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 슬비의 난잡한 사랑. (하)

GIQW 2015-03-10 4

난잡한 사랑편은 이번편이 마지막편이 될것같네요. ㅎㅎ
이번편은 확실이 전편안보면 이해 안가실걸요. 보고오시는것 추천해요.
난잡한사랑(상)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2&n4articlesn=1806
-----------
세하는 사이킥무브를 이용해 슬비를 찾기 시작했다. 슬비가 갈곳이 있는 가능성이 있는곳이란 곳은 모두 **보는 세하였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는 달리 그녀는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슬비...어딨는 거야..."
누가들으면 그녀가 위기에처한줄 알것같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세하다. 그렇게 두시간이라는 시간동안 신서울 여러곳을 **보던 세하는 중얼거렸다.
"설마...벌써 떠나버린 것은 아니겠지? 나란놈이란...대체..."
이렇게 생각하며 자신을 비하하던 세하는 자신이 다니는 신강대학교(?)의 정문을 지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위 눈에 그렇게 찾던 슬비의 모습이 보였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그녀는 1년전에 비해 키가 조금자랐을 뿐 변함없는 이슬비다. 세하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세하는 빠르게 다가가 그녀를 끌어 안고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하지만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해도될지 의문이 들었다.
'길게 생각하지말자...슬비와 재회할 순간을 기다렸잖아...'
세하는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 그녀의 뒤로 다가가 그녀를 뒤에서 안았다.
"으앗?"
깜짝 놀라는 슬비의 목소라가 들렸다. 세하의 눈에서 이번엔 눈물이 맺히는 정도가 아니라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
"누...누구세요? 놓지않으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겠어요?"
당황한 슬비의 목소리가 들린다.
"...보고 싶었어... 너에게 무슨말을 해도 용서가 안되는거 알지만... 용서해주면...안되겠냐?"
이재서야 슬비는 상대가 세하인것을 알고 몸에 힘을줘 세하에게서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세하는 힘을 더해 그녀가 빠져나갈수 없게 했다.
"이거안놔?"
"조금만...조금만 이렇게 있어줘...부탁이야..."
눈물에젖은 세하의 말에 슬비는 세하를 떨쳐낼수가 없었다. 
"이세하...울면서 날붙잡고 늘어지는 걸로는 안되는거...알고있을텐데...?"
"알고있어... 알고있는데... 지금은 이렇게 해**다는것 밖에 생각이안나... 다시는 널놓기 싫다. 이번에도 널 놓치면... 다시는 널 볼수 없을것 같거든... 그러니까 이대로 있어줘..."
슬비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세하를 쳐다보며 자신의 갈길을 간다. 대학로 한가운데에서 이 모습은 그녀에게는 상당히 낯 부끄러운 모습이였던 것이다.
"...사, 사람들이 쳐다보잖아...좋, 좋아 어디 안갈테니까 좀 놔줄래?"
그때서야 세하는 슬비를 놔주었다. 슬비는 뒤를 돌아 세하를 보았다.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세하는 1년전과 변한게 없어보였다. 하지만 슬비에게는...
"조금...수척해졌네?"
"어? 어...그런가..."
"일단 다른곳으로 가자."

세하와슬비는 한적한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밴치에 앉았다.
슬비는 세하에게 물었다.
"그건 그렇고 날 잡아서 뭐하려고? 용건만 간단히 말해."
"그냥...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달랑 그거?"
"....? 아!"
세하는 자리에서 일어난후 슬비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뭐...뭐하는거야 지금? 너 아까부터 나 쪽팔리게 하려고 이러는 거야?"
"아,아니...그럴의도는 아니였는데...어...어쨋든! 내가 잘못했어."
"뭐가?"
"1년전...내가 했던 모든말...전부다..."
"그걸로는 안될것 같은데..."
"아,안되는 거였어?"
"당연하지! 넌 한여자의 마음을 짓밟았는데! 그런걸로 용서가 될것같아? 할말 끝났으면 가야겠어. 이제 신서울에 올일은 없겠지..."
슬비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
"일어나. 계속 그러면 내가 너무 무안해지잖아."
"이슬비..."
"응?"
"너...이제 나 싫냐? 용서가 안될만큼 싫은거야?"
"...뭐야...갑자기..."
"난 아직도 너 사랑하는데... 그래서 너없는 1년동안 너보고 싶어 죽을만큼 힘들었는데...넌...안그런거야?"
"(피식)...이제야 그말을 해주는구나?"
"....?"
슬비는 무릎을 꿇은 세하의 앞에 쭈그려 앉았다. 그리고 그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췄다. 입술을 땐 슬비는 세하에게 말했다.
"나도...너랑 같아... 네 마음을 이해하려하지도 않고 내 마음만 생각하고 심한말 내뱉어서...후회했어... 그리고 너한테 말도 없이 떠나서 이제 너가 날 싫어졌다고 생각해서 돌아올수가 없었어..."
"그럼...너랑 나...예전처럼 생활할수 있는거야?"
"근데... 난 너에게 아직 말하지 않은게 있는걸...그걸 너에게 말하면 네가 어떻게 반응할지..."
"어?"
"따라와. 아니 그전에 날 아직 사랑하는거...진**?"
"어."
"좋아 가자."
슬비는 세하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여기는..."
세하가 중얼거렸다. 슬비가 대려온 곳은...세하의 친구. 석봉이의 집이였다. 슬비가 초인종을 누르려는 순간...
"으애애애애애애애앵!"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
"!!!!!!!"
콰광!!!
슬비는 자신의 위상력을 사용하여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
"세희야!!!"
슬비가 외치며 부서진 문을 뒤로하고 달려 들어간다.
남겨진 세하는...
"뭔상황이야?"
집안에서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한석봉!! 뭐하는데 세희가 우는거야!!!"
화가난 슬비의 목소리.
"으...으아...슬비야... 미안해!! 빨래하다가 세희를 잊고 있었어."
세하는 집안으로 들어갔다.
슬비는 세희라고 불리는 아이를 안아들고 달래고 있었다. 하지만 세희의 울음은 그칠줄을 몰랐다. 슬비는 다른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것을 본 세하는...
"너 지금 어디가냐?"
슬비는 얼굴이 붉어지면 말했다.
"세, 세희가 배고픈가봐."
그리고 방문을 닫았다. 그리고 잠시후 신기하게도 세희의 울음소리가 그쳤다.
세하는 의문이 들었다.
'배가고픈데 왜 슬비가 아이를 데리고 가야하는걸까. 그리고 구지 문을 닫는 이유는...?'
그때 세하를 본 석봉이 말한다.
"어, 어서와 세하야..."
"어? 그, 그래. 안녕..."
"그, 그나저나... 문이 부숴져 버렸네. 어...어떻하지? "
"하, 하하하! 수리기사를 부르는게 낫지않을까?"
"비용이 장난아니게 들텐데...알바비로 게임기 사려고 했는데..."
"하...하하핫!어쩌면 좋으니..."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나서야 닫친 방문이 열리며 슬비의 품에서 초롱초롱하게 눈을 뜬 세희와 슬비가 나왔다. 슬비는 잠깐동안 고민하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세희가 태어나고 난 후부터 꼭 하고 싶었던 말이야. 저녀석의 반응이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기죽지말자!'
"...세희는... 세하 네 딸이야."
"에,에에엑? 뭐, 뭐라고?!"
세하는 놀라 소리를 지른다. 그 소리에 세희는 재밌다는듯 까르르 웃는다.
"그...그때 분명히..."
"설마 내가 내 아이를 죽이는 짓을 하겠어? 그건 절대 못해. 자, 어찌되었든간에 아까 내가 너한테 말하지 못했던게 세희야. 어쩔래? 이렇게 제멋대로인 나라도 괜찮아?"
"그런건 문제도 안되. 그저 좀 충격적이라서... 근데 왜 그아이가 석봉이 집에 있는 거야?"
"사실 내가 신서울에 온것은 1달전이야. 도착하자마자 석봉이에게 여기온것을 들켜버려서...입단속 시키고 그후로 급한일 있으면 석봉이에게 세희를 맡겼지."
"그럼... 석봉이는 다알고 있었단거네..."
"세, 세하야...미안해... 슬비가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해서..."
"하...서운하다. 석봉아. 너랑 내우정이 이거 밖에 안됐다니..."
"미안해..."

슬비와 세하는 수리기사를 불러 문을 고친후 석봉이와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이슬비."
세하는 슬비를 불렀다.
"왜?"
"고맙다."
"응?"
"고맙다고. 세희 버리지 않고 낳아줘서."
"에?"
슬비는 세하에게서 저런말이 나올지는 몰랐다. 한때는 세희를 원치 않았었으니까...
"너 떠나고... 그 아이한테도 죄책감 느꼈었거든... 아빠라는 사람이 이모양이라서."
"(피식)그렇다면 다행이네. 근데 말은 바로해야지. 넌 세희가 살아있어서 죄책감을 느끼지않는다는거야? 넌 그러면 안되는데? 넌 세희에게 평생 미안한 감정을 가져야해. 그 이유는 잘 알테고..."
"그런가...그래. 네말이 맞다. 그, 근데...세희 안아봐도 될까?"
슬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세희를 넘긴다. 세하를 본 세희는 세하가 자신의 아빠라는것을 아는건지 까르르 웃으며 세하를 향해 손을 내민다.
"...크흡...크흐흑..."
세하는 울기 시작했다.
"뭐...뭐야... 왜우는 건데?"
"흐으...기뻐서...너무 기뻐서...끄윽..."
"바보...남자가 한심하게 울기는..."
슬비는 세하와 세희를 꼭 안았다.
"슬비야... 다시는... 다시는 내곁을 떠나지마... 평생 세희랑 같이 있어줘... 나도 전처럼 한심한생각 안할게..."
"응...당연하지...우린 이미 가족인걸..."
태양이지며 아름다운 노을이 그들을 비췄다...
----------
음...부족한 저의 글을 읽고 재밌으시다고 하시는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그 한마디가 저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그나저나...이번편은 난잡한 사랑은 스토리전개가 빠른 면이 좀있는것같네요... 학생신분에 시간이 많지 않아 그런것이니...이점은 양해 부탁드려요...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제 글이 명예의 전당까지 올라갈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관심가져준 분들께 감사드려요... 진짜로...
2024-10-24 22:24:1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