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유리 episode 2. 유리의 과거, 그 속의 혼란 4편(다시 일상처럼 일까?)
유리개편만쎄이 2015-06-02 3
세하유리 episode 2. 유리의 과거, 그 속의 혼란 4편(다시 일상처럼 일까?)
이번편이 마지막편 이네요!!! 제가 예전에 쓴 소설은 검색할 때 episode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아.. 근데 요즘 고민하고 있는게 진짜 명예의 전당, 콘테스트 갈만큼 episode3가 뜰수 있을까.. 하는 건데..
뭐, 하기 나름이겠죠.(그때는 제목이 사람들 관심을 끌테니까요.)
그럼! 시작할게요!~!
지난이야기: 세하는 정미의 증언으로 남산으로 향하여 유리를 찾게 된다. 그때 우연히도 유리를 갑작스레 수풀 속에서 만나고,
유리는 도망가지만 다리에 쥐가 나 유리를 잡게 된다.
잡힌 유리는 지금껏 있었던 일을 고백을 하기 시작하는데!!!
유리: 이제 도망도 못 가겠구나... 그래, 모두 얘기를 해줄게,
세하: 알겠어, 나를 믿어주어서 고마워..
유리: 난 니가 정미에게 들었듯이 예전에 집안환경과 얼굴 때문에 얘들에게 왕따였어... 언제나 밝게 웃었지만.....
단순한 가식으로만 보인다고 그들은 말했고.... 선생도 나를 배척하였었어...
유리의 말끝이 흐려지며 점점 희미해진다. 얼굴과 목소리에서 묻어 나오는 정신의 고통을 참고 나에게 얘기를 하고 있다.
유리: 지금은 얘들한테서 인기인 이지만... 난 언제나 두려웠어..., 버려질까봐.... 다시 모든 것을 잃을까봐....
그래서 난 언제나 웃게 되었어...
세하: 정미도 이 일을 알고있다 말했어... 지금 까지 많이 힘들었겠구나...
종류는 다르지만 나도 저 기분을 알고있다... 알파퀸의 아들로서 엄마의 주변인들에게 버림받지 않고 인정받기 위하여...
언제나 웃는 얼굴,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여러 생각이 겹칠 때쯤 유리의 얼굴에서 눈물 한 방울이 떨어진다.
유리: ....맞아,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아마 그 감정이 몇 주간 터져나오며 너를 피해다녔던 것 같아..
그 얘기를 듣던 나는 신뢰받지 못하였다는 감정이 들면서 유리에게 말하였다.
세하: 하나에게 들었을 때 나에게 바로 얘기를 하면 됐었을 수도 있었잖아.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리가 나를 노려보며 외쳤다.
유리: 모든 것을 잃는 그 공포.. 밀려오는 트라우마에 나 자신을 먹혀 버리는 그 기분을 안다는 거야!!!!!
알지도 못하면서 참견하지 말라고!!!
처음보는 유리의 분노에 몸에 오금이 저려온다. 하지만 그 분노한 얼굴의 안에서 나는 보았다...
자신을 구해달라 외치며 울고있는 유리의 정신을...
세하: 그..그게
나의 말문이 막혀갈 때, 목소리가 작아지며 유리가 말하였다.
유리: 미.미..미안해, 세하야.. 난, 그..그냥....... 슬퍼서..
유리의 말이 끊기며 유리의 눈물이 터져나온다. 애써 눈물을 손으로 가리려 했지만 야속하게도 노을의 빛은
유리의 눈물을 점점 선명하게 할 뿐이었다. 우리의 몸에서 나온 식은 땀과 유리의 눈물이 증발하며
이곳의 공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세하: 울어도 괜찮아. 유리야.. 그리고, 미안해.. 말 못 할 수 밖에 없었을 텐데.. 미안해.
유리가 울먹이며 나에게 말하였다.
유리: 아니야.. 이제 끝났어.. 이런 과거의 얘랑 더 이상 어떻게 친구가 돼.. 미안해, 난 가볼게...
유리가 얼굴을 숙이며 나의 뒤쪽의 산책로로 걸어나가려 한다.
세하:(혼잣말로)여기까지 왔는데 놓쳐버리면 더 이상은 기회가 없어!!
도망치듯이, 점점 빨라지는 유리의 손목을 낚아챘다.
세하: 가지마!!! 유리야!
유리: 이거놔! 더 이상 해봤자 좋을게 없잖아!
좋을게 없잖아... 회피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하지만 말야.. 난 분명히 지금 진심으로...
세하: 난 너와 해결을 해 나가는 것이 좋아!! 난 너를 배척하지 않을거고, 오히려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그런식의 논리라면 니가 더 좋을게 없잖아!! 더 이상 피하려 하지마! 나를 믿어줘!!
유리의 어깨를 잡으며 유리의 눈을 바라보고 말하였다. 유리는 처음보는 광경에 놀라며 나를 쳐다보았다.
유리: 세하야..
말이 끝나자 유리는 나의 옆으로 와 나에게 두 팔꿈치를 오므리며 바짝 붙었다.
세하: 유리...야?
유리: 잠시만... 잠시만 이대로 있어줘.. 세하야.
세하: 어? 응..
10초 정도의 정적이 흘러갔다. 노을에서 바람이 불어와 우리 둘에게 닿았다.
바람이 이곳의 공기를 날려보내어 다시 공기를 원래대로 만들어 놓았다. 피부에 달라진 공기가 느껴질때 쯤, 유리가 말하였다.
유리: 세하야.. 고마워. 그런 말을 해줘서.. 난 너를 이제 믿을게.
나를 믿어준 것을 증명해준 그 말을 들은 나는 옅은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세하: 그래. 그리고.. 나의 말을 들어주어서 고마워,
약간은 오그라드는 말이 었지만, 그 말로 한 친구를 구하였다는 자부심이 나의 자신감을 돋아주었다.
점점 커지는 기쁨을 목소리에 넣으며, 유리에게 말하였다.
세하: 이제 내려갈까?
유리가 얼굴을 들며 나에게 웃으며 말하였다.
유리:.... 응!
나와 유리는 같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아래에서 익숙한 복장의 우정미가 기다리고 있었다.
세하: 정미야! 여긴 어쩐 일이야?
나의 말을 듣던 정미는 팔짱을 끼며 말하였다.
정미: 흥. 내가 말했잖아. 유리 울리면 내가 저주할거라고,
세하: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온거였냐..
정미: 뭐.. 그래도,
정미의 목소리 톤이 바뀌며 말하였다.
정미: 해결은 잘 된 것 같네.. 맞지?
정미는 얼굴에 옅은 웃음과 홍조를 띄며 말하였다.
세하: 그래. 잘 됐어. 그치? 유리야?
유리: 응, 우리 세하 다시 봤다고!!
정미: 이제야 유리답네. 그럼 난 갈게.
세하: 그래, 잘가!
---------------------------------------------------------------------------------------------------------------
[다음 날]
검은양의 회의 때문에 본부로 향하였다. 문을 여니 유리가 멤버들과 함께 얘기하고 있다.
유리: 어! 세하야, 안녕!
그 뒤로 멤버들이 줄줄이 말하였다.
제이: 오~ 우리 동생 의외로 하는데?
테인: 유리누나한테 얘기 들었어요! 세하형이 위로해 줬다고,
슬비: 잘했어, 세하야.
세하: 어.. 갑자기 이런 대우를 받으니까 쑥쓰러운데..
슬비: 뭐, 일단 회의부터 하자.
긴 시간의 회의가 끝났다. 어느덧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유리: (하품을 하며) 하암~ 이제 점심시간이네! 오늘은 밖에서 회식이죠?
제이: 응, 여러 가지 기념해서
아마도 그건 유리얘기 일것이다.
슬비: 세하야, 니가 제일 늦게 왔으니까 뒷정리하고 와라.
세하: 알겠어. 좀 더 일찍올걸..
뒷정리를 하던 중에 유리가 다가와 말하였다.
유리: 아! 가방 놓고갈 뻔했네!! 세하야, 그럼 정리잘해~
세하: 뭐, 알겠어, 기다리고 있어.
평소의 유리로 완전히 부활했구나.. 그래, 이제 다 끝났거다. 평소랑 다를 것은 없어질 것이다.
세하: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겠지?
‘쿵쾅’ ‘쿵쾅’
세하: 아, 갑자기 심장이 왜이러지?
‘쿵쾅’ ‘쿵쾅’
유리가 얼굴을 보여주고 나가자 갑자기 몸이 이상하다...
4편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다음 에피소드가 인기를 끌 것 같네요!
그러면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