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세.와. 리메이크 12화(상) 드디어 끝나는 싸움

최대777글자 2015-05-07 3

reader side 허시혁

 

크우어어어어!!!!!!!!!!!”

 

으라아아아아아아!!!!!!!!!!!!!”

 

그대로 나를 향해 달려온 말렉 한 마리와 대치하여 힘을 겨루는 상황이 되자 최대한 위상력을 개방하여 놈을 역으로 밀어냈다.

 

으라차차차!!!!!!!!”

크오아아아!!!!!!!!!!”

 

그대로 남은 두 마리도 말렉의 뒤를 밀어서 나를 견제하자 내가 그들을 밀어내는 것이 멈췄다. 지금 딱 서로의 힘이 평형상태를 유지하게 되었을 때 바로 백스텝으로 최대한 뒤로 떨어진 후에 검기를 쐈다.

 

{검기방출-어드밴스}

 

그대로 날아간 두 개의 검기가 놈들에게 적중했으나 연기만 일어나고 놈들은 멀쩡하게 연기를 뚫고 나를 향해 돌진했다.

 

이거 갖고는 아무렇지도 않다 이거냐!”

 

도약하여 놈의 돌진을 피해 바로 밑에있는 말렉을 향해 온 힘을 다한 공격을 시전했다.

 

{결전기 멸악일섬(滅惡一閃)-익스퍼트}

 

그대로 바로 검이 말렉의 몸에 꽂혔고 검을 더욱 깊숙이 박아 위상력을 방출해냈다. 그러자 푸른화염으로 이루어진 불기둥이 높이 솟아올라 말렉을 완전연소 시켜버렸다.

 

이걸로 한 마리... ...”

 

한 마리 없애는게 너무 힘들다... 남은 두 마리는커녕 그 중 한 마리라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의문이야...’

 

자세를 고쳐잡으며 생각했다. 어떡해야 체력을 낭비하지 않고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놈들을 제압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답에 생각이 도달하기 전에 놈들이 먼저 나를 향해 몸을 날렸다.

 

생각하기 전에 행동을 해라... 그 말인가?”

 

하긴, 생각만 해 봤자 녀석의 약점같은게 자동으로 보일 리가 있나... 잠깐, 약점?’

 

다시 내게로 달려오고 있는 녀석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유심히 봤다. 아까 구속구가 걸려있던 곳이 유난히... 푹 파여있는게 보였다. 물론 뭐든지 꽉 조인채로 오래 있으면 파인 자국이 남아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구속구가 걸려있던 위치는 왜 하필 목이었을까? 목에 걸려있는게 다른 곳과 연결되어 한꺼번에 묶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그곳에 이유가 있을 듯한데...’

 

크우아아아아!!!!!!!”

 

바로 내리쳐지는 말렉의 팔을 긴급회피로 피하고 녀석의 목에 여러번 빠른 속도로 검을 휘두르고 검집에 검을 집어넣었다.

 

{허시혁류 검술1 : 풍백(風百)}

 

쿠오우어어어어어!!!!!!!!!!!”

 

어째서인지 유난히 검이 잘 들어갔고 녀석이 다른곳을 베였을 때보다 훨씬 고통스러워하는게 확실하게 보였다. 목이 녀석의 약점인게 확실해졌다.

 

좋아, 이대로 계속...”

 

크오아으아으아아아아!!!!!!!”

 

, 한 마리 더 있었지 참.”

 

[콰앙!!!!!!!]

 

다른 한 마리가 내게 몸통박치기를 시전했다. 정통으로 맞아서 그런건지 몸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지만 곧바로 날라가던 몸을 바닥에 칼을 꽂아서 멈춰세웠다.

 

“...”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목을 노리기가 워낙 쉽지않다!!!!’

 

저 자식들 의외로 굉장히 지능적이다. 내가 목을 노리기 시작했다는 걸 알고 섣불리 돌진해오지 않는다. 아직 한 번 밖에 공격하지 않았는데 그냥 그곳이 약하다는 걸 알고 방어하는건지 내가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방어하는건지.. 그것까진 알 것 없지만 일단 내게 불리하다는 건 확실하다.

 

최소한 한 마리씩 상대할 수 있기만 해도 좋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던 중에 이쪽으로 뭔가가 날아오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 , 저거!”

 

엄청난 소닉붐을 일으키며 이쪽으로 날아오고있던 사람이 정확하게 보였다. 웬 처음보는 무기를 들고있지만 저 키, 저 건블레이드는 역시..

 

이세하!!!!!!!!!!!!!!”

 

내가 이세하를 부르자 이세하가 착륙했다. 문제는...

 

[콰앙!!!!!!!!!!!!!!!!!!!]

 

너무 빨라서 그런지 땅에 발을 붙이자마자 속도조절에 실패하여 저 멀리 굴러 떨어져나갔다.

 

“...크륵?”

 

하아... 뭘 기대한 내가 바보였나.”

 

아냐!!! 나 아직 퇴장 안 했어!!!!!! 랄까 아저씨는 왜 그렇게 죽을 상이예요?”

 

형이라고 불러준다면 금방 나을 것 같은데.”

 

됐거든요 아...”

 

이세하가 말한 세 글자가 각각 세 개의 화살이 되어 날아가 제이형의 가슴에 박혔다. 가슴에 화살이 박힌 제이형의 입에서 피가 콸콸 쏟아지기 시작했고 어두운 표정으로 주변에 쭈그려앉았다.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지만 잘 들리지는 않았다.

 

암튼 위험할 때에 잘 왔다, 이세하. 누군가의 도움이 정말 시급했거든.”

 

... 그런데 A급 차원종을 상대로 잘 될지...”

 

“...이세하, 걱정마라 임마. 네가 누군데 저걸 못 이기겠냐? 나도 벌써 한 마리는 쓰러뜨렸어.”

 

“...”

 

일단 놈들의 약점이 목이라는 것만 알고있어.”

 

정말?”

 

하지만 아까 한 번 노렸다가 실패한 이후로 녀석들이 그곳을 집중적으로 방어하고 있어.”

 

그러면 의미가 없지 않나...?”

 

그 점을 역으로 이용하면 의외로 더욱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

 

“...알았어. 그럼 내가 왼쪽, 넌 오른쪽, 어때?”

 

이세하의 제안을 듣고 잠시 고민했다. , 솔직히 어느쪽이건간에 상관은 없으려나...

 

.”

 

그대로 바로 서로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자 말렉이 우리를 향해 돌진해왔다.

 

으랏챠아!!!!!!!”

 

그대로 아래서 위로 검을 검집에 넣은 채로 크게 올려쳐 말렉을 띄우고 그대로 도약하여 놈의 가슴팍에 x자의 상처를 남겼다.

 

{허시혁류 검술2 : 쌍귀(雙劌)-익스퍼트}

 

그리고 검을 다시 집어넣고 발검을 날려 녀석을 멀리 날려보냈다.

 

{허시혁류 검술2 : 쌍귀(雙劌)-마스터}

 

풍백, 쌍귀, 유수, 월백, 화랑!’

 

차례대로 스킬 5개를 시전하여 녀석에게 맹격을 날렸다. 쉴 틈을 주지 않을 생각으로 검을 계속해서 난무했다. 녀석도 계속 맞아줄 생각은 없는지 주먹을 마구 휘둘러 내 검을 막아내기 시작했지만 힘만 조금 우수할 뿐, 내 속도에 따라오지 못한다.


으오오오오!!!!!!!!!!!!!!!!!!”

 

[카앙!!!!!!!!!!!!!!!!!]

 

크륵?!”

 

파워에서 밀려난 말렉이 당황한 듯 멈칫하자 그 틈을 노리고 도약하여 검에 위상력을 끌어모았다.

 

하아....!!!!!!!!!!!!!!!!!!”

 

{결전기}

 

이걸로 끝을 보자!!!!!!!!!!!!!!”

 

{용화(龒火폭룡질주(爆龒疾走)}

 

모든 위상력이 검에 모이자 그대로 검을 크게 휘둘렀고 말렉의 덩치보다 3배정도 크기로 일어난 푸른 불꽃이 용의 형상을 하고 말렉을 향해 날아가 말렉을 한 입에 삼키고 하늘높이 올라갔다.

 

[휘리릭, 찰칵]

 

검을 몇 바퀴 돌리고 검집에 집어넣자 말렉을 삼킨 용이 화려한 빛과함께 폭발했다.

 

후아~ 끝났다...”

 

이세하쪽도 슬슬 끝났겠지.’

 

예상대로 이세하도 말렉을 거의 마무리지을 분위기였다. 마지막 일격을 위해 높이 도약해있는 상태였고 몸에서는 위상력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별빛에... 잠겨라!!!”

 

{결전기 유성검-익스퍼트}

 

그대로 이세하가 상대하던 말렉도 소멸, 다른 아이들이 간 장소의 경보도 하나하나씩 끊기기 시작했다.

 

이 엄청난 소동도 슬슬 끝나는구만...”

 

어느새 붉게 물들어버린 노을을 보며 중얼거렸다.

 

“...!”

 

차원문에서 환한 빛이 순간적으로 빛나더니 이내 닫혀버렸다. 그 순간이 솔직히 꽤 아름답게 보였다.

 

오오...”

 

그래, 차원문이 닫히는 순간은 언제봐도 아름답지. 그 맛에 클로저도 하는거고.”

 

어느새 기운차린 제이형이 이쪽으로 오며 말했다.

 

하하... 아이고, 지친다...”

 

드디어 끝났다, 이제 좀 쉴 수 있으려나...’

2024-10-24 22:26:4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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