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유리 episode 2. 유리의 과거, 그 속의 혼란 1편(유리의 실종)

유리개편만쎄이 2015-05-26 1





속어 표현 때문에 짤릴 까봐 글자안에 15를 넣어놨습니다. 불편해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하~지~마~루~요!! (애교부려서 죄송합니다. OTL)


episode 2. 유리의 과거, 그 속의 혼란 1편


몇 주 동안의 병원에서의 생활이 끝났다. 나와 유리는 입원했을 적 초기에는 많이 어색했지만,


유리의 사교력 덕분에 금방 예전같은 사이를 되찾았다.


또한 검은양의 멤버 모두가 죽을 뻔했던 전투에서의 마음의 충격으로 죽은 분위기였지만,


유리의 힘으로 대동단결을 시켜버렸다.


덕분에 지금 검은양은 평소보다 더 전우애가 깊어졌고, 평소와 같은 분위기로 가고있다.


검은양의 본부에서 모두가 회의를 하고 끝났을 적에, 테인이가 말하였다.


테인: 저번에 있었던 일도 있었는데 다행히 모두 일상으로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제이: 맞아. 그런일을 겪어서 난 몇 주 동안은 방구석에 쳐박혀 있었다구.


슬비: 그런데 유리가 많이 분위기를 띄워주어서 많이 나아졌어. 그치? 세하야?


슬비가 물었다. 그래, 공감되는 말이다.


세하: 맞아, 유리 덕분에 모두가 잘 돌아왔으니까.


그때 옆에 있던 유리가 놀라면서, 얼굴을 붉히면서 손을 흔들면서 말하였다.


유리: 아. 아. 아냐! 아냐!! 난 그냥 모두가 기운 없어 보여서 말을 걸었을 뿐이야!!


유리가 겸손한 태도로 우리들을 바라보며 말을 하였다.


이럴때는, 아니 평소에도 나는 유리는 정말로 사교성이 대단하다고 확신한다. 난 정말로 부럽다.


유리의 아무하고도 친해질 수 있는 그 능력이, 난 어릴때부터 부유층의 어른들, 정해진 사람들과 만나서


그런 기술이 많이 부족하였다..


아무런 단점도 없는 그런 기술을,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 최고가 될수 있는 그런 능력을,


유리는 가지고 있었다. 자연스럽고 진심으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술과 마인드를 유리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 일이 터지기 전 까지는 말이다. 그 일은 작전이 끝나고 나와 유리가 석촌호수 산책로를 걸어갈 때의 일이었다.


유리: 하암~ 차원종과 싸웠더니 뻐근하다~!


세하: 맞아. 게다가 너는 등을 다쳤었잖아.


유리: (세하의 목을 팔로 안아 누르며) 에이~ 난 이제 완전 다 났고 부활이라니까! 걱정은 할 필요 없어~


세하: 아야야야. 알겠어


그때 내 앞에 강한 위화감을 내뿜고 있는 보라색 머리의 낯익은 여자가 걸어왔다....


유하나였다. 차원종 일때의 강한 살기는 사라졌다.


그러나 입꼬리가 섬뜩하게 움직이며 열등감과 질투에 가득 차있는 눈빛은


우리에게 살기 대신의 위화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때 유리가 유하나에게 말을 걸었다.


유리: 유하나!! 넌 분명히...


세하: 봉사활동 800시간과 집행유예 3년을 받았을텐데!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거야?


나도 유리가 주도하며 말을 건 덕분에 같이 이끌려 말을 걸었다.


아까까지 같이 놀며 밝게 웃던 유리가 평소보다 느낌이 다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그런 일을 당했으면서도 유하나에게 말을 거는 저 붙임성은 정말로 믿기 힘들 정도이다.


그때 변하지 않는 표정으로 있던 유하나가 말을 건다.


하나: 무슨 소리야!! 봉사활동은 연속적이 아니라서 자유는 있다고!


언청이 높아지며 하나의 눈썹이 찡그려진다, 연이어 또 다시 말하였다.


하나: 그런것도 구별을 못하다니, 역시 너희들은 짜증나! 그런데도 인기를 독차지하다니! 게다가 학교에서 난 이제 외톨이야!!


하나가 목소리가 둔탁해지며 울부짖고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를 까고있다니, 아직도 그 버릇 못 고쳤다고 생각하였다.


세하: 그런거는 알겠어, 근데 아직도 반성을 안한거야?


난 실망하는 말투로 유하나에게 목소리가 작아지며 말을 하였다.


하나: 난 아무것도 잘못한 거 없어! 니들이 뺐어갔으니까 니들 잘못이야!


..... 미15쳐도 저리 되는 것이 가능할까? 인지부조화가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배우는 순간이었다.


실망과 분노만이 커지며 기싸움이 한계를 찍으려고 할때, 유리가 말하였다.


유리: 하나야.. 그냥 우리는 갈게, 세하야 가자.


세하: 으. 응


유리다운 대답이었다. 그래, 피하는 것이 제일로 나을 것이다.


할 말은 다 했고, 사람들을 모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지도 않은, 이런 상황에는 방임하는 것이 답일 것 이니까,


관15심종자는 무시가 답이라고 하지만, 그거는 단순한 왕따일 것이다.


그 종자에게 잘못됐다는 것을 전체가 도덕적인 방법으로 알려주고, 그가 반성하게 하는것이 제일로 이상적인 방법일 것이다.


게다가 유리가 그렇게 이끌어 줄 것이고, 하지만 지금은 전체라고 불릴 만큼의 학교 얘들이 없다.


하나: 히히힉... 뭐 별 상관은 없어. 난 어차피 부모님들의 말로 먼 학교로 전학가기로 했으니까.


그러니까 가기 전에 깽판을 치고 가겠다는 건가? 이게 잘못됐다면 할 말 없지만(나라도 그럴 것 이고)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여도 니가 잘못됐지 않았는가. 우리는 배척이 아닌 그냥 무관심이기 때문에 잘못되지가 않았다.


잘못된 얘들은 너의 잘못을 가지고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아 배척을 하며 모든걸 합리화 시키는 얘들이라고.


잠깐 그런 얘들을 생각해 보자. 모든걸 합리화 시키는 건 정말로 무섭다.


피해자는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에 발악과 순종빼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잔소리도 안한다 하고, 사랑의 반대가 무관심이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무관심을 이용해 깨닫게 하고 싶다는 사랑도 있을 것 이며,


단순히 그것이 잘못됐고 피해가 가기 때문에 잔소리와 충고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 이다.


그런 말을 이용하여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얘들이 사람을 망친다.


세하: 그러면 너를 괴롭히고 배척하고 있는 얘들만 깽판을 쳐! 우리는 건드리지마!


하나: 괴롭히고 있는 얘들만? 니들도 그런 부류인데? 알겠어 알겠다구. 야! 서유리


유리가 평소보다 차가운 눈빛으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하나가 있는 곳을 돌아보며 응시한다.


유리: 왜? 빨리 끝내줄래?


하나: 너 보니까 어렸을 적에 전학을 많이 다녔더라? 그래서 한번 조사를 해봤지. 그랬더니 너 완전 3학년때 찐15따 였더라?


갑자기 유리의 표정이 굳어진다. 유리는 갑자기 신음소리를 내면서 머리를 잡고 움켜진다.


굳어지는 얼굴에서 겨우 힘없는 입을 열며 말한다.


유리: 하아.. 하아.. 아악! 그.. 그. 그만해!!


하나: 싫다고!! 얘들한테 전교에서 왕따였던 동영상까지 다있어! 등교거부까..


세하: 그만둬!!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나는 괴로운 심정을 억지로 버텨가며 유하나의 앞으로 달려가 멱살을 잡고


붉은빛 벚꽃열매가 떨어져 있는 벚나무로 밀어친다. 바닥의 열매가 으깨져 쓴 냄새의 액체를 분출한다.


마치 주변이 혈흔으로 둘러 싸인듯 하다.


하나: 커,.커헉.. 저 ****** 완전 쓰레기


억눌렀던 괴로운 심정을 분출하며 손바닥에 힘을 실고 유하나의 썩은 얼굴에 날린다.


세하: 흐아아아악!!


찰진 소리와 함께 유하나가 실핏줄이 터진 오른쪽 뺨을 핏빛으로 얼룩진 바닥에 박으며 쓰러진다.


그때 내 뒤쪽에서 유리가 말을 건다.


유리: 세하야,........ 난 집에 갈게


세하: 자.. 잠깐!! 유리야 기다려!!


유리:미안,  “긴급탈출”


세하: 안돼!! 가지마!!


유리의 몸이 빛을 내며 사라진다. 벚나무의 그늘과 그녀의 흑발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던 그녀의 눈이


긴급탈출의 빛에 잠깐 동안 보였다.. 그래, 그녀는 분명 초점없는 눈으로 입술을 깨물며..


세하: 슬프게 울고있었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보는 가장, 진심으로 슬픈 눈이었다. 마치 자살할 사람같..


세하: 잠깐!! 유리가 위험해!! 어서 빨리 유리를 찾아야돼!!


하지만 유리는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다음날 나의 손목에 붙어있는 스마트워치를 확인 하였다.


검은양 요원들의 몸에 이식한 생존 확인용 맥박 측정 GPS 네트워크가 멀쩡한걸로 보아서 다행히도 자살하지는 않은것 같다.


세하: 그래, 희망을 걸어보자!


하지만 몇 주째 유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른 멤버들도 유리에게 전화를 받을 수가 없으며 신강고에서도,


작전 구역에서도 유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세하: 유리야.. 대체 왜 그러는 거야!!












1편은 이걸로 끝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아까 쓴 대로 합리화 시키는 배척은 집단의 힘을 악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러면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TIP. 추천은 사랑입니다!!)

2024-10-24 22:27:4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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