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서 온 남매? - 제 8화 -

KOHANE 2015-06-05 1

"흐아~암"


"월하, 너. 지금 임무나가는데 하품이 나와?"


"아, 어떡하라고.. 나나 월희는 아침만 되면 몸이 나른해지는데.."


"그 위상력이 강해질때 나오는 체질을 좀 어떻게 못하는거야?"


"그게 됐으면 진작에 했다."


이슬비는 진짜 체질을 바꿔보라고 말하지만... 애초에 그게 쉽게 되냐고

어릴때는 나하고 월희가 체질을 바꾸려고 죽어라 노력을 해봤는데 안됐는걸 어쩌라는건지...


"그나저나 더스트는 질리지도 않고 세하한테 오는구만?"


"............."


월하가 이세하하고 그한테 찰싹 붙어있는 더스트를 보면서 무표정인 상태로 말한다.

양팔을 이세하의 목에 두른체로 칭얼대고 있는 더스트를 보고있는 월하.


"나 이 임무끝나고 외출하고 올게."


"외출? 갑자기 왜?"


"제이아저씨가 엄마묘지의 위치를 알려줬거든, 월희하고 한번 갔다와볼려고."


"아... 그래서..."


"응응, 암튼 알아두라고."


월하는 그 말을 마치고 손목시계의 시간을 보고는 임무나간다면서 사이킥 무브로 이동했다.

서유리는 그런 월하를 보고나서 이슬비에게 말했다.


"월하는 남자인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남자치고는 너무 예쁘게 생긴것같지 않아?"


"확실히... 남자인데 얼굴이 너무... 여자인 내가 질투할 정도의 수준이야..."


한편, 미스틸테인과 같이 임무에 나간 월희와 합류한 월하는...

한밤의 대공원에서 나타를 만나게 된다.


"뭐야, 내가 얼굴이 여자같이 생긴거랑 니 짜증이랑 같은 취급을 하는건 사양이다."


"뭐가 어째?!"


"......미스틸, 월희대리고 조금 뒤로 물러나."


"아, 네. 형!"


미스틸테인은 월하가 말한대로 조금 물러나고나서 월하는 오른손을 좀 쌔게 쥐고는

나타의 얼굴에 위상력을 쓰면서 한방 먹였다.


슈우우욱, 퍼억!


콰쾅!!


"나 참, 지 감정조절도 못하면서 날 이겨보겠다는거냐?"


"뭐라고?!"


"이거 하나 말해주지, 첫째!"


이래뵈도 중학교때 원치않은 싸움만 거의해서 실력이 상당한 월하.

게다가 월희한테도 헌팅하거나 삥뜯을려는 녀석들을 처리해서 요령은 알고있는 편이다.


"분노조절 좀 해라!! 그게 너한테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하거든?!"


"크허헉!"


"둘째, 빈틈이 나한텐 너무 많아."


브라질리언 킥을 쓰면서 나타를 날려버린 월하.

옷매무세를 정리하고는 나타가 날아간 방향을 보면서 말한다.


"감정조절을 못해서... 쓸대없이 힘을 쓰는 부분이 있거든?"


..라고 말을 마친 월하는 근처에 놔둔 검을 들어서 다시 허리에 고정을 시켰다.

그리고 해가 질려는 기미가 보이자 사이킥 무브로 이동한 세 사람.


"미스틸, 넌 왜 따라오냐?"


"헤헤, 전 월희의 친구이기도 하니까 형이랑 월희의 엄마한테 인사를 하고 싶어요!"


"하아... 니 맘대로 해라, 응?"


세 사람이 월하와 월희의 어머니의 무덤에 도착해서 발견한 것은

목에 두른 어두운 푸른색의 천으로 머리를 감싼 심월을 보았다.


"...........?!"


"아저씨, 혹시 차원종이에요?"


"그렇기는 하지만... 니가 알고있는 차원종이랑은 조금 다르단다."


미스틸테인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심월.

그리고 월하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대화를 나누는 부**간.


'몇군대는 날 닮았지만 다른데는 엄마를 많이 닮았구나.'


'훗, 그런가요?'


'그래.'


'엄마를 만난 것을 후회한적이 있으신가요, 아버지...'


'아니...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난 네 엄마를 만난 것을 후회한적이 없단다.'


'유니온에서는 알고는 있지만 비밀로 하는 것같아요, 아마도... 언젠가 저나 월희를 실험을 할지도 모르지만.'


'나도 알고있다, 언젠가 너희들 앞에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마.'


미스틸테인은 두 사람이 부**간인걸 아는지 모르는지 고개만 갸우뚱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좀 떨어진 곳에서 보고있는 애쉬와 더스트.


"저 녀석의 아들이랑 딸이였나보네, 빨리 갖고놀고싶다~!"


"그렇게나 서두를 필요는 없어, 누나."


애쉬는 그 말을 하고 월하와 월희를 보더니 씨익 웃고는

뒤돌으면서 말하고 돌아갔다.


"...그들의 힘은 인간들이 알수도 감당하기 어려우니까."

2024-10-24 22:28:1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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