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세하슬비] 최강 차원종 이세하 2. 압도적인 힘, Continue

Ryusia 2015-03-27 33

 1화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2&n4articlesn=2085

보고오세요 !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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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칭 시점 )

 

 

 

그가 땅에 검을 꽂은 직후, 푸른색의 위상력이 작열하는 겁화와도 같이 그들을 덮쳤다.

 

 

" 크윽 ! "

 

 

위상력을 온 몸에 두르고 돌진하던 제이였지만, 너무나도 큰 위상력의 차이 때문인지,
겁화의 벽에 막혀버리고 말았다.

 

 

" 이게 무슨 …. "

 

 

제이가 어이없다는 투를 하며 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무렵, 돌연 옆쪽에서 유리가
카타나를 세우고 튀어나갔다.

 

 

" 에잇 ! "

 

 

그녀의 모습이 사라지고 한 발 늦게 파공성이 들려왔다. 음속의 빠르기로 순식간에 작
열하는 위상력의 벽을 통과한 그녀였지만, 세하의 눈 앞에 선 그녀는 역시나 무사하지
못했던건지, 옷의 곳곳에 불길에 탄 흔적이 남아있었다.

 

 

" 헤헤- 간다 ! "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돌진하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는 땅에 꽂아놓았던 검을 뽑
았다. 작열하는 위상력의 벽은 점점 작아져갔고, 제이는 다시금 돌진했으나 그것보다는
세하의 행동이 한발 빨랐다.

 

 

" 다가오지 마라. "

 

 

그 말과 동시에 음속으로 달리는 유리의 다리 쪽으로, 정확하게 탄환이 발사되어갔다.
유리가 사용하는 총에 비해 무게도 무겁고 크기도 컸지만, 위상력을 품은 그 탄환은 그
녀의 다리를 찢어버릴 기세로 정확하게 날아가고 있었다.

 

 

" 흐아압 ! "

 

 

그녀의 다리에 닿기 직전, 뒤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돌진해오던 제이는 주먹으로 탄환을
튕겨내버렸다.

 

 

" 에잇 ! "

 

 

그대로의 속도를 가진 유리가 그 틈을 타서 세하에게 접근하고는, 엄청난 속도로 그를
베어버린다. 그러나 어렵지 않게 그 칼을 막아낸 그는, 발에 위상력을 담아서 그녀의 배
를 걷어찼다.

 

 

" 꺄아악 ! "

 

 

순간적으로 반응하지 못한 그녀는 정통으로 그의 발차기를 맞아서 몇 미터 밖으로 날아
가버렸고, 제이는 그녀를 받기 위해 다시 달려갔다.

 

 

" …. "

 

 

그러나 이미 세하의 시선은 그 곳에 있지 않았다. 오로지 정면의 슬비에게 시선이 집중
되어 있을 뿐이었다. 손을 공중으로 향한 채 움직이지 않던 그녀는, 돌연 눈을 번쩍 뜨
고는 소리쳤다.


 

 

" 모두 피해 !! "

 

 

 

 

( 이세하 시점 )

 


 

" …. "

 

 

그 소녀의 말에 따라 물러난 그들을 보며 이상하다는 투로 쳐다보다가,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 곳에서는, 인간들이 쏘아올린 과학의 결정체. 인공위성이 나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그저 붉은 점으로밖에 보이지 않던 그것은 점점 커져서, 내가 있는 지점을 향해 날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자각할 수 있었다.

 

 

" 후 …. "

 

 

심호흡을 한번 한다. 다행히 가능하다. 그다지 힘들지 않다. 숨을 깊게 들이마쉬고는
한 손으로 쥐고있던 내 애검을 두손으로 꽉 쥔다. 이어서 위상력을 검으로 집중시킨다.

검신이 2배정도로 늘어나고 위상력이 마치 오오라와도 같이 검을 감싼다. 그대로 다리에
힘을 주고는 뛰어오른다.

 

 

" 별빛에 … 잠겨라 … ! "

 

 

파트너를 앞세워서 나 자신이 유성과도 같이 쏘아져 올라간다. 이름 붙이자면 '유성검.'
그대로 쏘아져 올라가서, 위성을 두동강내버리고는, 공중에서 다시금 그들을 향해 쏘아져 내려간다.

 

 

" !! 모두들 피해 !! "

 

 

다급하게 외치는 분홍머리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 이미 늦었어.

 

 


콰앙 !!


엄청난 파괴의 소리와 함께, 나를 중심으로 생긴 거대한 크레이터를 보며, 주위를 둘러본다.

 

 

" 특별하긴 했지만, 거기까지군. "

 

 

나를 만족시킬만한 클로저는 어디 없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며 어깨에 익스텐터를

걸치고 뒤돌아서 가려는 순간, 바닥을 긁는 소리가 났다.

 

 

" 잠 … 깐. "

 

 

그 조용하고도 필사적인 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열심히도 애를 쓰
며 일어나려는 분홍머리의 소녀를 보며, 그저 무감정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 당신 … 대체 정체가 뭐야 … . "

 

 

내게 품은 질문. 하지만 쓸데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차원종. 그들은 클로저.
이것은 나도 알고 그녀도 아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나는 다른 말을 입에 담았다.

 

 

" 알파 퀸. "
" … ?! "

 

 

단지 그 이름을 입에 담았을 뿐인데, 그녀는 꽤나 크게 동요하는 듯 했다. 무슨 우상이라도 되는건가.

관게를 묻고 싶었지만, 그 대신 내 생각을 다시금 정리하고 입에 담는다.

 

 

" 넌 그녀와 닮았어. 십수년 전 내가 상대했던 그녀와. "

 

 

그러니, 부디 날 즐겁게 해달라고. 라는 말은 잇지 않기로 했다. 지금의 그녀는 너무나도 약하다.

아마 지금 클로저중에서 날 이길 수 있는 자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 대신, 그녀의 질문에 대답해주기로 한다.


 

" 이세하. "
" … 응 ? "

 

 

그녀를 보니, 어째서인지 볼을 붉힌채 꺄꺄거리고 있었는데, 내가 적이란 것을 잊어버린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따름이다.

 

 

" 내 이름, 이세하다. 잘 알아둬라 꼬마. "
" 꼬, 꼬마라뇨 ! 숙녀에게 실례입니다. "

 

 

비틀거리면서 일어나는 것 치고는 잘도 말한다. 어쨌든 딱히 태클걸 생각은 없었기에

 그대로 공중에 위상력을 뿜어내고는 그 속으로 들어간다.

 

 

" 나중에 보자고. "

 

 

 

( 이슬비 시점 )

 

 

" 내가 … 알파 퀸님과 ? "

 

 

그 차원종의, 단 한마디에 두근거린건 어째서일까.
아마 동경의 대상이자 생명의 은인인 알파 퀸님과 닮았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낀걸지도 모르겠다.

 

 

" 이세하 … 다음엔 꼭 없애주겠어. "

 

 

주먹을 힘껏 움켜쥐면서 각오를 다졌지만, 아무래도 너무 무리했다.
그대로 뒤로 넘어가고 말았다.

그리고 그 다음은 기억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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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뭘까요

 

하루만에 댓글 7개, 추천 10개. 조회수 300 이라니

 

압박 넣는겁니까 지금.

 

이러면 제가 오늘 올릴수밖에 없잖습니까!

 

 

 

 

저거, 세하가 쏘는거 뭔지 아시죠? 공파탄이예요 공파탄.

 

즐감해주세요!

 

 

2024-10-24 22:24:5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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