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2-8화 희망...그 건 이제 존재하지 않아.

그레이트솔저 2015-05-11 1

"자, 이제 시작해 보죠."


테인이가 하늘위로 날아올랐다.


테인이의 주변엔 반투명한 용들이 오라처럼 떠돌고 있었다.


그런 테인이의 모습에 사람들이 놀란듯 하다.


"재밌겠는걸? 너무....강력해!"


지원을 온 나타가 실성한 체로 말했다.


"우웅.....이제 형이 절 방해하는 건가요?"


"입 닫고 당장 내려와! 오늘로 널 끝장내 주겠어."


윽박지르는 나타를 보며 테인이가 웃었다.


"약해 보이니......쉬운걸로 상대해 드리죠... 나와라--!"


테인이가 손을 뻗자 차원문이 열렸다. 그 사이로 칼바크가 나왔다.


"주인님. 명령을 내려주세요."


칼바크가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저 망나니 녀석을 생포해."


"알겠습니다. 어이, 꼬마. 넌 내가 상대해 주지."


칼바크가 나타한테 달려가며 말했다.


"방심은 금물!"


송은이가 총을 연사하며 말했다.


"방심?"

테인이가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리고,


"방심한적 없는데? 했다고 쳐도 그 공격은 통하지 않을거고."


반투명한 용들에 총알이 부딫혀 다시 되돌아 갔다."


"윽......"


총알이 그대로 송은이의 배에 박히고 피가 튀었다.


"괜찮으세요?"


김유정이 송은이한테 달려가며 말했다.


"하하.... 난 쾐찮아. 내 피를 보는건 이제 생소해. 그리고....클로저들을 모아. 희망을 잃으면 안돼."


송은이가 애써 괜찮은 척 하지만 그녀의 눈엔 생기가 점점 없어지고 있었다.


"푸흐흡! 재밌군요!"


"뭐...?"


"희망.... 그 건 이제 존재하지 않아요. 이걸 보시면 이해가 될겁니다."


테인이가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그곳에는


"이....이럴수가......."


각 나라의 유니온 본부가 파괴되고 피투성이가 된 거리에는 차원종들이 사람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어떻게......."


김유정이 당황한듯 말했다.


"제가 말했잖아요. 인간의 무능함을 알려드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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