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런처의 유니온 경험기 2회- 슬픈 큐브

Hackers제저씨 2015-07-17 1

들어가기 전에...

 

-후... 기말고사 망쳐서 부모님께 혼이 나서.. 복귀를 못하고...

-소재가 고갈이 되어가는 중이라... ㅠㅠ

 

(2회)

 

"슬비야."

 

 

세하는 충격에 휩싸인 멍한 눈으로, 슬비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그게 무슨 말이니... 우리 보고 차원종이 되라고?"

 

"꼭 강요는 하지 않을께... 하지만.... 우리랑 함께 하고 싶지는 않아?"

 

 

나는 세하가 속으로 엄청난 갈등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세하는 안그래도 슬비하고 사귀는 사이인데...

 

슬비는 큐브의 오류와 유니온의 비리 덕에 차원종이 되었고, 그리고 지금 세하 앞에 서있는 것이었다...

 

 

"슬비야... 내가 지금 차원종이 되면 내가 우리 엄마에게 죽어."

 

"걱정마... 너가 차원종이 되면 그걸 눈치챌 사람은..."

 

"눈 색깔 말이야..."

 

 

그 와중에 나는 남들 몰래 지원을 요청을 하고 있었다. 잘 안보일만한 구석으로 슬쩍 들어가서...

 

 

"제이 형. 이거 심각한데요."

 

"뭐지? 도계?"

 

"오시면 알아요... 이거 상황이 미쳐버려서.."

 

"알았어, 지금 유정씨하고 같이 와 보도록 하지."

 

 

그리고 나는 남들 몰래 다시 제자리로 왔다.

 

 

"형.. 죄송해요... 테인아... 미안해..."

 

 

돌아가자마자, 세하가 슬비에게 다가가는걸 보았다.

 

...이거 알파퀸님이 아시면 아주 ㅈ되는건데..?!

 

 

"형!!! 안돼요!!!"

 

"어서와~ 세하야~"

 

 

나는 이건 안되지 하는 심정으로 급히 무기를 들었다.

 

 

[팜페로 부스터]

 

 

"으아아아아!!!!"

 

 

하지만, 내 공격이 먹히긴 커녕 내 공격이 그대로 튕겨져서...

 

 

"으아아아악!!!"

 

 

나는 정미가 만든 결계장 덕에 내 스킬이 튕겨지는걸 보았고, 내 몸도 튕겨지는것을 보았다.

 

 

"안돼!!!!!!"

 

 

[결전기-궁니르]

 

 

테인이도 급하다는 생각으로, 제빠르게 거대한 창을 몇대 갈겨보았다.

 

 

"아아아악!!!"

 

 

하지만 역시 튕겨져 나갔다.

 

우리는 결계를 부서**도 못하고...

 

제이 형이 지원을 오기도 전에...

 

세하가 차원종이 되는걸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키햐~~~~!!!"

 

 

쾅. 사이킥 무브로 유정 누나와 제이 형이 동시에 도착을 하는걸 보았다.

 

 

"형... 늦었어요."

 

 

나는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일단 탈출이 답인것 같아요."

 

"뭐?!! 잠깐만 애들 눈이?!"

 

"제이씨? 애들 눈이 왜..?!!"

 

"그것 뿐만 아니야... 애들에게서 엄청난 위상력이 느껴져.. 차원종의 위상력이..!!"

 

 

제이 형도, 유정 누나도 결국 그들의 눈이 붉은것을 그제서야 눈치를 챈듯 했었다.

 

 

"후후후... 드디어 눈치채셨네요..."

 

 

세하는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어이, 너희들이 왜..?"

 

 

제이 형은 어이 없다는 듯이 말했다.

 

 

"저희가... 진실을 알아서에요..."

 

 

슬비가 나즈막히 말했다.

 

 

"뭐?진실?그게 뭔데?!!"

 

"아직 제이씨하고 유정언니는 아니에요

나중에...나중에 말해드릴께요"

 

"뭐?!잠깐만 기다려!!"

 

 

그러나 세하와 차원종이 된 그들은 곧 사이킥무브를 쓰며 사라졌다.

예전과는 비교도 안돼는 속도로...

 

 

"하...뭐가 어떻게 됀거야"

 

"........제이씨?이거....장난이죠?

그럼 너무 심하셨어요"

 

"유정씨,이건 진짜야!우리 얘들이 차원종이 돼었다고!!!"

 

"...아닐 거에요...이건 꿈일거에요...그 얘들이 왜..."

 

 

유정누나는 이 말을 하고 나서 쓰러지시고 말았다...

 

 

"!!!!이봐 유정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비록 지금은 수습요원인 척 하면서 검은양팀에 배속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A-급 정식요원인 내가...

 

어째서 나의 팜페로 부스터가 튕겨져 나간 거일까...

 

위상 능력자였으면 이해가 될 법한 상황이었지만...

 

나는 위상 능력자가 아니었다.

 

...기술력을 쓰는, 런처였다.

 

총을 쏘는자, Launcher.

 

그리고 기술력은 안정화 되어 있는 위대한 힘이지만, 위상력은 불안정한 힘...

 

왜.... 다른 차원종들(물론 A급 이상도 포함)은 내 공격에 잘 먹히더만...

 

방금전에 그 결계는 뭐였을까...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텅텅 비어버린 검은양 팀실로 들어갔다.

 

 

"..."

 

 

테인이가 앉아 있었다.

 

금방이라도 울것 같은 표정.

 

 

"테인아..."

 

"형... 저... 정말 무능한것 같아요..."

 

 

웃기지 마라. 그렇게 따지면 A급들 전원이 다 약하게..?

 

흠흠... 나 무슨 생각을 한거지... 여하튼 태인이를 안심시켜줘야 하는디...

 

 

"테인아.... 너가 약한 것이 아니라... 쟤네들이 너무 센거야..."

 

"형... 저는 세하 형이 차원종화가 되는걸 막지 못했어요..."

 

"나도 막지 못했어..."

 

"...."

 

"한 가지 사실을 말해 줄게... 나는 A-급 정식요원이야."

 

"...?!?!"

 

"검은양 팀의 수습요원인 척 하고 도와주려고 일부러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했지..."

 

"아..."

 

"거봐... 넌 약한게 아니야... 너는 나와 거의 비슷한데? 너도 약하면 나도 약하게?"

 

"형..."

 

 

나는 테인이를 데리고 서둘러 유정 누나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해 갔다.

 

아, 나는 위상 능력자가 아니어서, 사이킼 무브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

 

...제트펙이다.

 

나는 제트팩에 테인이를 업고 즉시 병원으로 갔다.

-계속

2024-10-24 22:36:4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