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레물] 어긋난 애정 -에필로그-

BradleyKim 2015-04-2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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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

 

-어긋난 애정 에필로그-

 

봄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 어제만해도 기온이 꽤나 올라가서 정식요원복 코트를 입는것 약간은 덥다고 느껴졌는데
오늘은 꽃샘추위 영향 탓인지 약간은 쌀쌀하다.

 

봄바람 부는 이날 나는 유니온 타워 뒤에 있는 공원에 있다.

 

큰 나무 그늘 밑에서 지금 나는 나의 그녀에의 무릎에 누워있다.

 

벚꽃이 날리는것이 장관이다.

 

"이세하 너는 이런 나릇한 날씨에 게임이 하고싶어?"

 

"응"

 

그렇게 대답은 했지만 나는 게임기전원을 끄고 주머니에 넣는다

 

"그렇지만 게임보다는 지금은 유리 얼굴을 보는게 좀 더 좋겠지?"

 

"어머~세하 너 이제는그런 말도 할줄알아?"

 

부끄러워 하기는.. 뭐 나는 그런 너가 좋아!

 

자기 허벅지에 나의 머리를 눞히면서 나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그녀는 바로 서유리
지금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 어쩌다가 서로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할말이 꽤 있겠지만
어릴때 부터 서로 친했던 사이 그저 하나의 클래스메이트로 시작해서 말을 몇마디 하는 친구
그러다 서로의 고민 서로의 상처 서로의 기쁨을 함께한 서로 같이 웃고 슬플때는 서로의 어깨를
잡고 울었던 나의 영원한 친구이자 나의 애인 서유리 그만큼 서로의 유대감이 깊은만큼
서로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옛날의 나의 성격이였다면 결코 힘든 애정행각도 열심히 하고있다.

 

"음.. 이세하 이제 게임기 대신에 나를 바라보네? 기뻐 그래서 상으로.."

 

"웅? 상이라고? 그럼 뭐 해줄꺼야?"

 

유리가 상의 블레이저 주머니속에서 면봉을 꺼낸다 그리고 그 면봉이 나의 귀속으로..

 

"귀지 파줄께~"

 

나는 봄향기를 맡으면서 눈을 스르르 감는다.

 

이런게 행복인건가?

아 이런 행복 깨지지 않고 오래갔으면 좋겠다... 부디..

 

......
......
......


-검은양팀 집합본부-

 

"세하형~"  "여어~ 동생~"

 

멀리서 테인이하고 제이형이 나에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한다

 

"야 서유리 우리 너무 대놓고 하는거아니야?"

 

"뭐 어때~ 나는 세하 너가 너무좋은걸"

 

"정말.."

 

아무말 못하겠다 저렇게 유리가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데..
정말 사랑스러워서 잡아먹고싶어~ 으이구!

 

"동생 아주 살판 났구만~ 하긴 우리팀의 유일한 홍일점을 차지했는데 살판나야지~"

 

"세하형~축하해요~ 그렇지만 너무 연애만 집중하지말고 일에도 신경써요~"

 

유리는 그렇게 나의 팔짱을 놓을 생각을 안한다 뭐 나야 좋지만

 

그렇게 우리는 퇴근시간이 다되어도 빈 사무실에서 단 둘이서만 있다.

 

"그런데 유리야 왜 우리팀은 4명인데 왜 의자는 5개일까?"

 

"그러게? 후훗.."

 

우리팀은 애초부터 4명이다 나 유리 테인이 제저씨
뭐 한자리는 스페어일까? 그래도 저 빈자리가 쓸쓸하게 느껴진다.

 

"이세하 그런데 집중 할꺼야?"

 

"미안 미안~"

 

"읍!?"

 

'츄우 츄르르룹 쪽 쪼오오오오옥 츄~'

 

유리가 갑자기 나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다
하루에 한번은 꼭하는 키스 아 오늘도 이렇게 키스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좀.. 이렇게 기습적으로 하지말라니까 유리야!! 내가 부끄럽잖아!!"

 

"히힛~ 뭐 어때?"
"그만큼 내가 세하를 정말로 정말로 아끼는 증거야~"

 

애는 정말 여자 맞아? 오히려 내가 여자편에서 연애를 하는것같다
나의 심장이 급하게 뛴다

 

"야 서유리"

 

"응?"

 

"사랑해"

 

"응 나두 진심으로 사랑해"

 

그렇게 서로 빈 사무실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자 이제 가볼까"

 

"세하야 나 오늘 너네 집에가서 저녁 먹고싶은뎅"

 

강아지처럼 나에게 애교를 펼치는 서유리 뭐든 해주고싶다

 

"그래?..뭐 그러자 그럼 뭐먹고싶어? 내가 만들어 줄께"

 

"예~ 나 부대찌개 먹고싶어~"

 

"라저~ 서유리의 명령 받들겠습니다~"

 

그렇게 유리와 나는 서로 손을 잡고 사무실의 불을 끈다

나가기전에 빈의자를 보니까...그곳에는 뭔가 있었던 기분이 든다..기분탓이겠지?

 

우리는 방금 신혼집을 차린 커플같이 행복이라는 고소한 참깨냄새가 풍긴다

 

우리는 근처 마트에서 장을보고 나의 집으로 향하고있다

 

"우리엄마가 너 맘에 들어하더라 유리너를 보면 어릴적 자기 모습이 생각난다고"

 

"정말~ 아아~ 기뻐 전설의 알파퀸 서지수 아줌마가? "

"그러면 나 세하 너한테 시집가도 되겠네? "

 

"바보.."

 

그렇게 우리는 웃으면서 그렇게 걸어간다.

앞으로는 서로 생각 하는 만큼 마주잡은 손을 놓지 않을것이다.

 

 

필자의 한마디

 

에필로그는 좀 달달하게 썼습니다. 당연히 달달해야겠죠?

행복한~서유리의 세상이니까~

 

그나마 필자로써 마지막 양심이라 할까요?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세하 영원히 고통받았던 유리에 대한 보상이라고 하면..

또 슬비가 불쌍해지군요...

 

못된 작가를 둔 슬비에게

정말 못난 소설을 써서 미안하다~~!!!!!!!!

 

그럼 이때까지 어긋난 애정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10-24 22:25:5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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