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 세하랑 놀이동산 가는 내용

꽃동산 2015-02-28 11

오늘은 유리의 생일 입니다. 그렇게 되어서 놀이공원에 왔습니다.


"세하야 뭐 부터 탈까?!"
 

"별로 상관 없잖아 그런거..."

"뭐야~ 그럼 우선 롤러 코스터 부터 탈까?!"

"처음부터 무지막지 한거 아니냐..."

"헤헤, 그래야 탈 맛이 나지"

"우선 롤러 코스터는 왼쪼..ㄱ..."

유리가 나의 팔을 붙들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아니 그러니까 롤러 코스터는 왼쪽인데... 왜 자꾸 오른쪽으로 가는거야


유리가 숨을 헉헉거리고 있었다.


"찾...았다."

"아니 그러니까 원래 왼쪽으로 갔으면 됐잖아"

"엑?! 그런건 빨리 말하라고!"

"네가 안 들은 거잖아..."

"그랬나? 물좀 줘바 세하야"

"기다려봐"


내가 들고있던 약도를 뒷주머니에 넣고 물병을 따서 유리에게 주자 유리가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한지 4초 물이 증발해버렸다.


"야... 나 마실 물은 없는거냐"

"숨차서 죽을 뻔 했단 말야!"

"후... 뭐 지금 줄이 좀 긴데 탈꺼야?"

"후후 원래 이런 줄은 10분이면 사라져버리거든!"

"그럼 빨리 줄부터 서야지"
 

줄의 맨끝 척봐도 30분은 걸릴것 같은 줄이었다. 나는 핸드폰을 꺼내 어제 막 돌기 시작한 던전을 입장했다. 입장하자마자 유리가 내핸드폰을 강탈해갔다.


"헤에~ 역시 나보다 게임이 좋은가보네~"

"할 말이 없습니다."

"내가 좋아 게임이 좋아?!"

사람들의 모든 시선이 우리에게 쏠렸다.


"내가 좋아 게임이 좋아?!"

"야야... 그만해 다 쳐다보잖아"
 

유리가 싱긋 웃었다. 그리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내가 좋아 게임이 좋아?!"


사람들이 수근 거렸다.


"어머 저기봐 여자친구랑 놀러와서 게임만하는가 보네?"

"자기야 자기는 게임보다 내가좋지?"

대충 이런 수근거림


"그만하고 핸드폰이나 내놔!"

유리가 팔을 뒤로 빼며 나를 온몸으로 막아섰다.


"내가 좋아 게임이 좋아 빨리 말해! 안그럼 이거 던져버릴꺼야!"


그런말 하면서 웃고있지 말란 말이야 악마같은 녀석 지금와서야 생각하는 거지만 위상력은 나보다 늦게 각성했으면서 나보다 쌘것 같아...


"어쭈~ 무슨 생각하는거야? 이런 상황에서 딴 생각을 하다니 콱그냥!"

 핸드폰을 던지려고 하느 모습 내가 놀란 토끼눈이 돼자 유리가 싱글벙글 웃었다.


"후... 네가 더 좋아"


 유리가 내머리를 쓰다듬었다. 진 것 같아... 게임에서 졌을때보다 더 화난다...


"좋아 그래도~ 핸드폰은 내가 가지고 있을꺼야"

"엑... 어째서냐! 핸드폰 돌려줘!"

"안돼 안돼 이런곳에서 까지 핸드폰하면 나랑 이야기 할 시간이 줄어들잖아?"

 순간 술렁이는 주변 남자들이 여자에게 핸드폰을 압수 당한다. 이유는 우리 때문이겠지... 남자들이 날 째려보는 것 같아...


띠리링~


 내 전화가 울렸다. 그틈을타서 내가 유리가 들고있던 내 핸드폰을 빼앗아 버렸다.


"후... 전화는 받게 해줘야지?"

"쳇...!"

 딸깍...


"예, 누구세요?"

"이... 이세하니?"

 약간 더듬거리는 목소리 상상이 간다. 정미였다. 아마도 얽굴이 붉어져서 말을 더듬고 있는게 아닐까... 상상하니까 꽤 귀엽네...


"어, 난데 무슨 일 이야?"

"그... 지금 바빠?"

"어 지금 바빠 놀이공원 이거든"

"누구... 랑 간거야?"

"어, 유리랑 오늘 생일 이잖아"


 순간 흐른 정적


"왜 무슨 일인데..."

"아이참... 별일은 아니구 이따가 놀고 오면 나... 나랑 같이 저녁 먹을래?"
 

 처음생각은 왠일로 자기 저녁에 나를 부르지 라고생각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오늘 유리의 생일 이니까 저녁 초대하려는 거구나... 내가 시계를보자 오후 1시였다. 아마도 딱 저녁 시간에 돌아갈 것 같은데... 내가 핸드폰 을 잠깐 떼고 유리를 불렀다.


"유리야 여기 언제 까지 있을꺼야?"
 

"응..? 글쎄 그냥 돼는데로 놀껀데?"

 안돼 이녀석 글러먹었다. 내가 가자고 해야 갈 녀석...


"왜그래 전화 통화하는 사람 누구야?"

"아... 정미"

"왜?"

"같이 저녁 먹자고 하는데..."

"잠시 바꿔줘!"

내가 순순히 핸드폰을 유리에게 주었다.


"어! 정미야!"

"유리?"


"응! 우리 저녁 먹기전에 갈꺼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둘이서 이야기를 펼쳐 나갔다. 나는 바로 핸드폰을 빼아섰다.


"어... 정미야  난데 언제 가면돼?"

"그... 글쎄 아마 6시나 7시 정도면 돼지 않을까..."

"그래 그럼 이따가 유리랑 같이 갈께"

"가... 같이? 왜?"

"왜긴... 오늘 유리 생일 이라니까"

 또다시 흐른 정적


"그럴꺼면 제대로 축하해 주는게 좋으니까 주말에 아침부터 놀자"
 

왠지모르게 폭풍전야 같은 두려움을 느꼈다.


"그럼 그때보자"

 전화를 끊자 유리가 내팔을 잡았다.


"헤헤, 저녁 뭐 먹을까?!"

"싼걸로 해야지"

"왜!?"

"너랑 먹으니까"

"엑? 무슨 뜻이야 그거!"

"너 많이 먹잖아"

"나 많이 안먹어!"

"뭐 그럼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유리가 내 팔을 잡아 당겼다. 그리고 얼굴을 내 옆에 붙였다.


"뭐하는 거야"

"기다려봐"
 

그리고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서 셀프 카메라 모드로 돌리고 카운트를 시작했다.


'귀찮은 녀석...'


나는 "V" 자를 만들고 유리의 허리를 끌어당겼다.

"엑...? 세하야?"

"뭐해 빨리 찍어"

어째서 인지 유리의 얼굴에 홍조가 띄워졌다. 찍은 사진을 확인해보니 꽤 잘나온것 같았다. 


"헤... 잘찍혔다 세하야 그치?"
 

"그래 이정도면 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셔터음 또 우리때문인가... 남자분들에게 죄송합니다


그렇게 떠드는 사이에 롤러코스터의 맨 앞줄까지 오게돼었다 아마 다음이면 우리차례


"20분 만에 도착 한것 같네"


"다음차례면 우리 차례야! 어떻게 너무떨려!"

유리가 눈을 살짝 감고 온몸을 부들거렸다. 아마 롤러코스터 타는 상상을 한게 아닐까...


"다음 분들 입장하세요!"

유리가 내팔을 끌어당기며 롤러코스터의 맨 앞자리에 앉았다. 유리의 눈이 반짝였다.


"세하야 그거 알아? 이 열차 3분짜리 열차래! 엄청 길어!"

"그래...?"

유리가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그렇게 좋냐?"

"어...? 뭐가?"
 

"이거 타는 거"

"아하~ 그런게 아니라 나 이런거 좀 무서워 하는 편이야 헤헤..."

"뭐...?"

"그래도 재미는 즐기니까 걱정하지마"

"아니... 그런게 아니라..."

-띠링- :열차 곧 출발합니다. 손님들은 안전 바가 제대로 내려왔는지 확인해주시고 벨트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옆자리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손도 잡아주시고요"
 

마지막 말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새어나왔다. 


"잡아"

 유리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유리가 어버버 거리며 내손을 잡았다. 경고음이 들리며 열차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그래... 열차는 뭐래도 높이 올라가는 처음이랑 둥글게 도는 360도 회전이지...


"아... 이거 설마 사진 찍히진 않겠지..."

"글쎄..."
 

 유리의 말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유리가 내손을 놓치지 않으려는게 느껴졌다. 왼쪽 오른쪽 살짝 위로 그다음 아래 그리고 한바퀴 회전 유리의 얼굴을 살짝 보자 나랑 눈이 마주쳤다. 유리가 웃으며 내손을 더 꽉 잡았다. 그런데 유리의 뒷사람이 유리의 머리카락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하아... 끝났다..."

"뭐... 재미는 있는데?"

"그치? 나도 재미있었다!"

 나는 뒷자리사람에게 고개를 살짝 숙였다. 다행이도 그 사람이 씽긋 웃으며 괜찮다고 말씀하셨다.


"유리야 잠깐 나좀 따라와"


"어... 왜?"

"기념품 가게는 들려야지"
 

 기념품 가게에 들어서자 여러가지 물건이 눈에 띄었다. 유리가 눈을 번쩍이며 물건들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는 사이 나는 점원에게 머리끈이 없냐고 물어보았다. 점원은 머리끈은 없고 머리 집게가 있다고했다. 유리를 가르키며 저녀석이랑 가장 어울릴 만한걸로 주세요. 점원이 웃으면서 집게핀을 가지러갔다.


"세하야 이거 써봐!"

"머리띠...?"

"헤헤 빨리 써봐"

 유리가 골라준 검은색 쥐모양 귀 머리띠 자기는 빨간색 머리띠였다.


"어때?"

"좋아"

"이거로 2개 주세요"


 옆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 와서 계산을 해주었다.


"사주는거야?"

"그럼~"

"고맙다."
 

아까 점원이 와서 작게 포장된 상자를 점원이 들고왔다.


"여기 있습니다 손님"

"아... 여기 카드로 계산해주세요"

"세하야 이거 뭐야?"
 

"어... 네꺼 선물"

 유리꽤 당황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세하가 선물을?!?!?!?' 이런 표정


"뭐... 나중에 줄께"


"에엑~"


유리가 여러가지 물건을 가게에서 끌어안고 나왔다. 긴 망치 풍선 나는 삼지창 같은거 조금 돌아서 간식을 먹을려고 했더니 어떤 아저씨가 앉아있었다.


[사진 찍어 드립니다! 3000원]


"어이!~ 거기 두분! 사진 찍어 드릴께 어서와"

 유리가 날 끌어 당겼다.


"왜 아까 사진 찍었잖아"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유리가 돈을 내고 날 끌어 당겼다.


"감사 합니다. 자그럼 각을..."

 아저씨가 이리저리 살피면서 카메라를 와따갔다. 거렸다. 그리고 웃으며 카운트를 셌다. 유리가 내  팔을 붙들어매었다. 그리고 한 손으로 반쪽짜리 하트를 만들었다.


"빨리!"


 나는 한숨 쉬며 남은 반쪽짜리 하트를 만들었다. 아저씨가 웃으며 셔터 소리가 들렸다. 폴라로이드 사진기에서 사진이 2장 나오며 우리에게 건네 주었다.


"여기 있습니다. 다음 번 에도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저씨!"

 유리가 웃으며 사진을 바라보았다. 우와... 커플같아


"우리 커플 같다 그치?"

"...그러게"
 

 왠지모르게 부끄러워졌다. 유리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였다. 앞에 있던 츄러스 집에서 2개의 츄러스를 받고 나눠먹었다. 유리는 금세 츄러스를 먹어치웠다. 그리고 내껄 탐내기 시작했다.


"안돼 안돼 나도 배고파"

"헤헤 그렇지? 나화장실좀 다녀올께"

 앞에 있던 화장실로 유리가 들어갔다.


"오래 걸리진 안겠지..."
 

 그녀석 여자다움은 별로 없으니까 오래 걸리진 않을꺼야... 진짜로... 주변을 보니 화장실간 여자를 기다리는 남자가 많았다. 발로 땅을 차거나 전화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여~ 동생 어쩐 일이야?"

 익숙한 목소리 제이아저씨였다.


"아저씨! 여긴 어떻게 오신거에요?"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라... 뭐 유정씨랑 놀러온거지"

"그래요? 언제 부터 계셨던..."

"10시"


"엑... 꽤나 오래 계셨네요"

 시계를 보니 3시였다.


"동생 유정씨가 화장실에서 13분째 나오지 않아..."

"뭐 유정이 누나는 여자니까요"

"뭐... 그렇긴 하지 그런데 말이야 넌 누구랑 온거냐?"

"유리요"

"호오~"

"유리 생일 이라서 온거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그럼 아까 사진찍을 때 손으로 만든 하트는 뭐였지?"

"그 녀석이랑은 원래 그래요 뭐랄까 별로 그런건 의식 하지 않는 것같아요"


제이 아저씨가 턱을 괴었다.


"그렇겠지..."


"방금 그 썩소는 어떤 의미의 썩소 였나요"

"뭐 별거 아니야..."

"유정이 누나랑은 사진 찍었어요?"

"글쎄 5장?"

"엑... 많이 찍으셨네요"

"뭐... 그렇지 그래도 그거 전부 길거리 사진사 한테 권유 받은거야 아마 유정씨까지 우리 스스로 찍자고 했으면 나 아마 내일 몸져 누워있었을꺼야"


"저도 동감입니다."

"뭐 빨리 우리 유정씨가 나오면 좋을텐데"

제이 아저씨가 한숨을 쉬었다.


"누가 우리 유정씨에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유정이 누나 였다. 옆엔 유리도 있었다.


"어 드디어 나온거야?"

"그렇게 오래 있지도 않았거든요"

"헤헤 세하야 많이 기다렸어?"

"아니 별로... 5분 정도면 뭐..."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연상의 어른들은 집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시계를 보니 3시 40분


"우리도 빨리 놀이기구 타고 집에가자"

 유리가 웃었다. 우리가 간곳은 바이킹 꽤나 높이까지 올라갔다. 반대로 갈때의 살짝 붕뜨는 느낌이 꽤 섬뜩했다. 두번째는 회전 머그컵 이거... 유리가 너무 과격하게 돌리는 바람에 어리가 어질어질 했다. 마지막으로 간곳은 유령의 집 내가 추천했다.


"에... 세하야 정말로 가게?"

"응 재밌을 것 같아"


"그... 저...저기 회전 목마도 재미있을것 같지 않아?"

 어라 이녀석 무서운게 싫은 건가...


"아니 재미있을 것 같은데... 너 혹시...?"

"아... 그... 그런거 아니야!"
 

 내가 도발하자 쉽게 넘어온다.







 안으로 들어서자 어두컴컴 했다. 유리는 안무섭다며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나갔지만 아래에 있는 푹신한 쿠션을 밣고 넘어졌다.


"뭐하는거야... 내손잡아"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살짝 눈물을 머금고 있는것 같았다. 괜히 미안해지네... 유리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갔다. 나는 별 무리없이 지나쳤던 곳도 유리가 지나가자 손이 뻗어나와 유리의 발목을 잡는 다던가 했다. 


"괜찮아?"

"응..."


울먹이는 목소리 여기서 한번만 더 큰게 터지면 울지로 모르겠다. 그럼 귀찮아 지니까 절떄 안돼


"야 내 허리 감싸"

"어...?"

"빨리 감싸 그래야지 안무서울꺼 아니야"

"응..."

 유리가 내 허리를 감싸 안았다. 어랏 등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 진정하자... 유리가 나한테 붙어있어서 그런지 떨림이 꽤나 줄어들었다. 출구가 보이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하아~ 밖이다. 야 너 괜찮아?"

유리의 얼굴을 보니 미안한듯이 웃고있었다.


"불편했지?"

"...별로 뭐 그렇게 무서우면 정말로 가지 말자고 하던가... 뭐 미안"

 유리가 고개를 저었다.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가자"
 












 집으로 가고있고 유리가 버스에서 지쳐 잠들었다. 나는 유리의 가방에 아까 샀던 머리집게를 몰래넣었다. 내릴정류장이 가까워지고 나는 유리를 깨웠다. 비몽사몽한 유리를 데리고 정류장에서 내렷다. 유리의 집은 가까워서 빨리 도착했다. 초인종을 누르자 유리의 어머님께서 나오셨다. 


"아이고 세하야 미안해 힘들었지?"

"아니요 괜찮습니다."

"애가 정신차려! 미안해 애가 여자력이 좀 부족해서"


 어머님이 미안한듯이 웃었다. 괜찮습니다 어머니 그녀석의 여자력은 한곳으로 집중돼어있으니까요...





 30분 뒤 나도 집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보니 유리가 보낸 문자가 여러통 와있었다. 문자와 같이온 사진 몇장


"세하야 이거뭐야?! ^^"

"우와아이잉 고마워 ㅠㅠ"

그리고 머리집게를 하고있는 유리의 웃는얼굴 피식 하고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리고 핸드폰을 두들기며 유리에게 문자를 보냈다.


"선물이야 비싼거니까 잘 써!"






http://blog.naver.com/07cbnu 좀더 많은 글이 있어요!

2024-10-24 22:23: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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