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316화- [제2차 쌍용내전의 시간 제16내전]

오토시로노엘 2015-09-16 1

벌처스제 MQ-29A Vulture 무인공격기. 무인기에 어울리지 않게 길이가 무려 40m 정도나 되어 사실상 전투기보다 큰 무인기란 별명으로 불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렇다면 늑대개 대원들과 특수F반 학생들도 그 무인기를 알고는 있을까? 유감이지만 조금도 알고 있지 못하다. 왜냐하면 이것의 연구개발과 시험조종에 참여했다던 민가영과 유하진이 아무에게도 일절 말하지 않았기 때문. ‘베이비 블랙잭(Baby Blackjack)’ 이라 불릴 만큼으로 러시아제 Tu-160 블랙잭 초음속 전략폭격기와 사실상 거의 똑같이 생긴 무인기. 현재 타이베이 본부의 비행장 격납고에서 100MT 수소폭탄을 탑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민가영이 유하진에게 수소폭탄 투하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다들 이 무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인색해도 라이자 사령관을 언급하면 다 해결된다.

 

 

민가영은 유하진에게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의 지원을 끊어버려야만 한다고 말하며 소위 북경(北京)’ 이라는 곳. 바로 베이징(Beijing)’ 의 상공에서 100MT 수소폭탄을 투하하여 죄다 날려버려야만 한다고 말한다. 설령 베이징 수폭투하가 실패하더라도 그에 대비한 차선책으로 중경(中京)’ 남경(南京)’ 지역을 언급하는데, 중경은 바로 충칭이란 곳일 뿐만 아니라 남경도 난징을 의미한다. 베이징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충칭과 난징을 타격하여 적룡군단의 이 이상의 병력투입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 조직이 그들을 지원하는 것도 차단할 수가 있을 것이라 말하며 수소폭탄 투하를 거듭 지시한다. 아무리 100MT 수소폭탄이 중량이 매우 무겁다고 하더라도 벌처스의 이 무인공격기의 최대이륙중량이 꽤나 높은 수준이기에 2개 정도는 장착이 가능하다. 조금만 더 개량하면 3개를 장착하여 3곳을 동시에 투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베이비 블랙잭이라 불리는 그 무인기가 100MT 수소폭탄 장착을 완료하고서 이륙하는데 애프터버너를 켜지 않아도 슈퍼크루즈 능력으로 인해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저 무인기가 슈퍼크루즈 능력으로 인해 초음속순항을 하는 속력이 마하 1.8(Mach 1.8)’ 이라고 한다. 음속의 1.8배로 음속이 시속 1,224km/h 라고 하니까 저 정도의 속력에 1.8 이란 수치를 곱하면 얼마가 될까? 그것이 음속의 1.8배의 속력이라 보면 된다. 만약 애프터버너를 켜고 속력을 높인다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가 있을까? 테러리스트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들도 함부로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속력을 낼 수 있지는 않을까? 이 무인기가 날아가는 곳은 당연히 1차 투하목표로 베이징이다. 베이징에 수소폭탄을 투하하여 단숨에 이 전쟁을 끝내버리겠다는 것이 그녀들의 계획.

 

 

늑대개 친구들은 물론이고, 같은 반인 F반 학생들도 절대로 알지 못하도록 은밀하게 행동해야만 한다. ‘음지(陰地)’ 란 곳에서 각종 일들을 처리해주는 늑대개 팀보다도 더욱 은밀하게 행동하는 것이 바로 특수F반 학생들인데 그 학생들 가운데서도 음지 중의 음지에서만 산다고 알려진 이들이 바로 유하진과 민가영이다. 모두가 전혀 모르도록 신속히 끝내기 위해 베이징으로 무인기를 날려보내고 이를 게임기를 통해 조종하는 유하진. 비행하는 와중에 어마어마한 수의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다. 그 화면을 가영에게 실시간 생중계를 하듯 보여주며 저곳에 투하할지를 묻자 그것은 병력남하를 지연시킬 뿐이라며 심장부인 베이징 폭격이 우선이라 말하는 민가영. 이에 하진이가 베이징으로 이동하는데 레이더에 또 뭔가가 포착된다고 알린다.

 

 

그것은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 조직 소속의 Mig-21 전투기와 F-5E 전투기들인데 아무래도 무인기를 잡아내고서 서둘러 이륙해 몰려드는 모양이다. 날개에 무장을 장착한 것이 포착되는데, 아무래도 유효사거리에 닿자마자 일제히 공격을 가해 격추시킨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가영이가 이거 아무래도 베이징 폭격은 안 되겠다고 말하더니 저들의 남진을 저지한다는 차원에서 충칭과 난징에 폭격을 가할 것을 요청한다. 이에 유하진이 알았다고 하더니만 애프터버너의 전원을 켜고서 고속비행을 통해 베이징에서 충칭으로 재빨리 우회하고서 충칭 상공에 도착하자마자 100MT 수소폭탄을 1발 투하하고, 이어서 애프터버너를 켠 상태를 유지한 채로 난징으로도 이동해 난징 상공에 추가로 1발을 투하하고 서둘러서 타이베이 본부의 비행장으로 귀환한다. 그 무인기가 떠나간 직후에 충칭과 난징에서 엄청난 규모의 핵폭발이 일어나고, 차원종들의 시체들로 넘쳐난다.

 

 

무슨 소리야! 충칭과 난징이 초토화가 되었다고?!”

 

그렇습니다. 용이시여!”

 

역겨운 라이자! 감히... 감히 용의 군단의 정통성을 지닌 우리를 공격해?!”

 

용이시여. 아무래도 배신자 라이자를 너무 얕본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우릴 도와주겠다며 비밀리에 지원해주고 있는 인간들은 어떻지?”

 

충칭과 난징공습 직후부터 연락이 되지를 않습니다.”

 

“......”

 

어떡하면 되겠습니까, 용이시여.”

 

“......설마 충칭과 난징이 공습을 받아 추가적인 공격이 어렵게 될 줄이야.”

 

용이시여!!”

 

라이자! 이 배신자 따위가 감히 끝까지 해보자는 건가!? 좋아. 어디 한번 갈 데까지 가보자! 안드라스!!”

 

! 용이시여!!”

 

지금 즉시 남아있는 병력을 모두 소집해라! 17호 관리소로 총공격이다. 반드시 함락시키고, 데미플레인에도 공격을 지시해라!”

 

알겠습니다! 용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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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이군. 신 아스타로트 웨폰. 설마 초반부터 총력전으로 나오다니.”

 

레이라!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야, 세영아. 아무것도.”

 

“......?”

 

근데 너희들, 뭔가를 못 느꼈어? 18호 관리소에서 엄청난 지진파가 느껴졌었어.”

 

그래! 순간적으로 지진이 일어난 것만 같았어!”

 

도대체 저 바다 건너의 18호 관리소에서 무슨 일이 있다는 거지?!”

 

세영아! 레이라!!”

 

양유희?”

 

 

유격의 암살자로 알려진 양유희가 급히 뛰어오고서 뭐라고 말하는데 유니온의 검은양(Black Lambs)’ 팀으로 알려진 녀석들이 적룡군단을 지원하는 쪽으로 비공식 참전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고인 것. 오세영은 물론이고 F반 학생들 모두가 설마 유니온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조직과 차원종들보다 자신들이 더 위험한 존재라고 인식을 하다니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말하는데 양유희의 말인데다 확실한 증거도 아직은 찾지 못했기에 바로 단정 짓는 것은 큰 무리가 있다. 검은양 멤버들이 정말로 적룡군단을 지원하는 식으로 비공식 참전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2차 쌍용내전이 왠지 모르게 재밌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그렇다면 청룡군단, 늑대개, 특수F, 이름없는 군단 VS 적룡군단,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 검은양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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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2:39:1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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