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新검은양팀의 일상(?)[어머님,여기서 이러면 안됩니다;;]
서루인 2015-04-16 4
“하암...심심타...”
검은양 본부에서 수면배게를 목에 걸고 낮잠을 즐기는 태영.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이어폰을 연결하여 게임중. 세하가 그것을 보고는 눈독을 들인다.
“?너도 게임 좋아해?”
그러자 태영이 세하의 질문에 답변한다.
“선배만큼은 아니고...쪼까 즐기는 편입니더”
“헤에, 너 나랑 나중에 겜방한번...”
찌릿!... 슬비가 사나운 눈초리로 째려보기 시작한다. 게임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하는 슬비 입장에서는 마음에 들지않는 모양. 그런데...
“게임이라면 저도 배워서 해본적이 있어요.”
...제나까지 할줄 아는 모양. 심기불편한 표정을 짓고 처다보나, 별효과는 없어보인다.
“에이,슬비야 진정해~ 세하만큼은 아니겠지 응?”
옆에서 유리가 달래는중. 새로온지 얼마안되는 후배들. 태영이와 제나는 벌써부터 적응이 됬는지 하는 행동에 거리낌이없다. 마치 자기집인양 편안하게 지낸다. 슬비는 이 나태한 분위기를 어떻게 전환시킬까 고민을 하며 밖으로 나선다. 유리가 어디가냐고 묻는다.
“빛나 씨한테 가볼 거야. 훈련 프로그램 난이도를 올릴 수 없냐고 물어보러..”
그러자,궁금증이 생긴 태영이 물어본다.
“훈련 프로그램...그, 가상 게임같은 프로그램 말하는 거지예?”
“게임이 아니야. 엄연히 훈련 장치야”
날카롭게 지적하자 두 손을 들고 알았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제나도 심심했는지 자리에서 일어난다.
“선배님, 그럼 저도 따라가도 될까요? 한번 보고 싶은데요”
“음..좋아, 안내해 줄게”
흥얼거리며 따라오는 제나. 기분이 좋아보이지만 속을 알수 없는 아이. 그런점은 태영이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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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낯부끄러운 차림을 입고 있는 이빛나. 이번엔 뭘 추가할 생각인지 기계실을 조작하는 중이다. 슬비가 무슨 작업을 하는지 묻는다.
“아, 어서와요! 지금 훈련 프로그램에 여러사람이 참여할수 있게 새로 자리를 늘리는 중이예요!”
생각보다 평판이 괜찮아 져서 참여할수 있는 인원을 늘리려고 한참 작업중이 였다고 한다. 그러자 슬비가 손가락을 튕긴다.
“그럼...혹시 저희 검은양팀 전원이 참가 가능할수 있을까요?”
“전원이면...처음보는 분도 계시는데 총 몇 명이세요?”
“2명이 추가되어서 7명이예요. 가능할까요?”
“음...가능할꺼 같긴하지만, 처음 작동하는거라 어느정도까지 작동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팔짱을 끼고 고민하는 빛나. 제나는 빛나의 복장이 귀여워 보여서 장난을 치려한다. 제나의 눈빛이 심상찮음을 느낀 빛나가 몸을 움츠린다.
“저...저기요? 너무 가까운..”
“흐음~ 죄송해요. 복장이 너무 귀여우시다 보니...”
....그렇게 말하면서 천천히 달라붙기 시작. 살짝 겁을 먹은 빛나의 표정을 보자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제나. 손으로 빛나를 살짝 쓰다듬고는 살짝 미소를 짓는다.
“이렇게 귀여우신 분은 잡아먹지 않으니까 너무 겁먹지 마세요. 친해지고 싶어서 하는거니까요 후훗”
...슬비가 왠지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린다.
“그,그만! 어,어,쨌든 7명 전원 참여할수 있다고 하니까 네가 대신 불러줄래?”
그러자 빛나에게서 떨어지는 제나.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본부실로 간다. 빛나는 갑자기 털썩 주저앉는다.
“괘,괜찮으세요!?”
슬비가 걱정하자 빛나가 끄덕거린다.
“괘,괜,찮아요 그냥 긴장이 풀려서...후아;;”
“죄송해요. 손버릇이 좀 안좋은 애라...”
...좀 안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어찌됬든 위기를 넘긴 빛나. 슬비가 난이도를 높일수 있냐고 묻자 빛나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
“난이도라...! 좋은 질문이예요! 고마워요!!”
“???”
슬비는 영문을 몰라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빛나의 눈빛은 심상치 않다...뭘 준비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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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7명 전원이 모이고 빛나는 서류 파일을 든채로 안내한다.
“아마 여러명은 테스트를 하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지만 1시간 이상은 충분히 돌아갈꺼에요. 아참! 그리고 이슬비 요원님 요청대로 난이도를 올려보았어요”
세하가 혀를 찬다.
“에엑? 야,이슬비 귀찮게 난이도를 왜올려? 어느정도인데요?”
빛나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답한다.
“글쎄요...말로 설명하긴 힘들고, 직접 체험해 보시면 아실꺼예요”
태영이 왠지 모를 기시감에 빛나에게 묻는다.
“저...빛나 누님? 혹시 쓸데없는 장치같은걸 단건 아니겠지예?”
뜨끔,식은땀이 살짝 흐르면서 변명을 한다.
“에..에이!그런거 아니예요! 최우선은 요원님들의 안전이니 걱정마세요! 아하,아하하....”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진 않지만 어쩔수 없다는 듯이 착석하는 태영. 그리고 나머지 검은양 팀들도 착석한다.
“자,그럼 작동할게요 여러분! 힘내세요!”
훈련 프로그램이 작동을 시작하고 검은양팀이 전원 참여완료. 장소 지점은 큐브라고 되어있다. 아무것도 모른채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검은양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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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큐브아냐?”
“이기 큐브입니꺼? 첨보는디..”
세하가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살핀다. 큐브를 본따서 새로 만든 듯 하다. 세하가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또 나랑 똑같이 생긴녀석이랑 싸우는건 사양하고 싶은데...”
“맞아! 나랑 똑같이 생겨서 기분나빴어!”
세하의 말에 유리가 맞장구를 친다. 하지만 의외로 나온 것은 차원종이다. 모두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우찌 된겁니꺼? 평범하게 돌아가는 지예? 근디,꽤나 낯선 차원종들이네예?”
제이가 선글라스를 올리며 말한다.
“...저건..전쟁때 봤던 잔당들인데...그 아가씨 취향이 별로 좋지않군.”
[스킬-옥돌 자기력]
차원종들을 끌고 오더니 주먹을 내리꽂는다.
[스킬-두통 지압법]
마무리로 어퍼컷을 날리고, 차원종을 날려버린다. 제이가 선공을 하자 모두가 앞으로 나선다.
“자! 서유리님 나가신다~”
“같이 가요 누나!”
“의욕들이 넘치네...난이도가 올랐다더니 뭐가 달라진거지?”
세하의 질문에 슬비도 모른다는 표정을 짓는다. 차원전쟁때의 차원종들이면 난이도가 오를줄 알았다고 판단미스를 범한것이라 생각한다.
“아마도 차원전쟁때의 차원종들이면 충분하실줄 아셨나 보겠지. 일단 끝나고 보고드리면 되”
“좋아, 후딱 끝내고 쟤들 게임실력을 좀 볼까?”
“이세하, 너 집중안할래!?”
“아 왜! 할땐 똑바로 한다고!!”
투덜거리며 앞으로 박차는 세하. 주먹을 차원종에게 내다 꽂는다.
[스킬-질주]
대부분이 야수형 차원종들. 말렉같은 녀석을 제외하고는 확실히 흔히 못본 녀석들만 모여있다. 하지만 등급은 높지 않은지 별 무리없이 처리하는 검은양팀들. 순조롭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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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인가요?”
투콰광!! 대포의 포성이 울려퍼지면서 야수형 차원종들이 불타버린다. 슬비가 불만족스런 표정이지만 이미 시작해버렸으니 끝을 보는수 밖에없다.
“다음엔 난이도를 올려달라 해야겠어...어?”
그때, 차원종이 아닌 사람이 나타난다. 모두가 긴장을한다.
“뭐야? 쉽게 끝난다 했더니 똑같은 녀석들이라도 나온거야?”
“뭐? 어디어디??”
...다들 의아해 하는데 제이만 입이 쩍 벌어져서 대상을 처다본다. 게다가 다리까지 떨고 있다..!? 테인이가 제이의 바지를 잡고 묻는다.
“아저씨? 아저씨! 왜그러세요??”
“....”
말을 잇지 못하는 제이. 세하가 겁을 먹은 제이를 보며 약간 비웃는 조로 말한다.
“아저씨, 설마 겁먹은 거예요? 그럼 뒤에서 좀 쉬고 계시...”
....세하가 나타난 사람을 보고는 역시 입이 쩍 벌어지고 건블레이드를 떨어 뜨리고 식은땀을 흘린다. 그러자 유리가 둘을 이상하게 여긴다.
“??왜그래? 아저씨, 세하야??”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대검을 어깨에 걸치고 있다. 허리쪽에는 총을 접어 놓은 듯한 무기를 차고 있고 이쪽을 바라본다. 그러자 슬비까지 깜짝 놀란다.
“엄마...!?”
“누님...!?”
“알파 원님..!?”
지금 나타난 자는 바로 알파 퀸...서지수의 젊은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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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빛나가 서류 파일을 보는중. 그것은 바로...차원전쟁 시절의 클로저들의 프로파일이다. 보안등급 때문에 자세한건 파악이 불가능 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얼마나 강한지는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난이도를 올려달라는 요청에 문득 생각난 것이다. 그리고 제나한테 능욕 당할뻔한 것을 포함한 그동안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장난삼아 알파 퀸의 데이터를 입력한 것이다. 정확하게 표기되지는 않지만, 그것만해도 다른 클로저들이 겁을 지레먹기에는 충분한 것이다. 빛나는 기대되는 눈빛으로 자료를 확인하며 결과만을 기다린다...;;;
그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편 훈련 프로그램 안에서는....패닉이 일어났다. 어지간해서는 표정관리를 안하는 태영이와 제나역시 진지해진 표정으로 상대방, 알파퀸을 응시한다.
“...이긴 **짓인디...빛나누님 오늘 안좋은 일 있는긴가?”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으셨나 보겠죠. 하지만, 이렇게 장난을 좋아하실줄은 몰랐는 걸요?”
이미 전의 상실한 세하,제이를 흔들어서 정신차리게 하는 슬비. 하지만 두명은 정신적 충격이 큰지 움직일 생각이 없다. 태영이 걸어나간다.
“하~저기요. 무서운 누님? 저희 아십니꺼?”
알파퀸이 다가오는 태영이를 처다보다가 싱긋 웃는다. 그 모습에 유리가 안도를 한다.
“휴, 다행이 아줌마가 우리를 알아 보는거 같..!?!”
대검에 푸른 불꽃이 모이기 시작한다..!! 땅에 균열이 날 정도로 박차서 태영에게 다가온다!
[스킬-폭발]
투화악!!강력한 내려찍기가 땅을 울리는 것과 동시에 엄청난 폭발이 휩쓴다. 주위가 불똥을 튀기며 불이 붙는데 태영은 그 자리에 없어졌다..?
[결전기-쇼타임]
“알기야 아는디..묻지마 선빵은 지가 그리 좋아하지 않심더”
긴 머리를 휘날리며 마치 여러명이 주위를 포위하여 조준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사방에서 알파퀸에서 위상탄이 사정없이 난사된다.
투타타탕!!타타탕!!!
하지만, 알파 퀸은 물러서지 않고 대검으로 자세를 잡고, 허리춤에 접어둔 장총..?아니,샷건을 들더니 사정없이 휘두른다..!!
팅!티티팅! 펑!퍼엉!
대검으로 사방에서 쏟아지는 위상탄을 팅겨내거나 막으면서 샷건으로 주위를 쏴대서 한태영이를 찾아낸다..!!
“윽! 뭐 이딴..!?”
발견하자마자 샷건을 그에게 조준. 방아쇠를 당긴다..!
펑!... 하지만, 태영은 점멸,즉 긴급회피를 써서 피하지만 상대의 강력함에 어이없어 한다.
“...내캉 살다가 총탄을 막는 인간은 첨보는 구만...”
이번엔 슬비가 공중에 뛰어 오르더니 버스를 알파퀸 머리위에 떨군다.
[결전기-버스폭격]
콰앙!! 버스가 땅에 박히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순간, 버스가 두동강이 나면서 옆으로 쓰러진다. 알파퀸이 내려오는 버스를 타이밍 맞춰 대검으로 베어넘긴 것이다. 유리가 입이 떡 벌어지며 말한다.
“마,마마 말도 안돼! 세하 엄마가 무지무지 쌔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저정도였어!?”
“끝났어...다 죽을 거야...하필 왜 우리 엄마냐고...”
알파퀸이 피식, 웃더니 말을 한다.
“너희들, 제법하는 하는거 같은데 설마 이게 끝인건 아니겠지? 이 언니 실망시켜주지 않으면 좋겠어”
제이가 자세를 잡고, 어찌된 영문인지 묻는다.
“누님, 어떻게 누님이 젊은 모습으로 참가할수 있는거야?”
그의 질문에 알파퀸이 약간 고민을 하는 표정으로 답해준다.
“음...설명하기 참 힘든데..그,누구더라 정...뭐라는 사람이 데이터를 통해 어느정도 비슷하게 출력이 가능하댔는데...맞나? 일단 진짜가 아니라 데이터를 이용해서 만들어 지긴해도 너희들이 누군지는 대충알아 너희들 데이터도 정보로 남기 때문에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거든”
참 장황하게 설명을 하지만, 데이터로 만들어진 젊은 자기자신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데이터로 만들어져 상대방의 데이터도 파악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쉽게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세하를 보고 방긋,웃고 천천히 걸어온다.
“아! 저깄구나. 우리 아들? 자료로 듣기론 버릇을 좀 고쳐달랬는데...”
딸꾹. 세하가 굳은 표정+식은땀을 흘리며 서있다. 알파퀸은 아량곳 하지않고 걸어온다.
“음..그럼 내가 예전에 꼬꼬를 교육시켰던 것처럼 돌봐주면 되는거지? 간단해서 좋네”
교육이라는 소리에 제이 몸에 소름이 돋는다. 기합을 외치며 결전기를 쓴다.
[결전기-다시 만난 전성.기]
“얘들아, 오늘만큼만 무리해라. 그래야 산다..”
테인이가 긴장된 표정으로 창을 잡는다. 근데, 슬비가 갑자기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이렇게 훈련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기합도 팍 들어갔고 눈빛도 빛...나 보인다...존경하는 분이랑 대련하게 돼서 영광으로 여기는 것 같지만 나머지는 반기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 알파퀸은 슬비의 모습에 미소를 띄며 말한다.
“저렇게 예의 바르고 참한 애도 있었구나~ 진짜로 보니까 이 언니 기분이 매우 좋은걸?”
기분 좋은 표정을 짓는걸 봐서 분위기가 좋아지나 싶어서 유리가 표정을 푸는 순간,
“그럼! 전력으로 답해주는게 이 언니의 예의겠지? 간다!!”
7대1 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한 큐브 한가운데에서 혈투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