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제이와 희생 부속편(더스트와의 과거)

잉여빵 2015-03-01 10

 안녕하세요 “베르세르크” 서클의 “돌격대장가츠”입니다.

저번에 쓴 제이와 유리의 메모리즘 삭제와 더불어..제이의 희생이란 주제로 글을 썼는데 인기가 꾀나 있고 알아주셔서 부속편을 내어봅니다. 이 소설을 읽기 전에 제이의 희생이란 제목의 소설을 읽고 오시면 한결 더 이해하시기 편할겁니다..


▼제이의 희생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1&emsearchtype=WriterName&strsearch=%ec%9e%89%ec%97%ac%eb%b9%b5&n4articlesn=1676


- 의문의 소녀와의 조우 -


차원 전쟁시절..


이름모를 그녀와.. 나는 조우했다.

차원종으로 득실거리던 그 길목에서..

울프팀의 리더인 알파원 “서지수”의 응답에도 나는 거부했다


[어쩔 수 없어.. 여길 우린 뜬다]


[거부하겠습니다..]


그렇게 나는 이 자리에 남아있었다.

거친 빗줄기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비틀비틀거리는 상처투성이인 소년과.. 길거리에서 덜덜떨고 있는 한 소녀..

나는 그 소녀에게 달려가.. 내 겉옷을 벗어주며 말했다..


[우선 비를 피하자..]


의식이 있는 듯.. 없는 듯.. 그 소녀는 나를 잡을 힘조차도 없어보였다.


[제발.. 버텨줘..]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난 걸었다.. 그 소녀가.. 젖지않는 곳을 향해서..

그 소녀를 위해 나는 유니온 회복시설에 들어왔다.


[제.. 제발.. 이 소녀를 구해주세요!]


[안되. 지금 국회의원 치료중이라 약이 남는 것이 하나도 없어. 돌아가!]


분하고 화가 났었다. 그랬다. 나를 뺀 나머지 클로져들은 모두다 국회의원의 유가족을 찾으러 가버리고 정작.. 사람들이 고통받으며 죽어가는데.. 아무도.. 그 자리에는 빗소리와 차원종의 피로 뒤범벅되어 녹초가 되어버린.. 나 자신 뿐이였다.


[제..기랄! 그렇다면.. 어쩔 수 없어..]


나는 칼로 몸에 상처를 내 위상력이 담긴 피를 그 소녀에게 마시게 했다.

위상력이 담긴 피.. 그것은 자신의 수명을 반으로 깍지만.. 그 피를 마신자는.. 그 수명의 절반을 살아갈 수 있다.


[부디 살아나줘.. 널 살리지 못하면 내가 클로져로 있어야할 이유가 사라지니까..]


그 소녀가 춥지않게 나는 바들바들 떠는 소녀를 꽉안았다.


그러자 그녀도 나를 와락 안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위상력을 나눠준 댓가로 고통이 나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온 몸의 피가 역류하는 듯한 고통으로 인해.. 각혈이 나왔다..


[쿨럭.. 시작된건가..]


언제 깨어났는지.. 소녀는 나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얀 색 머리에.. 빨려들어가버릴 것만 같은 보라색빛 눈..


[괜찮아? 많이 놀랬지? 이제 괜찮을거야.. 나랑 같이 내 집으로 돌아가자..]


그녀는 아직 말을 하지 못했다. 그저 그냥 간단한 몸짓만 할수 있었을 뿐..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와락 안았다.


- 동 행 -


집에 와서 가장 먼저 그녀가 씻고 있는 동안 위해 옷과 음식을 준비했다.

허름했지만, 클로져라는 신분에서 나오는 월급에서 얼마되지않았지만..

그녀가 허겁지겁 밥을 먹을 때만 보면.. 난 그저 좋았다.

얼마뒤, 차원종이 물러가고.. 강남은 평화의 도시가 되었다.

그녀와 함께 처음 만난 그곳으로 지나쳐갈 때 그녀는 처음으로 내게 말을 걸어왔다.


[고마줘서.. 고마워.. 내 이름은 더.. 더스트.. 넌?..]


같이 살면서 몇 년간 말이 없던 그녀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을 땐.. 나는 그녀를 와락 안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싫다는 기색없이 조용히 나를 오히려 안아줄뿐이였다.


[어... 내 이름은 제.. 제이라고 해]


[제.. 제이? 이쁜.. 이름이다..]


바보같았다. 살아 생전.. 여자에게 관심없다고 말했던 나였다. 그런데.. 이 소녀만 보면.. 나의 보호본능은 저절로 살아나 어느덧 보호본능이 아닌 사랑이란 감정을 말하고 있었다.

그렇게 평화로운 시간이 계속 될줄만 알았다. 주변 거리의 사람들은 그녀와 함께 걸어다닐때마다 연인이냐고 나에게 물어오기 까지했다. 그럴때마다 그녀는 나를 보며 꼭 붙잡고 웃음을 지을뿐이였다. 그 길었던.. 평화도 얼마 가지못했다.


어느날, 집에 유니온 본부의 병력이 우리집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일입니까! 당장 철수하시지 않으신다면 무력을 써서라도 내쫒겠습니다]


위상력이 담긴 주먹을 유니온의 병사에게 꼳을 려고 할 순간에..

누군가 나의 뒤에게 익숙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제이 나의 명령이다.]


울프팀의 리더.. 서지수.. 그리고 믿었던.. 데이비드 형까지..나를 말리고 있었다.


[너와 동행하던 저 더스트라는 여자를 생포해!]


[아니!! 안되!!!]


[제이.. 너의 맘은 잘알지만.. 유니온 상층의 명령이야.. 내가 관여 할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나는 데이비드리의 얼굴을 후려쳤다.


[형.. 형이 뭘알아.. 지원병력도 보내주지도 않았잖아! 그녀는 내가..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건 여자야.. 형이 뭘아냐고!!!]


그 순간, 울프팀의 리더 “서지수”가 나의 복부에 강력한 펀치를 먹였다.


[제이.. 명령에 따라.. 안그러면 너를 죽이고 저 여자를 대려갈수밖에 없어..]


데이비드 형은 떨어진 안경을 주으며 옷을 탈탈 털고 일어서며 말했다.


[부탁이다.. 제이.. 부디 따라오지마라..]


그녀는 나를 걱정하며 말했다.


[괜찮아.. 제이..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


희미해져 가는 소리에서 손을 뻗어보았지만.. 닿지않는 그녀의 손..


[더스트!!!!!!]


소리를 질러보았지만, 그녀는 이미 헬기를 타고 저멀리로 사라지고 있었다..


- 피할수 없는 싸움 -


그녀에게 담겨진 나의 위상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재빨리 장비를 착용하고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여 그 위상력의 흔적을 찾아갔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유니온 UN총본부..

차원전쟁시절 차원종에 의해 다치거나 죽은 사람을 실험하여.. 죽여가던 그 잔인한 연구를 하던.. 그런 곳에 그녀가 들어가 있었다.

다짐한듯이 나는 손에 쥐어진 너클을 움켜 쥐었다.


[여기는 출입금지 구간입니다. 신분증을...]


.. 으악!..


[비켜...안그러면 모조리 다 죽여버리겠어!!!]


비명소리에 이어 수많은 유니온 병사들이 나를 둘러쌌다. 그리고 데이비드리와.. 서지수가.. 내 길앞을 막고 있었다.


[항복하십시오. 제이요원.. 승산없는 싸움이신거 아시지않습니까?]


[그래.. 포기해라.. 제이..]


[거기서 한발짝 더 앞으로 움직인다면.. 널 적으로 보겠다.. 제이..물러서라..]


누님의 마지막 경고였다. 내가 누님을 이기지 못할 것은 잘안다..

하지만.. 저안에.. 있는 더스트를 위해..


[못 물러서겠습니다.. 누님.. 누님을 꺽어서라도.. 더스트를 구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구나..]


신중하게.. 날카롭고 예리한.. 주먹을 꼳으며 하나둘 유니온의 병사들을 쓰러트려나갔다.

마지막.. 전 리더였던 서지수가 보였다.


[제이.. 그만둬.. 이쯤해..]


[놔.. 형까지도 안그러면 죽여버리겟어!!]


내 기세에 눌린 데이비드 리는 어쩔수 없이 서지수에게 이말을 남기도 떠났다.


[분노에 적셔져서.. 내 말도 듣지 못하는군.. 어쩔 수 없군.. 부탁하겠네..]


그녀와의 싸움.. 질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포기할수 없는 그녀를 위해.. 나는 승산 없는 싸움을 시작했다.

역시나 나의 힘이 압도적으로 부족했다.


[어쩔수 없군요.. 누님.. 용서하십시오..]


[?! 설마 제이 너..]


[네..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후.. 이런 각오쯤은 이미 다져둔 상태입니다..]


[그 기술을 쓰면.. 넌 죽을지도모른다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몸의 위상력을 한 곳에 담아 마지막으로 서지수의 건블레이드를 부러트리고.. 서지수 요원의 명치를 가격했다.

아무말 없이 기절해버린.. 서지수 요원을 뒤로 하고 나는 그녀를 향해 투벅투벅.. 힘든 발걸음을 해나갔다..


- 비 극 -


유니온 병사들의 지원 병력을 하나둘 쓰러트려나가다 보니 나의 얼굴과 몸은 그들의 피로 피투성이가 되어있었다. 말라버린 피로 인해.. 눈도 뜨기힘들정도로..

마지막, 그녀가 있는 실험실이 보였다.


[네.. 네 놈들..]


[괴.. 괴물이다..]


[제이 인가.. 용케도 여기까지왔군..]


지부장이였다.. 총 관리자.. 그리고 이 무자비한 실험을 해온 장본인..


[가만두지않겠어!]


[이런 이런.. 이번 실험은 실패작이로군.. 즉시 처리하도록..]


차원게이트로 빨려들어가는 그녀를 잡으러 갔지만.. 누군가 나를 붙잡았다.


[제정신이야? 거기로 가면 너까지도 차원종이 되어버린다고!]


눈물을 흘리며 나의 발목을 꽉잡고있는 서지수..


[놔!! 제발 놓아달란말이야! 부탁이란말이야..]


내앞에 쓸쓸하게.. 내게 인사하며 사라지는.. 더스트의 모습이.. 내가 보는 마지막이였다.


[안되에!!!]


울먹이는 자를 보며 지부장이 말을 걸어왔다


[원래는 즉시 처형시켜야되겠지만, 뭐 이런 실험양을 줘서 고맙군.. 죄는 없는 걸로하지..]


[가만두지않겠어.. 지부장..000]


나는 그렇게 의식을 잃었다..


- 희 망 -


눈을 떠보니.. 내가 깨어난 곳은.. 하얀 병실이였다..

아무도 간호하는 이없는..

몇 달이.. 몇 년이 지났던 것일까.. 탁**에는 하나의 편지와 노란 선글라스 하나가 남겨져있었다.


[제이.. 이걸 본다면 난 여기없을 거라 생각해.. 언제나 너가 좋았어.. 그때 구해줘서 고마워.. 생일인데.. 직접 선물주지못해 미안해.. 취향을 몰라서 한번 내멋대로 골라봤어.. 천국에서 볼 수있다면.. 거기서 널 기다릴게.. 먼저 가서 미안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백날 날밤을 술로 나는 하루를 허망하게 보냈다.

집에는 그녀의 흔적이 그대로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그녀와 나의 웃던 사진까지도.. 모조리 불에 태워버렸다. 더 이상 아파하지 않기위해.. 그녀도 바라지않을테니까.. 하지만 마음이.. 마음 깊숙한 곳에서.. 그녀를 잊지못했다.

그녀를 찾기위해.. 수년을 방황하며 살았다..


그러던 도중 그녀와 비슷한 사람을 본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소식을 듣고.. 나는 클로저가 다시 되기로 결심했다.

그녀를 찾고.. 아무도 나와 그녀를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도피를 하기위해..


- 리버스 -


서지수의 아들인 이세하 라는 아이와.. 노력파 이슬비, 독일에서 온.. 미스틸테인.. 검도소녀 서유리.. 그리고 나 제이.. 관리요원 김유정.. 이렇게 검은양 클로저요원은 데이비드 리형에 의해 만들어졌다.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과 유정씨와 모두와 함께 지내다 보니 그녀도 점점 잊혀져갔다. 바보같이 김유정 관리요원에게 점점 마음이 빼앗겨만 갔다.


어느 날이였다. 나는 그녀와 똑닮은 한 소녀를 보게 되었다.

그 소녀의 옆에는 한 소년도 있었다.. 마치 나의 어릴적 모습과 비슷하게..

하지만.. 그들은 차원종이였다.. 하지만 나는 공격을 멈추고 더스트로 추정되는 소녀를 향해 뛰어 와락안았다.


[널 잃어버릴줄만 알았어..]


하지만 돌아오는 건.. 차원종의 마법..

옆에서 과거의 나로 추정되는 소년이 나를 때어냈고 더스트로 추정되는 그녀가 나를 공격했다.


[나야.. 나.. 모르겠어?]


[누나 저 사람을 아는거야?]


[당연.. 모르지.. 우린 이름없는 군단 차원종의 최고잖아?]


말이 떨리고 있었다.. 그녀를 안았을 때는.. 그녀의 안에서 차원종의 힘과.. 나의 힘이 동시에 느껴졌다.


[흥이 깨버렸어 돌아가자 애쉬..]


그녀는 내 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나의 섣부른 판단에 의해 아이들은 다치게 되었고. 모든 책임은 유정씨에게로.. 데이비드 리형에게로 넘어갔다. 결국 나로 인해.. 데이비드 리형은 감옥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내가 처단할게..]


[안되요 제이씨.. 제발.. 부디 가지마요..]


그때와 똑같이.. 그녀와 똑같은 얼굴로 유정씨는 나를 말리고 있었다.


- 결 심 -


강남 상공에.. 거대한 차원결계가 생겼다.. 아마도 더스트와 애쉬가 한 일이겠지..


[끝을 맺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그날 들었다. 차원종이 된 그녀에게 느껴진 두가지의 힘을..

그것을 데이비드 리형에게 말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자.. 데이비드 리는 나를 안으며 말했다..


[제.. 길.. 널 편한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동생의 아픔도 치유해주지 못하고.. 이제 죽음의 길로 널 인도하라니..]


그 말을 들었을 때.. 차츰 알게 되었다..

내 자신이 죽지아니하면.. 내가 위상력을 나눠줬던 아니.. 차원종인 그녀도.. 죽지않는다는 것을..


[후.. 각오는 이미했다고.. 형님이 나설 차례인가..]


사이킥무브로 차원종인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갈려고 준비하는 찰나.. 유정씨가 나를 뒤에서 와락 안았다.


[가지마요.. 제이씨를 잃으면.. 전 이제 남는게 없어요..]


순간 더스트와의 옛추억이 떠올랐다.. 나는 잠시 유정씨를 와락 안으며 말했다.


[너무 걱정말라고.. 평소에 그랬던 것처럼.. 늘 내가 직접 블렌딩한 차를 내어올테니깐..]


그리고 유정씨의 안고 있던 두손을 땠다. 그리고 차원종이 있는 그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 죽어서 라도 함께.. -


격렬한 전투였다. 차마 옛날의 그녀가 떠올려지곤 했지만.. 약해지면 안됬다..

아이들은 이미 패닉상태.. 얼마의 힘이 남지않았을 것일 테니까.. 나도 얼마 힘이 남아있지않았다. 그녀를 사랑했던 만큼 아이들도 사랑했기에.. 그 아이들에게 과거시절의 나의 아픔을 되물려 주기않기 위해.. 나는 다시 사용하면 죽게 되는.. 위상력을 모두 한 곳에 싣는 기술을 사용했다.


[쿨럭..]


혈관이 터지고.. 다리는 부들부들해져갔다.. 그야말로.. 다 죽어가는 사람처럼..


[애들아.. 얼마힘이 없어.. 부디.. 끝을 내주렴 나와 함께..]


[아저씨.. 할수 없어요 그런거..]


그 순간 더스트와 애쉬의 손이 나의 가슴을 꿰뚫었고.. 힘이 점점 풀려나갔다.


[우윽..]


[아저씨!!!]


[제발.. 아저씨의 말좀.. 들어다오..]


그 아이들은 울먹이며.. 미스틸테인의 창에.. 위상력을 집중시켜 나와.. 더스트.. 그리고 애쉬를 향해 던졌다..


[곧 따라갈게.. 더스트.. 진짜 네가 있는 곳으로..]


네가 준 선글라스를 벗지않고.. 이렇게 가니까.. 못알아보는 일 없길 바래..

아이들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고.. 마지막 내 욕심으로 앗아간 유정씨의 입술도..

그들의 체온도 느껴지지않았다..


2xxx년.. xx월 xx일..

아이들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 제이.. 아니.. 본명 : 애쉬 더 제이..

여기 묻히다..




ps. 좀 마음한편이 우울하시다면야 이거보고 가세염.. 힐링이 될꺼예요

http://closers.nexon.com/community/free/view.aspx?n4pageno=1&emsearchtype=WriterName&strsearch=%EC%9E%89%EC%97%AC%EB%B9%B5&n4articlesn=560227

2024-10-24 22:24:0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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