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 상실증 -4

GIQW 2015-03-17 6

으아...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이 나왔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원래 못올려야 정상인데 다행히 주말에 많이 써둬서 내일까지는 하루를 건너뛸 필요가 없겠네요. 그럼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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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C반으로 내려온 유리와 슬비. 그 둘은 세하를 찾았다. 그들은 세하를 쉽게 찾을수 있었다. 세하는 뭐가 그렇게 즐거운 것인지 정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서 말이지...미스틸이말이야...응?"
세하는 정미에게 이야기를 하다가 유리와 슬비를 발견하고는 말을 멈췄다. 세하의 인상이 약간 찌푸러졌지만 그것은 아주 잠깐이었고 미세하기도 했기에 아무도 **못했다. 단, 슬비를 제외하고...
세하가 물었다.
"무슨일이야?"
"음...그게 말이지...고맙다고."
"뭐? 네가왜 나한테 고마워해야 되는데? 이해가 안가는데?"
"그...너는 기억이 안날지도 모르겠지만 난 분명..."
세하가 슬비의 말을 막았다.
"잠깐만!"
"응? 왜?"
슬비는 세하의 기억이 돌아온거라고 생각하며 희망을 가졌다. 세하의 대답은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는 반대되는 말이였다.
"내가 클로저였을때 있었던 일이라면 관둬줄래? 난이제 클로저가 아닌 평범한 학생이야. 지금부터는 클로저가 아닌 학생의 생활에 집중하고 싶거든. 그리고...난 네가 하는 말에 신임이 가지 않을것같고 말이야."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유리가 외쳤다.
"이세하너! 너무한거아니야? 슬비가 무슨마음을 먹고 여기까지 왔는지 알기나하고 말하는 거야?"
세하는 유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쟤가 어떤 마음을 먹고 찾아왔든지 그건 내가 알바아니잖아? 그리고! 유리 너는 아까부터 왜그렇게 꼬치꼬치 참견인건데?"
"너 지금 말다했..."
유리가 소리치려하자 이번엔 슬비가 그녀를 막았다.
"슬비야..."
"유리야, 이제 그만됐어. 저렇게 까지나오면 나로썬 아무것도 할수없어."
슬비는 울고있지 않았다. 뭔가를 결심한 눈빛이였다.
"내가...그냥 포기하면 되는거야...그냥 세하는 처음부터 몰랐다고 생각하면 되는거야."
"하지만... 너 힘들잖아..."
유리의 말에 슬비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아니! 난 괜찮아. "
"슬비야......"
"왜? 너 나못믿어? 정말로 괜찮다니까? 자꾸 그러면 나 화낸다?"
"아...알았어 믿을게...응...믿고말고..."
슬비는 만족스럽게 미소지은뒤 뒤를돌아 교실밖으로 나갔다. 유리는 혼자 생각했다.
'슬비야... 눈물이나 닦고 그런말해...'
사실 괜찮다고 말하는 슬비의 눈에서는 눈물이 한방울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세하 너 좀 너무한거 아니야?"
이번엔 상황을 지켜보고있던 정미가 말했다.
"뭐가?"
"친구를 저런식으로 대하는거 말이야!"
"뭐래...난 저런애 친구로 둔적없어. 내가 아는 친구는...친구를 죽이려고 칼날을 드러내진 않아. 이 이야기는 그만해."
세하의 마음속에는 아직까지 그녀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일이 생각나는 것인지 그의 얼굴에서 그녀가 모습을 감춘 자리를 혐오한다는양 쳐다보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만 하자니까!! 아무리 너가 여자친구라고 해도 계속 그런말하면 가만있지 않겠어!"
유리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끼어들었다.
"에? 너,너희둘...사귀는 거야?"
"응, 그런데?"
세하는 유리의 말에 약간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어,언제부터?"
"오늘부터."
세하는 정미의 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하아...갈수록 일이 꼬이고있어...'
유리는 이렇게 생각하며 말했다.
"정미야. 방과후 시간되니?"
"응? 시간 있는데 왜?"
"그럼 오랜만에 분식집이나 가서 떡볶이 어때? 안간지도 꽤 된것같은데..."
"뭐...좋아. 가자."
"오케이! 그럼 약속한거다? 무르기 없는거야?"

그렇게 학교수업이 시작되었고 슬비는 모든 수업이 종료될때까지 E반인 슬비는 C반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방과후...

정미와 유리는 자주오는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한참을 수다를 떠는데 유리가 진지한 표정을 하며 정미를 부른다.
"정미야."
"응? 왜그래?"
정미는 유리가 이런 진지한 표정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일때만하는것을 알았다.
"지금부처 내가 하는말...기분 나쁘게 듣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나는 내 친구들을 위해 이런말을 하는거니까..."
"알았어. 말해봐."
"정미너...세하랑 사귀는거 관둬."
"뭣? 너 지금 그게 무슨말이야?"
"...나도 이런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하! 설마 너 세하 좋아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세하랑 사귀는게 못마땅한거야?"
"그런게 아냐! 난 세하를 친구로서 좋아할 뿐이지 이성적으로는 아니라고!"
"그럼 왜 그런얘기를 하는건데?"
정미는 화가 많이 난듯한 표정이다. 유리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며 말한다.
"세하가 왜 저렇게 된건지 알고있어?"
"큰 사고를 당해서 라고만 들었는데? 그게왜?"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무슨소리야?"
"세하가 위상력을 잃고 슬비에 관한 모든 일을 잊은게... 그냥 사고가터진 배경따윈모르고 그저 '일반적인 사고다!'라고만 생각한다는 소리야."
"그럼 그 배경에 중요한게 있다는 소리야?"
"응."
"그게 뭔데?"
"이 이야기를 너에게 해도될련지..."
"어디해봐."
"그래...너도 알아두는게 좋겠지...사실 세하가 저렇게 된건... 세하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것의 결과야."
"무슨소리야?"
"2주전... 꽤 강력한 차원종이 나타난적이 있었어. 우리 검은양팀은 그걸 모른체 각 구역별로 혼자 파견되었지. 그 차원종이 나타난곳은 슬비가 있었던 곳이였어. 슬비는 위기를 맞았고 죽을 위험에 처했지. 바로 그때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연락이 안돼는 슬비를 찾으러 온 세하가 차원종의 공격을 대신해서 맞은거야."
"그...그런...?"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였어. 세하는 자신의 모든 위상력을 무리하게 개방시켜서 상처를 아물게 했지. 하지만 그렇게해도 자신의 상처를 모두 치료하는건 불가능 했지. 그래서 움직일수 있는 상처만 아물게하고 모든 위상력을 그차원종을 공격하게 써버린거지. 그렇게...죽어가던 세하를 슬비가 다른 클로저들을 불러 병원으로 옮겼고 세하는 목숨을 구하게 되었지. 하지만 대가는 너무컸어. 자신의 위상력과 자신이 가장소중하게 생각했던 존재를 잊게 되었으니까..."
"...세하가 가장 소중히 생각했던게 슬비라는걸 어떻게 알아?"
"세하에게 직접 들었으니까. 세하가 다치기전 몇일전에 내가 물어본적이 있거든."

당시의상황.
세하는 유리와 미스틸 테인과 함께 작전실에 함께있었다. 슬비와 제이,유정은 상부애 무언가를 보고하러갔다.
그때 책을읽던 미스틸테인이 물었다.
"형! 누나! 혹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게 뭐에요?"
유리가 물었다.
"응? 그런건 왜 물어보는 건데?"
"그냥...책에서 자신에게 소중한것이 무엇일까? 한번생각해보라! 라는 말이 있어서요. 형, 누나의 소중한것을 알고 싶어요!"
유리는 테인이의 말에 대답해줬다.
"내가 가장소중하게 생각하는건 가족이야!"
"웅...저는 가족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무슨소리! 너도 가족이있잖아! 우리 검은양팀!"
"앗 그렇네요? 죄송해요."
세하가 피식 웃으며 말한다.
"그러는 너는 소중한게 뭐야? 미스틸?"
"아직 세하형이 말하지 않았잖아요! 형이 말하면 저도 말할게요!"
"나에게 소중한것이라..."
세하는 한참을 고민한다. 그런 세하를 보고 유리 가말한다.
"설마 세하 너 그렇게 고민하면서 꺼낸답이 '나에겐 게임기가 가장 소중해!' 라고 말하는건 아니지?"
세하는 유리의 놀리는듯한 말투에 울컥하며 말한다.
"무슨소리야!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건 이슬비라고!"
그렇게 말한 순간 문이열리고 제이가 들어왔다.
"와하하하하! 좋은 고백이었어! 동생!"
제이의 뒤에는 유정과 얼굴을 붉힌 슬비가 있었다.
세하와 슬비는 몇일동안 놀림을 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정미는 유리의 이야기를 듣고 반문한다.
"그래서라니..."
"그럼 지금 너는 내가 세하의 기억을 되찾아주고 슬비에게 세하를 양보라도 해**다는 거야? 난 그렇게 못해 내가 세하와 사귀는걸 얼마나 기대한일인데! 나도 전부터 세하를 좋아했었다고! 그러니까 나한테 그런 기대따위 하지마!"
"정미야..."
"하...기분이 나빠졌어. 가볼게. 계산은 내가 해줄태니까 걱정말고..."
정미는 계산을 마치고 분식집을 빠져나갔다. 홀로남은 유리는 중얼거렸다.
"정미 너가 아무리 내 소중한 친구라고 해도... 이번일은 도와줄수없어...세하와 슬비도 내 친구니까..."
그렇게 유리도 분식집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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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어떠셨는지요? 재밌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오타지적해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오타많이 있을거에요... 폰으로 쓰다보니...죄송...
2024-10-24 22:24: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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