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 THE FIRST RED [18화]

No1레드 2015-03-08 0

고전하는 레드일행 앞에 나타난건 카이..
그리고 프로젝트 디스페어란?


<레드>
"여기까지 왔다는건 무슨 생각이 있다는거겠지?"

<카이>
"글쌔.. 뭔가 위험해보여서 오긴왔는데 저런종류는 처음보거든.."

레드는 카이의 말에 의문이 생겼다.

<레드>
'저런 종류..? 그렇다는건 다른타입들은 상대한 적이 있다는건가..'

<카이>
"뭔가 약점이라던가.. 알아낸건없어?"

<레드>
"그래서 말인데.. 잠깐만 시간을 끌어줘.."

<카이>
"뭐? 나혼자?"

<레드>
"15.. 아니 10초만 시선을끌고 그후, 3초만 안움직이게.."

<카이>
"알았어"

레드는 옐로에게 시선을 돌려, 무언가 눈짓을 하는데..
특정한 사람들끼리만 쓰는 짧은 신호같은 것이었다.

<옐로>
'에.. 진짜..? 한번도 성공한적 없잖아?'

<레드>
'그건 제로교관에게 훈련받기전이잖아. 지금은 할 수 있을거같아.'

<옐로>
'알았어..'

철컹ㅡ
카이는 이생명체를 향해 달려가며, 엘리멘탈 소드 내부에 붉은 구슬을 넣는다..

<카이>
"화속성-2단[火屬性-二段] V베기!"

격렬한 불을 뿜는 검으로 이생명체의 가슴을 벤다.

<카이>
"아직멀었다!"

이어서 엘리멘탈 소드에 노란 구슬을 넣는다. 그시간은 길게잡아도 0.5~1.8초이내,

<카이>
"뇌속성-2단[雷屬性-二段] 十베기!"

이번엔 전격을 내뿜는 검으로 베어낸후,
이번엔 초록 구슬을 넣는다.

<카이>
"풍속성-1단[風屬性-一段] 오의[奧義]선풍[旋風]!!"

바람으로 둘러싸인 검을 크게 휘두르자 강렬한 소리를 내며 이생명체가 길게 밀려난다.
밀려난 거리는 약 182M정도로, 꽤 긴거리였으나 피해는 별로 없는듯했다.

크게잡아 3번정도 공격을한 카이였으나, 시간적으로는 12초도 흐르지 않았다.
하지만 레드에게 필요한 시간은 충분히 벌었다.

<레드>
"옐로, 한번밖에 못쓰니까 반드시 성공시켜야되.. 간다!"

<옐로>
"알았어!"

그사이, 날라갔던 이생명체가 다시 일어난다.

<수인형 이생명체>
"크르르.."

<레드>
"대 소울슬래시!! [(大)soul slash]"

평소보다 크게 가로질러 나온 검기는 평소보다 3배이상 거대했고,
그로인해 커지는 위력보단, 그에의한 에너지의 소모량이 더욱 컸다.

그 순간 레드는 외친다.

<레드>
"지금이야!"

<옐로>
"lightning spark! [라이트닝 스파크]"

옐로의 라이트닝 스파크는 레드의 대 소울슬래시에 겹쳐져,
검기는 푸른빛을 튀기며, 날라가 그대로 이생명체를 두동강내고,
그대로 반쪽난 몸들은 불탄다.

카이는 살짝 어리둥절하며,

<카이>
"(머엉)..."

<레드>
"끝났군"

카이가 레드쪽으로 달려온다.

<카이>
"방금 그건 무슨 기술이냐?!"

<레드>
"글쌔.. 굳이 말하면.. 합체기술?"

카이는 눈을 반짝인다.

<카이>
"멋지다!! 나도 가르쳐줘!"

레드는 머리를 긁적인다.

<레드>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야"

카이는 약간 실망하며,

<카이>
"어떤 기술인지라도 말해줘봐"

레드는 할수 없다는듯이,

<레드>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울슬래시의 검기에
옐로의 라이트닝 스파크를 더한거야.
그로인해 검기에 뇌속성과 불속성이 더해진거지."

<옐로>
"그보다.. 그린일행한테 가보는게 어떨까?"

<카이>
"아 그거라면 걱정마. 메이가 갔으니까.."

<레드>
"뭐.. 일단 합류는 해야되니 가볼까.."

레드일행은 그린일행과 합류한다..

<그린>
"늦어~! 왜이리 늦게온거야?!"

<레드>
"아니.. 그럼 니가 오든가... 그보다.."

레드는 카이를 보며,

<레드>
"본의아니게 신세를 졌군. 카이"

<카이>
"뭐, 별로 신경쓰지마. 나한테 무릎꿇기전에 니가 당하는게
싫었을 뿐이니까. 그대신 언젠가 반드시 결판을 내겠어!"

레드는 씨익 웃으며,

<레드>
"바라던 바다"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고 레드일행은 돌아가지만, 카이일행은 그곳에 잠시 남았다..
그곳에 남은 카이의 일은 잠시 뒤로하고, 레드일행이 전투중일때의 제로는..

<제로>
"프로젝트 디스페어?"

제로가 찾은 것은 [project despair]라고 적힌 일종의 리포터같은 것이었다.

                     【project despair】

『프로젝트 디스페어. 이것은 내가 세운 계획이다. 이계획의 목적은
  어리석은 인류중 나에게 도움이될 극소수의 인간만 남기고,나에게
  반항하거나 나에게 불필요한 인간들은 전부 몰살.그리고 남아있는
  인간들은 예외없이 전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류하며, 명령을 
  따르지않는 불량품은 예외없이 전부처리. 그렇게 관리된 나에게 
  복종하는 실험체들은 나에게 귀한 실험재료로 사용된다..(중략)..
  
  그렇게 나에게 복종하는 실험체들에게 이생명체의 세포를 주입해,
  인간을 초월하는 존재로 만들고, 그들은 그로써, 나의 목적을 
  위한 정예병사로 다시 태어난다.물론 이과정에서 나온 불량품들은
  처리하고, 다시 분류해 불필요한 존재들은 재처리한다. 하지만
  실험으로 인해 이생명체의 세포에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은 
  완성체는 아직까지 「2체」밖에 없다.. 좀더 실험을 통하여 좀 더
  높은 성공률을 가진 실험방법을 찾는게 먼저인듯 싶다..(중략)..

  좀 더 성공률이 높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지만, 결국 실패한
  불량품들은 정신부터 완전히 장악되어 나의 꼭두각시로써 쓰인다.
  이들은 실패작이며, 그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소모품일 뿐이다.
  그렇지만,인류를 몰살할때 저급한 능력을 가진 쓰래기들을 빠르게
  청소할때, 유용할것 같지만 그외엔 딱히 쓸모가 없을 것 같다.
  그렇기에 다른일에 쓸 방도도 검토중이다..(중략)..

  그렇게 실험이 완료되면 계획대로 진행하여 정예병사를 만든후,
  내가 가진 「게이트」를 통해 이세게로 이동해 그곳을 완전히
  정복한다. 그렇게 우리의 차원보다 진화한 차원의 지배자가
  되므로써,나는 신에 가까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중략)..

  앞에 신에 가까운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고 썻는데, 그것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간단히 설명해주자면
  이세계에는 신(단일 혹은 다수)이 있다. 신이라는 것은 모든것의
  근원이며, 진리 그자체, 혹은 진리에 가장 가까운 존재다.
  일방적으로 그 우리가 아는 그 어떤 존재도 직접 신이 되거나,
  신의 영역, 혹은 그 가까운 곳에도 다다를수 없지만, 내가 
  일전에 찾은 지금은 나외의 아무도 존재를 모르는 고대유물의
  해석에 따르면, 「세상이 멸망하고, 모두것을 잃어서 절망하지만
  그 존재는 자신의 정의를 위해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그 존재가
  만물이 선택한 진정한 후계자라면, 그 존재는 별들에게 선택된
  그야말로 만물의 의지.. 그렇지만 그 존재는 결국엔 더이상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 홀로 남아 피눈물을 흘리며 한탄하고
  자신의 새로운 정의를 위해 그 존재는 마침내 신이 되어, 진리를
  위해서 새로운 역사와 결말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옳은 판정이었을지, 아니면
  어리석은 오만이었을지.. 그것은 그 신조차 알려고 하지않았다.
  과연 그 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라고 기록되있었다.
  나의 해석에 의하면, 신이 되는 조건은.. 1.세계가 멸망한다.
  2.자신의 모든것을 잃는다. 3.자신만의 정의가 필요하다.
  그것들이 만족하면 그뒤는 고대유물의 이야기대로 될것이라고
  예상된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 될 수 있지만 되면 되는대로,
  나는 신과같은 존재가 되는것이고, 만약 안된다고해도 모든것의
  지배자가 된 후 일테니, 신과같은 존재일테지..(중략)..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디스페어라고 정한 이유는 나의 계획에
  말려든 인류들은 그야말로 최악의 절망을 맛볼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세한것은 쓰지 않겠지만, 나는 그 어떤 존재보다
  강하고, 압도적인..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존재가 될것이다.
  내가 그런 존재가 되기위한 준비조건도 이제 얼마 남지않았다..
  만약 누군가 이것을 발견한다 해도, 이미 그때는 모든 준비가
  거의 끝나 대처할 시간도 남지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살아남고 싶다면, 무의미하겠지만 실컷 발버둥쳐라..(중략)..

  이걸 발견한 자에게 특별히 좋은걸 알려주도록 하겠다.
  이걸 찾았다는건, 이미 실패작인 내 실험체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았다는 거겠지.. 이미 앞의 내용을 통해 대강을 알겠지만,
  괴생명체로 보이는 실패작들은 전부 「인간」이었다..
  인간형으로 보이는 것들은 크리처(creature)타입H, 수인형태의 
  것들은 크리처 타입A다. 참고로 현재 2체뿐인 완성체는 타입P
  라고 분류했다. 그리고.. 혹시.. 만에하나지만.. 이걸 찾은
  사람이 제로라면 네녀석이라면..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일것이다.
  전쟁때, 네녀석의 가족을 없애라고 지시한건 나다.  작성자  K  』

제로로선 경악할만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제로>
"과연 네 뜻대로 될까.."

제로는 그자리에서 라이터를 꺼내 리포터를 
태워버리고.. 본부로 귀환했다..

<제로>
'미안하지만, 미래는 다음세대한테 넘겨줘야지..
네녀석의 말도 안되는 계획은 내가 막아주겠다. K..'


THE FIRST RED 18화 끝
2024-10-24 22:24:1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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