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s (클로저스) 영웅의 탄생

AibaMui 2014-12-27 0

이 소설은 실제 CLOSERS(클로저스) 게임내용 과는 전혀 관련 없으며 여기서 나오는 무기, 기술의 이름 또한 CLOSERS(클로저스) 게임과는 전혀 관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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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약속(約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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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엄마 가지마."
라며 울부짖는다. 누군가가.
"세하야. 꼭 살아야해."
라며 엄마는 세하를 감싸안는다.
"안돼, 싫어. 나도 여기 있을꺼야!"
라며 울며 때쓰는 세하.
"여보! 빨리! 시간이 없어!"
라며 문을 막고있는 아빠
"네! 세하만 보내고 금방 갈께요!"
"싫어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있을꺼야!"
여전히 울며 때쓰는 세하.
"안됀단다. 세하야. 넌 꼭 반드시 살아서 이세계를 지킬 영웅이 되는거야."
"영웅?"
세하는 얼굴이 눈물 콧물투성이로 고개를 든다.
"그래 영웅 만화책에서 나오던 멋진 영웅들 있지?"
라며 세하를 위해 이미 싸놓은 짐을 본다.
거기에는 옷들과 세하가 좋아하는 만화책이 있다.
"그 영웅이 되어서 저런 나쁜괴물들을 전부 혼쭐을 내줘야된다? 알았지?"
"……."
여전히 침묵을 지키는 세하.
"자 그럼 시간이 다 된것같아."
라며 세하를 때어놓는다.
"……."
세하는 여전히 침묵만을 지킨다.
엄마는 가방을 세하에게 짊어지게 한 체 비상식 포탈을 열었다.
"엄마."
"왜?"
"꼭 살아서 돌아와야 돼. 알았지?"
라고 훌쩍이면서 말하자 엄마는 빙그레 웃으며.
"응! 반드시 살아갈께!"
"약속이야?"
"응. 약속."
그렇게 그둘은 손가락을 걸고 작별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세하는 포탈속으로 들어갔다.

그것이 세하가, 아니 내가 본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였다.

일주일 후 
부모님을 다시 볼 수 있던건 사진속 이였다.
두개의 관이있고, 사진은 꽃들로 싸여진 체 허공을 응시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였다."
"세하야…"
"……."
나를 걱정해주는 서유리와 그 마음을 잘안다는듯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이슬비.
나는 관앞으로가 말했다.
그것도 아주 작은목소리로 주변에 들리지 않을만큼.
"전부, 내가 혼쭐을 내줄께 나쁜 괴물들을. 그래서 난 영웅이 될꺼야. 그러니 엄마. 살아돌아오겠다는 말 꼭 지켜."
그땐 왜 그랬을까?
부모님이 죽었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였을까?

그리고 난 눈을 살며시 떴다.
"아, 꿈인가."
라고 눈가에 흘렸던 눈물을 닦으며 서서히 일어났다.
현재시간은 아직 세벽 4시정도.
기상시간까지 앞으로 3시간 정도 남았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한손검을 짊어진 체 밖으로 나와 내일부터, 아니 오늘부터 내가 활동할 건물을 보았다.
올해로 21세 즉 유니온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뭐, 이미 가입했지만서도.
나는 한손검을 칼집으로부터 꺼내며 그 칼은 하늘을 응시했다.
한번 위에서 아래로 휘두르자 자그마한 광원 이펙트가 나타났다.
그리고 한손검을 다시 칼집으로 넣었다.

여기까지의 동작중 많은 생각과 추억과 기억들이 스쳐지나갔다.
서유리와 이슬비와 나 이 세명의 만남부터 시작해 서로 놀던날들. 그리고 그 두명에서 우리집에 놀러와 맛있게 엄마가 만들어준 쿠키를 먹었던 기억. 아빠가 엄마 몰래 나가서 재밌게 게임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몰래 돈을 줬던 기억.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의 마지막 모습까지.
나는 바닥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어디선가
"야! 이세하! 뭐하고있냐?"
라는 활기찬 여자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바로 서유리다 그리고 그옆에는 언제나 이슬비가 있다.
"너희 둘이야 말로 왜 나왔냐?"
라는 내 질문에 서유리는
"자다가 중간에 깨버려서, 혼자 있기도 심심하고 그래서 슬비방에가서 억지로 깨운후에 밖으로 나왔지~"
라고 웃으며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나참, 졸려 죽겠는데. 하아암."
하품을하며 졸린눈으로 슬비를 째려본다.
"하하하하… 미안미안."
그나저나 오랜만에 이렇게 세명이서 모였네.
라고 생각하자.
"그건 그렇고, 오랜만에 이렇게 세명이서 모였네?"
라고 슬비가 말했다.
"그러게."
라고 유리가 맞장구를 쳐주었다.
그리고 그둘은 고개를 들어올리며 세벽의 하늘을 보았다.
나도 따라 세벽의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우리 세명에서 여기들어오자고 마음먹었을땐 각자 다른 마음이였지만. 지금은…"
"그래."
"응."

"""적을 때려부수겠다는 마음은 같지만 목표는 달라.""""
그렇다. 마음은 하나지만 목표는 다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는 부모님과의 약속, 서유리는 나를 지키겠다는 약속, 이슬비는 옛 친구에 대한 약속.
서로 목표는 다르지만, 결국에 하고싶은건 적을 때려부수는 것
'그리고 살아남는 것. 이다.
나는 고개를 내려 한쪽 입꼬리를 올린 후 자신감있게 말했다.
"우리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라고 손을 올려 말했다. 그리고 유리와 슬비도 고개를 내리며.
""응!""
이라고 합창하며 손을올려 내 말에 호응해줬다.
"자 들어가자. 이제 봄이긴 해도 아직좀 춥다."
라는 내말에.
"그럼 24시간 편의점하는데에서 과자산다음에 세하방 가서 과자파티하자!"
"엑? 왜하필 내방인데?! 남자기숙사라고?"
"그럼 니가 여자기숙사로 올래?"
"……."
"거봐 안올꺼잖아."
"하아… 어쩔수 없지."
라고 한숨을 쉬며 결국 편의점 쪽으로 발을 돌렸다.

우리들에게는 아주 작은 한발자국이지만 걷기 시작했다는 거에 의의가 있다.
비록 우리들의 앞길이 험하다고 해도. 우리셋이 뭉치면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을것이다.
어렸을적 그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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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바무이 입니다.
클로저스를 시작한지 벌써 2일째네요.
게임을 하다가 튕겨가지고 빡쳐서 닫으려고 하는데 UCC블럭에 팬 소설 게시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써보자는 생각이 들어 써봤어요.
이거 다쓰고 읽어보니까 아주 오그리도그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노벨만 읽은 흔적이 나타나는구나.......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ㅠㅠㅠㅠㅠ
오타가 심할꺼같은데, 오타지적 달게 받고요.

마지막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제2화 임무(任務) 편에서 뵈요!
2024-10-24 22:21:2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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