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2화) 이천용&천재영, 불안한 콤비 - 1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8-2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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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용의 활약으로 괴물을 쓰러트리고 신논현역은 다시 안전을 되찾았다.

이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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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총 본부의 연구실


"분석은 아직 끝나지 않았나?"


"분석을 어느정도 해봤지만... 이런 복잡한 구조는 정말 처음 보는데... 확실하게 분석하는데 조금 걸릴것 같습니다만."


"그렇군... 괴생명체, '플레임 커터'가 숨이 끊어지자 그걸 포함한 다른 '제3의 종족'들의 시체들은 소멸하였었지. 아마 자신들의 정보를 넘기지 않게하기 위해서겠지. 남은거라고는 천재영요원이 그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흩뿌려진 약간의 혈액뿐... 이거라도 분석해서 그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야하네."


"예, 한번 최선을 다해보죠."


"그럼 부탁하네, 아스트랄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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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양팀의 사무실


괴물, '플레임 커터'를 쓰러트린 이천용이었지만 어느정도 부상이 있었기때문에 치료를 받고 사무실에서 진다래와 같이 나오고있었다.


"아오, 따거워라..."


"어쩔 수 없잖아, 참아. 아참! 그러고보니 오늘 새로운 케이크가게가 오픈한다고 했는데, 다 맛있어보이는 케이크들이더라! 천용이 네가 수고한것도 있으니 같이 먹으러갈래?"


"네가 사주는거야?!"


"아니."


"......"


"예, 알겠습니다. 그럼..."


"응?"


걸어가던때에 두명의 앞에서 누군가가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자세히보니 천재영이 이틀전에 있었던 임무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임주현에게 넘겨주고 몸을 돌려 이천용과 진다래가 있는곳으로 걸어갔고, 이천용과 천재영은 그대로 눈이 마주쳤다.


"천재영..."


"... 너였나, 이천용."


"그래, 그것보다... 아직 할 말이 남았는데 말이야!"


덥석!


"처, 천용아!"


이천용은 표정이 험악해지면서 천재영의 멱살을 잡았다. 천재영은 표정하나 바뀌지않고 가만히 자신의 멱살을 잡은 이천용을 바라보았다.


"천재영, 난 네가 하는 결정 하나하나가 다 맘에 안들어! 명령이랍시고 사람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네녀석의 시답잖은 생각말이야!"


"웃기는군, 그것이 최선이었기 때문이다. 네가 그 꼬마아이를 구했다고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착각하지마, 이틀전과 같은 운이 따라준다는 보장은없어."


"뭐라고?!"


"둘다 그만해, 왜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거리는건데?!"


말싸움이 점점 격해지자 옆에있던 진다래가 둘의 사이에 끼어들어 둘을 말렸다.


"다래야, 비켜. 이번만큼은 이녀석 머릿속에 확실히 박아넣어주겠어! '클로저가 반드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란걸 말이야!"


"풋, '클로저가 반드시 가져야할 마음가짐'? 하찮기 그지없군. 클로저에게는 명령만이 전부다. 그걸 어기는놈은 클로저 자격이 없는놈이다. 그래, 너같이 멍청하고 감정적으로밖에 생각못하는 너말이야."


"이, 이게!!"


이천용은 격분하며 천재영을 향해 주먹을 날리려 하였다.


텁!


"?!"


그때, 누군가가 이천용의 팔을 붙잡았다. 그는 바로 방금전에 천재영에게 보고서를 받은 임주현 관리요원이었다.


"그만, 아까부터 지켜봤는데... 천용이, 너는 너무 흥분해서 같은팀원을 공격하려했어. 그리고 재영이, 너는 말이 너무 심했어. 팀의 리더라면 팀원들의 뜻을 헤아리고 이해해줘**다. 결론은 둘다 잘못했어. 이쯤 해둬라."


"큿...!"


"... 알겠습니다. 어쨋든,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래..."


천재영은 역시나 항상같은 무표정으로 이천용을 1초정도 보다가 뒤로 돌아 다른출구로 향하였다.


"저 녀석... 역시 맘에 안들어..."


"그만하라니까, 천용아. 그리고 아직 말을 못했었는데, 너를 보고싶다는 사람... 아니, 정확히 말하면 꼬마애라고 해야되나?"


"네?"


"그래, 마침 저기오는군."


"?"


임주현은 천재영이 걸어가고있는 길의 끝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 끝에서는 어른여성 한명이 아들인것 같은 남자아이를 데리고 걸어오고 있었다.


"... 앗?! 저 꼬마애는..."


"아, 형아~!'


이천용은 깜짝 놀라며 그 남자아이를 보았다. 그 남자아이는 바로 이틀전, 이천용이 건물안에서 구해낸 남자아이인 성민이었다. 성민이도 이천용을 보고서는 환하게 웃으며 천재영을 지나쳐 이천용에게로 달려갔다.


"...?"
'저 꼬마는...'


"성민이?!"


성민이는 달려와서 이천용은 다리를 껴안으며 이천용을 올려다보았다.


"형아!"


"성민이, 네가 어떻게 여기에..."


"성민이가 자신을 구해준 형을 꼭 다시한번 보고싶다고 계속 **대는 바람에... 성민이도 참."


성민이의 엄마가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걸어와 말하였다.


"천용아, 이 꼬마애 혹시..."


옆에있던 진다래가 성민이를 유심히 바라보며 이천용에게 물었다.


"아, 이틀전에 내가 구해준 '성민'이라는 남자애야. 그런데 날 보고싶어서 왔다고?"


"네! 형아,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엄청 멋있었어요!"


"하하, 천만에."


이천용은 약간 쑥스러워하고, 얼굴을 긁적이며 말하였다.


"형아! 저도 커서 형처럼 멋진 클로저가 될거에요!"


"그래? 그럼 도중에 포기하지말고 반드시 그 클로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는거야, 성민아. 알았지?"


"네!"


성민이는 이천용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쫑긋이 세워 그 말을 들었고,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눈빛으로 이천용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성민이의 엄마가 손목에 찬 시계를 잠깐 보더니 성민이를 불렀다.


"... 성민아, 이제 가야지?"


"네? 싫어요! 형이랑 조금 더 있고싶어요!"


"얘도 참... 고집부리면 안돼."


"조금만 더~!"


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성민이는 이천용과 조금만 더 있고싶다고 하면서 고집을 부렸다. 성민이가 고집을 부리자 성민이의 엄마는 곤란해하였다.


"... 저, 성민이의 어머님."


"아, 네?"


"잠깐이지만 같이 있어줄 수는 있는데..."


"네? 하지만 그럼 민폐가 되지는 않을지..."


"괜찮아요, 사실 저도 조금 성민이와 같이 놀아주고 싶거든요."


"그래도..."


성민이의 엄마는 잠깐동안 고민하다가 다시 말하였다.


"성민아, 이 형아랑 그렇게나 같이있고 싶니?"


"네!"


"후우... 저, 그럼 정말 죄송하지만... 잠깐동안 성민이를 부탁해도 될까요...?"


"아, 네. 문제없어요!"


"그럼 부탁드립니다... 7시쯤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성민아, 이 형아를 귀찮게하면 안된다?"


"네~!"


그렇게 성민이의 엄마는 성민이를 이천용에게 잠깐동안 맡기고 돌아갔다.


"... 그럼 성민아, 마침 나랑 여기 이 누나가 맛있는걸 먹으러가려던 참이었는데 먹으러갈까? 형이 사줄께."


"우와, 신난다!"


"그럼 가자!"


"뭐... 상관없겠지?"


3명은 들떠해하며 오늘 오픈했다는 케이크가게로 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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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케이크가게


3명은 케이크가게에 도착하고, 자신들이 먹고싶은 케이크를 고르고 있었다.


"성민아, 너는 뭘 먹고싶어?"


"어... 이거요!"


"오, 나도 그게 땡겼는데. 우리 둘이 마음이 좀 맞는데? 그럼 다래, 너는 뭘 먹을꺼야?"


"나는 당연히 생크림 케이크지~!'


"아, 그러고보니 너 생크림 케이크 좋아한다고 했었지?"


"응~!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녹아서 정말 좋아! 자, 빨리빨리 계산하고 먹자!"


"그래, 그래."
'아주 신나셨구만...'


3명은 자신들이 먹고싶은 케이크를 고르고 곧 계산을 하려하였다. 그때...


삐이이익-!


"!!!"


첫날에 임주현에게서 받았던 스마트폰의 경보음이 크게 울렸다.


'이 경보음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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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2:38:3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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