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편] 블랙커피맛 인생 [1화]

초은하긴가 2022-01-18 1


".....그럴리..가..그러..ㄹ.."


악몽이라도 꾸는듯 식은땀을 힐려가며 은하는 괴로워하고있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은하는 간신히 눈을 떴고.


"하아..하...하..하하...내가..그랬다고...? 내손으로..? 아니야..아니라고오!!!"


쾅하고 은하는 벽을향해 주먹을 내리치자 벽은 순식간에 박살이 나버렸고, 그소리에 깜짝놀란듯 

은하곁으로 다가온건 민수현과 오세린이였다.


"벼,벽이? 그보다 괜찮으세요,은하씨? 안색이 안좋아보여요..!"

"마,맞아요! 은하씨. 요 며칠새 안색이 안좋았는데 힘드시면 적절한 치료를 하시는게좋아요."



벽이 부서지고, 안**저 안좋아보이자 민수현이 은하에게 다가오자


"신경꺼,형씨랑은 상관없는일이야..."


"하,하지만..은하씨,지금 상황을 보.."


"신경끄라고!! 너랑은 상관없는일이라고 했잖아!"


은하는 말그대로 폭발하기 3초전과같은 분위기를 내뿜자, 민수현과 오세린은 당황해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은하 역시 순간 이 분위기를 읽은것인지 주먹을 꽉 쥐곤 고개를 내리깔고 조용히 이둘을 지나쳐 방을 빠져나갔다.








"하, 그러고싶진않았는데..또 사과를 해야할 사람이 늘었네..하아...."



은하는 한적한 공원 벤치에 앉아 한숨만 푹푹 나쉬다가, 근처에있는 자판기로가 늘 먹는 블랙커피를 뽑아
다시 벤치에 앉아 조용히 마시기 시작했다.


"분명, 그 거지같았던 악몽은 그 몽환극장에서 볼만큼 다봤는데..왜...왜..또 그악몽이 보여지는거야.."


머리를 감싸며 은하는 자신이 꾼꿈에 대해 괴로워하고있었다.

당연할것이, 은하는 그 괴롭다못해 끔찍한 악몽을 간신히 이겨내며 다시는 그악몽이 현실이 되지않게끔

제3위상력까지 각성해내었다.


"그때..그 악몽을..그런 미래가 되지않게끔 어떻게든 노력해서..아빠의 기술까지도 무리없이 쓸...
그런 단계까지 왔는데....뭐때문에..뭐때문인거야....!!"


은하는 마시다만 캔커피캔을 울분을 담아 바닥에 내려치자..


"우,우왓! 까,깜짝놀랐잖아요. 은하씨!"


은하에게 걱정이 되서인지 찾았다가 던진캔을 간신히 피하고 뒤로 넘어진 민수현이였다.
민수현 본인도 지금상황이 머쓱한지 웃음으로 무마하자..


".......풉.."


은하는 이 황당한 표정에 머플러로 입을가리고 조용히 끅끅웃자 
민수현도 조금은 안심이 된건지 와보길 다행이네요.라고 중얼거리자



"아까는 미안했어요, 형씨. 바보같은 표정보니 기분이 좀 풀어졌네요. 내손잡아요."

"아하하,다행이네요 은하씨. 그보다, 잠깐 이야길 나누고싶은데..괜찮을까요?"

"기분좀 풀어줬다고 바로 데이트신청하는거에요? 형씨 그렇게 안봤는데?"

"그,그런의미가 아니에요! 전 이팀의 그저..관리요원이 되고싶어요! 팀을 위해서라도..그리고, 팀원 모두를
걱정하는건 당연한거라고요!"

"그런건 알고있어요.농담좀 쳐본거니깐. 거기 앉아계세요. 캔커피라도 마시면서 이야기해요. 제가 살게요."



민수현은 마음같아선 본인이 사고싶었지만,은하의 성격을 알기에
일단 벤치에 앉기로했다.

얼마 안지나, 은하가 아까마셨던 블랙커피를 건내자 고맙다며 말하며 받아들었고 은하는 옆에앉아 조용히 커피를 마시다..



"몽환세계..연무극장이라고, 형씨 듣어봤어요?" 라고 은하가 먼저 입을 열자 민수현은 말을 듣곤 바로 대답했다.


"네. D백작이라 불리는 차원종이 있는 극장. 집단 기면증사태가 일어났던 클로저들이 말한 내용들을 
여러모로 듣은적이있어요. 그 백작이란 차원종이 원하는 꿈을 꿀수있다고 듣었어요.
정확히는 꿈속에서 다른꿈을 꿀수있게 만드는존재라고 알고있어요...라고 말하고는 싶지만 사실 그곳에 대해선
저도 이 이상밖에는 모르네요."


"그럼 바로 본론부터 말할게요, 저 며칠전에 그곳에서 그백작에게서 우리팀의 미래를 보고왔어요.
그 미래는 정말..차마 더럽다못해 끔찍했어요.........어떤 내용인지 알아야 적어도 형씨도 이해라도할태니 알려드릴게요.
하지만, 너무 충격받진말아줘요. 그러면 내가더 기분 잡칠거같으니까."


"알았어요..은하씨. 그이야기 끝까지 듣어드릴게요. 말해주세요."









*작가의 말


드디어 시작을 열예정입니다.
스토리의 시작점은 현 부산 최종스토리가 끝난시점에서 조금지난 이후로 정했습니다.
참고로 초반 스토리는 약간 어색할수도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커플링 요소를 제 입맛에 맞게 많이 첨가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은하도 말이죠.
2024-10-24 23:36:4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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