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하 큐브 임무실패

우리애기죽게왜그래요 2015-01-09 1

 

 

 

 

 

*원래 클로저스 세계관과는 많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원작내용 안따라가요. 흥칫뿡.

 

 

 

 

 

 

 

 

 

 

 

 

 

 

 

 

 

 

 

 

 

 

 

 

평소처럼 게임기를 손에쥐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때 갑작스래 김유정 관리요원님에게서부터 전달사항이 왔다. 그 전달사항의 말을 요약하자면, 강남을 지킨것이 임시적으로 고용된 요원이 아니라 정식으로 고용된 요원이 고용된것임을 유니온측에서 언론에 넘길때 자신들의 이미지 관리를 하기위해 나를 정식요원으로 임명 하겠다는거다. 처음엔 난 납득할수 없다며 정식요원이 되지않겠다고 했지만, 김유정 관리요원님이 이건 어쩔수 없는거다 원래는 너같은 임시요원은 이런 임무를 못한다고 말을 하자 어쩔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 정식요원이 되기로 했다. 그때였다, 정식요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나에게로 갑자기 김유정 관리요원님이 달려오더니 큐브라는 위상 능력자 훈련소가 폭주하여 차원종의 힘을 갖고 있는내가 차원종으로 인식되어 무한복제 되고 있다고 그랬다. 김유정 관리요원님은 이런상황이 되었으니 부술수 밖에 없나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나에게 말했다. 난 그런 김유정 관리요원님에게 말했다. 내가 막겠다고, 그래야 내가 정식요원이 되는것에 성이 찬다고 그러자 김유정 관리요원님은 누가 니고집을 꺾으겠냐고 데이비드 국장님하고 말을 잘해서 부수는건 나중으로 최대한 미뤄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나는 차원종의 힘을 가지고 있는 내자신을 쓰러트리기 위해 큐브라는 곳으로 입장하게 되었다.

 

​정말 이곳은 김유정 관리요원님의 말대로 나랑 똑같은 녀석들이 무한복제되고 있었다. 정말 시스템의 오류인가 아니면 이것들의 소행인가. 그건 알수가 없었지만 한가지 확신하는건 이것들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죽는다는거였다. 건블레이드 하나하나를 휘두르며 나와 똑같은 놈들을 처리 해갈때였다. 또 무엇인가 복제되는 기계의 소리가 들리더니 정식요원이 된 내가 차원종의 힘을 갖고 있은것이 등장하고 있는게 보였다. 난 그것을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래 크게 떠졌다.

 

"후, 그립네. 그시절의 나."

 

그가 등장하자마자 나를 보고 피식 웃더니 한 말이였다. 그립다니, 설마 원래부터 차원종의 힘을 갖고 있었던게 아니라는건가.

난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그대로 입밖으로 내벹으며 그에게 물었다.

 

"그립다니? 무슨소리야? 넌 원래부터 차원종의 힘을 가진 내자신이 아니였다는거야?"

 

내질문에 그는 피식 웃던 웃음끼를 싸그리 감추더니 나를 무감각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차가운 시선이 얼굴에 직선으로 꽂히는 기분이 든다. 나도 모르게 그시선에 움츠러 들긴 했으나 그는 그것도 잠시 다시 입을 열었다.

 

"처음부터 차원종의 힘을 가졌을리가 없지. 나도 너처럼 위상 능력자 였으니까 말이야."

 

​처음부터 차원종의 힘을 갖고 있었던게 아니라 원래는 위상 능력자 였다고 그가 말해온다. 그렇다면 위상 능력자였던 그가 왜 차원종의 힘을 갖게 된거지. 사람들로부터 차별을 당해와서? 아니면 단순히 차원종의 힘이 탐났던건가?

 

​"어째서 차원종의 힘을 갖게된거야?"

 

그는 내질문에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는가 하더니 이내 고개를 가로로 두어번 저으고는 말했다.

 

"너에게 자세히 말해줄 이유는 없잖아?"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재빨리 내쪽으로 뛰어와 내 목을 한손으로 가볍게 잡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들고 있던 건블레이드의 시퍼런 총구를 내 이마 정중앙에 꽂더니 그대로 건블레이드에 부착된 방아쇠를 당겨버린다. 건블레이드 안에 장전되어있던 위상탄이 푸른 불꽃을 일으키며 터진다. 그리고 시야가 이내 푸른 불꽃에 의해 가려진다. 이마가 타들어 가는고통에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것도 잠시 이내 내 몸은 공중에 던져졌으며 다시금 푸른 위상탄 불꽃에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껴야 했다.

 

"크윽...!!"

 

 ​푸른 위상탄 불꽃이 꺼짐과 동시에 내몸은 바닥에 내동댕 쳐졌다. 나는 이를 악물고 다시 일어서려고 두손을 바닥에 주먹쥔채 몸을 팔로 밀어내며 일으키려고 했지만 이내 그가 건블레이드의 칼날을 내 목쪽으로 겨누는가 싶더니 어깨의 골절을 칼로 뚫어 버린다. 어깨의 골절이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와지근 소리를 내며 아작나는 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아아악...!!"

 

어깨의 골절을 쓸수 없게된 나는​ 바닥에 그대로 다시 내동댕이 쳐졌으며, 몸을 일으킬수 조차 없게 되었다. 어째서 그가 차원종의 힘을 갖고 이런식으로 자신과 똑같은 자신을 무감각하게 죽이려고 하는것일까. 왜 어째서 이렇게 그가 행동하는걸까. 밀려오는 궁금증에 머리가 꽉 찬 느낌이 들다 못해 아파오기 시작한다. 난 간신히 눈을 들어 그를 보았다. 그는 입가에 미소를 지은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미소를 보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쫙 돋기 시작한다. 그는 그런 내시선을 눈치챘는지 미소를 싹 지우더니 내쪽으로 쭈그려 앉았다. 그리고 내머리체를 한손으로 잡아 들더니 나에게 말했다.

 

"넌, 이 힘을 갖고 싶지않아?"

​"당연히.. 가지고 싶어 할리가 없잖아."

 

그의 말에 난 단번에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인상을 살짝 구기는가 싶더니 내머리체를 잡던손을 공중에 내머리를 던지듯 확 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건블레이드를 들었다. 그리고 내쪽으로 위협하듯 들이댔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그러면 이제 너한데 볼일은 없으니까. 죽어줘야겠어."
"잠시만... 기다려..!"

 

그가 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내가 기다리라고 말하자 그는 휘두르려는걸 멈췄다. 그리고는 '왜?' 라고 나에게 말했다. 나는 그런 그에게 왜 차원종의 힘을 원했냐고 묻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그런걸 물을 자격은 내게 없다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난 그런 그에게 이걸 물었다.

 

"어째서 날 한번에 죽이지 않는거야?"

 

그는 그런 내질문에 잠시 생각을 하는듯 하다가 말했다.

 

"한번에 죽이지 않는건, 니가 차원종의 힘을 원한다면 주기위해서였어. 그리고 너의 대답도 무척 궁금했고. 그래서 너한데 말할기회를 준거야."

 

그래,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이걸로 궁금한건 조금이나마 해결했다.

 

"자, 이제 궁금한건 없지?"

 

그의 건블레이드의 칼날이 소름끼치게 빛나며 휘둘러진다. 그때였다. 갑자기 큐브내에서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더니 큐브가 무너져 내린다. 검을 휘두르던 그가 강력한 지진에 의해 중심을 잃고 휘청거린다. 그리고 이윽고 특공대원들이 안으로 들이닥치며 나를 강제로 일으키더니 자신들이 업는다.

 

"요원님!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특공대원들은 그렇게 말하더니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저멀리서 차원종의 힘을 가진 내가 괴로워 하며 사라지는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가 외치는 소리가 귓가에 들린다.

 

"크아아악..!!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마라.. 너는 반드시, 반드시 나를 또보게 될것이고 이힘을 원하게 될거야..!! 반드시..!!"​

 

그렇게 그는 사라졌고, 특공대원들은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심한 부상을 입은 나를 보고 김유정 관리요원님이 크게 놀라더니 보급품을 신속히 가져와 응급처치를 해주셨다. 김유정 관리요원님은 나에게 무엇인가를 물어보려고 입을 열었으나 이내 곧바로 닫으셨다. 왜 인지는 알거 같다. 지금의 내표정은 분노와 황당함이 섞여 있는 엉망진창의 표정임을 내자신도 알고 있었으니까.

 

나는 정식요원이 되는것을 내자신의 정당화를 위하여 큐브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 하였고, 큐브에 있는 내자신을 나중에 만나게 될까 두려움이 남게 되었다.​

 

 

 

 

 

 

 

 

 

 

 

 

 

 

 

 

 

 

 

 

*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클로저스 잘하시길.

2024-10-24 22:21:4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