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 (위상력 제로 16 )

지나가는행인A 2015-08-16 5



지난편



1 위상력 제로                                      외전 1 ....그럴리가 없지


2 제로에서 시작하는 나의 일상


3 신강고에서의 첫날


4 신강고에서의 첫날2


5 나는...나는..


6 세하는 인기인?


7 익숙한 감정


8 사고


9 실망이라던가 배신감이라던가


10 진실


11 연기 그리고 재회


12 일상? 비일상?


13 어라??


14 이세하....이세하?


15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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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망할놈의

말을 듣고 내가가장 먼저 한 생각?

'신이 주신 기회다! 복수할 기회다!'

....근데 왜 이런 상황이 된거지?

도대체 저녀석은 짜증내는게 저정도면....

저녀석의 역린을 건들인다면 어찌되는건가

.

.

.

- 아아...저녀석의 역린이 뭔진 알것같아....하지만 건들이진 않는게 좋아

고의로 하는것이든 실수로 한것이든 건들인다면 니놈의 시체는 한줌의 재도 없이 죽을테니까 - 용과 싸운 한 클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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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신서울 전체에 한것같은데 말이지

"사샤?"

"예 주군"

".....나한테 사기친거 아니지??"

"엣? 그럴리가 없잖습니까 절 무시하는겁니까?"

"아니 그런 내용을 듣고도 안쳐들어 온다는게 이상하지 않아?"

"......(스윽 한손으로 이마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망할 봄버가아아아!!!!!"

파아앙-

"뭐? 아이언○ 같이 레이져만 뿅뿅 쏴대는 쫄보주제에!!!"

콰앙!

".....아마 저녀석들이 저러고 있으니 오고싶어도 무서워지는게 정상입니다 주군..."

".....레이"

사태를 진정시키고자 그나마 말잘듣는 레이를 부르자

레이는 움찔 거리더니 이내 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 우나?

"저...레이? 이리와볼래?"

"네 주군!"

돌아본 레이는 눈에 눈물...아니 얼굴이 눈물범벅이 되서 재빨리 이리로 왔다

"예 주군! 말씀하시죠!"

뭐랄까....이눈은....

'주인이 이름불러준 강아지같네 어, 그래 강아지 맞네'

'.....니가 그렇게 말할정도냐....'

'....너도 같은생각 했을꺼같은데?'

.....무시하자

"하아...너희가 그렇게 날뛰고있으니까 기껏 일을 벌려놨는데 아무도 않오잖아"

"예! 예!!"

"그러니까 조금만 참아주지 않겠어?"

"예! 주군의 명대로!"
"아, 갈때 봄버도 이리로 데려와"

".....쳇."

"하? '쳇' 이라니.. 주군이 말씀하시는데 혀를 차는겁니까 레이?"

"하? 뭐야 통신병 주제에 대드는거냐?"

"토, 통신...."

**...레이녀석 사샤를 건들인건가...

슬금슬금 뒷걸음질 쳐서 돌아가고 있자

툭-

얼래??

"음? 어딜 가시는 겁니까 용이여"

"에....집?"

".....비켜드리겠나이다"

"고, 고마워 베너.."

"...고마워 하실필요 없습니다아아아!!"

"쿠억!"

...솔직히 상상해봐라 이름 불러줬다고 부하가 좋아날뛰고

서로 죽이지 못해서 안달이고

그나마 과묵하다고 생각했던 애까지 방패로 후려쳐서 날 영지로 날려넣는다...

이게뭐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잘못됬어!

사샤랑 보로스, 울터, 베너 까지는 어떻게 평소에 괜찮으니 그렇다 쳐도!

도대체 레이랑 봄버는 왜저렇게 싸워대는건데!

쌍둥이라서 그래?(이 둘은 같은날 이름을 받고 같은날 **를 마쳐서 S급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인 . 간 . 형)

쌍둥이들은 원래 저렇게 사이가 않좋아?

마음속으로 마음껏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내가 지어달라 했던 주택에 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하아...실례합니다 트레이너...씨?"

"음? 일루션인가? 아니 지금은 세하군이겠군"

"그것보다 어디 가시는 겁니까?"

"아무래도 우리는 용병이다 보니까 말이야"

"망할 꼰대! 시덥잖은 일이면 죽여버릴꺼야!!"

"나, 나타님!"

"...트레이너씨"

"음?"

"어째서 저 둘은 안사귀는거죠"

"....같은생각이다 빨리 사귀어서 나타녀석이 철좀 들었으면 하는 마음이야"

"....부모마음이라는 건가요 부럽네요 후후"

"흥...그래도 이번일....너랑 대적할수도 있겟군"

"오...그럼 솔직히 조금 힘들겠네요 저라도 여러분을 한번에 상대하는건 어려우니"

"호오? 용의 위광은 어쩌려고?"

"밖에서도 사용가능하지만....그럼 페어하지 못하니까"

"하하하! 재밋는 사내로군 자네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데 말이죠 아!"

나는 종이와 펜을 빌려서 종이에 펜을 꾹꾹 눌러가며 글씨를 써내려 간다

"음? 뭐하는거지?"

"트레이너씨 이 종이를 들고 벌쳐스의 김가면을 찾아가세요"

"왜지?"

"그건....그때가면 알게되겠죠?"

".....훗! 좋다"

"이봐 꼰대! 내가 이런옷을 입어야 하는거야! 그리고 이바지! 똥이잖아!!"

"잔말말고 입어라 나타"

"젠자아아아앙!"

"....후후 홍차라도 마실까요"

"그러도록하지"

벌컥-

"**.."

"나타님 정말 잘어울리셔요 ^^ "

"이딴게 뭐라고......"

"어머~ 나 . 타 . 군? 부끄러워 하는건가요 부끄럼쟁이시넹~"

"시, 시끄러! 누가 부끄러워 한다고흡!?"

"화를 많이 내는건 않좋아요? 마카롱이나 먹고 **있으시죠"

"**! **!.......그것보다 이게 뭐라고?"

"마카롱도 모르시네 후후"

"....그입 다물고 있어 이봐 꼰대 신서울에 간다면 일단 이것부터 사먹을꺼야"

".........."

"아 그리고 레비아양 잠시 이리로"

나는 레비아양의 어깨에 내 팔을 올리면서 걸어간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기전 뒤돌아보니 나타군이 쳐다보길래

'나타군은 쫄보군요?' 라는 마음을 힘껏담아 표정에 실었고

그즉시

"저 망할 반쪽짜리가아!!!!"

이걸로 마음은 알았다

"저...절 왜 부르신거죠?"

"아, 레비아양 나타군은 부끄럼쟁이니까 레비아양이 좀더 대쉬를 해야할껍니다 후후"

"에? 어? 엣?!"

"후후후 지금 그표정 그대로 나타군의 품에 안겨서 '세하님이..세하님이...'라고 해보시죠 그리고...."

벌컥-

"나타님! 세하님이..세하님이....!!"

"자, 잠깐 왜이러는거야? 망할 또 너냐 반쪽짜리! 우리 레비아테 뭔짓을 한거냐 망할것!"

레이아양은 내말을 마져 듣지도 않고 뛰어나갓고

나타군은 어느샌가 레비아양을 '우리 레비아' 라고 부르고 있으니 뭐....

천생연분이구만?

"후후후...레비아양? 힘내세요 나타군도 레비아양을 좋아하니까 후후 그럼 트레이너씨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그...래...."

아 참고계시구나 웃음...

"자, 자, 잠깐 내가 얘를 왜 좋아한다는 읏!"

말을 이어 나가다가 품안의 레비아가 올려다보자 얼굴을 붉히며 다른곳을 쳐다보는데 급급했다

"힘내세요 레비아양!"

그길로 주택을 나와서 다시 G타워쪽으로 가보니

"와....."

울터가 한번 더 터뜨렸는지 내가 가기전까지 싸워대던 레이, 봄버 사샤가 무릎을꿇고 울터의 잔소리를 듣고있었다

"오? 주군 오셨습니까?"

"너도 참...속 좋다 보로스...이런 상황에 티타임이라니"

"맛있는 홍차를 발견해서 말이죠"

"...하아...그래서 베너는?"

"베너군은 여기 있어봣자 할것도 없으니 돌아가서 일기나 쓴다고하더군요"

"......."

생각하는걸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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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씨 지금 저곳에 가시겠다는건 무모한 생각이에요!"

"......나는...나는! 저기있는 녀석한테 볼일이 있어!"

"재한씨! 아직 의수에 완전히 적응 하지도 못하셨는데 그렇게 무리하시면...꺅!"

난 나를 가로막는 같은팀원을 조금 과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밀어버리고선

'미안하지만! 어쩔수없어!'

잠시 사과할까 멈춰섯다가 재빨리 문을열고 유니온 본부를 빠져나와 감지하기 싫어도

눈을 찌부릴 만큼 위상력들이 느껴지는 G타워쪽으로 시선을 향했다

분명 저곳에 '이세하' 는 있으리라

하지만 저곳에서 그녀석과 동등하게 싸울수 있을까?

2주전 처음으로 그녀석과 만나서 총을 쏘던날

그녀석...아니 이세하는 내 왼팔을 재도 남기지 않고 없애버렸다

순간적으로 왼팔이 잘려나가고 잘려나간 왼팔이 타오르는 그 장면을

나는 아직도 꿈에서 생생하게 보고있다

그리고 꿈속에서 이세하의 표정은

무표정

실로 그날에 무표정이였는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을 기적적으로 살려서 도망보내고 신강 고등학교의 반 파괴 정도에 그쳤을 그날

나는 똑똑히 이세하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소리는 인간이 낸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공포심을 불러왔고

차원종의 울음소리와는 사뭇 다른 무언가 감정이 실려있었다

아마 저곳까지 사이킥 무브로 간다면 위상력 손실때문에 제대로된 위력을 낼수없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면서 달리다보니 비어있는 한 철물점 주인은 아마 대피소로 도망쳤을테지

철물점 안에서 묘하게 내 시선을 사로잡는 쇳조각이 있었다

"하아..하아..."

저벅-저벅-

덜그럭 캉!

내가 조심스럽게 녹슨 쇳덩이 사이에서 꺼낸것은 군용 나이프 한자루

이세하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다

거너인 내가 가서 싸우더라도 그날처럼 빠르게 거리를 좁히고서 내 무기를 박살내버리면 답이없다

그 생각에 도달하자 내 뇌가 생각해낸 또다를 생각은 '동귀어진'

즉, 자폭

그녀석과 함께걸어가는 황천길은 외롭지 않으리라

나이프를 허리 혁대에 적당히 찔러넣고 빠르게 G 타워로 향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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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side




"그러니까...."

"아니 대장 그건.."

세하가 한 말이 끝나고 라디오와 스피커들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그후에 우리가 벌이고 있는 실랑이는 좀처럼 끝나지 않아서 출동도 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른다

'세하를 말로 교섭하자' 이생각은 이 방안에 누구든지 같겠지

하지만 이것의 걸림돌이 되는것은 유니온의 지시

유정언니의 무전기에서 들려온 지시는 '전 클로저 이세하는 발견시 사살' 이런것을 인정할리 없다

"아아!! 몰라몰라! 난 세하를 만나서 얘기부터 나눠볼꺼야!!!"

아악! 답답해 서로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방을나와서 나는 빠르게 G타워, 세하가 있는곳으로 향한다

내 위상력이 특화된곳은 속도 그속도를 따라오는것은 슬비슬비나 아저씨가 사이킥 무브를 써야 간당간당한 속도

따라올수없겠지 그런데 달려가던중 비워진 가게 안

 공책과 연필을 들고서 계산대에 돈을 올려놓는 남자가 있다

'어래 이런상황에 도둑? 아니아니 그러면 저기에서 돈을올릴리가 없고...'

일단 말이라도 걸어볼까

"저, 저기요! 아저씨"

내말에 빠르게 반응하며 이곳을 쳐다보는 아저씨

"........"

"저, 저기? 대답좀 해주시겟어요?"

(끄덕끄덕)

상당히 과묵한 케이스의 사람인걸까?

"지금 비상 경보가 울렸으니까 대피소로 이동해 주ㅅ...꺄악!"

내가 말하던 와중 빠르게 아저씨가 자신의 등 뒤로 나를 밀쳤다

"뭐, 뭐하는거에요 아저씨!"

"....잔당이 있었군 불찰이다"

"에?"

어느샌가 아저씨의 팔에는 방패가 매져 있었고

그앞에는 '쉐도우' 가 있엇다

"저개 왜?"

그건보다 이아저씨 쉐도우가 날 찌르는 속도보다 빠르게 움직였어?

수습요원시절 검은양 팀에서도 쉐도우는 그들의 골치를 썩히는데 한몫했다

빠르게 나타나선 세하나 아저씨에게 치명상을 입히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쉐도우가 차원문에서 나타나 등뒤를 찌르는것에는 반응이 늦어서 공격을 받기 일쑤인데

저아저씨는 그걸 받아냈다고?

"....아가씨? 대답은 천천히 해줄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시게"

"에? 예..."

이사람 말투가 뭔가 이상한데

그말을 마치자 차원문으로 사라지려는 쉐도우를 아저씨는 빠르게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고 꺼냈다

"어딜!"

쿵!

그대로 꺼내서 쉐도우의 얼굴이라 생각되는곳을 바닥에 내리꽂자

콰직- 하는 소리와 함께 쉐도우는 잠시 몸을떨더니 이내 가루만 남긴채로 사라졌다

"...주군을 거역하면...."

"아니아니..그것보다 아저씨 클로져세요?"

"...아니 그것과는 다르다오"

"아...네...어쨋든 빨리 대피하세요!"

"..아니 나보다는 아가씨가.."

"그럼 전 이만 가볼께요 빨리 대피하세요 아저씨!"

아저씨가 뭐라 말하는지 잘 듣지 못했지만

나는 빠르게 다시 뛰어서 G타워로 향했 $!%^@!^!%^!@$

'뭐, 뭐야?'

옆을 보니 그아저씨가 나랑 대등한 속도로 뛰어서 어느샌가 내 옆에 서있었다

"아, 아저씬 뭐에요?!"

그대로 놀라서 주먹을 내지르자 아저씨는 얼굴을 맞고서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아...어쩌지..일단.....세하한테 가자! 응!"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는게 나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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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후우...."

G타워 아랫쪽에 도착하고 G타워를 올려보니 달려오던중에 터진 큰폭발로 옜날만큼 높게 서있던

G타워는 온데간데 없이 뭐랄까 위험한 느낌이 드는곳으로 바뀐 느낌이다

한층한층 오르면서 차원종이 있는지 살펴보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차원종들은 없었다

끼이익-

"어라? 첫손님이네요?"

"티타임이라도 즐기러 오신걸까요 후후후"

"주군? 주군? 또 어딜 가신겁니까아아악!!!"

"망항 봄...흠흠! 뭐지 지금 주군은 부재중이니 잠시후에 알현하러 오도록"

"하! 무슨 소리....뭐야 재미없게 생긴 아저씨는"

놀라서 눈이 감기질 않는다

인간5명 하지만 그들이 내뿜는 위상력과 각자의 머리위에 나와있는 뿔은 그들이 인간이 아니라는걸

말해주는데 한몫하고 있었다

"넌.....그때 그 여자인가 죽었을꺼라 생각했는데"

"에? 저? 그때? 죽어? 아하! 그때 그 클로저이십니까?"

"....그래 오늘은 네놈들을 죽이러왔다!"

빠르게 내 오른손을 가슴팍의 피스톨에가져가 조준하고 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쏜 총알은

팅~

"이런이런....주군께서 가장 총애하시는 분에게 총을 겨누다니 생각이 있는걸까요 인간?"

느긋하게 앉아서 차를 마시고있던 흑발의 정장차림이 위험해보이는 소검을 역수로 쥐고 막아냈다

".........."

"후후후 걱정 마십시요 저희는 주군이 오기전까진 당신께 털끗하나 대지 않을것이니"

이말을 듣고나자 내 머릿속에는 '기회' 라는 단어가 떠올랐고

빠르게 피스톨을 집어넣고 어깨에 매고있던 샷건을 들었다

철컥-

"이런... 아직도 하실 생각입니까? 사샤누님 처리를..."

"하아...왜저만 이런일을...그것보다 누님이라뇨?"

"제가 늦게 **했으니 누님이 아닙니까?"

"태어나는것은 당신이 더 빨랐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시시콜콜한 잡담을 듣고있자 내눈은 없애기 쉬운 표적을 찾고잇다

그리고 보이는건 작은 여자아이모습의 차원종

천천히 총구를 그녀아니..그것에게 향했고

타앙!

내 샷건에서 나간 총탄이 그것에게 닿기까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어.....라?"

털썩....

"울터양?....."

"망하....뭐냐! 울터? 울터가왜"

"하? 울터라니 좋아ㅎ....울터!"

"........"

여기있는 인간모습의 괴물들이 인간처럼 행동하는것에 구역질이 난다

빠르게 저 시체에 한눈팔린사이 다른 녀석을 조준하자

"짜잔~ 서프라이즈! "

눈앞에 파란 연기가 생기더니 이내 터졌고

"크악!.....이, 이건!"

위상력이 순간적으로 내 몸에서 사라졌다

몸에 큰 부상이 된것은 아니지만 그 작은 구체의 연기가 터진것 만으로 내 위상력이 한번에 날아갔다

"도대체 어떻게...."

"엥? 어떻게라뇨 날아오는 탄환의 위상력을 먹으면....남는건 일반 탄환이잖아요?"

소름이 돋는다

그빠른 탄환에 담긴 압축된 위상력을 그 찰나에 먹어치운다니....

"역시...너흰 괴물이ㄷ....."

의식이 끊어질려한다 위상력이 갑자기 사라진 탓일까 간당간당한 의식을 붙잡고 있자

그날 쐇던 차원종이 내앞으로 다가와 말했다

"하아...정말 바보같은 인간....주무시고 계시죠"

그말을 끝으로 의식이 사라졌다

.

.

.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내 눈 앞에는

"세하야! 돌아가자 응? 이러지 않아도 되잖아!"

흑발의 매력적인 여자와

"....아니 너도 그 종이들 봣잖아? 이제 돌아갈곳은 없어"

이세하....그녀석이 서있었다

저녀석의 부하들은?

모두 제각기 할일을 하고있다

"으윽....."

철컥-

왼손의수가 마음대로 움직이지않아 예전만큼 장전이 수월하게 되진 않지만

총이 장전되자마자 나는 내 눈앞의 백발 배신자녀석을 조준했다

저녀석의 부하들이 인지하지도 못한채 이세하가 날 보자마자 쏴버렸다

타앙-!

?!

순간적인 총성에 소녀는 놀랐는지 화들짝 놀랬지만

저녀석은 미동도 하지않고서 한손으로 탄환을 막아냈다

"아. 일어나셨네?"

"어라? 아저씨 일어났어요?"

"이번엔 주군인겁니까 이 얼마나 어리석은..."

저마다의 소리가 이어지고 소녀가 외친다

"아저씨! 일단 도망쳐요!"

왜지 왜 도망치라는거지

"커헉!"

내 의문점을 해결해주는것은 내 짧은 소리였다

내 탄환을 잡고 떨어뜨리자마자 녀석은 내 배를 후려찻다

"내 부하를 또 건든거야? 아저씨 나 지금 좀 짜증날려하는데? 어쩌지?"

저녀석이 내뱉은 말은 내 몸이 굳어버리게 하는데 한몫한걸까

아니면 저녀석의 진짜로 짜증났다는 듯한 표정이 내몸을 굳게 한건가

하지만 확실한건 내 몸은 움직여주질 않는다는것이고

저녀석은 천천히 검을 뽑아 들고있다

"제, **!"

천천히 걸어오는 녀석을 보고있으니 내 입에선 욕설이 튀어나왔고

머리는 대책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스쳐 지나가듯 생각나는 혁대에 매고있는 나이프

'그래...죽더라도 녀석에게 치명타라도 넣을수 있겠지'

더! 더! 더! 가까이 와보아라! 네놈을 죽이고서 나또한 죽으리라!

강인한 결심이 내 온 신경에 집중되었다

하지만 이내 걸음을 멈추고서 녀석은 뽑아들던 검을 집어넣었다

??

내가 의아한 표정을 보자 녀석의 얼굴은 아무 감정도 없듯이

그저 눈앞에있는내가 벌래같이 보이는마냥

무표정이였다

딱-

그녀석의 손이 튕기고

화아악-

얼굴 오른쪽에서 순간적으로 열기가 치솟아 오르다 사라졌다

느껴봤던 열기 스멀스멀 올라오는 뭔가 탄 향기

직감했다

이번에는 오른팔이 날아갔겠지....

천천히 오른쪽으로 얼굴을 돌려 확인하자 아니나 다를까

오른팔은 재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오른팔에 들린 무기도 사라져버렸다

"........"

아무말 못하고 있자

"...왜? 왼손만 날아간걸로 만족하지 못했어? 오른팔도 날렸으니 이제 왼팔까지 날려줄까?"

섬뜩한소리

이곳에 있으면 그의 말대로 왼손까지 잃어버리겠지

".....이번엔....물러나도록 하지..."

지혈할 필요는 없었다 오른팔이 태워짐과 동시에 지져져서 피는 나오지 않았다

천천히....천천히 사이킥 무브로 본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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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side



세하야...

순간이였다 세하가 처음보는 아저씨의 오른팔을 한줌 재도 남기지 않고 없애버리는데는

..........

침묵, 공포, 놀람, 숭상 등등... 세하의 부하들은 저마다의 표정이 있었고

세하는 이내 돌아서서 말했다

다 포기한듯한 눈으로

"...자 서유리 너도 돌아가...힘을 길러서 내게 도전해.....너희에게 죽기전까진..."

툭..투두둑- 투두두둑----쏴아아아아....

그의 마음을 대신하는걸까

그의 눈에서 나와야 할듯한 굵은 물방울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고

"난 여기서 쓰러지지 않아"

세하의 한마디는 너무나도 애처롭고 공허하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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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세하찡 미안하다 이어주고싶어도....

어쨋든 16편입니다

원래 구상할때는 이렇게 장편이 될꺼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말이죠?

그리고 UCC콘테스트에 당첨됫더군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근데 연락처가 아버지껀데 제껄로 수정을 못하는상황이라.....

하아...목요일에 학교에서 핸드폰을 되찾을수 있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ㅠㅠ

그럼 모두들 힘찬 하루 되시고!

오늘도 즐겁게 감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24-10-24 22:38:1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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