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의 짝사랑, 그녀들을 위해서 - 7 : 특별한 선생님이자 스승님1

AdiosRose 2015-05-15 2

초 거물의 등장으로 검은양팀의 분위기는 무거워져도 엄청 무거워졌다…….

슬비도 유리도 세하도 행동을 조심해야했다…… 쥬베이의 등장으로 제이와 인석의 행동도 분위고 엄청 엄숙해져서…….

그리고 유정은 제이에게 다가가 설명을 요구했다.

 

 

"도대체 저 고양…… 아니 저분이 그렇게 유명한분이에요?"

 

"나도 옛날에 저분한테 주먹쓰는법을 가르침 받은적이 있어, 겉모습은 저렇게 보여도 연륜이 길어서 배움을 청하고자는 사람

들도 많아…… 그러니 유정씨도 행동 조심해."

 

"아 알았어요."

 

 

유정은 놀라고 있었다, 평소의 낡은개그를 날리던 제이가 갑자기 쥬베이의 등장으로 각 잡고 행동이 조심해졌으며 정중하게

행동하고 있었다. 아무리봐도 고양이로 보이지만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알아야하는데 모르고있었다는게 의문이었

다.

 

 

"그런데 제이씨, 제이씨는 저분을 잘알고 있는데 왜 저는 그런정보를 알수가 없던거죠? 인사정보라면 말이죠."

 

"그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 유정씨, 너무 알려고하지마 다쳐."

 

 

유정이 제이와 얘기하고있을때 인석은 다기를 꺼내와서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차를 우리고 대접하였다.

그모습을 보고있던 슬비와 유리는 엄청난 거물의 등장으로 잔뜩얼어버렸고 테인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쥬베이에게 다가

와 말을 걸었다.

 

 

"저기…… 쥬베이님."

 

"하하! 그냥 편하게 할아버지라고 부르거라."

 

"예, 할아버지. 저기 할아버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할아버자는 얼만큼 강하세요?"

 

"그게 궁금한게냐?"

 

"예!"

 

"흠…… 쉽게 말하자면 EX급 차원종 50마리는 쉽게 잡을수 있다고 말하면 되겠구나."

 

"우와~ 그렇게 강하신거예요? 정말로 존경해요."

 

 

테인이는 눈을 빛내며 편하게 쥬베이와 대화하였고 유리는 아직도 실감이 안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고 가만히 있었고

슬비 또한 알파퀸을 가르친 분이라는것 때문에 쉽게 입을 땔수가 없어 부동자세를 유지할뿐…….

 

 

'뭐 뭐라고 말해야하지? 으아~ 잘못말했다간 제이아저씨나 인석이에게 눈초리 받을것 같고 으아앙~ 어떡하냐고ㅠㅜ'

 

 

유리는 정말 미치고싶었다, 초거물의 등장으로 평소에 자신이 알던 제이와 인석이 저렇게 변한것 때문에 쉽게 행동도 못하였

다…… 그리고 아까 테인이와 쥬베이와의  대화를 들으니 그정도의 강함이라면 자신이 아무리 달려들어도 못이긴다는 사실이

더 무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유리와 마찬가지로 슬비 또한 마찬가지였다.

 

 

'저런분이 알파퀸님을 가르친 스승님이라니…… 한번 조심스럽게 말을 해볼까? 알파퀸님에 대해서.'

 

 

슬비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 쥬베이에게 말을 걸었다.

 

 

"저 쥬베이님."

 

"음? 이름이 이슬비라고 했지? 궁금한게 있는것 같아보이니 말해보거라."

 

"젊었을적의 알파퀸님은 어떤분이셨나요?"

 

"지수의 젊었을적을 말이냐? 그녀석은 워낙 천방지축이어서 틈만나면 사고치고 장난끼가 많던 아이였지, 어찌나 다루기가 힘

들던지…… 그녀석이 애엄마가 되더니 약간은 조신해졌더구나."

 

"그 그렇군요……."

 

 

알파퀸의 몰랐던 또다른 사실을 알아내니 약간 충격을 먹었다, 천방지축에 사고치는 문제아였다니…….

그러다가 쥬베이는 한쪽에 앉아 얼어있는 유리를 보며 말하였다.

 

 

"아이야, 뭔가 말하고 싶은게 있느냐? 한번 말해보거라."

 

"ㅇ, 예? 저 저기……그러니까……아우 우으으"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유리는 눈알이 빙글빙글 돌며 혼란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세하는 즉시 자신의 엄마인 서지수에게 연

락을 때렸다!

 

 

"엄마, 지금 당장 본부로 와주세요."

 

-- 아들, 갑자기 왜그렇게 다급하게 말하니? 무슨 문제있어?

 

"일단 오시면 알아요! 지금 당장오세요!!"

 

 

 

세하의 다급한 말에 뭔가 느꼈는지 서지수는 즉시 검은양이 있는 신서울지부에 와서 바로 본부에 들어가자마자 눈에익은 그

분(?)이 보이자 그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서 선생님?! 선생님이 여긴 어떻게?!"

 

"호오~ 오랜만에 보는구나, 서지수."

 

"그 그동안 자 잘 지내셔 셨습니까?"

 

 

서지수는 쥬베이의 등장으로 인해 말까지 더듬었고 쥬베이는 자신의 등장으로 놀란 옛 제자 지수를 보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하하하! 너도 예나 지금이나 앞뒤 안가리고 달려들던 그녀석이 맞는게냐? 옛날에 니녀석이 대로변에……"

 

"우와앗! 와앗 와앗!"

 

 

서지수는 쥬베이가 말하려는 옛날일(?)이 나오려는걸 알고 소리를 질러 못듣게 하려고 발버둥치는데 세하는 쥬베이의 말에

옛날의 엄마가 뭔짓을 했는지 알아내기위해 말을 걸었다! 그것도 엄마를 놀려먹기위한ㅋㅋㅋ

 

 

"할아버지, 엄마가 어떤짓을 했는지 말씀해주세요!!"

 

"저녀석이 했던일 말인게냐? 저녀석이 옛날에 저지른 사고만해도 아주 많지~ 술먹고 주정……(중략)"

 

"아들 듣지마! 와악~ 우와악!!!" 

 

 

쥬베이가 아는 서지수의 처녀적 사고(?)를 아들인 세하에게 말하려고 하자 서지수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막아야했다.

안막으면 아들이 자신을 놀려먹을테니까! 그리고 슬비 또한 서지수가 옛날에 어떤일을 했는지에 대해 궁금해졌는지 슬비도

눈을 빛내며 가세하였다!

 

 

"쥬베이님, 알파퀸님이 어떤일을 했는지 알려주세요!"

 

 

이젠 걷잡을수 없이 벌어진 사태에 울고싶어진 알파퀸 서지수는 울고싶었다……(아줌마 지못미!)

그리고 모두 들은 세하는 속으로 'Nice~'를 외쳤고 슬비는 서지수의 처녀적 사고를 다 들으니 존경했던 그모습이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을 맛보았다.

참으로 오랜만에 즐거워진 기분을 맛본 쥬베이는 검은양팀들을 데리고 나가기로 맘먹고 말하였다.

 

 

"오늘은 아주 기분이 좋구나~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야, 오늘은 내가 밥 한번 사주마."

 

""어 어르신?!"" -- 인석, 제이, 유정

 

"선생님?!" -- 지수

 

""할아버지?!"" -- 나머지

 

 

쥬베이가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먼저 밖으로 나가자 인석과 제이 그리고 지수는 서둘러 따라갔고 유정외 다른사람들도 서둘러

따라 나갔다.

그리고 도착한곳은 꽤 유명한 고기&해물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다! 그리고 주위에 고기를 본 유리는 눈을 빛냈고 지수&제

이는 쥬베이와 함께 옛날얘기를 하며 즐겁게 식사를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즐겁게 식사를 하였다.

 

 

"저 할아버지 좋으신분 같아! 성격도 인자하시고…… 그리고 고기도 사주시니까! +_+"

 

"너는 한우나 고기 소리에 광적으로 반응하는구나, 서유리."

 

"세하 너도 처음에 쥬베이 할아버지 대하기 힘들어했잖아?"

 

"그 그건 그거고 지금은 지금이지!"

 

"둘다 그만하고 우리도 식사하자, 쥬베이님이 사주시는거니까."

 

 

유정에 중재에 세하랑 유리도 그만하고 식사를 제개하고 그러다가 슬비는 인석에게 말을 걸었다.

 

 

"아까전에 했던말이 신경쓰였는데…… 너도 쥬베이님에게 가르침 받은거니?"

 

"그래, 작년 겨울에 잠깐 견식을 가졌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대단하신분이지."

 

"맞아요! 쥬베이 할아버지 왠지모르게 정말로 좋으신분 같아요!"

 

 

테인이가 고기를 삼키고나서 말하자 인석도 피식웃으며 테인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렇게 쓰다듬다가 아까의 말을 이어서

말하였다.

 

 

"그때 겨울에 우연히 만나서 가르침을 받았을때 그 연륜은 무시할수 없는것이었어…… 오랜세월을 살아가며 터득하신 것이겠

지"

 

"저기…… 그러면 나도 쥬베이님에게 가르침을 받으면 더 강해질수 있을까?"

 

"강해질수 있을거야, 내가 이따가 한번 물어볼께."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를 할수 있는 하루가되었다.

 

 

◈                      ◈                      ◈                      ◈                       ◈                       ◈

 

 

"이제 돌아가야할것 같구나."

 

"벌써 가시는겁니까, 어르신?"

 

"이제 어디로 가실건가요 선생님?"

 

 

오랜만에 본 제자들을 본 쥬베이는 인자하게 웃으며 지수와 제이에게 말하였다.

 

 

"당분간 신서울에 머무를까 한다, 잠시 쉬고 움직여야겠지…… 근데 그건 왜 물어보는게냐?"

 

"저희애들을 단련 좀 시켜주실수 있을까해서 그렇습니다."

 

"선생님, 저도 부탁드릴께요! 제아들이 더 강해질수있게 도와주세요."

 

 

제이와 지수의 부탁에 잠시 고민을 하는 쥬베이…… 그리고 답변을 기다리는 지수와 제이…….

잠시의 생각끝에 결단을 내린 쥬베이는 답변을 해주었다.

 

 

"좋다, 제자들의 부탁이니 들어줄수 밖에……."

 

"가 감사합니다, 어르신."

 

"저도 감사드려요, 선생님! 그리고 저희 세하 좀 마구 굴려주세요! 그 애…… 하루종일 게임을 하는 버릇이 있어서 고치기 위한

것도 해주시면 감사할께요."

 

"이 늙은이를 마구 부려먹는것 같구나, 너희들."

 

""아 아닙니다!""

 

 

지수와 제이가 이구동성으로 외치자 쥬베이는 그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렇게 검은양팀이 한단계 더 강해지는 계기가 지금

에서야 오고말았다.

그리고 지수와 제이는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을 꺼내 달아드린후 지수가 대표로 존경하는 맘을 담아 말한다.

 

 

"선생님, 그동안 저희를 가르치시고 보살펴 주신은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만수무강하고 오래사세요!"

 

"허허~ 너희가 그런말을 하고 이렇게 철이 들줄이야…… 고맙구나."

 

 

쥬베이는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오늘은 정말로 기분좋게 잘수 있을것 같았다.

 

 

P.S : 이거 왠지 스승의 날 특집으로 쓴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ㅡㅅㅡ;;;

2024-10-24 22:27:0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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