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레물] 어긋난 애정-中 플러스

BradleyKim 2015-04-1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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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

 

-어긋난 애정-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이.세.하~ 생일 축하 합니다~"

 

축복의 노래가 이세하네 집에서 들린다 오늘은 이세하의 생일

세하는 쑥스러운 표정을 하지만 내심 기쁜마음으로 자신들 검은양 동료들이 준비한
케익초를 입을 후 불어서 불을 끈다

 

"세하야 20번째 생일을 축하해~"

 

단체로 세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그리고 여기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신 휴대폰문자로 축하를 해주고있다.

 

세하가 처음으로 유니온에 소속되있는것이 다행이다고 생각한다

 

클로저가 되고나서 알고있는 유니원직원들 그리고 이때까지 활동을 하면서 맺어진 인연들이

나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고있다는것이 잘 실감이 나지않았다.

 

이렇게 축하 받을지는 몰랐지만 내심 기대는 했다 그렇지만 그 기대가 현실이 되었다.

 

내가 클로저요원이 되기전에는 그저 생일은 혼자 보내는 날이였다 다른사람에게는 특별날일지몰라도
나에게는 그저 하나의 날짜의 불과했다.. 굳이 말하자면 [알파퀀] 어머니도 항상 유니온일로 바쁘셔서

같이 생일을 보낸다는것은 정말 다섯손가락안에 꼽을만했다. 그래도 생일때마다 백화점상품권을 나두고 가셔서
그걸로 신형 게임기나 신형 스마트폰을 구입하곤했고 나중에는 엄마에게 게임만한다고 핀잔듣고 그런 상황이였지만

 

아무튼 이번20번째 생일에도 어머니 서지수는 같이 자리를 있지 못했다 그렇지만 2년전부터 그랬지만

올해는 더욱더 내가 가장아끼는 사람이자 나만의 여자 이슬비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유리 제이형 테인이가 같이 해주고있다.

그리고 어머니는 오늘 끼지못한 대신에 이번 주말에 늦었지만 단둘이서 못다한 축하를 해줄것이다.

 

오늘따라 기쁘고 행복하다

겉으로는 무슨 소란스럽게 생일파티야 했지만 같이 한다는건 상상보다 기쁘다.

 

우리들은 아주 유쾌하게 파티를 즐기고있었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나갔을까? 달아올랐던 파티 분위가 점점 식어간다.

 

시계는 벌써 밤 9시를 넘어서 밤 10시에 가까워지고있다 아 저녁 6시쯤에 생일 파티 했으니까 꽤 시간이 흘렸다.. 

 

제이형은 먼저 자리를 뜨겠다고 나한테 말도안되는 엄지를 쥐면서 "동생아 무리하지마라 건강이 최고다 막 성인 되었다고해서
설치고 다니면 안된다" 라는 말과 떠났다..

 

무슨 소리에요? 아저씨?!

 

그렇게 제저씨는 떠났고 우리 4명이서 집에있는 칵테일병을 뜯어서 한잔씩 마신다..

 

"이..이거 어머니가 아끼는 술이지만... 뭐 생일날이니까? 괜..괜찮겠지?"

 

그렇게 유리 슬비 나 3명이서 이렇게 몇잔씩 달렸다 아 미성년자인 테인이만 빼고했으면 좋겠지만
테인이도 한잔정도는 마셨다 술맛이 달콤하다고 말하느까 테인이도 맛이 궁굼했는지 마셨던거다

뭐 어때! 한잔정도인데 그래도 그이상 마실려면 말릴꺼지만

 

어..어라? 살짝 취기가 오네 아.. 머리가.. 어지려워.. 초점을 어디다 둬야하는지 아니 알아도
마음대로 제어가 안되네..

 

그렇게 세하는 거실쇼파에 털썩 쓰러졌다
거실식탁에는 서지수가 아끼는 칵테일 술병 3병이 여기저기 굴러다닌다.

 

 

.......
.......
.......
.......
.......

 

 

끙.. 아 머리가 어지렵다.. 술기운때문인가? 나는 눈을 떠보니 쇼파에 누워있다
시계는 새벽 2시 정각을 알리고있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다.. 다 집으로 돌아간건가? 그러기에는 아직 슬비 하고 테인이의 겉옷이 남아있다

 

유리는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돌아갔을리가 없다 내가 마지막으로 눈을감은게 새벽 12시 10분이 안되었는데..
그때까지는 다들 남아서 같이 술잔을 들고있었다 시간도 버스 지하철도 끊긴 시간..
  
아무튼 확인하러 현관문 입구 복도로 걸어간다 비틀거리는 몸으로 현관문에 다다른다

 

각자 신발이 남은걸로 보아서 아직 이집에는 떠나지는 않았다..

 

어? 내방에 닫긴문 아니 아주 살짝열린 틈사이로 빛이 보인다.

 

"다들 내방에있는건가?"

 

내방문앞에 섰을때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누나.. 이제는 참지 못하겠어요"

 

"이..이러면 안되는거야..!?"

 

"훕.."

 

이...이 목소리는.....

되게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나는 아주 살짝 열린 문틈사이를 바라본다.

 

아....

 

아....

 

나는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했다.

나는 열린 문틈을 봐서는 말았어**다.

나는 지금 내눈을 순간 의심하고싶다

 

 

술기운이 확깬다 몇십초 전만 해도 살짝 어지려웠던것이 거짓말이였던것처럼...

 

믿을수 있는가?

 

내가 친동생 같이 생각하고 아끼던 미스틸테인하고 나의 애인 이슬비가 서로
포옹하고있다 이것은 그냥 단순한 포옹이아니다 연인끼리하는 포옹이다.


이거 꿈... 꿈이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장면이 눈앞에 보인다.

 

온몸에서 모든감정이 토할듯이 올라온다

 

몸이 안움직인다 뭔가 온몸이 얼음된것처럼

 

눈은 튀어나올듯이 벌어진다.

 

 

"누나가 세하형과 서로 사귀고있는건 알아요"

"그렇지만 오늘만큼은 이러고 싶어요"

 

"테..테인아 떨..떨어져 너 눈빛이 이상해 너 취한거 아니지?"

 

"하아~ 누나~슬비누나 왜? 누나는 세하형을 선택했어요? 고백은 내가 먼저 했잖아요"

 

"..........."

 

 슬비는 아무말 없이 미스틸테인을 쳐다보고있을뿐이다


"말해봐요 나보다 세하형이 맘에 드는 이유를... 내가 어려서 그래요? 아님 내가 남자로 안보여서요?"

"나.. 누나를 아직 좋아하고있어요 그리고 누나는 세하형을 좋아하는걸 알아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오늘만큼은 누나에게 사랑받고싶어요 ..그것이 나의 소망이자 부탁이에요"

 

테인이의 얼굴이 조금 위에 있는 슬비얼굴에게 가까워진다 슬비는 슬그머니 눈을 감는다.

뭔가 받아드린다는 긍정도 아니고 부정도아닌...

 

그렇게 서로의 입술이 포개어진다 입맞춤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몇시간 전만해도 행복했던 유쾌했던 웃음이 가득했던 세하의 생일날은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있었다.

 

-이슬비 관점-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내가 왜 테인이랑.. 그렇지만 싫지않다
진심으로 싫었다면 충분히 저항한다면 저항할수있는 상황이였다..

 

나 최악이야 세하랑 사귀고있는데... 나 테인이를 밀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무언가가 받아드려라고 말하는것 같았다.

 

테인이랑 나랑 서로 술을 마시지 말았어야했다 말도안되는 변명이지만 분명 서로가 이렇게 된것은 알콜의
영향도 없지는 않겠지?

 

테인이가 말했던것 처럼 내가 세하랑 사귀기 전에는 테인이가 나에게 고백을하였다.

 

[슬비누나가 좋다고 누나만 생각하면 심장이 꾹하고 저려온다고]라고... 그건 평소의 귀여운 애교같은것이 아니였다

그때만큼은 테인이의 그런 날카로운 눈빛은 처음 느끼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때 테인이의 대답에 YES를 했다면 아마 그때부터 테인이랑 교제하고있었을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때의 나의 대답은 NO 도 아니였고 YES아닌 그냥 애매하게 지나가벼렸다

꼭 없었던 이야기 처럼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그렇게 지나가는 줄알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테인이에게 확실하지 못해서 오히려 혼란만 줬던건 아니였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테인이가 좋다 귀여운 외모에 조금은 엉뚱한 매력이 있고 귀여운 구석이 많은 편이다

그건 나뿐만 아니라 유니온에서 테인이를 알고있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것이다.

 

또한 동생이여서 항상 챙겨주고싶었고 테인이역시 나를 잘따랐다

 

그렇지만 어느순간 나의 감정은 그렇게 나의 속을 썩이고 항상 철부지 애 같았던 세하에게 향하였다
언젠가 부터 세하는 의젓해졌고 늠름해지고 하나의 남자로써 성장하고있었다..

물론 애같은 면도 있었지만 그렇면도 이제는 챙겨주고싶은 모성애마저 자극했다

 

세하 역시 나를 의식하고 좋아하고있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을때는 너무 기뼜다..

 

그렇지만 세하랑 사귀고 있을때도 의식적이나 무의식적으로 가슴 한편으로 테인이를 걱정하고 생각했다.

 

나 정말 나쁜 여자인가..

 

어쩌다가 테인이랑 입맞춤을 해버렸다...

 

아......정말... 내 눈가에서 눈물이 볼을타고 떨어진다..

 

이건 싫어서 몸서리치는 아픔의 눈물? 아니야...싫지 않아.. 이런일 해서는 안되는건 알고있지만...싫지 않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테인이을 거절 하지 못했던건 아니 받아들었던건.. 아직까지도 테인이를 좋아하고있는건지도..

 

후회와 죄책감 기쁨과 슬픔 이 4가지 감정이 머릿속을 감돈다.

 

내가 테인이에게 확실한 대답을 해줬다면....

내가 세하를 두고 이게 뭐하는건지...

내가 한편으로 테인이와 이렇게 되는것을 바라고있었던건 아닌지...

나 너무 세하한테 미안해져.........

스스로 생각해도 나 정말 못된여자다....

 

......
......
......


 

그렇지만 오늘만.. 딱 오늘만......

 그리고 앞으로는 확실히 거부하자 그리고 세하에게 죄책감을 느낄수록 세하에게 더 잘해주자..

 

그래.....내일 눈을 뜨면 아무것도 아닌 현실이 아닌 판타지 일것이다..

 


'음츗... 츄팟... 응츄웃.. 쪼옥- 응츄웃, 응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서로의 혀가 말려가면서 혀를 빼자 끈적한 실타래가 생긴다...

그렇게 포옹도 풀고 그저 서로 쳐다보면서 아무 말도 못한다.

 

그렇게 분위기가 이상해질때


'끼이이이익'

 

 

기름칠이 필요한 문소리가 열린다

 

문? 문이열려?

 

거기에는 세하가 가만히 서있다 아무말없이 알수없는 아니 알기 싫은 표정으로 쳐다보고있다

 

"어...? 세....세하야?"

 

"세하형?!"

 

세하가 입을연다

 

"너희들 뭐하고있었던거야..?!"

 

"........"
"........"

 

"뭐하고있었던거냐구!!!!!!!!!!!!!!!!!!!!!!!!!!!!!!"

 

 

몇초전까지 조용하고 차가운 기운이 감돌던 세하의 방안에 세하의 절규가 울려퍼진다.


-하편에서 계속-

 

필자의 한마디

 

어긋난 애정을 읽어준 분들에게 먼저 감사합니다~

 

물론 저번편에서 약간은 암시를 했지만 말이죠 이제부터 진정한 스타트입니다!
이번편으로 시작으로 별빛에 마구 잠기는 이야기가 될것같네요..ㅎㅎ

 

그러고보니 이번에는 서유리가 비중이 너무없네요..ㅎㅎ 그래두
유리유리는 곧 대활약을 할꺼니까 이번편에는 좀 빠져있어도 괜찮겠죠?..ㅎㅎ
 
아.. 요즘 스토리를 쓴다고 머리가 아픕니다 아니 컨셉 원본이 있기때문에 순수하게 창작을하면서
머리를 짜내면서 쓰는건 아닌데요..ㅠㅠ  컨셉으로 잡고있는 원본과 완전 똑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원본에서 벗어나지도 않는 그런 스토리를 쓰고 싶은데 그게 생각보다 어렵더군요..ㅠㅠ

 

소주 반병까고 쎴던 글입니다~  제 정신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제 정신인듯 제 정신 아닌 멘탈로 쓰고있습니다..

 

중편이후로 완벽하게 제정신으로 쓰기 힘들어요ㅠ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분위가 어둡다고한다면 어둡다 생각은 드는데
원래계획에서는 이것보다는 좀 순하고 생략할건 빼고  뭐랄까 좀..덜 다크하게 쓰고싶었는데요

그래도 이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흥하고싶어서 좀 계획보다는 다크하고 시리어스하게 써볼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고자 저는 노력하고있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편에 뵙도록하죠~

2024-10-24 22:25:4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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