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시즌 1 '거짓과 분열 그리고 해체' 8화

환율비청 2015-07-17 0

[UDSC 비밀 대피소 지역]

"....으아아아악!!"

"끄아아아아!"

"다, 다리! 다리가!! 살려줘!"

쾅! 콰쾅! 쿠콰콰광! 쿠르르릉--!

퍼억!

"꺄아아아아아--! 팔! 팔이 끼었어, ㅅ...살려줘요!"

"죽기 싫어, 살려주세요!!"

"............"-김유정-

그녀는 맥없이 눈 앞에 처한 상황을 멍하게 처다보았다. 도망칠 여력따윈 남아있지도 않는 듯 눈에 초점도 없이 벌어진 참사를 바라보았다. 

"......아..아아...."-이슬비-

그녀는 손을 떨었다, 긴장해서 손을 떠는 것이 아닌 분노로 인한 손 떨림이었다. 분노는 어느새 그녀의 사고회로도 지배해버린 듯 말도 잘 하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손에 쥐어진 플라잉 대거가 깨질듯이 쥐고 있었다.

"혀, 형들이... 어째서... 어째서...! 저희들한테 이럴수 있어요!!"-미스틸테인-

어린 소년은 미간을 찡그린 채 자신들의 앞에 서 있는 두 남자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 소년은 당장에라도 죽일듯한 살기를 내뿜었다.

"제발... 제발.. 정신차려! 이세하! 아저씨! 왜 이래요? 네,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구요!"-서유리-

그녀는 눈물을 흘려가며 그 둘에게 부탁했다. 제발 자기들 곁으로 돌아와달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둘은 표정에 변화 하나 없이.. 감각을 상실한 듯 자신들의 무기를 든 채 그들에게 다가갔다.

[심연의 일격]-이세하-

[재의 충격파]-제이-

세하가 검은양 멤버들에게 혼탁한 검은빛의 검기를 휘날리고 제이가 발로 땅을 터뜨려 재를 폭발시켜 멤버들에게 쏘아내려하자,

슈슈슈슉- 콰콰콰콰쾅!!

"......아...어?"-서유리-

그들 앞에는 둘의 공격을 막아낸 거대한 몸집의 사람들이 있었다. ....아니, 사람이라 하기엔 너무 덩치가 엄청났고.. 그렇다고 기계라고 하기엔 너무 사람같았다.

"..............'-세하, 제이-

또각...또각...또각...또각....

서로 간의 적막이 흐른 지 1분.. 검은양 멤버들 뒤에서 익숙한 발걸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또 다시 들려오는 소름 끼치는 목소리.

"그만 하시죠? 이쯤하면 된거 아닌가요?"-트리아나-

"트리아나 펄...!"-제이-

으드득.

제이는 이를 갈며 주먹을 쥐었다. 세하는 말 없이 건블레이드를 손에 꽉 쥔 채 그녀만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이 노려봄에도 불구하고 되려 웃었다.

'....웃어?'-제이&세하-

"..하하, 하하하하하핫!!"-트리아나-

그녀는 웃고, 또 웃었다. 광기에 몸이 지배를 당한 듯 **듯이 웃어제꼈다. 그러더니 일순 표정을 싹 바꾸더니 말투도 바뀌어버렸다.

"....이것들이 ** 겁니까..?"-트리아나-

.........?!

"저...저기 트리아나 요원..님?"-이슬비-

"시끄럽습니다. 입 다물고 구석에 있으세요."-트리아나-

"........"-이슬비&서유리-

'뭐....뭐지, 저 누나..? ....갑자기 태도가 바뀌었어..!'-미스틸테인-

트리아나는 머릴 한대 얻어맞은 듯한 얼굴을 하는 멤버들을 보다가 역겨운 듯 고개를 자신을 마주한 그 둘에게로 돌렸다.

"....오냐오냐하니까.. 드디어 **건가요? 두 분..? 어디서 감히 UDSC를 공격하는 겁니까!!"-트리아나-

그녀는 지하가 울릴듯이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지만 그 둘은 감흥이 없었다. 그저 묵묵히 다시 공격을 시도할 뿐이었다.

[심연 낙하]

세하가 자신들의 공격을 막아낸 자들에게 질주하다가 도중에 발에 브레이크를 걸어 건블레이드를 땅에 꽃아버리자 땅에 진동이 울리더니 덩치가 산만한 그들의 위로 검은 불꽃이 불타올랐다!

푸화화화화화확!!

타닥, 타다닥, 타탁... 타다닥...!

"..........."-???-

"........."-???-

자신의 몸에 검은 불꽃이 붙어 타오름에도 불구하고 그저 묵묵히 세하를 바라보는 그들은,

슈슉-

".......!"-이세하-

덩치에 맞지않게 날렵하게 일어나더니 그대로 세하에게 몸을 날렸다.

퍼어억-!!

".........후우.."-이세하-

날라간 덩치에게 제대로 맞지는 않고 다행이 건블레이드로 방어한 그는 땅으로 착지했고 역시 그 덩치도 부드럽게 땅에 안착했다.

"...흥, 피래미들 주제에 이 녀석들을 상대로 꽤나 하는군 그래요. 배신자들 주제에."-트리아나-

그녀는 역겨운 벌레들을 보듯 그 둘을 처다봤고,

"...이거 빨리 끝내야겠군요."-트리아나-

따악-

그녀의 손가락이 맞부딪히자 언제 왔는지 줄리안 버실이 그녀의 옆에 서있었다.

"아아, 불렀나요? 펄 씨? 킥킥.."-줄리안-

"....입 다물어, 빨리 저 멤버들이나 옮겨. 안전한데로.."-트리아나-

"헤에? 그냥 죽이면 안돼..? 확-하고 죽여버리며...."-줄리안-

줄리안이 깐족거리자 그녀는 소릴 질렀다.

"입 닥치고 저 사람들 데리고 꺼지라고!!!"-트리아나-

".....에, 뭐.. 네네~ 잘 알겠습니다. ....쳇, 재미는 혼자 다 보고."-줄리안-

그는 혼자 중얼중얼거리더니 검은양 멤버들을 데리고 도주하기 시작했고.

그걸 본 제이는.........







[일단 인사부터 하겠습니다. 환율비청이에요.. 네ㅡ 안녕하세요. 
좀 늦게 올린 감이 있어 제 소설을 보시는 분들한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일단 사정도 사정이니만큼 시간도 잘 나지 않았고.. 아이디어도 부족해서 그걸 보충할 시간도 필요했습니다. 
많은 사람들께서 봐주시고 하니 저도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지 안 계실지 모르지만 일단 함 적어봅니다.
위의 내용을 보시면 제가 중간에 뚝-하고 끊어버렸는데요, 이건 데드엔딩과 트루엔딩을 나누기 위해섭니다.
데드엔딩은 이 다음 내용에 바로 이어지며 아마 바로 끝날 거라 예상이 되네요. 트루 엔딩은 물론 데드 엔딩이 끝나고 시작되죠. 트루엔딩은 8화에서 이어지게 될겁니다. 데드엔딩은 회차에 포함되지 않으니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트루엔딩을 위해 희생되는(?) 인물들이 몇몇 존재합니다. .....그 중에는 '이 사람은 죽는 게 안되는데?!' 라는 말씀이 들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을 테지만 트루엔딩 시나리오상 이미 정해진 거라 바꾸기도 참 얘매합니다..
일단 이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소설을 만들어 낼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24 22:36:4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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