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면 보는 나의 제저씨 스토리.
라쉘라 2015-04-03 0
" 대체... 왜 이렇게... "
나는 그녀를 껴안으며 말했다.
" 왜!! "
" ... 미안해. "
서지수는 나의 앞에서 검을 떨궜다.
차원문이 부숴지면서 흩날리기 시작했다.
나의 손은 그녀의 피로 물들었다.
알파 퀸도 지키지 못했던 클로저들의 목숨들...
사람은 만능하지 못한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분통하고... 나의 나약함에 원망스러웠다.
500명의 클로저 중, 423명이 죽었다.
이번은 적이 반란을 일으켜서 이긴 상황이지만... 다음에는 어떨까...
나는... 또 다시 무능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유니온에 다시 들어갔다.
" 이거... 오랜만이군. 역전의 용사께서 오다니. "
" ... 강해지는 방법이 있냐? "
" 호오...? "
" 닥치고 말해. "
(짤렸겠으니 사람들이 흔히 이것은 닭치고 라고도 말한다. )
" 그럼... "
그 후로부터 였을까? 나는 인체실험이나 여러가지를 당했다.
몸은 부숴졌고, 위상력은 비실해져갔다.
그렇지만... 나는 차원종을 부쉈다.
나의 이름까지 사라져가면서... 그녀의 복수를 하기 위해...
" 와... 아름다워요. "
" 그렇지, 문이 닫히는 모습은 아름답지. 내가 다시 클로저가 될 줄은... "
중얼거리면서 하늘을 바라본다.
문득 잊혀졌다고 생각한 그녀가 떠올랐다.
나는 피식 웃고는 유정씨를 바라봤다.
그녀와 너무나도 닮은 그녀를...
" 아저씨! 아저씨! 허리 괜찮아요? "
" 남자 구실을 못하게 된거면... 유감이네요. "
" 아저씨 아니라니까!! "
... 골치아픈 아이들이라면 아이들일까? 하지만 지금은 그저 앞을 보기로 했다.
그녀와의 추억을 품에 안고...
ps. 역시 저는 야 ★ 설로 돌아와야 하나 합니다만...
하지만 **은 토요일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