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loser No life - 3화 구로역에 임무시작한 쌍둥이, 나타의 감정 눈치채다

KOHANE 2015-07-13 1

다음 날, 시율이와 시하는 성월 중학교에 전학을 왔다.

신강고와는 그리 먼 거리도 아니여서 딱히 큰 불만은 없다.


"오늘 새로운 전학생을 소개하겠어요, 쌍둥이 남매인 현시율과 현시하란다."


"시율이에요, 신서울은 처음 와보니까 잘 부탁드려요."


"시하에요, 잘 부탁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치고 자리에 앉은 두 사람.

창가쪽의 뒷자리에 앉은 둘은 선생님이 친목시간을 겸해서 자습을 하고있다.


"너희 혼혈인이라며?"


"엄마가 어느 나라사람이였어?"


시율과 시하는 전학을 와서 애들의 인기를 얻고있었다.

그리고 미스틸테인이 와서 쌍둥이를 찾았다.


"누나, 형!"


"응?"


"어라, 미스틸. 여긴 무슨일이야?"


"슬비누나가 임무가 떨어졌다며 지금 와달라는데요?"


"그래? 학교에 탈의실이 있으니까 거기 앞에서 기다릴래?"


"옷갈아입고 바로 가자."


"네!"


위상력을 완전히 다루기위해 컨트롤 보조기기로 간단한 악세서리를 착용한 이 두사람.

시율이는 머리핀을 시하는 검은색 팔찌와 초크를 하고있다.


"어라, 시하누나. 머리 묶었네요?"


"이상하니?"


"아뇨, 정말 예뻐요!"


땋았지만 반묶음과 비슷하게 한 시하는 이 편이 머리카락으로 인해서 시야가 차단되는 문제를 보안되니까 편하다고 한다.

구로역에서 눈앞에 차원종을 목격한 시하는 무기인 방패안에 손을 넣더니 톰슨기관총을 꺼내들어서 공격했다.


"**라."


투다다다다다-!!


"끼에에엑!!"


중학생인 남자애가 여자애처럼 보일 정도로 머리에 핀을 꽃고있었지만 시율이는 딱히 신경을 안쓰는 듯했다.

차원종이 자신의 주위에 둘러쌓여있다는걸 이제야 알자 잠깐 울먹이더니 큰소리로 울면서 말했다.


"오지...마!!!!!!"


"끼에에에에엑-!!!"


그러고나서 잠시후, 이슬비가 무뚝뚝한 상태로 말했다.

그랬더니 시하가 한말은...


"뭐, 어떤 위상력인지 알았으니까 잘 됐지않아?"


"됐긴 뭐가 됐다는거야! 이 바보 악덕 리더야!!"


시율이는 울면 뭔가가 소환이 된다는것과 그와 동시에 소환이 된것은 자신의 것이라는 계약이 되어있었다.

게다가 남들과는 다르게 소리에 민감했다.


"어....??"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동생?"


"방금... 이상한 소리가..."


"이상한 소리? 어디서 들린건데?"


송은이 경정이 한 말에 손가락으로 마천루 옥상쪽으로 가리키고 있는 현시율.

김유정은 영문을 몰라하고 있었다.


"저긴... 마천루 옥상인데, 저기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거니?"


"흐... 네."


시하는 시율이를 달래다가 핸드폰에서 문자가 왔다는 착신음을 받자 확인해본다.

모르는 번호라서 영문을 모르자 문자 내용을 확인하는 시하.


<손수건을 돌려주러 왔다. 하늘길에서 기다리겠어.               - 나타 ->


"슬비언니, 잠깐 정찰 좀 하고 와도 되?"


"혼자서 정찰을 할려고? 괜찮겠어?"


"애초에 아무말도 안하고 내 쌍둥이 동생을 겁준게 누군데? 언니는 시율이나 달래줘. 그리고 유정언니한테 잘 말해주고."


"알았어... 그건 조심할게."


"흥, 알면 됐고."


라고 말하면서 문자가 적힌 약속장소, 하늘길로 향한 시하.

오는길에 차원종들도 처리하면서 나타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제야 오는군."


"내 손수건은?"


"깨끗하게 빨아서 돌려주라고 우리 팀의 꼰대가 그렇게 신신당부해서 당분간 돌려주기가 어려우니까 나보고 새걸로 사서 갖다주라는거야."


"그래서? 그렇게나 귀찮다고 짜증나할꺼면 왜 날 부른거야?"


"별로, 전에 네가 상처를 치료해준 답례라고 보면 되는거니까 신경꺼."


"호오, 그래서?"


"받으라고, 그 꼰대가 여자애가 쓰는거라면서 신중히 정하라고 해서 일단은 그렇게 한거니까."


"...............?!"


나타는 비닐에 쌓여있는 새로 산 손수건을 시하에게 던져주고 뒤돌았다.

시하는 그 손수건을 잘 건내받았고? 손수건을 보면서 말했다.


"흐음... 이거 색이 라벤더 색이네?"


"..........."


"암튼 고마워, 나 라벤더 좋아하거든!"


"................!!"


나타는 뒤돌은 상태라서 얼굴을 못본 시하는 그런 것을 신경안쓰고 계속 이어서 말했다.

나타의 얼굴은 지금, 아무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져있었다.


"잘 쓸게, 짜증나하는 녀석이 용케 신중히 잘 골랐네."


"아, 응.... 에잇, 짜증나! 난 이만 갈래!"


사이킥 무브를 쓴건지 잽싸게 이동한 나타의 모습을 본 시하는 무슨 이유인지 씨익 웃고는

검은양팀이 있는 곳에 돌아가버렸다.


한편, 벌처스의 처리부대에서 늑대개팀에 돌아온 나타는...


"어서와요, 손수건은 잘 돌려주고 온건가요?"


"남이사."


"그런데 의외네요."


"뭐가?"


"손수건말이에요, 깨끗하게 잘 빨아놨으면서 왜 다른 손수건을 준거에요?"


그 말대로 지금 나타에게는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원래 가지고있던 시하의 손수건이 있었다.

나타는 그 말을 듣고 영문을 모르는 체로 얼굴이 점점 붉어져가고 있었다.


'호오~ 이 사람, 혹시...?'


잠시동안 벌처스의 본부에 돌아온 김시환은 나타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눈치챘는지

재미있다는 듯이 씨익거리며 웃었다.


그리고... 나타에게서 새 손수건을 받은 시하는...


"누나, 나타에게서 손수건을 안돌려받았어?"


"자기가 맘에 들었나본데... 걍 가지라고 하지, 뭐."


"그거... 누나가 처음으로 자수까지 다 해서 만든거잖아."


"괜찮아, 어차피 바느질은 취미인데."


2024-10-24 22:36: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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