭐고 그런 건 바라지 않으니 그저 자신들을 인간으로서 대해달라는 것. 너희가 우리 반 학생들을 계속 건드린다면, 자신도 너희들을 감싸줄 수가 없다고 말하는데 그녀는 내 말을 알아들었으리라 생각하고서 떠난다. 검은양 멤버들은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는데, 학교에서 있을 시절부터 그들을 비하하며 욕해왔던 것을 떠올린다. 그러나 지금 그들을 상대로 괴롭혔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끔찍하게 당하는 수가 있다. 양유희가 아무리 그들의 편이라고 해도, 그들이 먼저 계속 건드린다면 언제까지고 감싸줄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양유희는 부와 권력을 바라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살 권리를 원하는 것이다.

 

 

적룡군단의 본토에서 계속 정보를 수집하는 김지민. 충분한 정보는 다 얻었으니 이제 17호 관리소로 철수하기로 하고 돌아가고자 준비한다. 그런데 이 때! 상당수의 테러조직원들과 차원종들, 그리고 이세하와 이슬비, 서유리와 제이, 그리고 미스틸테인의 검은양 멤버들까지 가세하여 그녀를 포위한다. 김지민은 겨우 1명을 상대하려고 수백 이상의 병력을 동원하다니 정말로 너무한 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슬비는 널 처리해야만 보스께서 기뻐하실 거라고 말하고, 서유리도 다른 위상능력자들보다도 네가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 말하고, 이세하도 마찬가지로 신강 고등학교에서 가장 강력하고도 위험한 여자라고 말하며 여기서 반드시 제거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김지민은 완전히 포위당하여 위상 게이트를 사용할 수가 없으리라 판단하고 서유리가 심장에 총을 갖다 대고서 당긴다.

 

 

“......뭐야. 심장에 총을 1발 맞았다고 그냥 죽어버렸잖아?”

 

잘했어, 서유리. 김지민이라 했나? 참으로 약하고 한심한 녀석이네.”

 

이세하 네가 그렇게 남을 비웃으며 말하다니. 해가 서쪽에서 뜨겠어?”

 

~ 그럼 이제 김지민의 목을 이 건블레이드로 내려쳐야지?”

 

오호~ 역시 이세하야? 죽은 사람의 목을 건블레이드로 내려치다니. 멋있는데?”

 

칭찬 고마워~ 이슬비?”

 

어라?”

 

왜 그래, 테인아?”

 

김지민 누나의 시신이 가루로 변하더니, 바로 사라졌어요.”

 

“......이런, 이런~ 우리가 시신을 가지고 장난치지 못하도록 본인이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손을 써둔 모양이군.”

 

그렇죠? 제이 형?”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50488

2024-10-24 22:39:3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