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 슬비의 Cristmas Romance! (중)

GIQW 2015-03-03 2

"설마 이시간까지 기다린건 아니겠지..."
세하는 겉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다.
문자에 나와있던 장소가 가까워 질때마다 슬비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세하다. 하지만 세하의 생각은 빗나갔다. 공원 벤치에 슬비가 앉아있었다. 작은 몸을 부들부들 떨며... 세하는 슬비에게 달려갔다. 슬비가 작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왜 이제서야 오는건데!! 목빠지는줄 알았잖아!!
슬비는 세하를 보자마자 화를 냈다.
"아...미,미안...이아니라! 그러는 넌 바보냐? 사람이 안나오면 집에 갔어야지! 뭐 한다고 이추운 밤까지 기다리고있어? 내가 문자를 못볼거라는 생각은 안했냐? 그리고 전화를 했으면 받았을수도 있잖아!"
"아니...왜 니가 화를 내? 지금 화낼건 니가 아니라 나거든?"
"으으...그건 그렇지만..."
세하는 슬비의 말에 꼼짝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왜 학교에서 거짓말했어? 주말에 약속없다며!"
세하는 오늘 방과후 정문에서 있었던일을 떠올렸다. 슬비가 주말에 시간이 있냐고 묻기에 엮이면 귀찮아질것같아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버렸다. 자신의 눈앞의 작은 소녀는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자신을 찾은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소녀를 이런 늦은시간까지 내팽겨치버린것이고 말이다. 세하는 슬비가 교복위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것을 보고는 그녀의 얼굴에 손을 대보고는 자신이 입고있던 점퍼를 벗어주며 말했다.
"일단 내집으로 가자. 겨울이라 추우니까...너밖에 너무 오래있었어."
세하는 그녀를 팔을 잡고 이끌었다.
"잠깐만! 그전에..."
슬비가 세하를 불러 세웠다.
"뭔데?"
"그...그러니까... 주말에..."
하지만 세하는 슬비의 말을 끊었다.
"알았어. 알았다고. 시간내줄태니까 빨리가자고! 너 이러다 감기걸릴수도 있어!"
"약속했다?"
"그래."
세하와 슬비는 세하의 집으로 향했다.

세하의 집
"어머니는...어디 가셨어?"
"아...출장가셨어."
"뭣? 그...그럼 이집엔 너랑 나밖에 없다는 거야?"
"맞는데? 그게 뭐 어때서?"
"......"
"설마 내가 너한테 무슨짓을 할거란 생각이라도 한거냐?"
"아,아,아,아,아니거든!"
슬비는 얼굴을 붉히며 외쳤다.
"아니면 말고. 난 내방에서 잘거니까 아무대서나 자라~."
"뭣? 남자가 매너없게!!"
세하는 슬비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지...진짜였어? 저 매너 없는놈! 이럴때는 자기가 쇼파같은데서 자고 나를 침대에서 자라고해줘야 되는거 아니야?"
슬비는 세하가 듣도록 큰소리로 투덜거렸다. 하지만 세하의 말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서...설마 진짜 자는거야?"
세하가 잠이든것을 확인하기위해 그의 방으로 들어갔다.
"지...진짜자잖아?" 
슬비는 세하의 앞에 바로섰다.

이 내용은 독자들의 상상에 맏깁니다. 뒷내용을보면 대충 상상이 갈겁니다..

아침6시
세하는 잠에서 깼다. 눈을 뜬 그의 눈앞에는 슬비의 얼굴이 있었다.
"우와아아악!!"
세하의 갑작스런 소란에 슬비가 잠에서 깼다.
"우웅...무슨일이야?"
"너가 왜 내 침대에서 자고있는거야!"
"응? 새...생각 안나는거야...?"
슬비가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자...잠깐...왜 얼굴이 빨개지는건..."
세하는 보고말았다. 슬비가 속옷만 입고 있는것을!
"크얽???"
그리고 세하는 자신을 보았다. 자신도... 속옷만 입고있었다.
"으아아악!! 이게 뭐야!!"
세하의 비명이 집안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자신의 방문이 열렸다.
"세하야! 엄마왔다!근데 웬 비명이..."
출장을 마친 세하의 엄마'서지수'는 속옷차림의 아들과 여자아이를 발견했다.
"아...미안... 엄마가 눈치가 없었구나...좋은 시간 보내렴..."
"어...엄마? 이건..."
그녀는 방문을 닫고 나갔다.
"하아...대체 뭔일이야..."
"무슨일이긴... 너랑 내가..."
"그만! 일단 옷부터 입어!"
"그전에..."
슬비는 뜸을 들이며 말을 걸었다.
"...?"
"이...이제...너,너가나 채,책임져야 된다?"
"!!!!!!!"

○○○○년 12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세하의 집
우우우웅~ 우우우웅~우우우웅
책상위에있는 세하의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리고있다.
"으으...아침부터 누구야..."
주말이라 늦잠자도되는 날이라 세하는 새볔3시까지 게임을 하고 잠이들었다. 세하는 침대에서 일어나 휴대폰을 집고 침대에 다시누웠다. 그리고 전화를 받았다.
"우으... 누구세요..."
-여보세요? 세하휴대폰 아닌가요?
처음듣는 여자의 목소리였다.
"맞는데 누구세요..."
-나야! 이.슬.비!
잠결이라 잘듣지 못했던 세하였다.
"음...그렇구나...뭔일이냐...아침부터..."
-그,그게...
"...할말없으면 끊어라...나졸려..."
-아! 잠깐 기다...
세하는 휴대폰을 던져놓고 자기위해 눈을 감았다. 다시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지만 무시하는 세하였다.

한참뒤...

드르륵...
창문을 통해 세하의 방에 누군가 들어왔다. 분홍머리에 파란눈. 이슬비였다. 그녀의 손에는 물이담긴 그릇이 있었다. 그녀는 세하의 앞에서더니 물을 세하의 얼굴에 부었다.
"쟈리조챙 더야러댜유!!!"
이상한 말을하며 깨어나는 세하. 슬비는 그런 세하를 강하게 째려보고 있었다.
"이게 무슨짓이야! 남의 집에 침입하고! 물을 뿌라다니!"
"남의 전화를 마음대로 끊고, 전화를 무시하는건 뭐야! 그리고 창문을 열어놓은건 너잖아!"
"잠깐만...여긴 2층이라고? 설마 여기오기위해 염동력을...?"
끄덕
"그런짓하라고 있는 위상력이 아니야! 그리고 잘자는 사람한테 뭐하는 짓이야?"
"그럼 전활 받든가.."
"후우... 그래. 용건이 뭔데?"
세하가 묻자 슬비는 뜸을 들이더니 말했다.
"...저...저번에 했던 약속..."
"응? 무슨...?"
"주, 주말에 시간내주기로 했던거..."
새하는 목요일에 있던 약속이 생각났다.
"아...맞다...시간내주기로 했었지..."
"알았으면 빨리 준비나하지?"
"그래... 알았다..."
세하는 침대에서 일어나 옷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옷장앞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 슬비는 세하에게 물었다.
"뭐하는거야? 왜 가만히 있어?"
"너가 나가야 갈아입을 옷을 챙기지! 설마 남의 속옷까지 훔쳐보는 취미가있는건 아니겠지?"
"아, 미...미안!!"
슬비는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

세하가 준비를 마치고 슬비와 밖으로 나갔다.
"어디 갈껀데?"
세하의 물음에 슬비는 주머니에서 종이두장을 꺼내 한장을 세하에게 건냈다.
"이건...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아니야?"
"맞아."
"혹시...이거 유리한테 받은거냐?"
"응? 아닌데? 한기남 사장님께 받았어. 저번에 잃어버린 물건 찾는걸 도와줬더니 구해다줬더니 주더라?"
"그래서...여기갈려고?"
슬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랜드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북적였다.
"사람 굉장히 많네... 그래서...뭐부터할래?"
"......"
"야. 데려왔으면 뭘할건지 말을해봐."
"이...이 바보! 이런건 남자가 리드하는 거라고!"
"아니... 그런건 대체 누가 정한건데?"
"드라마..."
"하아...이놈의 드라마가 사람을 망쳐놓는구나... 뭐 됐고 ! 그럼 너 말대로 내맘대로 한다?"
슬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세하는 슬비의 팔을 잡고 어디론가 향했다. 잠시후 도착한곳은...게.임.방 이었다.
"놀이공원에 오면 게입부터 하는게 제일이지! 하하핳!!"
그런 세하의 옆에서 음산한 기운이 흘렀다.
"응? 헉! 이슬비너 지금 뭐하는거야?"
슬비의 주변에는 길가의 돌맹이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기껏 와서 한다는게... 게임...?"
"하하하...농담이야 농담! 다른거 하러가자구...하하"
세하는 식은땀을 흘리며 둘러댔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던 세하는 미소지었다. 그의 눈에는 롤러코스터가 비춰있었다.
"이슬비! 저거타자!"
세하가 가르키는곳에는 보기만하도 무서운 롤러코스터가 있었다. 슬비의 얼굴에는 무서운 기색이 돌았고 식은땀이 흘렀다.
"저걸...탄다고?"
"왜?"
"아...아니 사람이 많잖아..."
"아~이 놀이공원은 줄이 길면 각 놀이기구 매표소에 가서 예약해서 시간 되면 탈수 있게끔 되있거든. 그러니까 줄은 상관없어. 예약하고 온다!"
세하는 매표소로 가면서 생각했다.
'후후.. 이슬비...너가 저걸타고 무서워하면 평생 놀려먹어 주겠어!'

세하가 매표소에가서 예약을 마치고 돌아왔다.
"앞으로 2시간뒤에 탈수 있대. 그때동안 뭐할래?"
슬비는 무언가를 가리켰다. 그녀가 가리킨것은 이벤트홀이었다. 그곳에서는 연인끼리 하는 게임을 진행중이었다. 이번엔 세하가 식은땀이 흘렀다.
"저걸...하겠다고? 진심이냐?"
"하...한번쯤해봐도 되지않을까...? 사...상품도 있으니까..."
"상품이라고?"
"응..저기.."
상품내용은...
1등: 최신형 컴퓨터 세트(200만원)
2등: 최신형 TV
3등: 최신형 게임기 닌○○W○○
4등: 문화상품권100000원.
참가자 전원: ○○○랜드 커플링
였다.
세하는 1등 상품을 보고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슬비는 2등상품을 보고 불타올랐을 것이다.
"좋아 한번가보자고!!"
그렇게 세하와 슬비는 연인게임에 참가했다.
---------------
감기 걸린것도 있고...중요한건 오타가 많아 수정하다 보니 좀 늦어졌네요. 그래도 오타가 더있을지도 모르니 지적해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저렇게 전개가 되면 스피드게임이 한번씩 출현하죠.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쓰다보니 좋은 단어가 생각이 안난다는 겁니다! 그러니...여러분이 '이 단어는 꼭 들어가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단어를 댓글에 써주시면 그 단어를 추가시켜볼 생각입니다.(진짜 필요해서 그래요...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발...)
2024-10-24 22:24:0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