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이야기 22화 (우웅~~~~~)

하가네 2015-06-03 11

세아가 빨간 혀를 낼름거리며 다가온다. 그걸음에 맞추듯 뒤도물러나는 검은양팀은 진장을 눗출 수 없었다. 그녀의 행동은 이상하면서도 언밀히 말하면 기회를 노리는 맹수같은 느낌이였다. 주위의 차원종잔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집승이 먹이를 찟어먹듯 사지가 찟겨저 나가 있었다. 살며시 선분홍의 빛갈이 그녀의 손끝에 머금어져 있었다. 약간의 피비릿내가 주변에 넘처난다.

".......이거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한대?....."
"어..어떻게 된거죠?"
"아무래도 이녀석들을 먹어치운것 같구나....."
"머..먹었다구요!!!"
"으......"

미스틸이 움츠려든 몸을 제이에게 기댄다. 잔득 겁을 먹은듯한 표정이였다.

"흐헤헤~"
"야..너... 좀... 무섭다?...."
"그래? 그런 너는.... 맛있어보여 스릅"
"................꿀꺽...."

뻘건 혀가 살며시 입술을 쓸고 지나간다. 동시에 살짝열린 입안에보이는 송곳니가 날카로운 끝을 반짝이며 시선을 끈다. 살짝만 물려도 가죽이 찟겨저나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거.. 도망가야 할것 같은대... 특히 유리너는...."
"아하하..그..그런가요? 하하하...."
"같이 도망가자... 자칫 우리도 위험하겠어...."
"슬비 니입에서도 도망가자는 말이 나오는구나?"

슬비는 화가났는지 세하를 째려본다. 그 순간 왠지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제한태 산체로 잡아먹히고 싶지않아!!

동감을 불러일으키는 말이다. 딱히 들리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느꼇다. 아마 지금 여기에 있는 5명 전원이 같은 생각일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여 아까까지만해도 10걸음 내에 있던 자신들이 어느세 복도 끝에서 있었다.

"어디가?"
"흠칫!"

세아의 목소리에 당황해하며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순간 세삼스러웠지만 뒤를 돌아보는것이 무서워진다.

스르륵

"익!......"

미스틸의 등으로 무언가 스쳐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미스틸은 바들바들 떨며 고개를 천천히 뒤로 돌린다. 그리고 자신의 바로 뒤에서 내려다 보고있는 짙은 붉은 눈동자와 마주친다.

"끼아아아아앙~~~~~~~~~~~~"
"!#$%^!#^!#$%@#$%!"

갑작스러운 미스틸의 귀여운 비명소리에 긴장하고 있던 검은양팀의 심장을 멋게할만큼 놀라게한다. 순간 숨이 안쉬어지는듯 컥컥 소리를 내며 기침을 하는 제이와 그대로 굳어버린 유리, 당황해  도망갈 자세에서 그대로 굳어버린 세하와 슬비였다. 미스틸을 달달달 떨며 눈물을 쏫고 있었다. 울주짓지도 못한체 작은 토끼 한마리가 맹수를 보고 떨고 있는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음......"

툭툭

세아가 자신의 머리를 살며시 친다. 미스틸의 비명에 잠시 귀가 멍해진 모양이였다.

"커컥거걱 콜록 콜록 하아...하아.. 후아.... 십년감수했네..... 이러다간 심장마비로 죽는게 빠르겠어...응?"

제이는 무십코 자신의 다리쪽을 바라본다. 미스틸이 구슬같은 눈물을 흘리며 바들바들 떨고서는 자신을 처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뒤를 처다보고선 아무런 망서림없이 미스틸을 한팔로 끌어안고 다른팔로는 유리를 그리고 슬비를 들처매고선 세하의 등을 밀어버린다.

"우와아아앗!!!!"

그 덕분에 세하역시 굳은 몸이 풀린듯 덩달아 힘차게 도망가기 시작했다. 중간에 반쯤실신한 슬비를 자신이 들처매고선 망설임 없이 학교 창문을 걷어차 부수고선 탈출해버린다.

"음음..... 아.. 들린다..... 어?....."

세아는 앞쪽의 창문 유리 파편을 보고선 살짝 고개를 돌려 밖을 내다본다. 잠시동안 멍하니 밖을 처다보고선 몇걸음 물러난다.

"아... 나도 나갈래......"

스윽 턱 팡!!!!

서스름없이 벽을 차 부수고선 학교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다시한번 유리의 잘린 머리카락의 냄새를 맏더니 허공에대고 코를 킁킁댄다. 마치 먹이를 찾는 늑대같은 느낌이였다. 잠시 주변의 냄세를 음미하더니 먼가 느꼈는지 붉은 눈을 뜨며 냄새가 나는 방향으로 몸을 옴긴다.

턱!

건물 옥상에서 저멀리 도망가고 있는 검은양팀을 발견한다.

꼬로로로록..

"............................."

세아는 자신의 배를 살며시 어루만진다. 그리곤 혀를 날름거리다 그 즉시 검은양 팀의 뒤를 뒷쫏는다. 무지막지한 속도로 야마카시를 하며 담을 뛰어넘으며 접근한다. 대놓고 뛰어가면 흩어질것 같다는 생각을 한것이다. 조용히 숨죽이듯 은밀히 쫏아가 찰나의 기회를 잡으려는듯 쫏아간다.

"후아...후아....후아......"
"허억....허억...허억......."

세하와 제이가 높은 건물옥상에 멈춰서 휴식을 취한다. 특히 제이는 호흡곤란이 온듯 가슴을 치면서 숨을 몰아쉰다.

"크억..... 허억....허억....허억......."
"제이 아저씨....... 그러다... 죽는거 안....아니....에요?.... 하아.....하아..."
"나죽으면 곱게 땅에 묻어죠.... 허억......허억... 그리고..... 아저씨는 빼! 형이라고!... 허억....허억...."

세하와 제이가 쉬는동안 유리가 정신을 차린다.

"우으으...... 어라? 나 잠들었던가?"
"기절했지.....후우...."
"으으으으으....."

슬비역시 정신을 차리고선 살며시 일어나 앉는다. 미스틸은 오뚜기가 된체 앞뒤로 왔다 같다 반복하며 움츠려든체 그대로 였다. 그런 미스틸을 본 제이는 한숨을 쉰다. 확실히 보고 안놀라면 그게 사람인가 싶기도 했다.

"그나저나... 안쫏아오겠죠?...."
"글쌔..... 모르지.... 후우..... 이미 쫏아왔을지......"
".............."

미스틸과 유리가 제이를 언잖게 처다본다. 차라리 안올거라고 말해줘라는 듯한 표정이였다.

"미안... 내가 잘못했다...."
"에휴,,,,,다리야...."

세하가 살짝 난간쪽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밖을 내려다본다. 그저 고개만 살짝 내려 자신이 서있는 난간 쪽을 처다본다.

"................"
"................"

순간 세하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그리곤 포기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자신이 본것을 그저 처다본다. 다름아닌 세아가 자신을 멍하니 처다보고 있었다.벽면에 살짝업드려 있으면서 난간 끝에 매달리듯 바로 코앞이였다.

세하의 머릿속은 현제 패닉상태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저 도망이란 그 단어조차 생각나지 않으며 그저 멍하니 서있는것 밖에는 할수가없었다.

"세하야? 거기서 머해?"
"............"
"야! 이세하!!!"
"............"
"야!! 나 무시하는............."

살짝 고개를 내민 세아는 옥상안을 처다본다. 그리고

꼬로로로로로록

"......................."

세아의 허기진 소리가 들려왔다.

천천히 난간위로 올라와선 옥상 바닦으로 내려선다. 그리곤 세하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손을 뻣는다. 세하는 두말할것도 없이 뒷걸음 치며 물러난다. 그 순간 세아가 멈춰선다.

".........음...... 아닌가...."
"에?...."

세아가 자신의 배를 쓰다듬는다.

"푸~"

가볍게 트름까지 하더니 갑작스럽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실컷 먹어치운 차원종들에서 겨우 포만감이 찾아온 모양이였다. 정확히는 위상력인듯 세아에게서 느껴지는 위상력이 점점 차분해져간다.

기분좋은지 해맑게 웃고선 세하에게 손을 뻣어 가기킨다.

"에?...."
"다음 기회에~ 헤헤헤~"
"아?.... 어?"

그리곤 제빠르게 세하에게 달려들어 세하를 덥석 잡아버린다.

"우왓!!!"
"세하야!!!!!!"

당황한 팀원들이 세하에게 다가온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였다. 그저 세하를 껴안고선 잠이 든것이다. 세하의 머리색도 검은색부분이 다시 생겨났고 편안해보이는 얼굴을 한체 잠들어있었다.

"후우.... 이거야원......."

조금 어이없어하는 제이였다. 그러나 여전히 겁먹은듯 미스틸은 제이의 뒤에서 얼굴의 반만 내밀고 세아를 처다본다. 슬비는 조금 뚱한 표정으로 세하를 직시한다. 세하는 고개를 돌리고 싶었지만 바로 옆에 세아의 가슴이 닿고 있었기에 어쩔수없이 심기가 불편해하는 슬비를 처다볼수 밖에없었다. 유리는 그런 세하의 주변으로 얼쩡거리며 세아의 상태를 살피는듯 했다.

"완전히 잠든것같은대?"
"그럼 어떻게하지?"
"어떻게하긴요..... 일단... 대리고 가야죠...."
"누가?"
"누구긴!!"

전원 세하를 조용히 처다본다. 세하는 그저조용히 시선을 받다 한숨을 내쉬고선 고개를 끄덕인다.

"아~ 그래 내가 대리고간다가! 그렇게 처다보,지좀마!!!"
"후훗~~ 우리세하~ 부끄러워하기는~"
"누가 부끄러... 우왓!!"

세아가 몸을 움직이자 세하의 머리가 세아의 가슴에 파뭇힌다. 그것을 본 슬비는 왠지모를 정신적 육체 대미지가 지신의 가슴에 꼿히는 듯했다.

"웁!!! 으읍!!!! 읍~!!!!!"( 숨을!! 못!!! 쉬겠어!!!!)

꼬로로로로록

"!!!!!!!!!!!"
"으으으음......."

세아의 표정이 먼가 짜증난다는듯 이상해진다.

"............."
".............."
"................."
"..............."
".......음으 음 으음움음 음우음????........."(설마 다 도망간건 아니지?)

세하의 귓가에는 그저 바람소리만이 나돌뿐이였다.

잠시후 결국 세하가 세아를 업고 신강고등학교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을 두고 도망간 팀원을 잠시 처다보고선 고개를 돌리고 한적한 교실에 앉자 게임기를 꺼네 열중한다. 화내봐야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아니 딱히 할것도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화는 났는지 약간의 짜증이 묻어나는 얼굴이였다. 슬비와 유리는 교실 입구에서 어쩔줄 몰라하며 세하를 조심스럽게 처다보고 있었다.

한편 양호실에 누어있는 세아의 머리카락을 살짝 뽑아 검사중인 케롤리엘은 여려면에서 당황하고 있었다.

"오우...... 이건 대체....."
"무슨일이지?"
"먼가 문제있는거야 케롤?"

김유정과 제이가 함께 케롤리엘의 실험을 지켜보고있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우정미가 케롤리엘을 보조하고 있었다.

"..........."
"이거..... 머라고 말해야하는거죠?...."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이에요....."
"음.. 정확히 설명을 못해도 좋으니 말좀 해주겠어?"
"그..그러죠..... 일단... 이세아양의 상태는 일단 안정화되어있어요.... 다만..."
"다만?"
"차원종에게서 흡수한 위상력이 떨어지기 전까지는요...."
"머?"

김유정은 당황해한다. 세아가 차원종을 잡아먹었다는 말에도 기가막히는대 위상력까지 흡수했다는 말을 들으니 할말이 없었다. 정말 인간이 아닌건가 라는 생각이 여러번 스처지나간다.

"그럼 그 흡수한 위상력이 떨어지면 어떻게되지?"
"제이 요원이 말씀하셨던... 그 상태가 되겠죠...."
"................"
"이건 완전 괴물이잖아요? 차원종이라고 할 수도 없을정도로....."
"그렇군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서 자신의 몸을 이곳 차원에 적응시키는것 같아요..... 안그러면 엄청난 격통이 찾아올태니까요.."
"격통이라고?"

아픔에 민감하게 보이는 제이였다. 김유정도 조금은 놀란 표정이다.

"네..... 주변의 위상력을 흡수해 자신의 몸에 흡수시키며 망가져가는 몸을 연결하고 있는것 같아요..세포를 관찰해본 결과 위상력을 실처럼 변형시켜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고 있었어요.... 아마 붕괴되고 있는 몸을 억지로 꼬매어 고정시키는 것이죠.."
".................."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그녀를 죽여야하는 건가?"
".......그렇겠죠....."

잠깐의 침묵이 흐른다.

"하지만 그러기엔 그녀가 알고 있는것들이 너무많아..... 슬비에게 들었어... 전쟁이 일어날거라고......"
"전쟁이라구요?"
"느낌으론 차원종들이 전쟁을 일으켜 전면전을 행할것같아.... 하지만 어떻게 되는지는 우린 아직 모르고.... 유하나양에 대한것도 남아있어..... 더군다나.... 신강고등학교의 위상억제기를 상부에서 껐다 켰다는것이 발켜졌어... 하지만 그게 정말 지부장님이 그랬는지는.... 알 수 없어...."
"..............."
"으으으으......"
"!!!!!!!!!!!!!"

그 순간 세아가 눈을 뜬다. 얼굴은 조금 피패해 보이지만 불편해 보이지는 않았다.

"일어...났나?...."
"아..... 어떻게 된거죠?..... 음......여긴 어디죠?"
"신강고 양호실이야.... 기억안나는 건가?"
"........딱히요.... 대공원에 그 커다란 호랑이 동상에 올라가 쉬고 있었던건 기억나는대... 그다음.. 허기가 찾아온 후론 기억이 안나내요...."
"그렇군..... 상황은 잘모르겠지만... 너... 차원종을 먹은 것같더군...."
"..............아.. 결국 그렇게 된건가요? 하하..."
"놀라지 않는군?"
"내.... 트림없이 크리자리드 블레스터에게 너 맛있냐라고 물어본것 같내요....."
"..........."

세하는 기지게를 피며 침대에서 내려온다. 그런 그녀에게 김유정이 다가간다. 조용히 그녀를 내려다보며 입을 연다.

"니가알고 있는 정보를 말해죠야 겠어...... 알고 있는거 전부를......."
"............... 알고 있는거 전부라... 어떤거 말이죠?"
"말그대로야 니가 알고 있는 전부를 말해죠야겠어"
"안하면요?"
"널 인류의 적으로 판단하겠어!"
"!!!!!!! 유정씨 그건....."

제이와 케롤리엘이 당황해한다.

"크큭.... 적이라..... 하하"
"왜그러지? 못할것 같나?"
"아니요 그건 아닌데..... 그렇게 해도 딱히 상관은 없어서요.... 어짜피 죽을거라면 화끈하게 벌리고 죽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을뿐....."

세아의 눈은 진심인듯 가볍게 웃고있었다. 확실히 전에 자신도 자포자기한적이 있기에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몸이 먼저나가는 체질이 어쩔수 없는 모양이였다.

"......................."

세아는 조용히 미소지으며 김유정의 옆을 지나간다.

"한가지만 말씀들이죠! 신서울의 지부장이 차원종과 손을잡은건 맞아요 그것도 어이없는 이유로 인해서~"
"!!!!!!!!"

뒤돌아본 직후 세아의 모습은 이미 사라진후였다.

2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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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점점 이상해지는군... 머 상관없지..... 처음부터 이상한 이야기였으니까.... 끝까지 이상해야 정상이겠지?....


어쨰거나 저쨰거나 이야기는 흐른답니다.... 조금조금 수정할거니~ 열씸이 쓰겠습니다!!!!
2024-10-24 22:28:1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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