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4화) 기회

참요검착검 2015-08-20 0

조금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밥좀 먹느라

쨋든 4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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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의 지하시설



"... 왜 저를 이런곳에 데리고 오신거에요?"


대회장 지하에 이런곳이 있다니...  어쨋거나 이런곳에서 대체 뭘 하려는거지?


"아, 그러고보니 말을 해주지않았군. 제이, 난 지금부터 회의에 들어가야하니 대신 얘기해주도록."


"알았어."


아까 대회장에서 살짝 들었듯이 최고위원장님은 회의를 하러 가시는군... 그럼 이 아저씨한테서 왜 이곳에 왔는지 얘기를 들으면 되나?


"일단 뭐 하나 해봐도 되겠나?"


"네? 뭘 말이에요?"


"너의 힘이 어느정도 되는지 한번 측정해보는거지."


"측정이요? 뭐, 상관은 없는데..."


"좋아, 그럼 따라와."


갑자기 그런건 측정을 왜 한다는거지? 그래도 일단 하자고 하니 하는 수 밖에...
.
.
.
.
.


제이는 이천용의 위상력측정을 마쳤고, 그 결과를 한번 보았다.


"... 일단 먼저가서 기다리도록."


"? 네."


"... 어떻게 된거지?"


제이는 그 결과가 믿기지 않았다.


위상구현력 : C-

위상잠재력 : D-


'저 아이는 같은 나이대보다 강한 강민식이를 쉽게 이긴 아이야. 그런데 현저히 낮은 이 수치는... 기계가 고장난건 아니야...  그럼 대체...'


그 결과를 잠깐동안 계속 보던 제이는 먼저 가서 기다리고있는 이천용에게 갔다.


"... 아, 오셨네. 뭘 그렇게 오랫동안 있다가 오시는거에요?"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나저나 몇가지 묻고싶은게 있는데."


"?"


"한번 너에 대해서 조사해봤어. 14세에 클로저 양성학교를 입학, 하지만 1년정도 되던해에 낙제하고 중퇴... 맞나?"


"......"


"맞다는걸로 받아들이지."


그리고 제이는 계속해서 질문하였다.


"방금 측정결과, 너의 또래아이들보다 매우 낮은 수치가 나왔는데... 그럼에도 넌 강민식이를 쉽게 쓰러트렸지. 수치가 낮은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만약 나처럼 힘을 한번에 폭발시키는 타입이라고 해도 이런 스팩차이를 매꾼다는건 매우 힘든데."


"그건... 그냥 빡세게 훈련했어요..."


"그게 다인가?"


"... 네."


"... 훗, 50%정도는 거짓말을 하고있군."


"네?!"


그 말에 이천용은 놀라고 당황하였다. 마치 도둑이 제 발을 저리는것처럼.


"훈련은 빡세게 했다... 라는건 맞는말일지 몰라도 뭘 하나 더 숨기고 있는 눈치여서 말이지."


"그걸 어떻게...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솔직히 말해, 아무한테도 말 하지 않을테니."


"... 알았어요."


이천용은 한숨을 쉬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사실 4년전에..."
.
.
.
.
.


"4995... 4996... 4997...!"


[야, 저리** 약해빠진 녀석아.]

[어휴, 정말 수준떨어져.]

[너같이 한심한 애가 왜 이곳에 다니는지 모르겠다.]

[그냥 학교를 나가는게 어때? 하하하!]


'반드시... 강해져서... 모두가 나를... 인정하게... 만들겠어... 반드시...! 반드시...!!'


탁!


"으악!"


털썩!


"... 크흑... 큭... 왜... 난 왜... 이렇게... 약한거야... 제... 길... 분해... 분하다고..."


"... 거기."


"?! ... 누구신데 저한테 말을 거시는거에요...?"


"그냥 우연히 지나치는길에 너를 봐서 그렇지. 혹시... 클로저인가?"


"아니요, 클로저 양성학교를 다니고는 있지만..."


"그래? 그런데 눈물은 왜 흘리고 있지?"


"이, 이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저한테 아무런 볼일도 없으시다면 가주시겠어요?"


"... 강해지고싶어?"


"! 네?!"


"강해지고싶냐고."


"네! 아, 아니.. 갑자기 왜 그런말을 하시는거죠?"


"눈빛을 보고 알았거든, 강해져서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


"날 따라와, 그럼 내가 널 강하게 만들어줄께. 어때?"


"정말... 요...?"


"그래. 너는 충분히 가능해."


"... 갈께요, 그리고 반드시 강해지겠어요...!"


"좋아, 그럼 따라와."


"네!"
.
.
.
.
.


"음... 한마디로 이런거군. 4년전에 훈련하던도중 누군가를 만났고, 그를 따라 2년간 훈련하고 다시 돌아왔다는거지?"


"네, '사부님'께 2년간 훈련받아서 몸을 단련시켰어요."


"그렇군, 그럼 그 '사부님'이라는 사람한테서 훈련받아 그렇게 강해졌다는 말이군."


"네."


"그렇게 약했다는 너를 이렇게까지 강하게 단련시켜주었다면 그 '사부님'이라는 사람은 상당한 실력자겠어."


"당연하죠, 완전 쌔요!"


"흐음~ 그래, 어쨌든 이제 질문은 끝났어. 데이비드 형... 아니, 최고위원장님께서 회의가 끝날때까지 이곳에서 기다려야겠군."


"설마 저도요?"


"그래."


"엑~?!"
.
.
.
.
.
.

서울 oo병원


데이비드는 회의가 끝나고 이천용과 제이가 기다리는 대회장의 지하로 가지않고 서울의 oo병원으로 갔다. 그리고 정문앞에서 한 소년을 만났다. 그 소년은 바로 이천용의 가장 친한친구인 박창우였다.


"최고위원장님? 여긴 어떻게..."


"박창우군, 갑자기 만나서 미안하군. 사실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네. 그것뿐만이 아니라 붉은양팀에 들어갈 마지막 찬스에 대한것이네."


"예?!"


"일단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지."


"예..."


데이비드와 박창우는 병원마당에 있는 벤치에 앉았고, 데이비드는 박창우에게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박창우군, 이천용군과는 친한 친구사이가 맞나?"


"네, 어릴때부터 함께 지내온 친한 친구입니다."


"그 이천용군이 14세때 클로저 양성학교에서 낙제하고 중퇴했다는것도 맞나?"


"네... 처음엔 놀랐지만 그게 천용이한테 있어서 좋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있어봤자 주변의 놀림만을 받을 뿐이어서... 그리고 중퇴한후에 2년정도 어디에 갔다왔다고도 했고...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흠, 그렇군. 일단 질문은 여기까지하고... 붉은양팀의 마지막멤버를 자네로 할까 하네."


"예? 저를 말입니까?!"


붉은양팀의 마지막멤버로 자신을 고를까한다는 말에 박창우는 깜짝 놀랐다.


"그렇다네, 강민식선수는 확실히 강하지만 인성이 바르지못하고 그런 성격으로는 팀을 이루기에는 매우 부적합하네. 그리고 이천용선수는 난입해서 시합을 망쳤지. 규칙은 규칙, 그래서 이천용선수도 제외하고, 이천용선수와 대결할 예정이었던 상대도 중도포기를 해서 제외... 남은 사람은 결국 자네밖에없네. 팔이 다 고쳐지면 붉은양팀에 편입시키겠네."


"......"


"그럼 이만 나는 가보겠네."


"... 잠깐만요, 최고위원장님."


"? 왜 그러지?"


"그 기회를..."
.
.
.
.
.


다음날

오후12시 정각


"자, 어디 덤벼보라고."


"간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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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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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2:38:2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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