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슬비가 바뀌어버렸다구?! 제 4 화 (이슬비편)

튤립나무 2015-04-23 13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9&n4articlesn=2458 제 3 화

 

 

 

어두운방안에 내가 침대 위에 앉아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쩐지 낯설지 않은 주변 풍경.. 분명 와본것같은데.. 기억이 나질않는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고있는중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내가 잘아는 얼굴이 들어왔다.

 

"이...세하?"

 

"...슬비야.."

 

세하는 내이름을 부드럽게 불러주면서 천천히 내가 앉아있는 침대근처로 오더니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나에게 시선을 뒀다.

 

"이슬비.."

 

"왜...왜?"

 

창밖에 떠있는 달빛이 우리가 있는 방을 환히 비춰주자 어두운방이 조금이나마 밝아졌고 내 옆에 있는 세하의 얼굴 표정을 알아볼수있었다.

 

왠지 모르게 분위기를 잡을려는듯 표정과 목소리톤이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몸을 뒤로 뺏다 그러자..

 

"..슬비야"

 

"꺄..꺄앗!?"

 

세하가 자신의 팔로 내 허리를 감싸 자신쪽으로 끌어당겼고 나는 나도모르게 놀라 소리쳤다..

 

"무..무무무...무슨...! 이..이세하..너..가..가가.갑자기 이게 뭐..뭐하는..?"

 

당황스러워서 말을 더듬는다...그리고..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아..으...

 

"가만히...잠시면되.."

 

"에...에...엣?!"

 

서서히 세하가 나를 향해...내 입술을 향해 천천히 다가온다 ..뭐..뭐야...가..갑자기..나..나..노노..놀리는거지?

 

나는 당황해 나도 모르게 팔로 세하를 밀쳐버리려 했지만 세하는 그런 내팔을 한손으로 잡고는 놔주지 않은채 다시 내 입술쪽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슬비야.."

 

"아...으...으....아..."

 

코앞까지 다가온 세하의 얼굴에 내 가슴이 빠른속도로 뛰기시작했고 여러종류의 감정이 뒤섞인채 나는... 나도 모르게 두눈을 꼭 감았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의 입김이 닿기 시작했고 세하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을려고 했다.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아아아아아아아아!!!! we are the one!!!!!"

 

 

.........................................................................


 

 

"핫?!!!"

 

갑자기 들린 소리에 놀라 몸을 일으키니 내 옆자리에 휴대폰이 울리고있었다. 나는 당황해 허둥지둥 알람이 울리고 있는 휴대폰을 꺼버렸다.

 

"하아....하아.....꾸...꿈??!"

 

휴대폰을 끄고 안돌아가는 머리로 힘들게 상황을 파악해본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꿈이다.......꾸...움...

 

".....그...그럼...그..렇지...내..내가 ..이..이세하 따위랑..."

 

나는 아까 꾼 꿈을 생각해본다 ....어..어른스러워보이는 어..얼굴을 한채..내..내게 키..키스를 하려는 이세하.....

 

퍼엉!

 

'꺄...꺄아아아아악!!!'

 

한순간에 잠이 확 깬다. 그리고 어디선가 폭발음이 들리는듯한 효과음이 들리면서 내 얼굴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빨개졌다.. 하아..하아..지..진정해..진정하는거야 슬비야!

 

"하아...하아....후~우..."

 

진정하기 위해 심호흡을 하고나니 빠르게 뛰던 내 심장도 어느정도 진정이 된듯 심장소리가 작아지길 시작했다.

 

'..하아....어쩌다..그..그런 해..해괴망측한 꿈을..! 그..그래 분명 어..어제 캐...롤요원님 말씀 때..때문에 분명 신경쓰여서 일꺼야! ..부..분명..!'

 

그렇게 내 나름대로 사태를 파악한 뒤 옆에 있는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한다 ..응? 그런데 이거 내폰이 아니잖아?

 

'이 폰은 분명....세하껀데.......헉? 서..설마!'

 

나는 휴대폰 액정에 비쳐지는 내 얼굴을 봤다 그러자 액정에 비취는 얼굴은 내꿈에 나온..그 얼굴이었다..

 

'..또...또 바뀌었...어...왜..왜? 어..어제까지만해도 부..분명히..원래의 내모습으로...돌아...왔는대..'

 

당황스럽다 ..하지만.. 이럴때 일수록 진정해**다는 탐정드라마의 주인공 대사가 기억난다.

 

'후우..그래..이슬비 일단 진정하자..진정하고 상황을.. 파악한다!'

 

나는 탐정드라마 주인공의 말대로 당황하는 내 자신을 진정시킨후 추리를 시작했다.

 

'분명..어제 캐롤요원님 말씀대로라면 손만 잡아서는 오래걸린다고 했어.. 그런데 어제 나와 세하가 손을 잡자마자 몸이 다시 바뀌었고 능력도 쓸수있었지..하지만 지금은..'

 

옆에 있는 세하의 휴대폰에 위상력을 가해 공중에 뛰어보려고했지만 내 마음대로 되질않는다.

 

'..역시 위상력을 제대로 사용 할 수가없어... 캐롤요원님 말씀대로 몸이 적응을 못하는것같군. 그리고..무엇보다 자고 일어나니 다시 몸이 바뀌었다는건... 혹시?'

 

무언가 내 머리를 스쳐가는듯 생각이 났다. 하지만.. 아직은 정확하지가 않기 떄문에 한번 더 시험을 해봐야겠다. ..역시 드라마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걸작이자 나의 멘토다. 나중에 유리에게도 꼭 보여줘야지!

 

'그..그리고 이세하에게는 그..로맨스..쪽 드라마를....두..둔감하니까!'

 

나는 언젠가 꼭 그 둘에게 보여주기로 마음먹고 학교를 가기위해 이세하가 사용하는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그러자..

 

"어멋? 우리 아들이 왠일로 혼자서 일어났내? 그것도 이렇게 일찍!"

 

"아...아...아..."

 

아무도 없어야 할 거실에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고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나는 반사적으로 시선을 돌리니 그곳에는..

 

"후훗! 안녕 아들? 오랜만이야 그리고 좋은아침!"

 

"알파퀸님!!!!!!"

 

세하의 어머니자....나..나의...우..우상인 알파퀸님께서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내쪽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며 미소짓고 계셨다!

 

"응? 알파퀸이라니.. 세하야?"

 

"아..앗? 그..아..안녕하세...요오오오...."

 

".........아들?"

 

"에..엣...그..그..그..."

 

아..알파퀸님이 날 보고계시니 기..기..긴장되서 아무생각이..나질않는다..아..으..어..어쩌지..그..그보다 알파퀸님을 이..이렇게 가까이서 다시 뵙게될줄이야..!  기..기뻐!!! 행복해!! 아으~!!!!

 

"...아들..어쩐지 이상하다?"

 

"에..엣?! 저..저는...펴..평소..그..그대로인...입니다!"

 

"......아들 왜 갑자기 존댓말을해?"

 

"네..넷?! 다..당연히...그.."

 

"....혹시...."

 

..크..큰일났다..아..알파퀸님께서 누..눈치채신듯 매서운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신다..아..으..여..역시 알파퀸님이셔!..그..역시 저분은 소..속일수가 없어..!!

 

내가 그렇게 알파퀸님을 찬양하고 있는 사이 알파퀸님은 조용히 커피잔을 식탁에 내려놓으신후 내게 무언가 말씀을 하시려하셨다.

 

"....시험표 나왔니?"

 

"..........네?........?"

 

"후우....아들....이 엄마는 우리 아들에게 시험 결과따위는 중요하지 않아요..애초에 포기했지만"

 

"......................."

 

알파퀸님께서....어쩐지 속상하신 얼굴을 하고선 고개를 저으신다... 네..네이놈 이세하!! 가..감히 아..알파퀸님을 속상하게 하다니!!! 요..용서못해!!! 다음 시험에는 내가 특별히 지도해주겠어!!!! 그..그보다 지금은 그게 문제가아니고..

 

"..그..그게 아니고요..."

 

"응? 그게 아니면 뭐니? ...설마 우리 아들이 이 엄마가 오랜만에 와서 심술부리는거니??"

 

"네...넷?"

 

"그것도 아니면 혹시 용돈이 필요하다던가...."

 

"아..아닙니다! 도..돈은 추..충분해요! 오..오히려 제..제가 아..알파퀸님께 드..드리고싶어요오오오..."

 

마음같아서는 있는 돈 다 털어서라도 알파퀸님께 조그만한..서..선물을 드리고싶다!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나는 얼굴을 붉힌채 양 검지손가락을 마주된뒤 꼼지락 거리고있자 알파퀸님꼐서 자리에서 일어나 내쪽으로 걸어오셨다.

 

"..후훗. 우리 아들이 엄마에게 그런소리도 다 하고... 다 컸나보내 후훗!"

 

"..아...아.."

 

그리고 조용히 내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셨고 나는...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정도로 행복함을 느꼈다...아..으!!! 펴..평생 머..머리 감지..말아야겠다..!

 

"이제 며느리감만 찾으면 되는건가?"

 

"네..넷?"

 

..가..갑자기 저게 무..무슨 소리이신지..? 며..며느니? ..부..분명 며느리라는것은 그....세하의..부인..이라는 뜻이라는건데....에엑?!

 

"가..갑자기 그..그게 무슨?!"

 

"아~드~을~ 이 엄마는 말이지 정말 마음에 드는 며느리감이 있거든~?"

 

"...누...누구요?"

 

...아..알파퀸님께서 워..원하시는 며..며느리감이라니...누..누구지? 무...무척 신경쓰인다...

 

"호호호~! 궁금하니? 으음~ 하지만 그건 단순한 이 엄마의 희망사항이고 선택은 우리 아들몫이란다~"

 

"...그...그러니까 ..그 누구를 말하는건가요?"

 

"호호호호호~! 아들!! 좀더 주변을 둘러보렴~ 그럼 분명 이 엄마가 원하는 며느리감이 있을꺼란다~!"

 

알파퀸님께서 궁금해 하는 내표정이 매우 재미있으신듯 아름답게 웃고계셨다... 아아..아.알파퀸님은 우..웃는 모습도 아..아름다우셔.. 핫! 그..그보다

 

....누구지...이세하의 주변에 있는 여자애들이라면...유리..정미...그..그리고..나나나나..나?!

 

'...에이...설마...아니겠지...'

 

나는 살짝 풀이 죽은채 학교 갈 준비를 하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렇게 몇분정도 지났고

 

나는 모든 준비를 맞춘채 가방을 메고 거실로 나오니 알파퀸님께서 나를 부르셨다

 

"아들~ 오랜만에 이 엄마가 밥해줄까?"

 

"네..네엣?!"

 

..아..알파퀸님께서 손수 음식을!!! 여..영광이다..머..먹고싶다..!  하...하지만..너..너무..떠..떨려서..머..먹을수가..어..없을것같아!!

 

"괘..괜찮습니다..!! 저..저는 이..이만 하..학교에 가..가볼께욧!!"

 

"엣? 아들?!"

 

쾅!

 

나는 너무 긴장되 뒤도 안돌아보고 현관을 나와 혹시라도 알파퀸님께서 나오실까봐 엘리베이터도 타지 못한채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그리고 내 발걸음은 학교가 아닌 내집...이세하가 있는곳으로 향했다.

 

 

 

 

 

 

 

네 글쓴이 튤립나무입니다.

 

음 생각해보니까 같은거 또 올리는 재탕할빠에 그냥

 

외전격?으로 이슬비편을 써볼려구여~~

 

그런이유로~

 

저는 서유리 키우러!!

 

얍!! 그럼 또 다음 화에서~

 

 

 

 

 

 

 

 

 

 

2024-10-24 22:25: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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