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소영] 여우와 늑대가 함께한 추석

Stardust이세하 2022-09-14 4

"하아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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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맞이하여 클로저들은 한동안 휴가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그것은 늑대개팀 뿐만이 아니였고 팀원중에 한명인 나타는 검은양팀에 이세하에게 받은 게임을 통해 밤새 게임하느라 뒤늦게 일어나 해가 중천이 되며 추석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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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조용하지? 다들 어디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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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어났을때 숙소안이 너무 조용해 그는 숙소를 둘러봤지만 다른 멤버들에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멤버들을 찾다가 식탁에 있는 쪽지를 발견하자 나타는 순간 울컥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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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 저희는 이번에 추석 맞이해서 다같이 바이올렛을 따라 쇼핑하러 다녀오려고 해요. 나타도 데려가려고 했는데 너무 안일어나서 할 수 없이 저희끼리만 가게 되었어요. 그럼 저희 올때까지 얌전히 숙소에서 기다려줘요. 올때 선물 사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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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쓴걸 보자 하피인걸 알고있는 나타는 쪽지를 구기며 자기만 빼놓고 간것에 화가났다. 추가로 집안에는 먹을것도 없어 자고 일어난 그에게는 당장에 공복이 심해 먹거리라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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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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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가뜩이나 배고픈데 이런날에 누가 찾아온거야? 설마 그 녀석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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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혹시나 팀원들이 빨리 복귀했나 싶어 서둘러 달려가 그들에게 따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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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희들! 감히 이 나타님을 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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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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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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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자 초인종을 누른 사람은 팀원들이 아닌 포장마차 여우네를 관리하는 소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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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네가 갑자기 왜 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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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추석인데 친척 어른들 보기도 불편하고 집에서 공부하자니 잘 안되서 마침 내 특기인 요리로 맛있는것좀 만들다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 가져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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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네녀석도 할 일이 없군. 그렇다고 쓸데없이 여기까지 찾아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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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보아하니 혼자 있는거지? 밥 안먹었으면 내가 만든 명절 음식이라도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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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누가 그따위걸 먹을거 같아? 이 나타님은 알아서 잘 챙겨 먹으니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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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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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그의 배에서 나온 소리에 한동안 정적이 흘렀고 나타의 표정은 굳어버린채 아무말도 못했다. 소영 또한 어떤말을 할지 몰라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먹자는 말에 나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소영을 숙소로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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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걱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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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잘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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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곧장 소영이 준비한 음식을 받고는 며칠 굶은 사람처럼 마구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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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먹을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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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확실히 맛은 있었어. 덕분에 밥은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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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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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은 나타가 먹은걸 간단하게 치우고 이제 슬슬 돌아가려는듯 보였지만 이상하게 그녀는 숙소를 떠나지 않고 오히려 그녀는 나타에게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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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 그러고보니 집에 혼자 있으니 심심하지 않아? 시간 괜찮다면 나랑 놀러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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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가 너 따위랑 왜 놀러가냐? 갈거면 네 친구들이랑 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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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추석이라 어디 놀러가고 없단 말이야. 너도 어차피 집에 혼자 있어 심심하잖아. 마침 내가 영화 티켓도 있으니까 혼자 보기 그래서 너한테 제안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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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이 끈질기게 부탁하자 나타는 한숨만 쉬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의 말대로 나타는 할것도 없고 세하가 빌려준 게임도 대부분 클리어한 상태니 거기다 아까먹은 음식도 있고해서 할 수 없이 그녀와 어울리기로 결정하고 외출 준비를 하고 소영과 같이 신서울 거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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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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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이렇게 바깥에 나오니까 머리가 맑아지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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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소영은 바깥 바람을 맞으며 기분이 상쾌한듯 했고 그녀가 들뜬 모습에 나타는 뭐가 저렇게 기분이 좋은건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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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추석인데 신서울에는 사람이 많네. 다들 갈곳이 많이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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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 귀찮고 시끄럽게 몰려다니고 있고 짜증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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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이렇게 시끌벅적한것도 좋잖아~아무튼 영화관으로 얼른가자. 나 이 영화 개봉하는날만을 기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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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어린아이처럼 들뜬채 돌아다니자 나타는 그녀를 보고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그들은 강남에 위치한 GGV에 도착했고 안으로 들어가자 이미 커플들끼리 영화관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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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닭살돋게 왜이리 커플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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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우리만 차별나서 좀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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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게 뭐가 중요해? 그보다 얼른 영화나 빨리 보자고. 덤으로 팝콘도 구매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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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일단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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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은 곧장 영화관 자리를 신청한뒤에 나타 말대로 팝콘을 구매한 뒤에 대기한 후 슬슬 영화 시간에 맞춰 자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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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여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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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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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건 좋은데 이 좌석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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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게....나도 아는 사람한테 선물 받은 티켓이거든. 설마 좌석이 이런 커플석인줄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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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좌석이 커플 좌석인걸 보자 상당히 난감한듯 했다. 심지어 주변에도 온통 커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할수없이 나타는 그냥 대충 앉아서 영화나 보자는 마음에 곧장 자리에 앉았고 소영도 앉은채 두 사람은 그대로 영화 관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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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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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한지 꽤 되자 많은 사람들은 영화가 재미 있었는지 집중하는 반면 나타 혼자서는 상당히 지루했다. 아무래도 싸움 같은걸 좋아하는 그에게 로맨스 영화는 안맞는듯 했고 지루한 나머지 하품까지 나오며 팝콘만 하나씩 깨작깨작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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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반대로 소영은 개봉하기 기다리던 영화라 말해서 그런지 영화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그 모습에 나타는 한숨만 쉬며 고개를 돌렸고 아무 생각없이 팝콘을 먹으려던 그때 순간 소영도 영화에만 시선을 보다 팝콘을 짚다가 그만 나타와 손이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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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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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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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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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여성에 손길이 닿자 나타는 곧장 뿌리치며 당황했다. 소영 또한 순간적인 상황에 얼굴이 잠시 붉어졌고 두 사람은 서로에 시선을 피한채 영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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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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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엄청 재미있었어. 마지막에 남주와 여주가 결혼 하면서 나온 ost도 최고였고 정말 여운에 남는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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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냐? 난 오글거리고 닭살 돋아서 못봐주겠던데. 그보다 어쩌다가 그런 일이 발생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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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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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과 나타는 아까전에 있었던 일이 떠올라 서로 얼굴을 붉히며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나타는 마침 독서카페를 발견하자 한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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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저기 혹시 책 읽는곳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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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 맞아, 최근 새로 생긴 독서 카페인데 저기서 책만 읽을게 아니라 음료나 그밖에 먹거리도 같이 먹고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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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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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그곳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자 소영이 조심스럽게 안에 들어가보는걸 제안하자 그는 표정이 그새 밝아지며 할 수 없다는듯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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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생각보다 시설이 잘 되어있네. 책들도 많고 나도 나중에 여기와서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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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든 상관없어. 간만에 독서를 안한게 생각나서 책들좀 읽어야겠다. 어이 여우 여자 책보면서 먹을 먹거리랑 음료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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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그렇게 자리를 잡아 바로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소영은 중간에 책을 읽다가 잠시 자세를 바로 잡으며 기지개를 피던중 나타가 책에 집중하는 모습에 유심히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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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거친말과 난폭하기만 하던 그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법한 남자주인공이 생각날 정도로 우아하게 음료를 마시며 책에 집중하는 모습에 시선을 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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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빤히 쳐다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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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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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 읽다가 갑자기 내 얼굴을 빤히 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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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눈이 마주치며 빤히 바라본것이 들킨 나머지 소영은 당황한채 말문이 막혔다. 그러자 나타는 그녀의 표정을 보고 피식 웃더니 오랫동안 책 읽는게 지겹다고 생각해 슬슬 바깥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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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갈만한곳은 어느정도 갔다고 생각한 나머지 거리를 둘러 보다가 한순간 게임센터를 발견한 나타는 이번에는 그곳에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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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나 처음으로 이런데 오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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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넌 게임같은거 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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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관심도 없고 그냥 남들 하는것만 간간히 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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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 그렇다면 이 나타님이 이번기회에 네녀석에게 게임에 대해 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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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초보인 소영에게 자신이 게임하는걸 가르쳐준다며 당당히 말했고 두 사람은 가장먼저 레이싱 게임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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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내가 패배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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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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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이긴주제 사과하지 말란 말이야! 그래 애초에 나랑 레이싱은 안맞지. 그럼 이번에는 총 게임으로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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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바로 소영에게 도전을 신청했고 이제는 가르쳐주는게 아닌 그녀와 승부가 되었다. 그렇게 게임을 하나둘씩 했지만 결과적으로 나타가 연속으로 패배하는 상황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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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어쩌다보니 내가 이기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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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너 게임 처음 하는거 맞냐? 어떻게 하나도 안 질 수가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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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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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지 말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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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그보다 나타 다른 게임들도 재미 있었는데 저건 무슨 게임이야? 보니까 다들 상품도 가져가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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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이 가리킨 게임을 보니 표적을 맞춰 상품을 얻는 게임이였다. 막상 호기심이 생긴 그녀는 눈앞에 여우 인형을 확인하자 어떻게든 뽑기 위해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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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하나도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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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에 도전을 했지만 소영은 결국 인형을 얻지 못하자 답답한 나타는 자신이 대신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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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안그래도 괜찮아. 나 때문에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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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너 때문이라고 했냐? 난 그냥 오늘 하루 너에게 처참히 패배한게 마음에 안들어서 그래. 거기다 넌 성공하지 못한 게임을 내가 해낸다면 속이 좀 풀릴거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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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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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곧장 여우 인형 표적을 노리며 총으로 자세를 잡았다. 그가 처음으로 게임때 쓰이는 총을 쓰는건 처음이지만 그동안 차원종과 싸울때 쿠크리를 던지던 실력이면 충분히 표적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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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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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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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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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킥....봤냐 여우 여자? 이게 바로 차원종을 썰고 다니는 나타님의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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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가볍게 총을 쏘며 인형을 맞추고 떨어지자 곧바로 인형을 받아 그녀에게 건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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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나타. 이 여우인형 무지 귀여웠는데 소중히 간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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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이딴건 나타님에게 식은죽 먹기라고. 그나저나 네녀석이랑 계속 게임하니 슬슬 배고파지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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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나도 아까전까지는 괜찮았는데 몸을 움직이고 네가 인형을 주니까 긴장 풀렸는지 배고프다. 마침 내가 아는 집이 있으니까 그쪽에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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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은 자신이 추천하는 곳이 있다며 나타를 데리고 저녁 먹을곳으로 향했다. 나타는 그녀가 추천하는곳이면 얼마나 대단한곳인가 해서 가본 결과 그곳은 포장마차 여우네 보다 좀 더 규모가 있는 분식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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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여우여자 설마 여기서 먹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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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여기 분식집 내가 학생때부터 즐겨 먹던 곳이거든. 사실 이 가게 통해서 나도 포장마차 여우네를 차리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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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 가뜩이나 점심때 네녀석이 만든 명절 음식이랑 분식을 잔뜩 먹어서 이제는 물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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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갈꺼야? 여기 분식점 사장님 나보다 더 맛있게 하는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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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의 슬픈 모습에 나타는 마음이 약해져 머리를 긁적이며 할 수 없다는듯 들어갔다. 문을열고 들어가자 가게주인은 이미 소영을 아는 눈치였고 나타는 바로 자신이 즐겨 먹는 어묵을 주문했고 소영은 나타와 같이 먹기위해 세트메뉴를 시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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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 주문한 어묵과 우리 가게 특제 세트 메뉴 입니다! 특별히 튀김을 서비스로 더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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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맛있겠다! 나 이 가게 세트 메뉴는 진짜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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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 그래봤자 얼마나 맛있다고. 네녀석 가게에서 먹던거랑 별반 다를거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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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우선 어묵을 한입 먹었고 그 순간 그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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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뭐야! 이거 내가 평소 먹던 어묵맞아? 아니 그보다 여우여자가 만든것보다 몇배는 더 맛있잖아. 고작 어묵 따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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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말했잖아. 여기 사장님이 만든 음식은 내가 만든것보다 더 맛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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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으니까 얼른 다른 음식도 줘봐! 먹다보니 손이 멈출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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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폭풍처럼 음식들을 흡입하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가게 주인이랑 소영은 뿌듯한 마음으로 그가 먹는 모습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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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손님 잘먹네. 설마 소영이 남자친구가 이렇게나 우리 가게 음식을 마음에 들어하는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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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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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엣....? 사장님 얘는 그냥 아는 사이일뿐이에요! 남자친구가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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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인 말에 나타는 어묵국물을 먹다 뿜어버리게 되었고 소영도 당황해 해명하자 사장님은 그제서야 이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며 장난을 치자 나타는 화를내려고 했고 소영은 다급히 그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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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마침 가게 티비에서 오늘 밤 몇년만에 큰 보름달이 뜬다는 뉴스가 나와 화재가 전환 되었고 소영은 그 뉴스를 보며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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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오늘 달이 엄청 큰게 뜨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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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다. 몇년만에 뜨는 달이니 이걸 놓치면 또 보기는 힘들겠지. 이참에 여기 있는 친구랑같이 보러 가는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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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내가 뭐하러 이 여자랑 그걸 또 구경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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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나타 혹시 괜찮으면 그래주면 안될까? 나 추석 마지막은 저 보름달 보면서 마무리 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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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이 또 다시 제안을 하자 나타는 거부하기 힘들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아기 여우와 같이 눈빛으로 쳐다보자 나타는 또 마음이 약해졌고 무엇보다 오늘 하루 놀러다니는 동안 돈은 전부 소영이 냈기 때문에 심지어 지금 먹는 저녁도 그녀가 전부 계산하는것이기에 나타 입장에서는 양심껏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는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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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게를 나와 신서울 광장으로 향한 그들은 달을 보기 위해 도착했지만 이미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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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이래서 내가 오기 싫었다는거야. 쓸데없이 다들 몰려 다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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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래도 자리 잡고 보면 멋있을거야. 그나저나 사람 진짜많다. 심지어 이번에도 다 커플들이 모여 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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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그 달은 언제쯤 보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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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해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곧 몇분뒤면 본격적으로 보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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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는 혼자 궁시렁 거리며 자리를 대충 잡았고 그런 소영도 그의 곁에 붙으며 기다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마침 아까전 티비에서 봤던 달이 떴고 크기는 확실히 지금까지 보다 더 큰 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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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그 달들을 보자 크게 환호를 질렀고 나타와 소영도 달을 보며 감상에 빠졌다. 하지만 많은 인파속에서 사람들은 달을 감상하기 위해 움직이자 그 속에서 나타와 소영 또한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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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이 사람들 갑자기 이렇게 몰려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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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하여간 몰려다니는 녀석들이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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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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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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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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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소영은 균형을 잡지 못했고 발을 삐끗한채 그만 넘어지려고 했다. 그걸 본 나타는 재빠르게 위상력을 모아 그의 특기인 빠른 속도로 그녀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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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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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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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하여간 네녀석도 손이 가는 녀석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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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타는 빠르게 소영을 낚아채 그녀를 잡았다.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 속에서 달빛이 그들에게 비춰지자 서로를 바라보며 침묵에 들어갔고 얼굴이 빨개진 소영은 서둘러 나타의 품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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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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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니....그런뜻으로 한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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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그보다 여기 더 있다가는 아까처럼 괜히 넘어질텐데 달도 어느정도 감상했으니 슬슬 벗어나는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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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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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서둘러 광장을 벗어나 가까운 공원에 도착했다. 소영은 일단 가볍게 음료를 사오며 그에게 건네줬고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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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은 괜찮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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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다행히 심하게 다친건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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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쓸데없이 돌아다니니까 그렇게 다치는거야. 조심좀 하라고 이 여우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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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훗, 그래도 걱정해주는거야? 이거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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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걱정한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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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의 말을듣자 나타는 얼굴이 빨개져 버럭 화를냈다. 그러자 소영은 가볍게 웃으며 한번더 그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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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 하루 넌 분명 귀찮았어도 내 말 따라서 같이 어울려줬잖아. 네가 없었으면 오늘 추석도 의미없이 보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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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 그거야 네녀석이 먹을것도 주고 나도 나름대로 즐길만해서 그런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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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행이다. 그래도 넌 나름대로 재미를 느낀거잖아."

​

소영은 혹시나 나타가 재미없을까봐 했지만 그의 말을듣고 환하게 웃으며 안심했다. 나타는 그녀의 행동과 성격에 이해가 안갔지만 그럼에도 소영은 오늘 하루가 즐거웠는지 무척 기뻐보였다.

​

"그보다 시간도 늦었는데 안가냐? 발목에 이상이 없어도 일단 집에가서 쉬어야 할거 아니야."

​

"안그래도 아까전부터 가족들한테 문자 오더라고. 친척들도 있는데 오래 나가있다고 뭐라 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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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잠깐 균형을 잃을뻔했지만 자세를 잡은채 나타에게 슬슬 작별 인사를 하고 집으로 갈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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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여우여자!"

​

"응?"

​

"나도 오늘 네녀석 덕분에 즐거웠다. 뭐, 귀찮기도 했지만 막상 밖에 나와서 이렇게 시간 보내니 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았어. 그러니까 오늘같은 날이 아니라도 언제든 찾아와라. 같이 어울려줄테니까."

​

나타의 말을 듣고 소영은 웃음이 저절로 나왔고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채 그대로 나타와 헤어졌다. 어쩌면 소영은 나타에게 그 말을 듣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었고 그런 나타도 피식 웃음이 저절로 나온채 슬슬 숙소로 돌아갔다.

​

​

​

***

​

​

"나타님! 어디 가셨어요. 돌아오니까 안계셔서 놀랐는데."

​

"식탁에 명절음식이 있던거 보면 누가 왔다 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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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자 팀원들은 모두 나타를 걱정했고 그가 여태 어디서 뭘했는지 물었다. 그러나 나타의 표정은 이상하게 만큼 혼자 피식 웃고 있었고 그걸보자 그가 뭐 좋은일이라도 있나 싶었다.

​

"나타, 오늘 무슨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평소에 네녀석한테서 못보던 표정을 보게 되는데."

​

"칫, 날 빼놓고 놀러간주제....아무튼 나도 네녀석들이 바깥에서 놀 만큼 신나게 즐기다 왔다."

​

"그건 죄송해요. 대신 저희가 백화점에서 맛있는거 사왔으니까 이거라도 드시고 기분 풀어주세요."

​

"됐어, 오늘 실컷 놀아서 그런지 피곤하단 말이야. 난 먼저가서 잘테니까 네녀석들이나 많이 먹어라."

​

나타는 팀원들을 놔두고 그대로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팀원들은 그의 행동에 수상하다 생각했지만 그는 그런거 따위 신경쓰지 않은채 곧바로 침대에 누워 오늘 하루 소영과 보낸 시간을 떠올렸다.

​

"뭐, 이런것도 나쁘지는 않네. 아까 그 여우여자가 말한것처럼 달도 제법 보기 좋고 말이야."

​

나타는 창문 너머에 있는 보름달을 보며 기분 좋아 보였고 오늘 하루를 보낸것이 기뻤는지 그의 입가에서는 웃음이 끊어지지 않았다. 그런 나타는 한번 더 이런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그녀와 적극적으로 더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하며 뿌듯한 마음을 가진채 달을 바라보며 평소 나타 본인 답지 않게 다음번에도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소원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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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이제서야 겨우 올리는군요.

이번 추석을 맞이해서 예전 이벤트 스토리에 소영이 나타에게 명절음식 줬던

내용이 기억나서 홀로 남겨진 나타와 추석에 할 일이 없어 나타난 소영이

같이 어울려 추석날 함께 시간을 보내는게 어떤가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간만에 힘 줘서 쓰다보니 추석이 지나서야 뒤늦게 올립니다.

아무튼 이렇게 추석날 데이트 같은 분위기에 함께 어울리는 한편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조만간 또 캐릭터끼리 엮어 데이트 하는 장면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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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36:5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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