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ultures외전-4회 훈련의 시작, 심연의 어둠

화염분쇄 2015-06-22 2

 처음 훈련의 시작은 간단했다. 

 나타는 체력과 그만한 훈련을 시키기위해 우선 한강을 기점으로해서 뛰기만 시켰다.

 체력기르기가 우선이니만큼 그는 달리기연습을 시켰다. 대신 독한 방법으로..

 납 주머니를 이용해서 20kg맞추어두어서 착용하게 했다. 

 그리고 뒤로는 일반보다 작은 타이어 1개가 있었다. 그걸 등에 지고 달리기를 시켰다.  
 
 성산대교부터 영동대교까지 그걸 뛰게한 것이다.

 레비아는 그냥 뛰기만 시켰다.

 자신도 뛴다고 선언을 했으므로 김시환도 뛴다고했다.


 첫날 나타는 지옥을 맞보았다.

 납에 든 무게수는 20kg 타이어까지합하면 약 30~35kg 

 장난아닌 무게였다.

 `아 이 빌어먹을 넘. 날아주 죽일려고 환장을 했구나. 이건좀 아니자나!`

 빽 소리 지르고 싶었지만 머라할수도 없었다.

 그날의 악몽의 대차게 패는 그느낌이 들었으니깐.


 ˝나타야 최소 이건 너가 뛸수 있어야 어느정도의 싸움에서는 거뜬히 버티고 살수있다. 가능한 버텨봐라 많이 바라지는 않으니깐˝

 ˝쳇...˝

 그저 나타는 김시환의 말을 무시하기만 했다. 
 
 그렇게 그들은 성산대교부터 뛰기 시작했다. 쉬는것없이 계속해서 뛰기시작했다. 

 처음 괜찮은 페이스로 유지하면서 뛰고 있었다.

 간편하게 산책하듯 뛰어가면서 하고있었다.


 하지만..

 ˝후..하... 형.. 이거.. 좀 많...이 무커운데여..˝

 ˝크크크˝

 한강대교를 지날무렵 헉헉거리기 시작하는 나타

 레비아또한 슬슬 힘들어진 타이밍이 왔었다.

 다른점이 있다면 김시환은 그저 같은 표정일 뿐이였다. 일반적인 웃음. 여유로움

 그저 뛰지도 않고 놀고있다는 느낌

 ˝이대로 포기할거냐? 포기하면 지금의 약 1.5배는 더 늘릴생각인데 어쩔까나? 늘릴까?˝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무말안하는 나타.

 그는 알고만것이다. 

 이사람한테잡히면 그저 지옥이라는것을.

 `아 내가왜 이사람한테 깝쳤을까.. 모른척하면서 넘어갈걸..`

 그저 후회만 하고있는 나타는 그저 한숨뿐밖에 안나왔다.

 레비아또한 마찬가지로 체력은 안좋았다.

 하는 수없이 계속해서 뛰기시작했다.

 김시환은 착하다 하는 표정으로 웃음만 내고있을 뿐이였다.







 처음 훈련을 시작하기전 김시환은 이 훈련중 가장 중요한점은 자신의 신체를 단련시키는것에 있다고 봤다.

 위상력 사용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걸 하기 위해서는 신체가 우선적으로 받쳐줘야 했다.

 그래서 우선 지구력 부터 늘리기로 했다.

 알이 베기든 뛸수없는 상태가도 되도 뛴다.

 그걸 약 1달동안하면 비약적이나마 지구력은 증가한다.

 
 위상력을 다루는 능력자라면 신체또한 어느정도 회복선은 빨라지는 것을 알고 있는 김시환이기에 짤수 있는 플랜이였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결국 영동대교까지 도착하게되었다. 



 ˝후아... 끝났다..˝

 도착한 그는 그냥 뻗어버리고 말았다. 

 지쳤던 것이였다.  이렇게 뛴 경험도 없고 그럴일도 없었던 것이다.

 김시환은 그를 잡고 일으켜세웠다.

 ˝어딜 누우면 쓰나. 자 스트레칭해야지?˝

 ˝.. 아!!!!˝

 욕을 할수없기에.. 소리만 지를수밖에 없는 나타. 

 그를보며 웃는 레비아.

 그저 잡혀사는 신세가 된것이다.

 `악마구나 악마야 웃음또한 저건 악마다`

 그저 살인마가 사람보고 악마랜다.

 참 유치하기 그지없을 정도다. 

 


 그렇게 스트레칭을 했던 나타는 내일도 이걸한다는것에 소름을 끼치며 고개를 흔들뿐이였다.

 대신 레비아는 이제 반절끝났을 뿐이였다.


 

 김시환이 레비아에게 준 물건이 있다.

 그건 연습용으로 만들어진 길다란 봉이였다. 

 ˝넌 그걸 가지고 자신이 불편함 없이 행동할수 있도록 맞추어봐 우선 길다란것부터다.˝

 그는 봉을잡고 이걸 왜 사용하는지를 몰랐다. 낫을 사용하는사람에게 봉이라니. 이해할수가 없었다.

 ˝왜 봉으로 해야되나여? 전 어짜피 낫을 이용하는데?˝

 그말할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지은 시환은 마저 말을 이었다.

 ˝낫이 보면 휘둘르고 당겨서 적을 베거나하는 기술이지? 그럼 휘둘르는건 칼이나 그런게아닌 봉,창 이런쪽이여야 한다는것이지. 하물며 창은 찌르기가 되긴하나 원래 기본이 봉에서부터 시작인거야. 그러니깐 우선 연습을 이걸로하렴.
 

 그렇다. 낫을 사용하는 의미는 결국 휘두르고 하는 것이다. 원래 봉을 이용한 점을 이용하는것이 기초로 된다는걸 시환은 알고있었다.

 레비아한테는 그걸 연습시켜서 기본적으로 그저 쉽게쉽게 휘두를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다. 하물며 이게되야지 자신이 피해를 입지않고 자유롭게 쓸수 있기때문이다.


 그저 그녀는 말없이 그일을 수행했다. 최소 자신에게 도움되기때문에 아무말을 안한것이다.


 ˝이것만 연습하면 되는건가여? 요원님?˝

 그저 머리를 긁적이는 시환

 ˝요원님말고 오빠라고 불러 나이도 많지않으니깐 크크크. 그래 이것만 연습하고 가능한 능숙할때까지 연습해. 그후에 넌 나를 상대로 연습하게될테니깐 확실히 해두렴.˝

 ˝.....˝

 그런말만 해두고 시환은 자리를 떠났다.









그날 밤 사무실 안


 ˝애들은 어떠냐?˝

 가면쓴 남자가 시환에게 말을 걸었다.

 ˝말도 마. 아니 처음 만나자 마자 욕설과 싸움을 걸지않나.. 도대체 어떻게 그녀석들 다룬거야?˝

 혀를 차던 시환. 그저 웃을뿐이다.

 ˝하하. 미안하다 무리한일을 시킨건가 걱정했지만 역시 너로 선택하길 잘했군˝

 가면쓴남자는 웃을뿐이었다.

 ˝에라이 됐어. 어짜피 팀 맡았으니 해결은 해줄건데 이번건만 마치면 싸우는일은 그냥 주지말아줘. 어짜피 힘을 잃었으니깐..˝


 ˝....˝

 시환은 힘을잃은후 싸운적이 없었다. 그저 웃지만 웃음속에 감추어진 어둠은 깊을뿐이었다.

 그저 심연의 어두움처럼...

 깊고깊은.. 절망의 소용돌이 속


 김시환은 그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을 뿐이였다.

 살고싶어서 발버둥 칠수록 빠져나올수 없는 깊은 늪.

 
 좌절하고 포기하고 자살하고싶을때가 여러번있었지만 겨우 정신줄 하나 버티면서 살아온 것이다.

 그저 여기서 포기하기 싫어서 였다.



 ˝아무튼 난 또 애들 봐주러간다. 형 수고혀˝

 ˝.. 으응.. 그래. 수고해라˝


 그렇게 문을 열고 나가는 김시환


 그 뒤를보며 가면의 사나이는 그저 생각에 잠겼다.

 ˝... 미안하다. 너를 또 깊은절망속으로 밀어넣은것같구나...˝


 그저 한숨만 쉬고있는 사내였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벌처스 전용 훈련장


 이른시간이지만 두명은 나와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최소 한달동안 봐주겠다고 선언한 만큼 그들도 조금씩 빡세게 하기 시작했다.

 물론 처음은 아니였다.


 하루가 지나고 나타는 절망하며 때려친다고 징징거린건 하루이틀이 아니다.

 하지만 5일되던 날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다.


 김시환 때문이였다.

 아직도 훈련이라는 명목하에 노가다만 시키는 그를보며 열만 내고 있었다.

 하지만 스트레칭할때 그는 보고 말았던 것이다.

 훈련할때 김시환은 그에비해 많은 납 주머니가 있던것이다.

 양팔과 양다리,갑옷같은 천까지 합계 약 50kg이상으로 보였다.

 그렇게들고도 하루종일 뛰면서 자신을 훈련시키고 그녀를 훈련시켰다.

 `인간이 아니야... 인간이..`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자신이 초라해보였다.

 

 그저 남의 핑계만 대면서 징징거리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김시환은 그저 아무말없이 아무 도움안되는 자신들을 위해 저렇게하다니..

 그걸보며 오기가 생긴것이다.


 오기며 독기며 


 그후 그는 징징대는 일이 없었다.

 아니 이제는 주머니 한,두개 더 달라는 일까지 나올정도였다.

 그정도로 이기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뛰기전에는 무조건 자신의 체력과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최소 자신이 활용할수 있을정도의 스피드와 빠른 베기,그리고 정확도를 늘리기위한 훈련이였다.

 쌍수도를 사용하는 나타로서는 물 흐르듯한 공격이 필요로했다. 

 저번 시환과 싸울때 느꼈다.  그걸 알아차렸다고 말했으며 단조로운 느낌도 있다고 평한것에 대한 자신의 답이였다.

 그럼 눈치못챌정도로 빠르게, 더더욱 빠르게 치고 하면 되는것이다. 







 물방울이 지나가지 못하듯

 바람이 지나가지 못하듯

 공기를 잘라버릴 듯
 



 빠르고 빠르게 더더욱 빠르게

 그럴 힘을 기르기위해 더더욱 매진했다. 


 그리고 그녀

 레비아한테는 지고싶지 않아서였다.





 그녀는 이미 3일전부터 시환과의 1:1대결을 하고있었다. 봉으로 가지고 하는 싸움이다. 

 그러나 실상은 처참했다.

 시환은 가만히 있으면서 레비아의 공격을 전부 막아내고

 가만히 있으면서 레비아를 공격을하여 그자리에서 쓰러뜨린것이다.

 
 레비아는 그때 다시한번 절망했다.

 위상력이 없으면 너무 무력한 자신을..

 그랬기에 그녀는 악을 쓰며 한것이다.


 그렇게 모든 걸 다 걸고

 위상력이라는 힘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든 버텨보겠다는 그 일념 하나로


 그 덕분인지 그걸 보던 나타는 악이 받아서 무조건 자신의 훈련이상으로 연습했다.









 훈련장 밖에서 지켜보던 김시환

 웃음뿐이지만 자신속에서는 자랑스러운 표정이 드러나고 있었다.

 중도 포기를 할줄 알았지만 그래도 오기는 있었다.

 

 물론 개념은 아니였다. 

 아직도 욕설이며 강아지 소리며

 윗사람한테 반말툭툭 까는거며

 악마니 죽어라니 등등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것이다.


 그전까지 잡아줄 사람이 없어서 날뛰었던 아이들이였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잡혔다는 것이다.


 ˝크크 잘하고있다 애들아. 최소한의 자신을 위해 달려라.˝

 이제 막 떠오르는 태앙을 보며 건물에 등을 기대며..


 그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혼잣말 하듯 계속 미안하다라고 하는 김시환.

 하물며 그는 

 태양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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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까지 5개분량 끝!!

내일마저해야겠죠? 으윽..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못뽑고 여유잡고해야겠네여. 아이고 머리야..


실제 쓴시간 약 2.5~3시간.. 휴식시간 1시간..


텅빈시간 약 5시간..(다른일하느라..)




내일부터는 여유잡고해야겠네여.











추천부탁드려여~~ 



그럼20000!
2024-10-24 22:29:0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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