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월의 소녀 - 제1화 -

KOHANE 2015-09-08 0

2015년 5월, 강남의 어느 고등학교.

달을 보는 듯한 푸른 눈동자에 햇살을 보는 듯한 머리카락을 가진 해와 달을 보는 듯한 한 소녀가 있다.


"다니야!"


"어...?"


"내일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다며?"


"응."


소녀의 이름은 정 다니. 어머니가 외국인인 혼혈인이다.

게다가 이 소녀는 위상력을 가지고있는 클로저이기도 하다.


"예정대로의 일상이라, 그다지 별 느낌은 없네..."


뒤돌아서 집으로 가는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

강남 CGV의 근처의 편의점으로 가고있다.


"다인오빠!"


"아, 왔어?"


"응, 유니온의 일은 할만해?"


"나름대로, 연구하는 재미가 좀 쏠쏠해."


"이 과학 오타쿠."


다니의 앞에 있는 이 남자는 정 다인, 다니의 오빠다.

데이비드 리의 밑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다.


"내일이지? 검은양팀이 있는 신강고로 전학을 가는 날."


"응,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좀 두렵고."


"뭔가를 본거야? 예지의 능력으로."


"거대한... 먼지와 재가 일어날 정도로 엄청난 일이 다가오는 미래가 보이기는 했는데... 단편적이라서 자세히는 몰라."


"나 참, 단편적이라서 은근 불편하네."


"게다가 이 유혹능력도 불편하다구. 안경만 쓰면 발동을 안하니 다행이지..."


"같은 클로저에게는 면역이 있을려나?"


"해**않으면 모르지."


다인에게도 능력은 있다. 그 능력이 전투에 관련된 능력이 없어서 연구에만 매진하는 것뿐이지만.

다니는 전투능력으로 따지면 그건 얼음이다.


다음 날, 신강 고등학교의 교무실.


"아아, 유니온에서 얘기는 들었다. 니가 그 아이로구나."


"네, 제가 수업받는 교실은 어딘가요?"


"어디... 2학년 C반이로구나. 선생님."


"네."


"이 학생이 정다니입니다."


"어머, 그 아이로구나? 그럼 가자."


"네."


2학년 C반, 담임이 들어가고 전학생이 왔다면서 안으로 들어간 다니.

그리고 다니에 관한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는다.


"전학생인 정 다니란다, 중학교때까지 영국에서 지냈단다. 이래보여도 우리 말은 잘하니까 금방 친해질 수가 있을꺼야."


다니를 본 남학생들은...


"우와, 예쁘다!!!"


"금발 미소녀!!!"


반대로, 여학생들은...


"쳇, 뭐야! 영국이 뭐 어쨌다고!"


"게다가... 저 몸매는 뭐야!?"


당사자인 다니는 전혀 무관심한 표정을 짓고있다.

사실, 다니는 어릴때부터 아버지밑에서 검도랑 다른 무술을 배운 탓에 몸매가 좋은 편이다.


"그럼, 다니야.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Enchanté(e). My name is Dany." (처음뵙겠습니다<프랑스어> 내 이름은 다니라고 합니다.)


"잘 부탁할게."


"그럼, 어디... 다니는 석봉이의 옆자리로구나."


석봉의 이름을 부르자, 깜짝놀란 한석봉.

선생님의 말을 마치고 자습에 들어갔다.


"석봉아, 학교안내를 부탁한다."


"아, 네...!!"


"그럼, 모두 수업이 시작될때까지 각자 자습하도록."


또각또각-.


"야, 너."


"응?"


"클로저냐?"


"그렇다면, 어쩔껀데? 조절은 할줄 아는 편이라서 말이야."


"뭐야?!"


한 여학생이 욱!하면서 다니에게 뺨을 때리려고 하자

다니는 그 여학생의 손을 덥썩하고 잡아버리고 말했다.


"(소곤) 얼어죽기싫으면 네 처신이나 잘해라."


"...........?!"


"흥."


다음 날, 다니는 여학생들이 위에서 양동이의 물을 퍼부어도

닿기 전에 물들이 다 꽁꽁얼어버려서 젖게 만들어도 소용이 없었다.


"장갑을 써서 조절은 하는데, 가까운데는 조절을 못하는건가...?"


"아, 아마... 그럴지도 몰라. 어쩌면... 니가 위험... 할때만... 나온거일수도... 있잖아..."


"후후. 석봉이, 너는 게임을 엄청 좋아하는 것뿐이지 알고보면 다정한 애였구나?"


"아, 아니... 난 그냥... 니가 고민... 하길레... 헤헤."


점심시간, 분홍머리인 한 여학생이 다니에게 다가왔다.

다니는 그 소녀가 다가오는걸 눈치채고 고개를 들었다.


"니가... 유정언니가 말한 그 다니라는 애야?"


"응, 맞는데?"


"수업끝나고 같이 좀 가자, 유정언니가 만나고 싶어해서 그래."


"알았어."


약속대로 수업이 끝나고 만나러 간 다니.

도착한 곳은 강남 CGV.


"니가 그 다인씨가 말한 동생인 다니니?"


"네, 맞아요."


이 일로 인해서 시작이 될꺼라는 걸 모르고 있는 다니.

그리고... 자신이 하게 될 사랑도 조금은... 아니, 꽤나 고생을 하게될거라는 것을 모르는 체로.
























정 다니(炡 多怩)


성별 : 女


나이 : 18


학교 : 신강 고등학교


생일 : 3월 3일(물고기 자리)


특징 : 영국인인 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인 아버지. 알파퀸과 못지않을 실력을 가진 클로저의 딸.

아버지의 집안이 신사이면서 무술쪽이라서 아버지밑에서 검도와 다른 무술들을 배우고 자람.


머리에 땋은 머리를 이용한 밴드땋기형식으로 된 반묶음으로 방울이 달린 리본으로 묶여있다.

햇살처럼 비슷한 금발머리에 달을 보는 듯한 푸른 눈을 가지고있다.


권력을 믿고 잘난척만 하는 사람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며 집에는 어린 여우요괴를 돌봐주는 일을 한다.

본인이 영력이 강해서 요괴들이 좋아하고 달라붙는 면도 있다.


능력은 단편적으로나마 앞일을 예지한다.

그리고 사람은 초능력을 하나씩 가지고있지만 다니가 조금 특이케이스에 속함.


바로, 상대가 자신의 눈을 보았다하면 바로 반해버린다는 것.

그래서 그 눈의 능력이 통하지않는 나타를 보고 신기하다고 여김.

안경을 쓰면 능력이 나오지를 않아서 주로 쓰고 다니는 편이고 얼음능력이 있다.


얼음을 이용해서 생명을 만들거나 얼려버리는 편.

눈보라를 일으키기도 한다.


비상시를 대비해서 구급약품을 가지고 다닌다.

검은양팀에서 미스틸을 친동생처럼 많이 챙겨준다.


2024-10-24 22:38: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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