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48화) 한계에 달한 이천용? 레비아가 말한 최후의 방법...!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19 7

숙제 시작하려니 막상 숙제를 해야되는 페이지 쪽수가 기억이 나질 않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망했다치고

여기로 다시 넘어와서 한편 더 적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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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돌파 - 기존형 1단계."


"천용씨...?"


"천용이...? 저건 뭐지...?"


"한계돌파? 그게 무슨소ㄹ..."


샤샥!


"!?"


카아앙!


이천용은 엄청난 속도로 퓨저라나의 앞으로 이동하여 주먹을 내질렀다. 퓨저라나는 순식간에 자신의 앞으로 이동해온 이천용을 보고 깜짝놀라 당황해하며 급히 칼로 이천용의 주먹을 막아내었다.


"으읏!?"
'방금전보다 힘, 그리고 스피드가 달라졌다...?!'


"으랴앗!"


퍼억!


"크억!"


이천용은 퓨저라나의 배를 발로차서 위로 날렸고, 자신이 날린 퓨저라나를 향해 뛰어올랐다.


"하아앗!"


그리고 퓨저라나를 향해 다시한번 주먹을 내질렀다.


덥석!


"아니?!"


"후우... 놀랐다... 하지만 나도 아직 진짜실력을 발휘한건..."


촤아아악!


"아니다!"


퓨저라나는 들고있던 부채를 위로 잠시 던져두고 이천용이 내지른 주먹을 왼손으로 막아내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쥐고있는 검으로 이천용의 몸을 베었다.


"으아아악!"


'그나저나 놀랍군... 힘이 갑자기 그렇게나 상승할줄은...'


이천용은 퓨저라나의 검에 베이고 땅으로 추락하였다.


"흣!"


다행히 이천용은 추락하는도중에 간신히 균형을 잡고 착지하였다.


빠득! 뿌득!


"으... 윽...!"
'벌써부터 고통이... 처음 해보는거였는데 설마 이정도일줄은... 아저씨가 왜 쓰지말고 후퇴하라고 하셨는지 알겠어... 하지만 지금은 그런걸 따질 시간이 없다고!'


"... 보아하니, 너의 힘과 스피드가 비약적으로 상승한 반면에, 몸에 커다란 부담감이 가나보군. 표정이 그걸 다 말해주고있어."


"글쎄, 어떨까..."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저녀석을 이기기는 힘들어... 그렇다면...'
.
.
.
.
.
.

"일단 이 기술, '한계돌파'는 익혔군."


"이제 끝인가요?"


"... 실은 한가지 더 남아있지."


"뭔데요?"


"하지만 이것도 자신의 몸을 붕괴시키는 거야. 알려줄 수 없어."


"'한계돌파'라는 기술을 가르쳐주셔놓고, 이제와서 그건 위험하니 가르쳐줄 수 없다구요? 말의 앞뒤가 좀 이상하잖아요."


"... 끄응..."


"그냥 가르쳐주세요! 네?!"


"후우... 알았다."


'예쓰!'


"이건 '한계돌파 개량형'의 또다른 거야. 내가 방금 말했었지? 개량형은 사용자의 몸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내가 만든거라고."


"네."


"하지만 이 개량형에는 또다른것이 있지. 몸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한 목적과는 다르게 만들어버린 기술."


"(꿀꺽)..."


"그건 바로..."
.
.
.
.
.
.

꾸우욱!


"?"


"후우..."


이천용은 오른손가락 1개로 자신의 이마의 정중앙에 갖다대고 손가락으로 그 정중앙을 힘껏 둘렀다.


"한계돌파 - 개량형 무고통(無苦痛)."
.
.
.
.
.

"'무고통(無苦痛)'이요?"


"그래, 말 그대로 통증을 절대 못느끼는거지.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어도 사용자는 그 상처로 인한 통증을 일체 못느껴. 한마디로 지친다거나 그럴일은 없지."


"그렇다면 한계돌파를 막 써도 되는거 아니에ㅇ..."


"아니, 전혀 아니야. 단지 잠깐동안 통증을 못느끼게 해줄뿐, 이걸 사용하면 여러 감각들이 뒤죽박죽 되버리거나 혹은 감각자체를 못느끼게 될 수도있는 위험한 기술이야."


"그런... 아니, 그것보다 아저씨. 하나 여쭤볼게 있는데요."


"뭐지?"


"아저씨는 직접 해보신거에요? 왜 그렇게 자세히 아시는거에요?"


"네 말대로 나도 한계돌파와 무고통을 한적이 있어. 하지만 나는 나의 신기, '힐 스매셔'의 능력덕분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것뿐이지. 만약 안그랬다면 난 지금쯤 아마 식물인간상태로 병상에 링거나 맞고 누워있었을걸?"


"그, 그렇군요..."


"아무튼 천용이, 일단 알려줬지만... 역시 이건 쓰지마. 알겠어?"


"... 네."
.
.
.
.
.

'이것도 쓰지 말라고 하셨지만...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어.'
"그리고..."


이천용은 생각했다.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는것을, 레비아는 힘을 흡수당하여 전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 박창우 또한 퓨저라나의 공격을 받고 전투불능상태... 자신보다 강한 퓨저라나를 이기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것이다.


쿠과광!


'아니!?'


"한계돌파 - 기존형 2단계"


이천용은 한계돌파의 단계를 2단계까지 끌어올렸다. 제이의 말에 의하면 한계돌파를 2단계까지 끌어올린다면 사용자의 근육은 정지되고, 뼈는 쇠약해져 영영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린다. 이천용은 그것을 알면서도 각오를 굳히고 한계돌파를 2단계까지 끌어올렸다.


뿌득! 빠득! 빠드득!


'... 신기해, 분명히 몸에 점점 무리가 가는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통증은 전혀 느껴지질않아... 이틈에 빨리 저녀석을 쓰러트려야해.'
"간다...!"


그리고 이천용은 모든것을 각오한 표정으로 퓨저라나를 향해 다시한번 돌진하였다. 방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의 스피드였다.


'더욱 빨라졌다...! 하지만 내 눈이 못따라갈 정도는...'
"아니다!"


샤샥!


퓨저라나의 앞으로 돌진해온 이천용은 방향을 틀어 순식간에 퓨저라나의 후방으로 이동하였다. 그런데...


푸우욱!


퓨저라나는 이천용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고있었고, 자신의 후방으로 이동한것을 간파한뒤에 검을 뒤로향해 잡고 이천용의 가슴을 꿰뚫었다.


"네녀석의 움직임은 아직까지 내 눈에 잘 보인ㄷ..."


퍼어어억!!!


"커억...?!"
'아니...?'


"그래서 어쩌라고."


그런데 이천용은 퓨저라나의 검이 자신의 가슴을 꿰뚫든말든, 신경조차 쓰지않고 퓨저라나의 등을 가격하여 날려버렸다.


"어... 떻게..."


가슴이 꿰뚫렸음에도 이천용이 멀쩡하게 걸어다니는것을... 아니, 어찌보면 멀쩡하게 걸어다니는 것처럼 보이게 걷는 그런 이천용을 보고 당황하였다.


"지금도 내 힘을 흡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내 힘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는방법은 간단해."


"...?"


"흡수조차 못할정도로 후드려패면 그만이야."


"뭐라ㄱ..."


[카이로프랙틱]


슈슛!


이천용은 그 자리에서 한번 점프하고 대각선으로 퓨저라나가 있는 밑을 향해 발을 뻗으며 날아갔다.


파아악!


"우억...!"


그리고 몸을 회전시키며 퓨저라나의 척추를 발로 걷어차서 역방향으로 또 한번 날려버렸다.


'이게... 무슨...!'


"어딜가, 이자식아..."


[옥돌 자기력]


"?!"


슈악!


이천용은 자신이 날린 퓨저라나를 향해 위상력 덩어리를 날렸고, 그 덩어리와 함께 퓨저라나를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황토잡기]


덥석!


"우으읏?!"


그리고 한손에 위상력을 모아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긴 퓨저라나의 멱살을 잡았다. 주먹에 모인 위상력때문에 퓨저라나는 꼼짝할 수 없었다.


"한방더...!"


[집중의 일격]


퍼어어어억!!!


"푸어아악!"


이천용은 남아있는 한손에 힘을 집중시켰고, 집중시킨 손으로 주먹을 꽉 쥐고 퓨저라나의 안면을 그대로 강타하였다. 퓨저라나는 쌍코피가 터지고, 입에서 피를 토하며 멀리 날아갔다.


"후우... 으윽?! 크악...!"


빠득! 뿌드득! 콰직! 뿌득!


그런데 갑자기 이천용의 몸 전체에 엄청난 충격이 동반하였고, 이천용은 피를 토하며 땅에 쓰러졌다. 쓰러진 이천용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어떻게 된일인지 대강 눈치챘다.


'지속시간이 벌써... 끝난거야...? 으으...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 게다가 발의 감각이 마치 손처럼 느껴져... 그 외의 다른 감각들도 이상하게 느껴지고... 이게 아저씨가 말한 부작용...?'


"처... 천용아... 어떻게 된거야...?"


"......"


"야... 말좀해봐...!"


"......"


갑자기 쓰러진 이천용을 보고 박창우는 놀라며 이천용을 불렀다. 이천용은 대답하고 싶었지만 부작용 때문인지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빌어... 먹을... 이제 어떻게해야...'


"후우... 너무 놀랐다고. 그런 힘을 낼줄이야..."


"...?!"


그때, 이천용이 퓨저라나를 날린쪽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다름아닌 이천용에게 압도되어 날려진 퓨저라나가 상처가 회복되고 멀쩡하게 서서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뭐야... 저녀석...! 상처가 회복됬어...?'


"정말 운이 좋았다. 이천용, 네가 나를 날린 방향에 이 '여자'가 있어서말이야."


'여자...? 서, 설마...'


"으으..."


'레... 레비아누나...!'


자세히보니 이천용이 퓨저라나를 날린 방향에는 우연히도 지친상태의 레비아가 있었다. 날려진 퓨저라나는 그쪽방향에 있던 레비아에게서 힘을 흡수하였고, 그 힘으로 자신의 부상을 회복하였던 것이었다.


"만약 이 여자가 옆에 없었다면... 난 그대로 전투불능 상태가 되었겠지. 하지만 운이 따라주는군..."


'그럴수가...'


"그리고... 이제보니 몸이 더 이상 말을 듣지 않나보군."


샤샥!



퓨저라나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게 아닌...


"이대로 놔둬도 상관은 없겠지만, 만약을 위해서 너를 먼저 없애야겠군."


'!'


쓰러진 이천용의 뒤로 그 찰나의 순간에 바로 이동하였던 것이다.


"그것보다 저 여자, 용의 힘을 더 흡수해서 그런가... 아까보다도 더 강해진 느낌이다... 최고의 기분이군."


'제... 기랄...!'


"이런 기분을 맛보게 해준 보답으로..."


덥석...


그리고 퓨저라나는 쓰러져있는 이천용의 목을 붙잡고,


"용과 함께 없애주마!"


화악!


방금 자신이 있던, 쓰러져있는 레비아가 있는곳을 향해 이천용을 던져버렸다.


털썩!


그리고 이천용은 쓰러져있는 레비아와 나란히 쓰러졌다.


"천용... 씨..."


"......"
'레비아누나... 제... 길... 이제 어떻게 하지...?'


"이천용! 네녀석은 잠깐이었지만 나를 궁지에 몰게한 사내다! 적이지만 존경의 뜻을 담아서 용과 함께 내 최고의 기술로 끝내주마!"


퓨저라나는 소리치며 자신의 검에 기운을, 그리고 부채에는 바람을 모았다. 그것도 최대한으로.


"처... 천용아... 레비아씨..."


'젠... 장... 끝인... 가...'


"... 천용씨... 제 말이 들리나요...?"


"...?"


그때, 레비아가 매우 작은 목소리로, 이천용에게만 들릴정도의 목소리로 말하였다.


"저의 손을... 잡아주세요..."


'손을...? 왜... 손을... 하지만 이미... 내 몸은... 움직이지 않는데... 하지만...'


... 꿈틀...


'난... 레비아누나를... 믿어...!'


이천용은 사력을 다해서 손을 아주 조금씩 레비아의 손으로 갖다대었다.


'조금만... 더...'


... 덥석...


마침내 이천용은 레비아의 손을 붙잡았다.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하시려는 거지...?'


"천용씨... 저 퓨저라나라는 분이 흡수한... 용의 힘이란건... 그저 저의 개인적인... 힘에 불과해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지...?'


"안드라스씨가 말씀하시길... 이때까지의 용들은... 용이 되고... 몸속에 '용의 위광'이라는것을... 항상 지니고 다녔어요... 지금의 저도 마찬가지에요... 다만 그 '용의 위광'의... 진정한 힘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지에... 있어야만해요..."


'용의 위광...? 영지...? 대체 무슨 말씀인거지...?'


"하지만... 이 '용의 위광'을... 타인에게 조금 나누어주면... '용의 위광'의 힘을 나눠받은 분은... 용의 영지에 상관없이...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되요... 천용씨는 누군지 모르시겠지만... 옛날의 저도... '맘바'라는 분께 위광을 나눠받고... 장소에 상관없이... 용의 힘을 조금 사용한적이 있어요..."


'아까부터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천용씨... 이 '용의 위광'을... 지금 이 순간에만... 당신에게 전부... 나눠드릴께요..."


'... 방금 뭐라고...'


"흐읏...!"


슈우우우...


그러자 갑자기 레비아의 몸에서 이상한 기운이 흘러나왔고, 그 기운은 레비아의 손, 그리고 그 손을 붙잡고 있는 이천용의 손을 통해서 이천용의 몸 전체에 흘러들어갔다.


'... 어? 뭐야... 갑자기 힘이...'


"천용씨... 그럼... 부탁드릴께요..."


"레비아누나...!"


이천용은 나오지않던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었고, 알 수 없는 강력한 힘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자, 그럼 끝이다!"


힘을 모으고 있었던 퓨저라나가 크게 소리쳤다.


"받아라!!!"


[그람 세이버X회유풍파]


"세이버 스톰(Saber Storm)!"


퓨저라나는 검과 부채를 동시에 크게 휘둘렀다. 무엇이든 꿰뚫어버릴듯한 검의 형상을 띤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치며 이천용과 레비아를 향해 뻗어나갔다.


쿠과과과과과과과과과!!!


그리고 그 바람은 이천용과 레비아가 있는곳을 처참하게 박살내버렸다. 어떻게 된것인지 이천용과 레비아는 모습이 일절 보이지않았다.


"아... 아...!"


"끝났군... 꽤나 힘든 상대였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승자는 내가 되었ㄱ..."


"야."


"!?"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퓨저라나는 입가에 웃음을 띠었다. 그런데 그때, 퓨저라나의 뒤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처... 천용아!!!"


"아니...!? 어, 어떻게... 너는 분명 몸을 움직일 수 없었을텐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이천용이었다. 퓨저라나의 공격을 받기직전에 레비아를 데리고 그곳에서 빠져나왔던 것이었다.


"그야 그랬지... 하지만 레비아누나가 나에게 힘을 주셨어."


"뭐라고? 말도안돼! 그녀의 힘은 내가 전부 흡수했을 터인데!!!"


"네가 흡수하지 못하는 힘을 나에게... 지금 이 순간만 맡겨주신거다...!"


'...? 천용이의 모습이 조금 달라...'


박창우는 눈을 똑바로 뜨고 다시 이천용을 보았다. 평소의 이천용과는 사뭇 다른모습이었다. 머리에 약간 솟아나있는 뿔, 날카로운 송곳니, 그리고 뾰족한 침모양으로 바뀐 맨 안쪽의 눈동자... 이때까지의 이천용의 모습과는 달랐었다.


"레비아누나, 창우랑 잠깐 여기서 쉬고계세요. 제가 금방 해결할테니..."


이천용은


"천용씨..."
'저 모습... 생김새가 바뀌셨어... 그럴수가...'


"자, 그럼..."


'용의 위광이...'


이천용은 손뼈로 우드득 소리를 내며 퓨저라나의 앞으로 천천히 걸어나갔다.


'천용씨와 거의 동화되었어...!'


"제 2라운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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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자, 이제 내일 아침에 49화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2024-10-24 22:39:2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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